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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에서 온 그대-요즘 보는데 상당히 잘 만들었네요

푸른 조회수 : 3,327
작성일 : 2015-12-15 23:51:07

재벌, 신데렐라, 막장, 출생의 비밀이 없어서 좋네요.

아~재벌이 나오긴 합니다만 주인공은 아닙니다.

한창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을 방송 당시에는 못 봤고

 지나서 드문드문 보기 시작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갖추었네요.


 제가 외계인, 그리고 전생을 좋아해요.ㅋㅋ

 외계가 나오는 SF물도 좋아하지요.


 보다 보니, 트와일라잇의 설정과 비슷하네요.

 일반 사람들과 다른 초능력을 지닌 존재-트와일라잇에서는 뱀파이어,

  별그대에서는 외계인

  그래서 지구여성과 사랑에 빠지고 초능력으로 그 여성을 구한다는 설정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강경옥 만화 표절시비도 있던데, 거기서도 어떤 설정이 비슷하다는 거 같았어요.

   이 부분이 좀 아쉽네요.


  제가 특히 마음에 든 부분은

  김수현이 400년을 살면서 조선시대부터 여러 시대를 거쳐오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현대와 과거를 교차하는 편집이 좋았습니다.

  조선시대나 일제강점기 문화와 문물을 더 상세하고 풍부하게 표현하는 씬들이 나왔더라면

  더 제 취향일 뻔했는데, 아쉽게도 한정적으로 나오더군요.

  변호사 김창환과 학림다방(?)에서 옛스럽게 나오는 장면들도 고풍스럽고요.


    스토리가 상당히 탄탄하고 시나리오를 잘 쓴 것 같아요.

    작가의 힘이 크고 영상 연출, 그리고 주인공 배우들의 흡입력이 아주 좋은 작품이라

    히트한 것 같아요.


  

IP : 175.114.xxx.17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5.12.15 11:58 PM (203.234.xxx.82) - 삭제된댓글

    설정요?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 때문에 표절이라는 거 아닌가요?

  • 2. 00
    '15.12.15 11:58 PM (203.234.xxx.82) - 삭제된댓글

    설정요?
    지금 말씀하신 , 그 부분 때문에 표절이라는 거 아닌가요?

  • 3. 00
    '15.12.15 11:58 PM (203.234.xxx.82) - 삭제된댓글

    설정요?
    지금 말씀하신 작가의 힘,, 그 부분 때문에 표절이라는 거 아닌가요?

  • 4.
    '15.12.15 11:59 PM (211.36.xxx.117)

    별에서온그대는 다시봐도 넘 재미있어요
    저도 요즘 다시보고있는데 전지현도 연기 귀엽게 잘한다는 저한테는 최고의드라마에요 김수현 연기는 볼때마다 감탄하게 되네요
    연기를 정말 리얼하게 잘하네요

  • 5. 쟁이
    '15.12.15 11:59 PM (203.234.xxx.82) - 삭제된댓글

    설정요?
    지금 말씀하신 작가의 힘,, 그 부분 때문에 표절 시비가 일어난거 아닌가요?

  • 6. 음..
    '15.12.16 12:00 AM (203.234.xxx.82)

    설정요?
    지금 말씀하신 작가의 힘,, 그 부분 때문에 표절 시비가 일어난거 아닌가요?

  • 7. ..
    '15.12.16 12:01 AM (112.158.xxx.36)

    전 반대로 메시지가 아쉬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인생에 있어 유한한 시간과 사랑에 대해 더 좋은 메시지를 줄 수 있었을텐데 좋은소재를 가지고 그것밖에 ;;; 작가의 한계겠죠 ..

  • 8. 원글
    '15.12.16 12:03 AM (175.114.xxx.174)

    .. 님 말씀도 맞아요. 저도 그걸 느꼈어요. 작가가 대중적인 깨알재미에선 성공했지만, 길이 남을 수작까진
    못 되었구나~하는 느낌....
    오래 사는 외계인에 비해 짧은 인간의 인생과 인간의 속성, 그리고 우리나라만의 역사와 문화를 좀더
    잘 녹여낼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을 느꼈죠.

  • 9. 원글
    '15.12.16 12:06 AM (175.114.xxx.174)

    하지만 심오한 드라마를 만들기엔 부족했다 해도,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고 매력적인 드라마여서
    성공한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대중적인 매력으론 최고니까요.

  • 10. ..
    '15.12.16 12:06 AM (223.62.xxx.240)

    히트칠만 했어요.
    음악, 연출, 연기 모두 좋았죠.
    13회까지는 진짜 좋았는데 14회 이후부터는
    그냥 앞회차의 내용들을 질질 끌면서 반복한 게 좀 아쉽죠.
    강경옥 만화 표절 시비가 일면서
    스토리 전개의 중요한 한 축이던 환생 설정을 빼면서 후반부가 무너졌어요.
    그래서 비녀라든가 천송이가 조선시대를 싫어한다든가
    이런 복선이 다 흐지부지되었고..
    강경옥 만화도 읽어본 사람으로써, 전 표절했다에 한 표!
    차라리 판권을 깔끔하게 사서 후반부 환생 설정을 살렸다면
    드라마사에 길이 남았을 텐데..좀 아쉽죠.

  • 11. 원글
    '15.12.16 12:10 AM (175.114.xxx.174)

    표절 문제는 고질적인 문제네요. 에피소드 무단도용, 짜집기....그리고 기본적인 구도와 설정을 본따는
    문제...
    왜 판권을 사서 깔끔하고 당당하게 하질 않는지....

  • 12. 맞아요
    '15.12.16 12:37 AM (222.121.xxx.214)

    대본, 연기, 연출, 음악까지 조화가 잘 어우러지고 고급스런 느낌이 있어요.

    1회에 외계인으로 김수현이 첫 등장하는 장면에서 정말 놀랐어요.

    그 눈빛과 템포, 특수효과들,. 음악..두고두고 기억에 남네요

    자칫 유치할 수도 있는 설정들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배우들, 연출. 대단해요

  • 13.
    '15.12.16 1:21 AM (119.14.xxx.20)

    전 원래 만화를 별로 즐기는 사람 아니라, 그 만화는 못 봤어요.

    그런데, 그 작가 이전 작품도 어딘지 짜깁기의 향기가 느껴졌죠.
    별그대...도 타임워프 뿐 아니라, 장면장면 짜깁기 느낌이 많았어요.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일지 몰라도...
    아무튼 개운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 14. Mo
    '15.12.16 1:41 AM (85.76.xxx.187)

    영화 man from earth를 보세요. 독창성이란 말이 쏙 들어갈겁니다.

  • 15. ㅇㅇ
    '15.12.16 1:51 AM (110.70.xxx.169)

    요즘 재방송하던데 또 봐도 빠져들더라구요.
    드라마가 줄 수 있는 판타지의 최고봉이 아닌가싶어요

  • 16. 작가가
    '15.12.16 2:29 AM (1.234.xxx.166)

    영리하게 잘 각색해서 표절의 경계수준이예요. 교묘하다고나 할까. 그래도 다른 드라마, 영화, 만화까지 두루 참고해서 짜깁기하고 아이디어 베낀건 맞습니다.

  • 17. 케이
    '15.12.16 6:51 AM (39.7.xxx.226)

    정말 잘 만든 드라마죠.
    약간 가벼운 스타일의 작가와 깊이있는 감독의 조화가 맞아떨어졌고 김수현의 연기내공, 전지현의 매력발산이 잘 버무려졌어요. 몇가지 설정이 비슷하다고 다 그런 드라마가 만들어지지는 않죠.

  • 18. df
    '15.12.16 8:56 AM (125.246.xxx.130)

    10회 정도까지는 잘 만들었어요.. 그런데 그 전부터 표절시비 일더니.. 내용이 좀 느슨해지고 바뀌었어요.. 예를 들어.. 천송이가.. 비녀보고 눈물나는 씬 있는데.. 뒷쪽가서 언급도 없더라구요.. 박지은 작가한테 너무 실망했답니다.. 표절 시비 일더니 확실히.. 뭔가 전개가.. 뒷쪽서 엉성해 졌거든요..

  • 19. df
    '15.12.16 8:58 AM (125.246.xxx.130)

    갑자기 생각나네요.. 도민준 낚시하러 갔다가.. 얼음판 위에서 천송이 정지 시킨후 키쓰 하는거요.. 진짜..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전지현은 마네킹 같았구요.. 눈이랑.. 전경이 너무 아름다웠구요.. 천송이가 도민준한테 자기 10초의 요정? 인데 왜 자기한테 안반하냐고.. 포즈 취하는데.. 도민준이 빤히 보다가 그 때 또 키쓰 합니다.. 그 장면 100번도 더 넘게 돌려 봤답니다.. ㅋㅋ

  • 20. 원글
    '15.12.16 11:06 AM (223.62.xxx.21)

    트와일라잇 설정과 정말 비슷해요.
    늙지않는 불로,불사의 초능력을 가진 존재,
    중세 시대를 회상하는 씬 교차편집, 여주인공을 구해
    주려고 차를 초능력으로 제압....
    강경옥 만화도 함 읽어봐야겠네요.
    윗분이 써주신 man from earth 도 보지않은 영화인데
    찾아보니 설정이 비슷하네요.

  • 21. 원글
    '15.12.16 11:09 AM (223.62.xxx.21)

    작가가 교묘하게 여기저기 참고하고 베끼긴 한 모양
    인데 감각적인 영상과 재치있는 대사, 주인공 매력으로
    잘 살려서 히트~~

  • 22. 시크릿
    '15.12.16 11:52 AM (175.118.xxx.94)

    표절맞는것같던데요
    그래서 초반설정 다뺏잖아요
    스토리에 구멍이 뻥뻥뚫린 드라마는
    최악중 최악이죠

  • 23. 아웅
    '15.12.16 12:53 PM (210.90.xxx.2)

    비슷한 설정이라고 해서 표절이라고 할 수는 없죠.

    트와일라잇도 그렇게 따지면 불로불사의 몸으로 4백년간 변신하는 영화 올란도와 유사합니다.

    김수현작가의 사랑과 야망은 리치맨푸어맨과 전체 설정이 유사하죠.

    한국 드라마의 그 많은 신데렐라 스토리와 실장님은 어쩌구요. ㅎ ㅎ

    작가와 작품은 타 작품과 작가에게서 영향을 받고 영감을 받기도 하죠.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도 많구요.

    그래서 어디까지가 표절인가를 따지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황당해보이는 드라마 설정도 연기와 연출로 설득시키면 공감이 가고 그것으로 심리적 개연성이라는 것이

    생기는 건데, 일례로 별그대 비녀설정도 후반부에 가선 거의 중요하지 않게 되고 시청자들도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죠. 위의 몇몇 분들처럼 그부분에 신경을 쓴 분들도 있겠지만 거슬리지 않았던 사람들이 더 많았기

    에 높은 시청률과 인기를 지속하게 된 겁니다. 니가 누구든 중요치 않다..라는 대사 한줄이면 비녀설정이

    흐지부지 된 것에 신경 안써도 되는 것이죠. 작가가 정말 설정을 따다 쓰려다가 만것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그런정도의 설정 때문에 이 드라마가 구멍이 많다 라고 느끼기에는 다른 장점들이 너무 많

    은 드라마인 거죠. 저는 오히려 후반부의 카톡개 부분이 너무 어설프게 넘어가서 아쉬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국드라마들이 후반부에 힘빠지는것에 비하면 별그대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다

    고 생각됩니다. 비슷한 설정이라고 해서 누구나 그정도 퀄리티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죠.

    ps. 위에 누군가 언급한 맨프롬어스는 조물주인가 예수님인가 하여튼 오랜 세월 살아왔다는 설정만 비슷할 뿐이지 컨셉자체가 완전히 다른 영화입니다

  • 24. ㅡㅐㅑ
    '15.12.16 6:05 PM (85.76.xxx.110)

    설정이 완전히 다르다뇨??? 영화보시긴 했나요? man from earth 는 조물주가 오래살아왔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한 남자가 불사의 몸으로 살면서 이런 일 저런 일 겪다보니, 상황에 따라 어떤 곳에서는 예수로 오인받기도 했다는 에피소드가 있을뿐이지, 예수이야기가 메인도 아니에요. 영화를 보면 도민준 캐릭터가 많이 참조하여 만들어진 걸 알게됩니다. 윗 분은 드라마 관계자이거나 극성 팬인가보네요. 강경옥 만화가가 보면 기절할 이야기를 쓰시니.
    표절의 경계는 애매하죠. 그러니까 한국에서 특히 여러분야에서 표절이 뻔뻔하게 행해지죠, 음악이니, 영화니 드라마니. 이루 셀 수 도 없네요. 하지만 다들 주장하죠. 경계도 애매하고 전과는 다르다는 둥 어쨌다는 둥. 원래 베낀 애들이 말이 많긴 하죠. 원작자 보호하는 시스템도 없고. 뭐 돈만 벌면 장땡이니까.

  • 25. 원글
    '15.12.16 7:43 PM (175.114.xxx.174)

    리치푸어맨은 안 봐서 모르겠고 영화 올란도는 오래전에 나왔을 때 본 적 있는데, 트와일라잇과 유사하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불로불사의 존재라는 것 빼곤 유사한 게 거의 없죠. 초능력도 없었던 것 같구요.
    장면이 유사하지도 않고 완전히 다른 내용이죠. 성별을 바꿔 가며 오래 사는 줄거리니까.

    트와일라잇에 나오는 설정 중 불로불사의 존재인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차를 으스러뜨리고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장면, 그리고 몇백년을 살아왔기에 중세 시대를 회상하는 장면,
    지구인과 달리 몸이 잘 다치지도 않고 청력, 시력 모두 월등한 점 등은
    너무나 똑같다고 봐야죠. 단박에 트와일라잇이 떠올랐으니까요. 그렇다고 표절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굉장히 닮은 장면이고 설정이죠.

    영화 man from the earth는 안 봐서 모르겠고 강경옥 만화도 안 봐서 모르겠지만
    강경옥씨가 표절 소송 제기를 한 걸로 봐서는 상당한 모티브를 따 온 걸로 유추는 됩니다.
    강경옥씨가 무명만화가도 아니고 그 쪽에 내공 쌓은 분인데....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도 그렇고 드라마 작가들 참 뻔뻔스러워요.
    그 점만 알아 두세요.

  • 26. 원글
    '15.12.16 7:45 PM (175.114.xxx.174)

    작가 부분은 그렇다 하더라도 그걸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영상과 연기로 잘 녹여냈기 때문에
    히트작이 된 걸로 생각해요.
    한국은 드라마나 영화나 항상 시나리오가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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