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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동물 무서워 하는분 계세요? 특히 고양이

??? 조회수 : 3,111
작성일 : 2015-12-16 02:10:15
아기고양이는 귀여워요
하지만 만지지 못해요
강이지도 눈으로 보는건좋은데
디가오면 도망가구요
개고 고양이고 크면 옆에도 못가고
특히 어른고양이 눈과 이빨이 무서워요
오늘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초딩한명이
고양이 한미리를 불러서 같이 타고
그아인 5층에서 내리고 18층까지 가는동안
고양이가 다리쪽으로 오려고 해서 혼비백산했어요
고양인
절따라 내렸고 전 덜덜떨며 급하게 들어왔는데
문밖에서 계속 울어요
가슴이 진정이 안되고 무서우면서도 불쌍하고
결국 관리실분이 데려가셨어요
제자신이 한심하고 못니보여서 아이들한테
말도못했어요ㅠㅠ



IP : 210.103.xxx.24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ii
    '15.12.16 2:15 AM (220.118.xxx.63)

    저도 무서워요..미칠것 같아요..개 고양이 동물은 모두,,,
    개풀어놓고 다니거나 끈 길게 하는거 정말 무서워요,,
    동물이 근처에 있으면 식은땀나고 머리카락이 쭈삣서요...

  • 2. 그런 분들 계시더라고요.
    '15.12.16 2:19 AM (175.117.xxx.43)

    어린 아이가 무서워하길래 "네가 쟤보다 훨씬 크다"하고 달래줬는데, 그 아이 엄마가 님처럼 공포증이 있더라고요.

    그 엄마가 별 게 다 유전이라고 슬퍼하던 게 눈에 선하네요.

    저도 고양이 키우기 전까지는 그 발톱이 참 무서웠는데, 역시 무기더라고요. 가족에게는 안 그래요.

    길고양이들은 특히, 워낙 사람한테 시달리다보니 과잉경계 하는 거라..불쌍히 여기고 거리 두시면 돼요.

    절대 먼저 덤비지 않습니다. 내가 지나가는 길에 저 혼자 놀랬어도 불쌍하니까 봐주세요.

    괜히 발 구르고, 멀리 있는 데도 재수없다며 돌 던지고..약 타서 기어이 죽이려는 사람들도 있죠.

    차라리 님처럼 무서워하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개는, 얘기가 다르죠. 정말 목줄 단속 강화해야 해요.

  • 3. ???
    '15.12.16 2:29 AM (210.103.xxx.245)

    예전에 친구가 마음이 차가워서 동물이 싫은거라고
    해서 서운했던적이...
    펫방송보면서 웃기도하고 감동받아서 울기도
    하면서 즐겨보고 있는데 실제로 보면
    얼음! 이에요
    맘으론 귀여운 강쥐하나 키우고
    싶은데 못만져요

  • 4. 저도
    '15.12.16 2:39 AM (211.246.xxx.150)

    잘 몰랐을땐
    고양이의 바늘같은동공과 발톱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어떤 계기로 고양이 키우고서는
    180도 바뀌었어요
    몰랐을땐 막연한 두려움이나 공포가 조금
    있었거든요

    개는
    어렸을때 물린 경험이 있어서
    그 큰 이빨이나 그런거에 좀 두려움이 있어요

  • 5. ㅐㅐ
    '15.12.16 2:39 AM (220.121.xxx.229)

    저는 동물 자체를 다 무서워해서 만지지도 못했는데요, 길 가다가도 쪼그만 개 만나면 돌아갈 정도..
    아주 작은 2개월짜리 새끼 고양이를 키우게 됐는데, 처음엔 너무 작아서 걔는 좀 안 무섭더라구요.
    그러다 그 고양이가 엄청 크게 자라며 5년 이상 키웠는데,
    그 뒤로는 동물 공포증이 좀 사라지면서, 개나 다른 동물들도 덜 무서워지게 됐고 극복이 됐어요.

  • 6. .....
    '15.12.16 2:40 AM (211.36.xxx.48)

    저도 고양이 너무 싫어요
    눈빛만봐도 소름이...
    강아지는 괜찮지만 작은 강아지만
    좋아요

  • 7. HH
    '15.12.16 2:54 AM (220.121.xxx.229)

    아니에요. 윗 분이 몰라서 그래요. 고양이가 굉장히 귀엽고 허당이고 사랑스러워요.
    강아지는 막 시끄럽게 짖어대고 물려고 하고 뛰어다니고 정신 없지만.. 고양이는 그냥 얌전하고, 남한테 마음도 잘 주지 않아요. (개는 먹이만 주면 대강 좋아하는 듯)
    저도 동물을 무서워했던지라 고양이를 그나마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고양이는 원하지 않으면 다가오지도 않거든요.

  • 8. ..
    '15.12.16 3:13 AM (175.113.xxx.238)

    저는 싫어하는거 보다는 무서워하는거 같아요... 위에 220.121님 저랑 똑같네요... 길가다라도 조그만개를 만나면정말 빙 돌아서 가더라도 그쪽은 피해요.. 진심 극복하고 싶어요...ㅠㅠㅠ 너무 불편해요..

  • 9. 뭔가 이유가 있을거예요
    '15.12.16 3:25 AM (117.111.xxx.38)

    저는 어렸을때 외할머니댁에갔다가 큰개에게 다리를 물리고 닭에 쪼이고 도둑고양이에 놀란적도 많았는데 동물을 저말 사랑해요..
    제가 측은지심이 많아서인지 동물이 사람보다는 약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든 보살펴주고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
    동물이 생긴 구조도 사람과 다를바없는것도 신기하고요.
    물린 기억때문인지 큰개보면 속으로 순간 놀라기도 하지만 얼굴보면 바로 누그러지면서 막 쓰다듬어주고 싶고 뭐라도 막 주고 싶어져요

  • 10. dff
    '15.12.16 3:47 AM (211.199.xxx.34)

    고양이 ..개 ..좋아하면서도 무서워요 .. 너무 키우고 싶지만 ..이빨 발톱 ..보면 ..왠지 할퀴고 물어 뜯길거

    같아서 ..만지질 못하겠어요 ..동네 길냥이들이 너무 가엾어서 ..멀리서 ..닭고기 같은거 던져주고 가요 ..

    바로 옆에선 못주구요 ..정말 안타까워요 ..저도 병인듯.. 만질수만 있다면 ..한번 키워보겠는데 ..

    왜 그런걸까요 ? 태생적으로 ..그런거 같은데 .. ? 저희 엄마도 ..그렇거든요 ..

  • 11. 개가 짖다뇨?
    '15.12.16 3:49 AM (58.143.xxx.78)

    자기의사 표현 하는겁니다. 나름 진지하게요.
    야! 너희들만 먹니? 나두 먹고 싶어!
    야! 우리 집 식구 누구가 집 앞에 다 왔구나! 아이 기뻐!
    저 개 ㅅㄲ 같은 개주제에 아는척도 안하고 지나가네!
    저런 배은망덕! 자기가 사람인 줄 아는거지!
    저희 집 개가 짖는거 그대로 음성지원 해봤어요.
    산책하다 막 물려고 다가오는 개는 아직 못 봤구요.
    개들끼리 빈정상했나 마주쳐 으르렁대긴 하더군요.
    저두 사냥개 종류 큰 개 앞은 못 갑니다. 최대한
    주의하는거죠. 소형견 사납게 짖는 애들은 사실상
    겁많은 경우더라구요. 키우다 보면 하루종일 잔다고
    뒤집고 굴립니다. 만지다보니 폭신폭신하구요.

  • 12. 뾰족하고 날카로운
    '15.12.16 3:59 AM (116.36.xxx.198)

    발톱, 이빨, 새의 부리..
    이런게 무서워요..
    개나 고양이 새끼는 만질수 있지만
    크면 뺑 돌아서 피해다녀요.
    새도 마찬가지구요. 도로에 새들 걸어다니면
    정말 공포감 느껴요T.T

  • 13. 이해됨
    '15.12.16 4:44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때 어머니가 털달린 동물은 다 질색하셔서 개나 고양이를 못키워서
    막연하게 두려움이 있었는데요

    갓난 강아지들을 설연휴가 5일인가 되었던 해에 지방내려가야 하는 친구대신
    갑자기 돌보게 되면서 그 며칠동안을 계기로 개를 엄청 좋아하게 되고
    길냥이 밥주다가 고양이도 기르게 되면서
    지금은 개나 고양이 환장하는데 ㅎㅎㅎ

    개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사람이 자기를 해치지 않고 조금만 잘해주면 완전 사람을 너무 좋아할 준비가 미리 되어있는 생명체라 그걸 알면 안무섭고 만만?해지구요.
    고양이는 정말 세상에 둘도없는 겁보들이에요. 겉으로 센척 하고 하악거리지만 내가 고양이를 무서워하는게 1이면 고양이가 나를 무서워하는건 과장안하고 20이나 30이라고 보면 돼요. 그걸 알고나면 낯선 고양이도 무섭지 않아요. 걔가 날 더 무서워하고 있으니까 ㅎㅎㅎ

  • 14. 이해됨
    '15.12.16 4:45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때 어머니가 털달린 동물은 다 질색하셔서 개나 고양이를 못키워서
    성인이 된 후에도 한참동안
    개도 무서워하고 고양이도 몹시 무서워했는데요

    갓난 강아지들을 설연휴가 5일인가 되었던 해에 지방내려가야 하는 친구대신
    갑자기 돌보게 되면서 그 며칠동안을 계기로 개를 엄청 좋아하게 되고
    길냥이 밥주다가 고양이도 기르게 되면서
    지금은 개나 고양이 환장하는데 ㅎㅎㅎ

    개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사람이 자기를 해치지 않고 조금만 잘해주면 완전 사람을 너무 좋아할 준비가 미리 되어있는 생명체라 그걸 알면 안무섭고 만만?해지구요.
    고양이는 정말 세상에 둘도없는 겁보들이에요. 겉으로 센척 하고 하악거리지만 내가 고양이를 무서워하는게 1이면 고양이가 나를 무서워하는건 과장안하고 20이나 30이라고 보면 돼요. 그걸 알고나면 낯선 고양이도 무섭지 않아요. 걔가 날 더 무서워하고 있으니까 ㅎㅎㅎ

  • 15. 이해됨
    '15.12.16 4:45 AM (115.93.xxx.58)

    저도 어릴때 어머니가 털달린 동물은 다 질색하셔서 개나 고양이를 못키워서
    성인이 된 후에도 한참동안
    개도 무서워하고 고양이도 몹시 무서워했는데요

    갓난 강아지들을 설연휴가 5일인가 되었던 해에 지방내려가야 하는 친구대신
    갑자기 돌보게 되면서 그 며칠동안을 계기로 개를 엄청 좋아하게 되고
    길냥이 밥주다가 고양이도 기르게 되면서
    지금은 개나 고양이 환장하는데 ㅎㅎㅎ

    개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사람이 자기를 해치지 않고 조금만 잘해주면 완전 사람을 나를 너무 좋아할 준비가 미리 되어있는 생명체라 그걸 알면 안무섭고 사랑스럽고 만만?해지구요.
    고양이는 정말 세상에 둘도없는 겁보들이에요. 겉으로 센척 하고 하악거리지만 내가 고양이를 무서워하는게 1이면 고양이가 나를 무서워하는건 과장안하고 20이나 30이라고 보면 돼요. 그걸 알고나면 낯선 고양이도 무섭지 않아요. 걔가 날 더 무서워하고 있으니까 ㅎㅎㅎ

  • 16. 저도 무서워요 ㅜ
    '15.12.16 7:54 A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

    무서워요..
    겉으로 안그런척 노력하지만 머리가 쭈뼛서는것 같을때도 있어요..
    주차장같은데 고양이 있으면 침착하자.. 침착하자 마음속으로 몇번이나 얘기하니까 무서운것 맞죠...ㅜ


    반전은 집에서 고양이를 3~4년이나 키우고 새끼도 낳았는데 말이죠..
    그때도 고양이를 안거나 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중학교때인데 그냥 저쪽에 있나부다정도.. 고양이 특성상 저한테 굳이 와서 치대지도 않았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도 무서워했던거 같아요.. 나머지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고 귀여워하니 뭐라 말은 못했지만...

  • 17. ...
    '15.12.16 8:18 AM (121.157.xxx.75)

    어려서 경험이 중요한것 같아요
    저 어렸을때 저희집 마당에서 늦은밤 도둑고양이( 당시엔 그렇게 불렀었죠 제가 지금 40대)들이 싸웠거든요 마당에 온갖 집기들 넘어지는 소리하며 고양이 우는 소리.. 게다가 그날 아버지 출장이시라서 엄마와 우리들만 집에서 덜덜..
    그래서 그런지 전 지인들 여행간다하면 개는 맡아주는 편인데 고양이는 못해요
    사진 보는건 좋아하지만..

  • 18. ...
    '15.12.16 8:30 AM (175.192.xxx.186)

    저도 무섭고 싫어요.
    뭉클한 그 느낌도 싫고
    새는 멀리 떨어져 보는 짐승이라 새가 제일 낫다 생각했는데
    어떤분의 그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이 무섭다는 글을 읽고는
    그때부터 무서운 기피 동물 추가되었네요.

  • 19. 안키워봐서
    '15.12.16 8:44 AM (39.7.xxx.163) - 삭제된댓글

    그렇겠죠. 안키울땐 고양이 눈이 너무 무서웠어요.
    키우고보니 너무 이쁘고 세상에 이런 이쁘게 생긴 동물이 또 있을까 싶어요. 근데 강아지는 안키워봐서 새끼만 이뻐요.
    좀 자란 애들은 어느시점에 물어버릴거 같아서 무섭구요

  • 20. 저는
    '15.12.16 8:56 AM (211.36.xxx.195)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 지금생각해보면 굉장히 무책임했던 어떤 주민이 툭하면 개를 아파트 밖에 풀어놔서.. 포메였는데. 그 개가 어린애들만 보면 공격적으로 짖고 쫓아다녀서 얘들이 필사적으로 높은데로 도망가고-_- 그러면 조금있다 주인이 누구야~ 하고 불러서 가버리고 했던 기억도 있고
    이층주택에 세들어 살던 친구네(일층이 주인집) 놀러가면 일층 주인집 개가 매번 달려들어 또 대문밖으로 도망가야했고
    실제로 친척이 키우던 똥강아지한테 발목 콱 물려서 크게 다친적도 있지만...

    지금도 개 엄청 좋아해요~ 저는 오히려 대형견이 더 좋던데! 물론 저도 대형견 키워본 입장이라.. 밖에서 다른 대형견 마주치면 미리 조심하고 피해서 가기는 하지만.. 마주치면 안문다는 확신만 있음 한번 쓰다듬어보고 싶고.. 그래요ㅠㅠ

    고양이는 원래 눈이랑 성격이 싫었었는데
    막상 친구가 키우는 고양이 직접 보니 괜찮아서 요즘은 고양이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다만 그 고양이가 개냥이라는게..--;;;

    무서우신거 이해하고 조심하시는것도 좋은데
    대형견만 아니면 사실 어른들은 그리 위험하지 않으니까요 너무 겁먹지는 마셔요! 동물들도 자기한테 겁먹는거 본능적으로 알아서 더 무시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 21. ....
    '15.12.16 9:00 AM (211.243.xxx.65)

    저도 무서워해요
    당연히 만지지 못하고, 눈 맞추지 못해요
    다만....개 고양이 키우는 집에 방문하면, 최선을 다해 참아요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면, 주인들이 상처받아서 미안하더라구오 ㅜㅜ
    무서움 참고 지켜보면, 신통하긴한데..무서움이 사라지진 않아요

  • 22. ㅠㅠ
    '15.12.16 9:03 AM (175.223.xxx.13)

    저랑 같은 동지만나서 반갑네요
    저는 고양이한테 어릴적 놀란 기억이 있어선지
    고양이가 내눈 가시거리에 있어도 그길로 안가고
    없는데로 돌아 옵니다ㅠ
    무섭고 징그럽고 왜케 싫은지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도 이상할정도ㅠ
    강아지는 좋아해서 은퇴후 키울생각 이구요ㅎㅎ

  • 23. 바이타민
    '15.12.16 9:04 AM (59.187.xxx.167)

    저요... 저도 어릴적 옆집에서 키운 고양이땜에 집에도 못가고... 복도식이라 고양이 앞을 지나가야 저희집을 가거든요...
    동물을 한번도 키워본적이 없었어요.
    그러다 동생이 명절때 집으로 데리고 온 새끼고양이를 보고... 반나절 놀아준 기억이 다였어요.

    그 후 일년... 동생의 바쁜 일정에 두마리가 저희집에 오고...

    마음이 여유가 생기니 이젠 무서운 동물이 없어요.
    산책하다 작은 강아지나 큰 개들도 보면 너무너무 이뻐요.
    산에가서 뱀을 봐도 안놀라고...

  • 24. 흠..
    '15.12.16 9:47 AM (211.218.xxx.177)

    저는 제일 이해 안 가는 분들이 카톡 프로필에 고양이 얼굴 해 놓으신 분들요..진짜 소름끼치고 무서워요.

  • 25. 아니
    '15.12.16 10:18 AM (42.82.xxx.114)

    자기가 싫다고 카톡프로필에 걸어놓은 고양이 사진 걸어놓는 사람들이 이해 안된다니
    이 세상이 모두 자기 위주로만 돌아가야 하는 건가 ㅉ

  • 26. 윗님
    '15.12.16 10:48 AM (211.218.xxx.177)

    고양이 싫다는 글에 공감하며 쓰는 댓글에 그런 사진 싫다는 의견도 못 적나요? 이해 안 간다는 말도 이해 못하시면 여기 왜 굳이 오셨는지..싫다고 생각할 뿐이지 제가 뭐 어쨌다고...

  • 27. 시크릿
    '15.12.16 11:43 AM (175.118.xxx.94)

    제가 동물공포가 심했어요
    공포도있고 혐오도있었어요
    근데 내가 강아지도무서워하니까
    남편이 니가 발로차기만해도 쟤죽겠다
    근데왜니가무서워하냐?
    이말듣고 깨달음이 와서ᆞᆞ
    이젠 안무섭습니다
    희한

  • 28. ...
    '15.12.16 11:57 AM (112.186.xxx.96)

    저도 요즘 고양이들이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밟을까봐요;;;;;;
    아침 저녁으로 밥주는 고양이 무리가 있는데요
    2대째 고양이들이 저만 보면 다리에 들러붙어 비비적거려요;;;;;;
    아침엔 괜찮지만 해가짧은 요즘 어두운 저녁때 밥주는게 문제네요
    실수로 꼬리인가 다리인가 밟은 적도 몇 번 있는데요
    우냥- 하면서 처절한 소리를 질러요 ㅠ ㅠ
    그런데 학습이 안 되는 건지 금방 까먹고 또 들러붙어서 미치겠어요
    특히 한 걸음 뗄때마다 다리 사이로 왔다갔다하는 노랑둥이 녀석때문에 골치입니다
    넘어질 뻔한 적도 많아요 이러다 제가 다칠 것 같아요ㅠ ㅠ

  • 29. dma
    '15.12.16 3:57 PM (112.219.xxx.187)

    저도 처음엔 고양이 눈이 너무 무서웠어요. 그러다. 회사 동료동생 친구의 고양이 사진을 함께 보고 얘기하다보니(몇달을, 그친구가 사진을 올릴때마다),
    어느세 제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더라구요.
    키우면서 느낀것은, "이렇게 신비로운 생명체가 있나"였어요. 그리고 "겁이 어찌 저리 많나" 였어요.
    키워보니 그렇더라구요. 길고양이가 안쓰러워지고요.
    무서워 좋아 할 순 없지만, 저들도 겁많은 동물이구나 이렇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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