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앵커: 이번에 그 민주노총 주도로 광화문 시위, 뭐 굉장히 폭력적이었던 걸로 됐잖아요? 그리고 한상균 위원장이 오늘 밤에 구속됐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안철수 전대표는 지금까지 한번도 입장표명을 안하셨던 것 같아요. 광화문 시위도 새정치연합 의원들 나갔을 때 안나가셨잖아요.
문병호의원: 안나가셨죠. 네. 네..
앵커: 어떤 입장이세요?
문병호 의원: 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의 폭력진압도 잘못됐지만 시위자들의 불법 시위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거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정당한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 옳다고 보구요. 어떤 폭력이 수반된, 불법이 수반된 그러한 의사표시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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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결국 탈당하긴 한건지 모르겠는데, 이게 문병호의 혼자 생각인지 아니면 안철수의 의중이 이런 것인지 모르겠네요.
결국 시위에 한번 얼굴 안 비추던 것이 이런 이유였을까요?
전형적인 양비론... 정치혐오자에게만 어필하는 포률리스트라고 누가 분석해놨던데 정말 딱인 표현이군요.
답답함을 넘어서 화가 나네요. 이런 사람들에게 휘둘리고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