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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세월호 잠수사들 나옵니다. 꼭 보세요.

오늘 조회수 : 891
작성일 : 2015-12-16 11:14:03
절대 공중파에선 하지 않을 세월호 청문회 하고 있습니다.
가능하신 분들 많이 보시고요,

오늘 특히 민간잠수사들이 나오셔서 얼마나 기막힌 얘길 듣게 될지...

이 해경 놈들이 민간잠수사의 사망조차 
다른 잠수사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물어 기소했습니다. 
그 분이 긴 재판을 거쳐 간신히 무죄를 받았는데요.

해경이란 것들은 책임이라는 말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이 보상해야 할 일을 그런 식으로 누명을 씌운 셈이죠.
당시 참여했던 잠수사들은 거의 잠수일을 하지 못한다고 해요.

상상이 안 갑니다. 그 분들은 하나하나 시신을 끌어안고 나와야 했던 분들인데요
얼마나 후유증이 심하고 오래 갈지 말이죠.
치료는 커녕 건강을 해치고 생계도 어려운데 재판까지 받아야 했으니
그 분들도 트라우마가 엄청날 것 같아요.

꼭 그 분들이 목소리를 들었으면 좋겠어요. 

IP : 125.177.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6 12:16 PM (66.249.xxx.253)

    이 분들도 꼭 기억해야죠 정말 고마운분들...http://facttv.kr/onair/
    http://www.youtube.com/watch?v=czN9qPz5Z90
    http://play.afreeca.com/kkttii/161509244

  • 2. 자주
    '15.12.16 12:52 PM (66.249.xxx.249)

    화면이 끊겨서 잘 못봤어요ㅠ
    한분은 파파이스에 나오셨던 분이죠
    두 분 나가실 때 방청석 가족분들이 박수 진짜 많이 쳐주시네요 눈물나요 저도 고맙습니다

  • 3. ..
    '15.12.16 12:58 PM (173.52.xxx.124)

    현장에서 구조작업 중에도 7월 10일 쫓겨난 이후에도 제대로된 트라우마 치료도 못받으셨다네요.
    대신 언딘리베로 바지선에서 일했다는 이유만으로 일하면서 돈 많이 받았다는 공격까지 받으셨다니.....
    잠수사에겐 치명적인 코막힘(감기로 인한) 치료제, 그것도 2,3천원하는 약도 바지선 밖에서 사다 쓰라고 했다니... 에혀..

  • 4. 이분들한테
    '15.12.16 1:06 PM (223.62.xxx.86)

    힘을 실어드리고ㅗ싶어요^

  • 5. 잠깐 들었던 부분
    '15.12.16 1:14 PM (66.249.xxx.195)

    바지선 오기전 (17일 쯤?) Pxx정(해경배)에서 잠수사분이가이드라인 설치하려고 세월호로 내려갔는데 기존에 누가 설치했는지 모를 가이드라인이 있었는데 무용지물이라 끊어내고 다시 설치, p정이 고정된 배가 아니고 세월호도 아직 떠있던 상태라 새로 설치한 가이드라인 끊어져버려서 다시 올라옴 배위와 잠수사분들 통신 가능한 상태 세월호 내려갔을 때 해치 문 열고 들어가 봤는데 물건들 부딪치는 소리들 굉장히 크게 들리고 매우 공포스러웠음

    민간 잠수사분들은 산소통을 메는 방식이 아니라 산소 공급하는 호스를 달고(?) 잠수하는 방식 (이 방식이 더 발전된 방식같아요)

  • 6. 잠깐 들었던 부분
    '15.12.16 1:20 PM (66.249.xxx.195)

    시신들을 잠수사들이 한곳에 모아두고 수습했는가는 취지의 질문이었는지요? 잘 못 들었는데요 잠수사분들은 시신을 모을 작업 시간 여유도 없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아이들 27명인가 찾은 적이 있었다 아마 다른곳에 있다가 물이 없는 곳을 찾아서 아이들이 모여있던 것 아닐까 짐작하신다고요 바지선에 부모님이 타면 그 부모님 아이가 수습될 때가 실재로 많아서 팽목항에서 아이들 찾고 싶으면 바지선 타라는 소문 있다는 것 들었다 민간 잠수사는 부모님과 아이들을 어찌 알고 (얼굴도 모르는데) 찾아오겠는가 아마 아이들이 찾아온게 아닌가 싶으시다고...

  • 7. 11
    '15.12.16 1:40 PM (183.96.xxx.241)

    아,,,,,,,,, 가슴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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