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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과잉애정을 갖는 친구

휴가 조회수 : 6,568
작성일 : 2015-12-16 13:17:47
죄송합니다. 원글 지웁니다. 누가 뭐래도 제게는 소중한 친구이고 아이도 사랑스럽지만, 조금 더 가다듬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복장 터질 때가 많아서, 그리고 그렇게 똑똑한 친구가 왜 그렇게 바보가 되어 버렸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친구 시댁이나 친정 모두에게서 그렇게 키우지 말라고 잔소리를 많이 듣는 모양이지만, 그야말로 쇠 귀에 경읽기입니다. 하지만 자식 일 가지고 누가 입찬 소리를 할 수 있겠습니까. 저 역시도 한없이 부족한 엄마인걸요. 아이는 기본적인 성향이 온순하고 까칠하지만 그만큼 두뇌가 뛰어납니다.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고 있고, 엄마아빠가 훌륭한 분들이기 때문에 학교교육 받으면서 좋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친구에게 좀 섭섭한 점이 많았습니다. 자기 아이가 조금이라고 피해를 입는 것 같으면 뚜껑이 열리지만 그 반대의 경우, 그 아이가 저희 아이를 포함해서 다른 아이들을 다치게 하거나 힘들게 하는 경우에는 가만히 있는 경향이 있거든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이제 그 친구에게는 그만 신경쓰고 제 앞가림 제대로 하고 아이 바르게 키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IP : 211.205.xxx.53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정중에
    '15.12.16 1:21 PM (211.36.xxx.196)

    자기자식에 대한 과잉?애정 이란것도 있나요.
    정해진 수치라도 있어서 그걸 넘으면 과잉??
    부모가 자식을 향한건 무한애정이 본능아닌가요

  • 2. 애정과잉이 아니라 방임상태네요..
    '15.12.16 1:25 PM (175.120.xxx.173)

    친구에게 육아서 좀 읽어보라고 하세요.
    감정은 허용하되 행동은 제한해줘야 하는데, 저 상태나 방임이나 다름없어요.

  • 3. 휴가
    '15.12.16 1:25 PM (211.205.xxx.53)

    자식에게 무한애정이라...맞는 말씀이예요. 그러데 이 친구는 굉장히 독특해요. 예를 들어 아이 유치원에 하루종일 있어요. 투명창으로 아이를 관찰하면서요. 친구 말로는 아이가 그렇게 해 달라고 부탁했대요. 그래서 친구는 점심도 못 먹고 유치원에서 살아요. 보통 엄마들은 아이 유치원에 보내고 오전에는 여유를 즐기지 않나요?

  • 4. ...
    '15.12.16 1:26 PM (220.84.xxx.194)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친구가정에 대해 과잉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 5. 휴가
    '15.12.16 1:28 PM (211.205.xxx.53)

    방임이라니...실상은 그 반대예요. 조금도 아이 옆을 떠나지 않아요. 어디 놀러가서도 항상 아이 옆에서 온몸으로 놀아줘요. 그리고 누가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잘못할까봐 시선은 항상 아이에게 있어요. 엄마들끼리 얘기하고 아이들끼리 놀고 있을 때도 그 친구는 늘 아이들 옆에 있어요.

  • 6. ...
    '15.12.16 1:28 PM (220.84.xxx.194) - 삭제된댓글

    저렇게 키우는 엄마들이 가끔 있는거 알고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다들 사는 방식이
    다르니까..하고 맙니다만
    이렇게 다른사람일을 시시콜콜 자세하게 적는건...솔직히 좀 무섭네요

  • 7.
    '15.12.16 1:31 PM (75.119.xxx.97)

    유치원에 하루종일 엄마가 있는게 가능한가요??
    전문직이 아니라 어디 모자란 사람같네요.
    암튼 육아관도 다르면 친구못해요. 그꼴 어찌보나요.

  • 8. ...
    '15.12.16 1:33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유치원을 안보내면 안보냈지, 왜 보내놓고 거기서 그러고있는건가요;;;ㅋ

    자식 사랑이 유별나고, 모든 내 눈으로 확인해야 안심하는 성향인거같고
    또 한편으로 아직도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그런건 문제있어보이네요.

  • 9. .......
    '15.12.16 1:34 PM (175.182.xxx.131) - 삭제된댓글

    가르쳐야 할걸 안가르치고 아이 하고싶은대로 하게 내버려두면 방임 맞죠.
    옆에 하루종일 붙어 있는거랑은 상관없죠.
    그나저나 어디서 점봤더니 신의 아들이다.그런 소리라도 들은거 아닌가요?
    유난한거 맞는데 남의 자식일에 좋은 맘으로 충고해도 듣는쪽에서는 억하심정갖기 마련이고
    신경 끄세요.
    친구랑 그집 아들 팔자소관이예요.
    친구가
    전문직인데 한가한가봐요.

  • 10. 제목보고
    '15.12.16 1:35 PM (110.10.xxx.35)

    원글님이 이상한 줄 알았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가정이네요
    그 집 식구와 엮이지 마세요

  • 11. 팔자대로
    '15.12.16 1:37 PM (121.2.xxx.176) - 삭제된댓글

    전문직인데 유치원에 하루종일 붙여 있다....--;;

    내버려 두세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집 사정이고 님과 안맞다고 생각되면 거리를 두시는 수 밖에.
    그 친구를 바꿀려고 지적하는 일은
    무모한 감정 소모에 불과하다는 것은

    오랜 세월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한눈에 보인답니다.

  • 12.
    '15.12.16 1:37 PM (182.225.xxx.65)

    아이를 낳으며 완전히 이런식으로 성격이 바뀐 케이스를 몇몇 봅니다
    이성상실..
    친구분은 좀 더 심한 케이스..점점 주변에 사람이 남아있지않게될거예요
    친구의 조언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성적인 판단못해요 일명 내새끼환장증이라하지요
    이런 엄마와 이렇게 길러진 아이들이 많아지는 사회 걱정되요

  • 13. 팔자대로
    '15.12.16 1:37 PM (121.2.xxx.176)

    전문직인데 유치원에 하루종일 붙여 있다....--;;

    내버려 두세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집 사정이고 님과 안맞다고 생각되면 거리를 두시는 수 밖에.
    그 친구를 바꿀려고 지적하는 일은
    무모한 감정 소모에 불과하다는 것

    오랜 세월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한눈에 보인답니다.

  • 14. 순이엄마
    '15.12.16 1:38 PM (117.111.xxx.98)

    미안한대. 친구분 정신이 온전치 않아보임

  • 15.
    '15.12.16 1:39 PM (116.125.xxx.180)

    패륜아로 크겠죠
    뻔~해요 -.-

  • 16. ....
    '15.12.16 1:40 PM (119.67.xxx.64)

    적당한 시기가 되면 아이의 독립을 인정하고 떠나보내는 것도 부모가 해야할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일텐데요.
    애를 바보 만드는거 아닌가요.
    뭐가 그리 불안한건지 그집 부모 스스로를 좀 돌아봐야하겠어요.

  • 17. ㅡㅡㅡㅡ
    '15.12.16 1:40 PM (183.99.xxx.96)

    전문직인데 어떻게 하루종일? 무슨전문직이길래

  • 18.
    '15.12.16 1:42 PM (116.125.xxx.180)

    왜 있잖아요
    인천인가 성남인가 어딘가
    엄마가 의사던가 판사던가 변호사던가 그런데
    아들이 누굴 왕따 시켰나
    때렸나 해서 친구 살해 하고
    그 엄마가 인맥 총동원해서 변호사 사고 난리쳐서
    버젓이 의대 진학했고
    언론에도 묻히고
    아는 사람만 아는 사건~
    그래도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죠 ㅋ

  • 19.
    '15.12.16 1:42 PM (121.2.xxx.176)

    전문직 = 전업 주부

    아닐까요....????

  • 20.
    '15.12.16 1:44 PM (116.125.xxx.180)

    저런 애들이 나중에 무서운 인간 되요
    저런 부모가 은근 많아요
    왜 모 의대 성폭행 사건도 있잖아요 -.-

  • 21. ...
    '15.12.16 1:44 PM (223.33.xxx.228)

    옆에서 뭐라하면 친구와 멀어질뿐입니다.
    양육방식이 너무 다르면 어울리기 힘들어요
    잠시거리를 두세요
    아이를 잘못기른건 그친구분이 책임을지시겠죠.

  • 22. 휴가
    '15.12.16 1:46 PM (211.205.xxx.53)

    친구는 육아휴직 일년 하고 바로 일을 그만뒀어요. 근데 아이 크면 언제든지 복귀할 수 있는 전문직이예요. 같은 직장으로는 못 가겠지만 개업할 수도 있구요.

  • 23.
    '15.12.16 1:46 PM (116.125.xxx.180)

    계속 써서 미안한데

    그 모 의대 성폭행 가담한 애 중 하나가
    아마 최악이던애일걸요?

    엄마가 모 로펌다닌다고 그랬었죠

  • 24. 방임맞아요.
    '15.12.16 1:47 PM (175.120.xxx.173)

    아이를 양육하는 방법을 제대로 모르면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던지 책이라도 찾아서 읽어봐야하는데, 많은 부모들이 본인의 양육방식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면서 내키는대로 아이를 키우는 실수를 하더군요.

    육아서 몇권만 읽어봐도 본인이 얼마나 아이에게 큰 잘못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될거예요.

  • 25. 남편
    '15.12.16 1:57 PM (1.176.xxx.154)

    친구남편과의 사이는 어떤가요
    사랑 못받는 여자가
    아들한테 집착하잖아요

  • 26. 휴가
    '15.12.16 2:00 PM (211.205.xxx.53)

    남편과 사이 좋아요. 남편한테 잘해요. 아이한테 하는 거 빼고는 나무랄 데가 없어요.

  • 27. 어머나
    '15.12.16 2:01 PM (124.50.xxx.43)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아이를 망치고있네요 엄마의 유년시절의 기억이
    치료되어야 할것같아요 건강한 엄마의 모습은 아니네요

  • 28. 교육관차이
    '15.12.16 2:05 PM (112.151.xxx.45)

    저랑은 너무 달라서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아직 7살인데, 그 아이의 식사예법가지고 그 아이 전체를 판단하긴 이를 거 같아요.
    절친이라도 남이예요. 친동기간 하다 못해 조부모간에도 양육관에 대한 조언해도 본인들이 느끼기 전에는 무용지물이고 듣기싫은 게 인지상정입니다. 그 부부만의 방식으로 잘 키우도록 지켜만 보세요. 그런 모습 지켜보기 너무 힘들고 자꾸 간섭하고 싶어진다면 친구와도 거리 두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원글님의 친구 자녀양육에 대한 관심, 평가도 조금은 과해 보이는 면도 있어요. 글로만 보면.

  • 29. ....
    '15.12.16 2:08 PM (118.41.xxx.235)

    일곱살인데 아직 아기구만요...사춘기 아들이라면 몰라도..각자 자기자식 알아키우면 되는거지 남에게 피해주는 것 아닌이상 그냥 상관안하는게 맞죠.아이 학대하는것도 아니고

  • 30.
    '15.12.16 2:13 PM (116.125.xxx.180)

    남에게 피해줄 아이로 키우고 있으니 문제죠

    남의 아이라고만 할수없어요

    저 아이가 자라서 피해줄 애가 내 자식일수도 있는거죠

  • 31. ...
    '15.12.16 2:22 PM (220.84.xxx.194) - 삭제된댓글

    남에게 피해주게 되면 그 때 욕하면 됩니다
    아직 어린아이고..저러다 철드는 아이들도 있어요
    무서운인간된다라고 단정짓다니..그런말이 더 무섭군요

  • 32. 원글님이해
    '15.12.16 2:32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저 원글님 이해해요. 뭐 대놓고 말하기 껄끄러운 일이라 말은 안해도 보는 내내 속은 터져요. 짜증도 나고요. 그럴때 거리를 두는게 맞는거예요. 잘 못하면 친구 잃어요. 친구분 아마 학교라도 보내면 일이 터지긴 할거예요. 결국 애를 혼자 키우는게 아니고 사회속에서 키우는건데....

  • 33.
    '15.12.16 2:52 PM (116.125.xxx.180)

    욕하기전에 막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비슷하게 양육하는 분들 많나보네요 -.-
    그럼 안됩니다
    완전 비정상이예요

  • 34. ㅋㅋ
    '15.12.16 2:52 PM (223.62.xxx.27)

    본 적 있어요 22살 딸이 친구 만나러 가는데 친구 저녁 못 먹었다고 엄마한테 돈 보내라고 하니깐 폰뱅킹으로 돈 보내는 거 보고 엄마가 딸을 모시고 하는 구나 참 경악스럽다 했어요

  • 35.
    '15.12.16 2:55 PM (116.125.xxx.180)

    세살 버릇 여든가요
    부모가 저 모양인데 저절로 철들거라니 말도 안되요

  • 36. ...
    '15.12.16 2:58 PM (125.177.xxx.28)

    7살이 아기인가요? 내년에 학교가요.. 반찬손으로 집어먹고 과일 즙만빨고 뱉는 아이는 학교가면 담임이 아주 죽어 납니다 나머지 아이들도 피해를 많이 입죠..친구 아이저리 키우다 학교가면 기절 많이 할거예요 담임쌤 상담호출에 주위엄마들 따가운 시선에.. 내 아이 소중하면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 사람으로 길러야죠

  • 37. ...
    '15.12.16 3:00 PM (220.84.xxx.194) - 삭제된댓글

    나이많은 싱글족입니다.
    아이도 무조건 무서운인간 된다고..
    말이 심하다하면 너도 그렇게 키우나보다라고..어이없네요.
    비정상으로 사는건 바로 그런걸 말하는거죠. 내용가지고 평가해야지
    알지도 못하는 주변상황 만들어내거나 미래까지 함부로 예측하다니요.
    본인미래나 예측하시고 비정상도 고치세요

  • 38. ...
    '15.12.16 3:03 PM (220.84.xxx.194) - 삭제된댓글

    아이없고 나이많은 싱글족입니다.
    아이도 무조건 무서운인간 된다고..
    말이 심하다하면 너도 그렇게 키우나보다라고....함부로 추측하고 틀린는게 습관이신가보네요
    다른 가정 아이 걱정말고 자신부터 걱정하세요
    설마 저 아이가 누구만큼이나 비뚤게 말하는 어른으로 자랄거 같지는 않으니...

  • 39.
    '15.12.16 3:15 PM (211.36.xxx.167)

    외숙모가 애들을 오냐오냐 키워서 어려서부터 사달라는거 빚내서라도 사주는사람이였는데요 지금 성인된자식들이 부모알기를 우습게알고 막대해요 자식오냐오냐키우면 불효 하드만요

  • 40.
    '15.12.16 3:18 PM (211.36.xxx.167)

    직장생활도 못하고 누가싫은소리 하는걸 못견디고 한달을 못채우고 여기저기 옮겨다니고 한심한인생살아요 부모가 잘못키워서 그래요 자식들 혼낼땐 혼내고 바르게 키웁시다 다른사람한테 피해주지말고

  • 41. @@@
    '15.12.16 4:27 P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원글 아이를 친구가 과하게 예뻐한다? 이런글인줄 알았더니...자기애를 왕 떠받들듯이 키우는 엄마 얘기였군요.

    근데 그런 애엄마들 많지 않나요?? 시부모도 못말리는거 친구가 어찌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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