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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 학점 A plus의 조건

작성일 : 2015-12-16 00:54:00
관심있는 분들만..(스압주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25463&s_no=22...
IP : 175.120.xxx.17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6 1:05 AM (119.14.xxx.20)

    내일 봐야 겠어요. 고맙습니다.

  • 2. ㄱㄴㄷ
    '15.12.16 1:29 AM (58.224.xxx.11)

    충격입니다

  • 3. 대한민국의 어두운 미래
    '15.12.16 1:30 AM (122.44.xxx.36)

    를 보는 것같아서 슬펐어요
    우리사회가 바라는 모범생은 결국은 앵무새처럼 받아 외우고
    높은 스팩이나 높은 점수로 만족하는 것 자체가 미개한 국민과 다를 바 없지요
    정말 이런 식의 공부가 자신을 프레임안에 가두는 창의적 두뇌가 아닌 수용적인 삶을
    살수밖에 없는 스스로의 가치를 죽도록 외워서 하락시킨다....슬프네요
    제가 어린 자녀가 있다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이민이나 유학을 실행했을 것 같아요
    왜 아니라는 교육혁신이 이루어지질 않는가?
    정말 똑똑한 아이들이 낙오되는 이유가 암기나 반복에 견디지못하고 낙오되는 것 같아서 답답해요

  • 4. Oo
    '15.12.16 1:38 AM (114.204.xxx.75)

    적어도 서울대는 다를 줄 알았건만 ㅠ

  • 5. 공감되네요
    '15.12.16 1:51 A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제 주위에도 보면 창의적, 탐구적인 진짜 연구자 스타일인 아이들은
    이상하게 명문대 진학에 실패하거나 성적이 평범하던데 왜 그런지 알겠네요...
    짜여진 틀에 적응 잘하고, 주어진 지식 의심없이 잘 받아들이고
    달달 암기 잘하고 시험의 기술을 익힌 아이들이
    입시에 성공하고 사회에서도 성공하는 한국이라니 씁쓸하네요...

  • 6. 공감되네요
    '15.12.16 1:53 A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제 주위에도 보면 창의적, 탐구적인 진짜 연구자 스타일인 아이들은
    이상하게 명문대 진학에 실패하거나 성적이 평범하던데 왜 그런지 알겠어요...
    이것저것 관심이 많고 자기 스타일대로만 공부해서 그렇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알고보니 짜여진 틀에 적응 잘하고, 주어진 지식 의심없이 잘 받아들이고
    달달 암기 잘하고 시험의 기술을 익힌 아이들이
    입시에 성공하고 사회에서도 성공하는 한국이라니 씁쓸하네요...

  • 7. 공감되네요
    '15.12.16 1:54 AM (121.140.xxx.179)

    제 주위에도 보면 창의적, 탐구적인 진짜 연구자 스타일인 아이들은
    이상하게 명문대 진학에 실패하거나 성적이 평범하던데 왜 그런지 알겠어요...
    이것저것 관심이 많고 자기 스타일대로만 공부해서 그렇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알고보니 짜여진 틀에 적응 잘하고, 주어진 지식 의심없이 잘 받아들이고
    달달 암기 잘하고 시험의 기술을 익힌 아이들이
    입시, 학점에서 성공하고 사회에서도 성공하는 한국이라니 씁쓸하네요...

  • 8. ㅇㅈㅇ
    '15.12.16 2:17 AM (223.62.xxx.20)

    서울대나 한국이나ㅠ

  • 9. ...
    '15.12.16 2:38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창의성, 독창성 그렇게 부르짖어도 결국은 순종적인 암기왕 만들기에 12년 4년을 쏟아붓고 있는거네.
    학원비 대가며...
    진짜 슬프다.

  • 10. ...
    '15.12.16 2:38 AM (39.7.xxx.14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에서 바깔로레아같은 프랑스식 논술시험이 정착할 수나 있을까요 ㅎㅎ 저는 그 다큐 보면서 우리나라에 바깔로레아가 들어온다면 어떨까 상상해보았는데 성적 채점 과정 비리같은거에 반발하는 장면이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정말 국민들 간, 국민과 정부 간 신뢰가 없는 나라잖아요.. 서로 신뢰가 없다보니 가장 단순하고 공정한 객관식 시험밖에 할 수가 없는거고.이런 시험 방식이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만연하면서 기득권이나 시장이 정한 오직 한가지 모범답안에 스스로를 끼워맞추기에 급급한 사회, 그 답안에 물음을 제기하면 이단으로 취급당하는 사회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옛날에 우리나라 과거 시험 문제가 그랬다면서요. 당면한 사회문제(예를 들어 왜란 후 나라 복구 방법같은 거요)에 대해서 자유롭게 논술하는 방식이요. 그때와 지금의 사회가 어떻게 달라졌기에 참..ㅎㅎ

  • 11. 기막힘
    '15.12.16 3:36 AM (86.148.xxx.38)

    별 생각없이 보기 시작했던 프로그램인데
    충격적이었어요. 표본 조사대상이 서울대 최상위 성적 그룹이란사실에 더더욱..
    우리나라의 미래가 암울하게 느껴졌구요
    미시건대와 정반대의 결과보고 와 했네요
    교육이 이지경이니 .. 그런데 우리모두 심각성을 모르고있다는 점이 재앙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연한 서울대생들 하나도 부럽지 않더만요
    애잔했어요 ㅠㅠ

  • 12. 우리나라 정치권력이
    '15.12.16 3:47 AM (223.62.xxx.57)

    오히려 순종적인 국민을 만들기위해 노력한다는
    생각까지 미치더군요
    나라를 위하는 국민을 위하는 정치권력이 아니라
    수동적이고 순종적인 국민을 만들려고 노력하는게 아닐까 의구심이 들어요
    박근혜정권이후에 그나마 대학학습능력을 검증하는
    수단인 수능조차 교재에서 지문까지 똑같이 출제하게 해서 학생들이 수능교재늘 외우고 반복하는 황당무계한 시스템을 정착시켰지요
    이게 진정한 사교육방지프로그램이었을까
    아님 국민을 우민화시키기위한 전략은 아니었을까
    의혹이 들기까지합니다
    반복적으로 무기력을 학습한 청소년이
    과연 생각이라는것이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비판적사고를 사회부적응자로 몰고가는
    이사회가 누구를 위한 사회인지 묻고싶네요

  • 13. 이어서..
    '15.12.16 3:53 AM (86.148.xxx.38) - 삭제된댓글

    위로는 청와대나 그아래로는 교육부 장관 등등 먼저 이번 EBS 시리즈 시청해보길 강추합니다
    국민들 학부모들이 뭔 죄랍니까 사교육비 과다지출에 입시지옥 겪는데 이런 프로그램까지 보며 경악해야하다니 교육일선을 책임진 위정자들이
    새셔보고 각성하길 바래봅니다

  • 14. ...
    '15.12.16 3:55 AM (108.29.xxx.104)

    한국에서 교육 받고 성장한 사람이 외국에서 공부할 때 가장 힘든 게
    대답을 하면 한국에선 선생이 네 맞았어요, 틀렸어요.
    외국에선 답을 말하면 꼭 따라나오는 게 왜 그래 어떻게
    책에 있다 하면 어디에
    기껏 리포프나 저널 써내면 너의 생각은 네 의견은 어디에 있지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 데 그건 이 사람 생각이네. 이 사람 생각을
    20 퍼센트 넣으면 너의 생각이 80 퍼센트는 되길 원해...

    어려서부터 교육하는 환경이 천차만별로 다릅니다.
    아이들은 늘 자신의 생각을 어려서부터 정리하고 발표하는 습관을 기릅니다.
    자유언론의 영향도 크고요. 아무리 부시 욕해도 안 잡아가요. ㅋㅋ

  • 15. 이어서..
    '15.12.16 3:55 AM (86.148.xxx.38)

    위로는 청와대나 그아래로는 교육부 장관 등등 먼저 이번 EBS 시리즈 시청해보길 강추합니다
    국민들 학부모들이 뭔 죄랍니까 사교육비 과다지출에 입시지옥 겪는데 이런 프로그램까지 보며 경악해야하다니 교육일선을 책임진 위정자들이
    새겨보고 그이상의 충격을 좀 받고 각성하길 바래봅니다

  • 16. ...
    '15.12.16 3:58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유치원 교실에서 선생님은 절대로 아이들에게 틀린 대답이라고 말하지 않더군요.

  • 17. 명견만리 '어떻게 생각의 힘을 키울것인가'
    '15.12.16 4:57 AM (117.111.xxx.38)

    우리나라 교육비가 핀라드의 30배가 넘는 OECD국가중1위인데 학습 효율화 지수는 핀란드가 1위이고 우리나라는 24위로 최하위래요..
    우리나라는 엥겔계수보다 교육비 지출이 더 높은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현상을 보이고 있고. 일주일에 50시간 이상 공부하는 우리나라 학생과 17시간 공부하는 핀란드 학생을 비교해서 보여주는데 생각이 많아지네요..

    지난번 제 댓글인데 저렇게 교육에 쏟아부어 고작 암기왕을 만들어서 살아남게 하는 우리나라 교고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건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알려고 할 수록 한숨이 나네요

  • 18. 저도
    '15.12.16 7:21 AM (109.23.xxx.17)

    프랑스에서 대학 다닐 때, 수업 시간에 들은 내용 그대로 적어내면, 너의 생각이 없는 리포트는 아무 내용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면서 0점 나왔어요. 너의 생각을 쓰라는데. 참 황당했던 기억 납니다.

  • 19. 저건
    '15.12.16 7:31 AM (1.231.xxx.214)

    참 어디서 고리를 끊어야 하는지 어려운 문제내요 채점하는 교슈들 자체가 그런 교육과 평가에 몇십년 물든 사람이잖아요
    그리고 교수를 뽑을때 잘 가르치는지 교육저 가치가 뭔지 이런거 물어보고 뽑는데 한 군데도 없을껄요.
    .

    초중고 교사는 교육심리학이라도ㅠ듣지
    교수들은 가르치는것 자체에 고민이 없이 좋은 연구 성과로 뽑는경우 많아요

  • 20. ...
    '15.12.16 7:46 AM (211.49.xxx.190)

    저게 과장없는 사실이고요.
    대학이 학점 인플레를 막기 위해 상대평가 하는거지만 그러다 보니 탐구심 있고 비판적 사고력이 있는 애들은 취직이나 유학이 불리해지는 상황인데.
    제 생각엔 대학만이라도 절대평가 하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요

  • 21. ㅎㅎ199
    '15.12.16 8:09 AM (1.224.xxx.12)

    저런건 교육부,정치하는 사람들이 좀 안보나?.
    평가기준을 바꿔줘야 그 가락에 춤을 추지요

    답답.....하네.

  • 22. 존심
    '15.12.16 8:14 AM (110.47.xxx.57)

    명견만리 '어떻게 생각의 힘을 키울것인가'
    이번에 대학가는 딸에게 보고 감상문제출하라고 했습니다.

  • 23. ..
    '15.12.16 8:2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초중고 교사, 교육심리학 들으면 뭐하나요.
    초중고에서도 잘 모른다고 하면 학원 좀 다니라고 하고,
    이게 왜 이러냐고 물으면 닥치고 알려준대로 공부나 하라고 해요.

  • 24. .........
    '15.12.16 8:43 AM (175.192.xxx.186)

    대책이 있을까요?
    교육행정부/학교현장을 0-99999까지 전부 다 바꿔야 가능한 일 아니겠어요.
    교육을 두고 시행착오 겪어갈 수는 없잖아요.

    어제도 결과적으로 정말 씁쓸한 실험 보여줬었어요.
    학생 7-8명에게 미션을 주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학생에 대한 정보
    전혀 없이 전문가들이 판단했어요.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저떻고등등...
    그리고나서 학생들을 보여줬는데 시인, 프로그래머, 수능만점자,
    연극연출가등, 그들의 성공을 봤으면 감히 판단하지 못했을 상황이었던거죠.

  • 25. 그때
    '15.12.16 8:58 AM (121.160.xxx.156) - 삭제된댓글

    이십몇년전과 달라지지 않았으리란걸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네요. 우리세대가 대학 강단에서 교수가 되어 있으니 당연히 그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했을거란 생각은 들었어요. 아이를 미국의 대학에 보내야할지, 한국 대학을 보내야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미국대학에 보내게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고등학교 삼년을 미국에서 학교 다니게된 제 아이를 옆에서 지켜보니 자기만의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리포트나 답안에 대해 선생님들이 항상 비판적으로 지적하시더군요. 단지 배운 것만의 나열로는 절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영어 시간 글쓰기를 통해 아이들이 비판적인 사고를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배우고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게 가장 놀라운 점이었습니다. 오바마가 한탄한다는 미국의 공교육이 우리보다 실제로는 더 제대로 가르치고 있더군요. 저희 때는 서울대에 오히려 더 다양한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오직 공부 밖에 모르고 시키는대로 하는 아이도 있었갰지만 좀 더 관심과 재능이 다양한 아이들이 많았는데 요새의 교육시스템을 통해 걸러진 서울대 입학생들은 오히려 이십몇년전 그 때보다 더 지적 호기심이 크고 생동감이 있지 않을 것 같진 않다고 짐작되니다. 물론 객관적 근거에서 나온 추론이 아닌 그냥 제 짐작일 뿐이지만요.

  • 26. 그때
    '15.12.16 9:00 AM (121.160.xxx.156)

    이십몇년전과 달라지지 않았으리란걸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네요. 우리세대가 대학 강단에서 교수가 되어 있으니 당연히 그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했을거란 생각은 들었어요. 아이를 미국의 대학에 보내야할지, 한국 대학을 보내야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미국대학에 보내게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고등학교 삼년을 미국에서 학교 다니게된 제 아이를 옆에서 지켜보니 자기만의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리포트나 답안에 대해 선생님들이 항상 비판적으로 지적하시더군요. 단지 배운 것만의 나열로는 절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영어 시간 글쓰기를 통해 아이들이 비판적인 사고를 실제로 교육현장에서 배우고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게 가장 놀라운 점이었습니다. 오바마가 한탄한다는 미국의 공교육이 우리보다 실제로는 더 제대로 가르치고 있더군요. 저희 때는 서울대에 오히려 더 다양한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오직 공부 밖에 모르고 시키는대로 하는 아이도 있었겠지만 좀 더 관심과 재능이 다양한 아이들이 많았는데 요새의 교육시스템을 통해 걸러진 서울대 입학생들은 오히려 이십몇년전 그 때보다 더 지적 호기심이 크고 생동감이 있지 않을 것 같진 않다고 짐작됩니다. 물론 객관적 근거에서 나온 추론이 아닌 그냥 제 짐작일 뿐이지만요.

  • 27. 아이둘
    '15.12.16 9:46 AM (39.118.xxx.179)

    전 좀 슬프더군요. 사실 전 창의적이고 사고가 독특한 편이었는데 그래서 내가 인정받지 못했구나 싶어서.
    한 편 우리나라에선 대세와 다른 의견을 너무 당당히 주장하는 사람에 대해 잘난체 한다거나 싸가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뿌리 깊은 편견이 과연 바뀔 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해요

  • 28.
    '15.12.16 10:21 AM (183.109.xxx.87)

    문과가 취업이 안되는 이유가 여기 있었나?
    문과 애들이 압도적으로 앵무새 기법, 강의내용을 전사해서 다 받아적고
    무조건 이해 안되는것도 의문을 갖지 않고 외워서 고학점 받았다고 얘기하네요 ㅠㅠ

  • 29. .....
    '15.12.16 10:50 AM (121.133.xxx.12)

    안타깝네요ㅠㅠ

  • 30. ..
    '15.12.16 11:08 AM (58.121.xxx.163) - 삭제된댓글

    씁쓸하네요..
    창의력이 중요하다하면 창의력학원이 생기는 우니라나의 현실.
    단순암기 문제풀이 사교육 이게 우리나라 교육의 모습인거 같아요.
    바뀔 수 있을까요? 어디서부터 바꿔나가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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