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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등교시키다 맨날속터져요ㅜㅜ

초1아들엄마 조회수 : 6,457
작성일 : 2015-12-16 08:27:34
초1남아
일어나서 밥먹고 씻고 학교가기
다들 착착 잘하나요?
저도 출근하지만 10시쯤나가서 아침에 기분좋게
여유있게 보내고싶은데
잔소리를해도 혼내도
지각하고 학교에서 혼나게 내버려둬도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으면서 책보기
칫솔물고 책보기 돌아다니기

아침부터 잔소리에 서로기분나쁘기싫어서
타이르고 책 뺏고해도
저도 치우고 준비하다보면 또 다른책보면서
세월아네월아....
그냥 눈딱감고 지각하던말던
몇시다~말만하고 놔둘까요?

이런것도 기질인가요?

요즘 혼을많이내서 더 귓등으로 듣나싶고
그러니 타이르고 좋은말로 하다
또 폭발해서 난리나고.....
일하고 살림하고 애키우고
남편은 맨날늦고 일찍와도 피곤하다고 뻗고

어디말할데도 없고
그냥 오늘은 날씨만큼이나 가라앉네요...
IP : 122.38.xxx.145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6 8:3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애가 안한다고 엄마도 손을 놓으면 학교 교사들 티타임 시간에 가루 되게 씹힐 걸요.

  • 2. 에고..
    '15.12.16 8:37 AM (49.1.xxx.106) - 삭제된댓글

    방학 언제 한데요?>

  • 3. 전 자고 있을때
    '15.12.16 8:38 AM (116.121.xxx.245)

    제가 옷을 입힙니다. 그럼 좀 깹니다.
    밥도 안 먹으면 제가 떠 먹입니다. 자 열번 씹어. 라고 지키고 있죠. 칫솔질도 잘 안하며 제가 턱 잡고 아~~해. 한담에 벅벅 닦아줍니다. 이리 해도 3학년쯤 되면 알아서 하기 시작합니다. 언제까지 엄마가 해주길 바라지 않아요. 싸우고 소리 지르느니 전 제 몸으로 해주고 얼른 보냅니다.

  • 4. ...
    '15.12.16 8:40 AM (121.166.xxx.239)

    그래도 책을 보네요. 저희 애는 비디오 보면서 먹거든요. 넋빼고 비디오만 보고 있으면 제가 옆에서 자, 학교 갈 시간 이제 10분 남았다, 5분 남았다, 2분 남았어...라고 계속 말해줘요=_= 양치질도 제가 다 해주고요, 옷도 나란히 순서대로 입을 수 있도록 세팅해 놓고, 종종 빨리 하라고 큰소리도 내고 그래요. 저희 애는 2학년 이에요.

  • 5. ㅁㅁㅁㅁ
    '15.12.16 8:43 AM (112.149.xxx.88)

    제 아이가 딱 그랬어요
    툭하면 폭발해서 찌푸린 얼굴로 학교보내곤했죠 ㅠㅠ
    지금 4학년인데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시간이 약인듯요.

  • 6. 울고있음ㅜㅜ
    '15.12.16 8:48 AM (122.38.xxx.145)

    모두들 말씀 감사해요ㅜㅜ

    저도 옷입혀주고 양치도와주다
    내가이러니 얘가 더안하나싶다가
    안도와주면 아예 멍때리니...

    애보단 화난목소리 표독스러운 제가 더 싫으네요

    누가 나한테 맨날 이렇게 화내고 째려보고
    소리지르면 미치지싶은데
    그런생각하면서 맘을다스려도
    몸이힘드니 자꾸 악순환이에요.....

  • 7. ..^^
    '15.12.16 8:49 AM (39.118.xxx.63)

    저희 아닌 중학교때 제일 심해졌던것 같던데..^^;
    매일 숙제나 학원에 치여 잠까지 부족해져서..
    진짜 오분거리 학교를 3년을 태워자주고 머리말리고..
    소리지르고..ㅋ
    대학교 2학년정도 되니 고쳐지던데요..ㅋ

  • 8. 엉엉
    '15.12.16 8:51 AM (122.38.xxx.145)

    그리고 첫댓글님
    맞아요 우리학교가 교육열높고 엄마들이 열성적인편이라
    누구 숙제안해갔다 체육복안입고갔다 하면
    엄마뭐하고있었냐는 분위기;;;
    담임선생님 왈
    "저학년 성적과 생활습관은 엄마의노력"이라고
    하셨다며....

  • 9. ^^
    '15.12.16 8:51 AM (112.173.xxx.196)

    제 아들 둘이는 지들이 알아서 척척 하대요.
    초딩때 밥도 스스로 챙겨먹고 가방 잘 알아서 싸고 옷도 스스로 찿아 입고..
    간혹 제가 늦잠 자고 일어나면 벌써들 준비해서 가고 없어요.
    내가 무슨 복이 많아 착한 남편에다 이런 아들들까지 뒀는지 가끔은 의아해요.
    따로 가정교육도 없었는데 선생님들이나 이웃들은 애들을 어떻게 키웠길래 저렇게 반듯하게 자랐나고
    물어볼 때도 있어요.
    그냥 타고나는 것 같아요.

  • 10.
    '15.12.16 8:57 AM (221.153.xxx.196)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지금도 일관성있게 어른말을 잘 안듣고 규칙을 아무렇지도 않게 어겨버리지요. 아주 골치네요. 그래서 결국은 직장도 아이 초1 입학시키고 2달후 그만둘 수 밖에 없었어요. 4학년인 지금은 어떠냐면 여전하지요. 학교번호로 전화가 오면 늘 가슴이 철렁합니다. 담임선생님 왈 어머니가 신경쓰셔야 하는데 아닌것 같다면서... ㅜㅜ 전업으로 더이상 어떻게 더 아이에게 신경을 쓰라는건지 답 안나와 힘듭니다.

  • 11. 아휴..
    '15.12.16 8:57 AM (119.64.xxx.134)

    윗분은 원글님 아들내미땜에 속터지신다는데..두 아들 깨알같이 자랑하시네요.

  • 12. 에고..
    '15.12.16 8:59 AM (210.108.xxx.250)

    저희아들도 책붙들거나 로봇들고 있어서 아침에 밥떠먹여주고 양치시켜주고 머리빗고 그리고 같이 나왔네요..ㅠ.ㅡ 시간이 해결해준다니 더 참고 참아야 겠네요

  • 13. 에고..
    '15.12.16 9:01 AM (210.108.xxx.250)

    저도 하소연 하자면 남편은 출근전에 자기가 먹던 반찬그릇좀 덮어서 냉장고라도 넣어주고 가면 어디 덧나는지 그냥 자기몸만 씼고 밥만먹고 쏙 가버려서 정말 이지 아오..

  • 14. ㅁㅁㅁㅁ
    '15.12.16 9:01 AM (112.149.xxx.88)

    맞아요 타고나요
    복많은분들은 알아서 잘하는 자녀 낳으시는거죠 ㅠㅠ
    저도 아이 어릴때 소리도 많이 지르고
    과연 내가 해줘서 될일인가 고민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요, 소리지를 상황이면 차라리 꾹참고
    내가 해줘버리는게 가정의 화목과 아이와의 관계에
    훨씬 나은거 같아요
    다른 아이들보다 더 오래 걸리는 아이더라도
    불과 몇년 차이니..그냥 다른 아이들보다 이삼년 더 도와준다는 생각으로요.
    제가 그맘 너무 잘알아요..
    울지마시고.. 아이에 대한 불안감 떨쳐내시고
    몇년만 지나면 많이 좋아진다 믿으세요~

  • 15. ..,
    '15.12.16 9:02 AM (121.168.xxx.205)

    남 속상할때 자기 복자랑 하는 거 아니래요~~
    복 달아나요~~~~~

  • 16. 저는요
    '15.12.16 9:14 AM (115.139.xxx.47)

    욕먹을것같긴한데..저도 아들이라 솔직히 저는 얘 초 4때까지 아침밥 떠먹여줬어요
    뭉개고 일어나서 가만히 앉아있길 10분 일어나서 씻지도않고 바지입으라고하면 다리하나 꿰고 티비 보고 10분 너무 속터지니까 원글님처럼 소리지르고 얼굴붉히고 아침부터 때리고 항상 기분 완전히 꽝인 상태에서 학교 가니 애는 울고 저도 하루종일 기분나쁘고 안되겠더라구요
    그러느니 그냥 제가 다아~~해줬습니다 일어나라 해서 밥차려놓고 이리와해서 밥 떠멕이고 세수시키고 옷꺼내서 이거 입어 하고 다 해줬어요 이러면 애 버릇나빠지고 독립성 없어질까봐 걱정많이 햇는데 지금 중3인데 우려했던 만큼은 아니에요 어느순간 제가 그렇데 다해주다가 자기가 알아서 하는 시기가 오더라구요
    권할만큼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매일매일 아침마다 아이기분도 상하고 원글님 기분도 상하느니 그냥 원글님이 다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아침이라도 기분좋게 집을 나서야 하루종일 좋지않을까요

  • 17. 혹시
    '15.12.16 9:17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혹시 수면시간이 부족한게 아닐까요?
    일찍 재우시나요?

  • 18. 토닥토닥
    '15.12.16 9:24 AM (14.52.xxx.157)

    이런 아이들얘기 하시면 전 귀여운 모습이 먼저 떠올라요. 역시 사랑은 내리 사랑인가봐요. 얼굴 모르는 아이도 그냥 예뻐요. 님 지금 속많이 상하시죠? 아이보다는 아이에게 큰소리 내는 내모습이 더더욱 싫으시죠? 사랑으로 키우고 싶은데 그게 잘안돼요. 맞아요.. 저도 그래요. 괜찮아요. 아이 어떻게 안돼요. 저도 님처럼 불안감과 조바심이 나서 한없이 사랑으로 대하다가도 버럭하곤 후회하고를 반복했어요. 아이의 기질을 인정하고 엄마가 화나지 않을선까지만 해주시고 그냥 두셔요. 대신 아이앞에서 짜증이나 소리지르지 마시고 아이가 없을때 이불 뒤집어 쓰고 하시든지, 욕을 하시든지 그땐 맘대로 하셔요.

    어제 아이가 쓴 일기장에서 따뜻한 마음이 지식이나 이성을 녹인다 던가 그런 명언에 대해 선생님이 에세이를 써오라셨다고 쓴 글을 봤어요. 아이는 전에 제가 아주 긴시간 자리를 비우고 숙제를 해놓으라 했는데 그 긴시간 잠을 자고 하나도 안해놓은적이 있어 엄마가 혼을 내실거라 생각했는데 괜찮다 하셨다고 (사실전 생각도 안나요 ) 그일을 예를 들어 따뜻한 마음이 얼마나 사랑인지를 썼더라구요..

    아이와 나를 분리 시키고 감정도 분리시키는 연습을 하셔요. 누가 맡긴 아이다 하시고요. 엄마의 너그러움이 아이는 사랑으로 쑥쑥자랄거에요. 괜찮아요 ... 괜찮습니다.

    단 아침 시간에 책보는건 오후로 미루자고 약속하셔요. 책 읽은건 좋은일이나 , 중요한일과 급한일의 구분을 지어주시고 급한것 부터 하자 하고 부드럽게 얘기해주셔요. 아이는 반드시 좋아집니다. 시간이 약속합니다. ^^

  • 19. 죄송
    '15.12.16 9:24 AM (175.199.xxx.242)

    초등1학년들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저도 제딸아이 초등 1학년때는 옷도 입혀주고 밥도 떠먹여 줬어요.
    동작이 너무 느려서 보고 있으면 속에 천불이 나서 제가 해주다 보니 더 수동적이 되고...
    지각해도 그냥 놔둬야 하는데 그게 또 말처럼 쉽게 안되더라구요.
    밥도 또 얼마나 늦게 먹는지 그러다가 유치원에서는 밥 늦게 먹는다고 선생님한테 혼나서 울었다는 애기도
    졸업하고 다른 아이한테서 듣고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타고난 성향도 있지만 제가 잘못 습관을 들인것도 있어서 선생님 원망도 못하겠더라구요.
    일단 동작 느리면 학교 샘들이 안좋아하니 그건 좀 고쳐야 할 꺼예요.

  • 20. 누구나
    '15.12.16 9:24 AM (211.203.xxx.25)

    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죠.
    저도 일하고 있지만 출근이 늦어 아이들 다 보내고 약간 여유로운데 같이 출근하는 엄마들은
    오죽할까 싶더라구요.
    큰 아이 4학년인데 진짜 1학년 때 독설 많이 퍼부었습니다.
    혹시라도 늦을까 싶어서요..
    선생님들이 저학년의 습관은 엄마가 잡아주는 거라셨는데 맞는 말입니다.
    밑에 숙제에 관한 글도 그렇고,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생활습관, 숙제가 곧 성실의 척도니깐요..
    누구나 다 성실할 수는 없지만 학생이니깐 어쩔 수 없고,
    사회 속에 던져진 바 성실히 수행할 임무라고 제가 맨날 아이들한테 말합니다.^^
    저는 초등 강사인데 사실 엄마가 이렇게 조금이라도 신경써주는 아이들이 잘하긴 합니다.

    담임샘이 지각 철두철미한 분은 아이도 좀 긴장하는 것 같고
    담임이 집이 멀어 매번 늦으시는 분은 애들이 귀신같이 알아채고 시간 맞춰 가던데요.;;;
    어떤 선생님은 1교시 시작까지만 와도 봐주시는 분도 계시고..
    지각하는 다른 아이들 혼나는 거 보고 좀 긴장감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동생이 생기니깐 같이 가기 때문에 서로 시간 잘 맞추어서 가네요.
    오히려 4학년 되니깐 수월해요.
    우리 모두의 숙제입니다! 넘 속상해 마세요^^

  • 21. 타고나요
    '15.12.16 9:26 AM (121.182.xxx.126) - 삭제된댓글

    저희 첫째가 예민하고 잠 별로 없고 급하고 행동 빠르고 뭐든 미리 미리 해놔야하는 성격이에요.
    지금 중 1인데 유치원때부터 준비물부터해서 제가 입 댄게 없어요.
    본인이 급하기때문에 오히려 저를 볶아서 막 준비해달라고해요.
    동생이랑 같이 갈때도 얘는 급한 마음에 동생 신발 주머니 챙겨들고 벌써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고 그랬어요

    그런데 저희 둘째요......
    어릴때 정말 순둥 순둥 잠도 잘 자고 많이 자고... 많이 자고....느긋하고..
    그게 평소 성격으로는 참 좋은데 어딜 가려고하면 정말 꾸물 꾸물거려요.
    속 터져요 !!!!!! ㅜ ㅜ
    집에서 학교가는 모습 봐도 첫 애는 늦지도않았는데 막 뛰어가구요
    둘째는 늦었는데 나무에 꽃 피면 꽃 구경하느라 쳐다보고있고 신발 주머니 휘휘~~ 돌리며 느적 느적가요
    제가 급한 맘에 이름 불러서 빨리 가라그러면 그 와중에 저 멀리서도 들리게 90도 인사해요
    '다녀오겠습니다~~~ ' 하구요. 그러면서 꽃이 피었다고 또 알려줘요 ㅋㅋㅋㅋㅋㅋ ㅜ ㅜ
    제가 매번 하는 말이 쟤 큰 애를 태어났으면 나한테 무진장 볶였을거라고..
    지금 초4인데 여전히 느리고 느긋해요.
    그래도 형한테 쪼여서 많이 나아졌어요.. =.=
    좀 크면 나아지는데 확~~ 달라지지는 않는거같아요. 제 친구 딸이 고3인데 걔는 아직도 느긋~~
    계속 계속 알려주고 다독거려 서두르게하시는거밖엔

  • 22. 타고나는거같아요
    '15.12.16 9:27 AM (121.182.xxx.126)

    저희 첫째가 예민하고 잠 별로 없고 급하고 행동 빠르고 뭐든 미리 미리 해놔야하는 성격이에요.
    지금 중 1인데 유치원때부터 준비물부터해서 제가 입 댄게 없어요.
    본인이 급하기때문에 오히려 저를 볶아서 막 준비해달라고해요.
    동생이랑 같이 갈때도 얘는 급한 마음에 동생 신발 주머니 챙겨들고 벌써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고 그랬어요

    그런데 저희 둘째요......
    어릴때 정말 순둥 순둥 잠도 잘 자고 많이 자고... 많이 자고....느긋하고..
    그게 평소 성격으로는 참 좋은데 어딜 가려고하면 정말 꾸물 꾸물거려요.
    속 터져요 !!!!!! ㅜ ㅜ
    집에서 학교가는 모습 봐도 첫 애는 늦지도않았는데 막 뛰어가구요
    둘째는 늦었는데 나무에 꽃 피면 꽃 구경하느라 쳐다보고있고 신발 주머니 휘휘~~ 돌리며 느적 느적가요
    제가 급한 맘에 이름 불러서 빨리 가라그러면 그 와중에 저 멀리서도 들리게 90도 인사해요
    \'다녀오겠습니다~~~ \' 하구요. 그러면서 꽃이 피었다고 또 알려줘요 ㅋㅋㅋㅋㅋㅋ ㅜ ㅜ
    제가 매번 하는 말이 쟤 큰 애로 태어났으면 나한테 무진장 볶였을거라고..
    지금 초4인데 여전히 느리고 느긋해요.
    그래도 저하고 형한테 쪼여서 많이 나아졌어요.. =.=
    좀 크면 나아지는데 확~~ 달라지지는 않는거같아요. 제 친구 딸이 고3인데 걔는 아직도 느긋~~
    계속 계속 알려주고 다독거려 서두르게하시는거밖엔

  • 23. 감사해요
    '15.12.16 9:29 AM (122.38.xxx.145)

    모두들 너무감사해요ㅜㅜ
    수면시간...
    요즘 자꾸늦어져서 10시넘어자네요
    일어나는건 7시반쯤이고...
    일찍재워야지 매일마음먹는데
    저녁먹고 치우고 둘다씻고
    숙제하고 자기보고싶은책보고
    장난감갖고놀고 이러면 어영부영 10시ㅜㅜ
    제가 좀더 정신차려야겠어요

    그냥 지나치지않고 말씀해주셔서 아침부터 울컥했어요...
    요즘 너무바쁘고 피곤해서 더그랬나봐요
    11월내내 아파서 몸도많이힘들어서ㅜㅜ

    아침부터 투정이네요
    언니 동생 선배님들 좋은하루보내세요♡

  • 24. ...
    '15.12.16 9:59 AM (59.14.xxx.105)

    지금 6살인데 묘사하신 것과 상황이 거의 비슷해요. 학교 가면 나아질까했는데 그런 것도 아닌가보네요 ㅠㅠ

  • 25. 어이구..
    '15.12.16 10:03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전 맞벌이였어요
    아침마다 소리소리를 ㅠㅠㅠ
    여자애들인데도 그러더라구요
    전 아침 굶고 갓 감은 축축한 머리로 스킨도 못 바르고 나가면서
    애들 머리 빗겨주고 옷입혀주고 책가방 점검해주고 엘레베이터 잡아서 학교 태워주고 그러고 다녔네요 ㅋ

    학년 올라갈수록 쪼~~~금 낫구요
    중학생된 지금도 침대에서 밀어떨어뜨려야 겨우 눈뜨고 타이즈입는 시중까지 들어줘야 하지만
    집에서만 그렇지 학교가면 완벽하게 자기 할 일 해내요
    저도 얘들이 사람노릇 제대로 하려나 근심스러웠는데 그냥 천성이 느린 것 뿐이더라구요 ㅋ

  • 26. 저도
    '15.12.16 10:03 AM (211.177.xxx.25)

    딱 저희집 오늘 아침 모습같네요.. 깜짝놀랐어요..
    에휴.. 안그런 날이 온다는 희망을 가지고 버텨보겠습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

  • 27. 어이구..
    '15.12.16 10:04 A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전 맞벌이였어요
    아침마다 소리소리를 ㅠㅠㅠ
    여자애들인데도 그러더라구요
    전 아침 굶고 갓 감은 축축한 머리로 스킨도 못 바르고 나가면서
    애들 머리 빗겨주고 옷입혀주고 책가방 점검해주고 엘레베이터 잡아서 학교 태워주고 그러고 다녔네요 ㅋ

    학년 올라갈수록 쪼~~~금 낫구요
    중학생된 지금도 침대에서 밀어떨어뜨려야 겨우 눈뜨고 타이즈입는 시중까지 들어줘야 하지만
    집에서만 그렇지 학교가면 완벽하게 자기 할 일 해내요
    저도 얘들이 사람노릇 제대로 하려나 근심스러웠는데 그냥 천성이 느린 것 뿐이더라구요 ㅋ
    오늘도 세수하고 나오면 로션발라주려고 손에 로션짜들고 목욕탕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네요 쩝

  • 28. 글쎄요
    '15.12.16 10:26 AM (222.107.xxx.182)

    아이가 해야할 걱정을 엄마가 대신해주고
    아이가 해야할 일을 엄마가 대신해주고
    그러니 나아지지 않는거겠죠
    아이가 지각을 하는건 내 문제가 아니라 아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시면
    분명 나아집니다.
    미리 이야기해야죠.
    저도 맞벌이라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쓸 수가 없었어요
    아침을 차려주는 것까지만 하고
    먹고, 씻고, 입고 준비물 챙기는건 아이 몫으로 두었구요
    지금 5학년인데 이젠 스스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 29. ticha
    '15.12.16 10:36 AM (220.72.xxx.203)

    몇가지 조언 드립니다.

    저녁에 일단 일정시간 되면 9시...집의 모든 불을 끄세요 (어른은 스탠드로)
    저녁에 다음 날 준비를 하게 합니다. 입을 옷, 가방, 준비물..
    (종이에 써줍니다. 체크사항을 크게...다 끝내면 보고하도록 교육합니다.)

    다음 날 과감히 포기할 것은 포기합니다.
    특히 아침식사를 가족끼리 화기애애하게 먹지 않는 한은
    그냥 주먹밥, 김박, 시리얼로 간단히 먹습니다. (엄마도 편하게)
    그리고 밥보다 준비를 먼저 시킵니다.
    책이 문제라면 모든 책을 아이가 못 만지도록 치웁니다.

    절대 아침에는 잔소리하지 않습닌다. (잔소리는 저녁때 다음날 준비중에)

  • 30. aa
    '15.12.16 10:38 AM (222.117.xxx.97) - 삭제된댓글

    일단 일찍 자게 해서 아이가 피곤하지 않게 해주시고
    아침 등교를 같이 할 친구를 찾아보세요.
    둘이서 혹은 셋이서 얘기도 하면서 장난도 치면서 등교를 하게 되면 학교 가는 길이 재밌어져요.
    그러면 본인이 알아서 서두릅니다. 친구랑 같이 가기 위해서 깨우면 바로바로 일어나고 밥도 부지런히 먹고
    등교준비 순식간에 하고 친구랑 전화해서 같이 만나서 가게 되요.

  • 31. aa
    '15.12.16 10:41 AM (222.117.xxx.9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아이가 부지런하게 잘 하는 것 같다 생각되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칭찬 날려 주세요.
    너 참 부지런하구나 하구요.

  • 32.
    '15.12.16 11:07 AM (221.163.xxx.162) - 삭제된댓글

    그런 애들 많아요...
    그런데 아이가 일찍 일어나긴 하네요. 7시반에 일어나는 정도면 어지간하면 시간없지 않을텐데 ...
    저희집애들은 8시도 넘어서 일어나거든요..
    애깨울때 옷을 꺼내시고,,,, 애 일어나서 책잡으면 내려놓고 손잡고 화장실로 데려가서 볼일보고 세수하게 하시고 세팅해놓은 옷 입는거 지켜보세요. 그리고 식탁에 앉히기~

    급하면 옷을 벗고 나갈수는 없잖아요. 음식은 간단히..
    저도 어릴때 밥국 다 먹기 힘들어 햇던 애였던지라... 저는 지금 현미누룽지 사서 끓여주기도 하고
    베이글이나 김싼밥 멸치주먹밥 떡국 그런식으로 간단히 먹여요... 물론 그냥 밥먹이기도 하구요.
    쨈바른 빵이나 그런 단건 안주구요.

    저도 잔소리도 해보고 소리지른적도 많은게 저희 큰애가 속을 뒤집는 성격인지라 ;;; 옷은 꼭 골라달래놓고
    골라놓으면 입기는 입으면서 계속 투덜투덜 ㅠ.ㅠ 꼭 데려다달라고 해서 동생인 아기까지 챙겨서 1년넘게 학교까지 데려다줬네요 ㅠ.ㅠ

    너무 내가 다 해줬나..너무 짜증냈나 고민이 많아 올해는 잡아보자 ~ 했거든요.
    어렵네요.. 4학년 2학년이에요..
    밥은 스스로 먹지만 옷은 제가 꺼내줘야 되요.. 주는대로만 입어도 소리 안지르겠어요 ㅠ.ㅠ

  • 33. 그냥ᆢ다해주세요ᆢ
    '15.12.16 11:13 AM (112.152.xxx.96)

    참ᆢ에고ᆢ애기입니다ᆢ그냥 다해주세요혼나봐야 정신차리지 하고 맨날 지각하고다녀도ᆢ솔직히1학년 아이ᆢ엄마가 준비 못시키나 하지 담임입장선 애탓이라고 생각할까요ᆢ시간 개념자체가 없는 초1 태반이예요엄마들이 지각않게 재주껏 다보내는거죠ᆢ뭘 바랄수 없는 ᆢ

  • 34. 아니요.
    '15.12.16 11:47 AM (202.136.xxx.15)

    엄마가 습관 잘못 들이신거에요.

    더 어렸을 때 부터 잡으셨어야죠. 지금이라도 잡으세요.

  • 35. ㅁㅁㅁㅁ
    '15.12.16 11:58 AM (112.149.xxx.88)

    ㄴ 그렇게 쉽게 말하지 마세요
    똑같은 엄마 밑에 자란 자녀들도
    말안해도 스스로 알아서 착착 잘하는 아이 있고
    아무리 말해도 말도 안통하는 아이도 있어요..
    뭐든지 엄마잘못인건 아니에요

  • 36. 조카보니
    '15.12.16 12:32 PM (104.129.xxx.69)

    시간이 해결해 주데요. 웬만한 아이라면 부모의 참을성 있는 교육과 시간이 어느 정도 인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가끔 보면 이런 모습 귀여운데 일상이면 열불나죠. 어머니, 화이팅!

  • 37.
    '15.12.16 1:14 PM (211.36.xxx.6) - 삭제된댓글

    우리아들도 초등1학년때는 그런편이였는데 3학년되니까 조금씩 변하더라구요

  • 38.
    '15.12.16 1:18 PM (211.36.xxx.6)

    우리아들도 1학년때 세월아 네월아 했는데 3학년되니까 좀 빨라지고 변하더라구요

  • 39. 저위에 눈치
    '15.12.16 6:36 PM (218.237.xxx.119) - 삭제된댓글

    눈치없는 댓글 ......
    남 고민하는 자리서 지 아들 자랑하는 ....
    저런분들은 뇌가 청순한걸까요?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걸까요?

  • 40. 저위에 눈치
    '15.12.16 6:37 PM (218.237.xxx.119)

    눈치없는 댓글 ......
    남 고민하는 자리서 지 아들 자랑하는 ....
    저런분들은 뇌가 청순한걸까요?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걸까요?
    꼭 있더라구요 저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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