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과 학과 정하기

고1아이 조회수 : 2,506
작성일 : 2015-12-15 23:13:32

안녕하세요

살림 고민방에 뜬금없는 아이 관련 질문 올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절실하고 답답하고 어디에 물어볼지 몰라서,,  이 방에 올려봅니다.

아시는 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가족모두 아빠 일로 외국에 2년 나갔다가 올해 늦봄에 한국에 들어와서 고등1생활을 시작했거든요.

중요한 시점인 고1시작시기를 놓치고보니 대학보내는 이런저런 전형, 그 많은 중에 어떤 전형을 우리 아이에게 맞춰야할지 여태 우왕좌왕 길을 못찾고 잇어요


지금 고1이 거의 끝나가는데 희망 대학, 학과 모두 정하지를 못했습니다.

저희 아이의 성적등 처지를 대충 알려드릴테니 어느학교 어느학과 어떤 전형을 목표로 해봐라  하는 조언을 해주실수 있나요?


저희 아이는 이과를 택했고 이번년도 모의고사때

국어5등급

영어1등급

수학2등급 이렇게 나왔어요


중간, 기말고사 결과는 국어 중상, 수학 중상, 영어는 많이 틀리면 두개 틀리고(영어권나라에 있었습니다) 나머지 과목들은 중상정도의 성적 입니다

아무래도 2년간 해외에 있었으니(초등저학년때도 몇년간 해외생활을 했습니다) 아직 절망하지 않고 성적이 오를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어권에 있었으므로 영어는 잘 하는편이지만 공부 하지 않으면 모의고사든 학교시험이든 두세개씩은 틀려요

토익이나 토플등의 시험은 아직 본적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어느대학을 목표로 해야하나요?

각 대학의 수많은 전형 중에서 어느대학을 목표로 해야하는지..  이런저런 입시관련 정보도 아직 잘 몰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한숨만 나옵니다.

아직 성적은 잘 나오지 않고, 앞으로 오를것을 기대하고 있는데 ..     그 많은 대학중 어느대학 어느전형으로 타겟을 정해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한국온지 몇개월동안 입시설명회도 열심히 쫒아다니고 담임샘,학교 진로담당샘과도 상담을 해서,어떤 전형이 있으며 생기부관리를 이렇게 해야한다는것 등의 방법은 이제 알겠는데


아직도 정말 모르는것은,

어느대학 어떤전형으로 갈것인가 입니다.

그걸 빨리 결정해야 그 학교 전형에 맞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논술을 대비한다던지 토플토익 준비등을 해야하니까요


남들은 다들 대학, 학과, 졸업후의 진로 까지 다 결정해서 생기부를 꼼꼼하게 만들어 나가는데

저희는 아직도 결정한것이 없어서 학교내 시상, 참여등도 제대로 못하고 이렇게 일학년을 마감하네요..


성적이 이정도고, 영어는 그나마 조금 잘하고...이런 저희 아이,,

어느대학 어느전형으로 가야하나요?

(본인은 스카이가 목표래요..  아이고..ㅎㅎ)

IP : 211.44.xxx.16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한
    '15.12.16 12:04 A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고1학기중에 와서 이과인데 수학이2등급이면 제가보기엔 자질이 있는 학생인듯 해요. 이미 교내활동이 미약하다면 생기부와 내신에 신경쓰기보다는 (서울인지? 일반고인지 ?대략 학교 수준을 써주시면 다른분이 조언해드리기 더좋을듯해요.)(2학년때 영어경시같은것에 상탈순 있어도 다른과목상은 힘들테니 영어 한개타려고 애쓸시간에 국어와 수학에 힘을 보태는것이 나을듯해요 .특히 이과수학은 (저흰문과라 자세한 설명은 어려워요.)양이 무척많아 아이친구들은 학원과 과외 두개를 병행하는 아이들을 많이보았어요.
    우선 국어와수학. 그리고 과탐을 이번방학중에 바짝시키는것이 좋을듯해요(과탐도 설명회를 다니셨다면 수능때 어떤과목을 택할껀지 빨리정하는것이 좋을듯요.)
    특히 해외 다녀온 아이들은 국어가 많이 처지니 좋은과외샘을 적극 구하든지 해서 보완하고 (영어도 주1회는 3시간정도 손놓지말고 해야하고.) 결국 원글님께 저는 수능에 대비하라고 조언드리고 싶어요.~그리고 아이가 무얼하고 싶은지?아이의 성향이 어떤지 ? 얘기많이 해보고 대학과 과를 정하심이...
    스카이가 꿈이라면 지금부터도 늦지 않으니 아이를 잘격려해서 엄마가 잘 이끌어주세요.일단은 가고싶은놈이 가는거지 아예 꿈도 안꾸는 아이는 당연히 못가더라구요. 스카이 연필도구도 사다주고 끊임없이 동기부여도 해주고요.~엄마가 할일이 많다고 생각해요 .아직 철없는 아이들이니 욕심있고 성실한 아이라면 부모의 역할과 맞물려 스카이 갈수있어요.~ 원글님 읽고나신뒤 지울게요.~ 다른분들 좋은의견도 있을거에요.

  • 2. ....
    '15.12.16 12:06 AM (183.96.xxx.228) - 삭제된댓글

    먼저 아이가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셔야해요.
    이과라 하더라도 의대, 공대, 자연대, 농대, ...
    수학, 생물, 물리, 화학 관련 등등 하고 싶은 분야갸 다양할텐데 너무 범위가 넓어요.
    어느 대학, 어느 전형이 우선이 아니라 아이의 적성에 맞는 원하는 분야를 결정하고, 그 분야 학과를 가기 위해서 아이 성적에 맞는 학교들을 선정하고 각 학교의 입학에 좀더 유리한 전형을 고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학교 성적이 빼어나게 우수하면 교과전형으로, 다양한 독서, 동아리활동과 상장들이 많다면 학교생활 우수자전형으로, 수학, 과학에 뛰어나면 논술전형으로, 모의고사 성적이 학교성적보다 월등히 우수하면 수시보다는 정시로 ...

    일단 아이와 미래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해보시고 원하는 직업도 탐구하고, 학과를 선택해보세요.

  • 3. 000
    '15.12.16 12:06 AM (203.234.xxx.82) - 삭제된댓글

    성적, 학생부교과나 탐구영역 해서 전체 4등급 이하로는 인수도권 포기, 5등급 이하로는 전문대라는데 맞나요? 저도 잘 몰라서 능력자 분들 답변 기다립니다.
    원글님 자녀분 학교에서 진로상담 선생님에게 상담은 받아보신건가요?

  • 4. 비슷한
    '15.12.16 12:19 A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님말대로 최우선은 아이의 적성 이랍니다. 서점가면 아이의 장래직업에 대한 책에보면 대학서 배우는거랑 공부후 어떤 직업과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쓰여있어서 저는 많이 도움되더군요. 아마 아이에 대해선 엄마가 어느정도 짐작이 되실듯요
    .아이랑 얘기 충분히 해보세요~

  • 5. 00
    '15.12.16 12:31 AM (203.234.xxx.82)

    성적, 학생부교과나 탐구영역 해서 전체 4등급 이하로는 인수도권 포기, 5등급 이하로는 전문대라는데 맞나요? 저도 잘 몰라서 능력자 분들 답변 기다립니다.
    물론 본인의 희망 진로대로 가야겠지요.
    --윗님 혹시 꼭 집어서 책 제목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6. 비슷한
    '15.12.16 1:06 A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책제목은 기억이 안나서...코엑스 몰에서 조조영화 본후에(ㅎ.) 자주 들리는 영풍서적에 계단식으로된 앉아보는곳 바로입구에 쫘악 펼쳐져있어서 봤는데 각종 직업군에 대해 각각의 책이 여러권 있었는데...검색대에서 직업? 교육? 전공등으로 검색해보심 어떨까요?

  • 7. 비슷한
    '15.12.16 1:16 A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저...그리고 4.5등급이면 문과는 특히나.(이과는 잘모르겠어요 문과보단 같은 등급이면 낫지만....) 인서울이 힘들어요.
    하지만 1학년이라면 성적올릴수 있으니.(반드시 아이가 열심히 한다는 전제라면요.)
    실제로 우리아이 친구들도 3학년때 정신차리고 약진해서 좋은 수능점수 받은 아이도 있고요.
    문제는 아이의 의지인듯해요.(대다수의 아이는 원래 성실하던애가 쭉 유지하니...)
    어쨋거나 3학년때엔. 다들 열심히 하더라고요 ~
    윗님.!능력자는 아닌데 얘기해봤습니다.~ㅎ

  • 8. ....
    '15.12.16 1:33 AM (183.96.xxx.228)

    먼저 아이가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셔야해요.
    이과라 하더라도 의대, 공대, 자연대, 농대, ...
    수학, 생물, 물리, 화학 관련 등등 하고 싶은 분야갸 다양할텐데 너무 범위가 넓어요.
    어느 대학, 어느 전형이 우선이 아니라 아이의 적성에 맞는 원하는 분야를 결정하고, 그 분야 학과를 가기 위해서 각 학교의 입학에 좀더 유리한 전형을 고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학교 성적이 우수하면 교과전형으로, 다양한 독서, 동아리활동과 상장들이 많다면 학교생활 우수자전형으로, 수학, 과학에 뛰어나면 논술전형으로, 모의고사 성적이 학교성적보다 우수하면 수시보다는 정시로 ...

    일단 아이와 미래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해보시고 원하는 직업도 탐구하고, 학과를 선택해보세요.

  • 9. 그럼
    '15.12.16 1:37 AM (119.14.xxx.20)

    혹시 해외에서 10힉년을 마치고 다시 한국서 고1을 중복 수학한 건가요?

  • 10. 비슷한
    '15.12.16 1:43 A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님 .! 옆에서 우리아이가 영어가 1등급이라도 한두개 틀리면 안되니 1등급보다 만점맞도록 힘쓰라고...(해외다녀왔으면 문법에 약할테니 2학년 올라가기전에 꼭 방학중 인강이나 학원가서 문법다지기 특강 추천드린데요.~아는대로 알려달래서 잠도 안오고해서 몇자 덧붙입니다. 공부잘하는 선배를 한명잡아서 구체적으로 각과목 공부요령 물어보면 좋을꺼라고 ..요즘 친구들 동생의 멘토하는 아들이 전하는 말입니다. ~원글님께 도움될지 모르겠네요...

  • 11. 00
    '15.12.16 1:49 AM (203.234.xxx.82)

    비슷한 님!
    능력자시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 애 경우는 문과라서 더 갈 데가 없는데 아직 의지도,,,
    부디 글 안지우시면 안 될까요?

  • 12. 비슷한
    '15.12.16 2:16 A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00님.~별로 중요한 정보도 아니고 고3해본 엄마들은 다 아시는거예요.
    글은 낼 아침에 지울게요.~ ㅎ
    (사소한 단어 하나에도 꼬집는 댓글하는분 계셔서요....)그리고 의지 없는 아이들은 그냥 하루하루 수능까지 달래도보고 구슬러도보고 좋은대학 다니는 친척학생과 함께 밥도 같이먹으며 행여나 동기를 찾을까도 해보고 공부하기 싫을땐 대학 구내식당가서 맛난거 사줄께.(구내식당이 뭔 맛이 있겠어요.)하고 투어도 하면 약빨이 사흘은 가기도 한다고 ...매일 다른약을 처방하며?ㅎㅎ. 수능까지 가는 훌륭한 엄마도 계시더군요....

  • 13. ...
    '15.12.16 7:57 AM (211.49.xxx.190) - 삭제된댓글

    토플 같은것 필요 없습니다.
    수능 올인 하시고 혹 시간 나시면 수리 과학 논술 시키세요.
    수능 준비하실때도 국어 보다는 수학 탐구 영어순으로 중요도를 정하세요.
    학과나 학교를 특정하지 않아도 이게 중상위권 대학 이공계 전형에 통해요

  • 14. 우와
    '15.12.16 8:45 AM (211.44.xxx.163)

    아침에 일어나니 좋은댓글들이 달렸네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답글 달겠습니다

    비슷한님
    말씀대로 저도 제 아이가 자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그래도 외국생활이 있는데 수학과 다른과목에서 처음부터 저정도 점수라도 받은게 다행이라고 생각되기도 해요
    아직 야무지게 공부에 매진하진 않고 그저 성실하기만 할뿐, 늘 책상에는 앉아있는데 집중하지를 못해요.
    그래도 저 성적에 아직도 상위대학 꿈을 꾸고 있다니까 생각이 없는놈은 아닌것 같아요
    저희아이는 일반고 이구요
    이곳은 목동 입니다.
    수학은 늘 매일매일 공부하고 영어또한 단 하나 자기의자존심 이라서 만점 받기위해 손놓지 않고있습니다
    비슷한님 말씀대로 국어가 가장 문제인데 지금 다니고 있는 주1회 학원외에 이번방학중 더 많은양 공부시키려고 해요

    저 성적에 스카이가 꿈 이라도 아직 늦지 않았다고 해주시니 그 조언 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하려고 합니다
    글 지우시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자주 보면서 자극받고 위로받게요

  • 15. ....
    '15.12.16 9:02 AM (211.44.xxx.163)

    점네개님
    제가 정말 결정을 못하겠는게 공대로 정할지 농대로 정할지 자연대일지(설마 의대는 말도안되고요)
    예요
    최상위권아이가 아니니(아직 상위권도 아니지만) 어차피 대학을 정하는건 아이의 적성과 상관없이 아이의 성적에 맞춰서 지원해야 할텐데 다들 무엇을 근거로 대학과 전형을 정하는지요..

    학년 끝나는 시점인 요즘 보니 고딩이 될 준비를 위해 이런저런 설명회도 무지 많고 고등생활을 대비하여 예비 고등학생 아이들은 지금부터 학원 열심히 다니는 모습들을 봅니다. 엄마들은 열심히 정보를 받아서 아이에게 전달해 주고 하는데 작년 이맘때 이 시기에 저희는 없었으므로 작년에 감 잡았어야 할걸 이제야 감이 잡히는 정도 예요.

  • 16. ....
    '15.12.16 9:12 AM (211.44.xxx.163)

    이어서
    고등생활의 40프로가 이미 끝나가는데 성적이 이정도 밖에 안되니 교과전형(성적전형)은 이미 포기를 했고
    교내각종대회, 동아리참여 등등도 이렇다 하게 많이 쌓아두지는 못했으나 그렇다고 학생부 종합전형을 벌써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지 않을까해서 (벌써 정시만을 목표로 하기엔 너무 이르지 않을까 싶어서요..수시 비중이 월등히 높으니까..) 2학년때 내신및 비교과에 할수있는만큼 열심히 실적을 올려볼까 해요
    그런데 지금 저의 이 생각이 잘 하고있는 생각인지 이것도 제가 뭘 몰라서 허무맹랑한 매진을 하는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하여튼 말씀대로 이번 기말고사 끝나면 아이와 의논하고 고심해서 빨리 학과와 학교를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7. 그럼님
    '15.12.16 9:19 AM (211.44.xxx.163)

    맞습니다
    외국에서 10학년을 한학기만 마치고 (학기제가 달라서요) 여기에 와서 다시 10학년(고1)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외국에 있을때 수학은 그 학년 학생들보다 조금 높여서 수업을 들었었고(수학은 수준별 이동수업을 했었거든요) 과학도 과목에 있어서 수업을 들었었어요(내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연결되는 부분도 있어서 여기와서 과학수업 듣는게 그다지 생소하지만은 않았어요)

    국어는 EBS강좌등 보며 조금씩 했지만 그때는 그나라 수업 따라가기도 바빴기때문에 조금씩밖에 못했엇구요

  • 18. 다시 비슷한님께
    '15.12.16 9:25 AM (211.44.xxx.163)

    비슷한님, 1등급 이라도 한두개 틀리면 안된다는건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수시때 그정도 갯수는 상관없이 어차피 등급으로 매겨지기 때문에 일등급만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내신도 일등급만 받아놓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몰라서 여쭤봅니다


    그리고 맞습니다
    말하기 부분만 잘하지 문법은 또 약해요
    영어학원에 높은반에 들어갔는데 높은반에 있다보니 영어실력이 다들 좋은 최상위권 아이들 이라서 시험보는 영어는 저희 아이보다 훨씬 잘해요
    저희 아이는 문법 수업은 따라가기가 어려워서 지난달에 학원 끊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동안 혼자힘으로 문법을 다지고 다시 같은 학원에 합류 하려구요.
    문법책은 중학교때 하던 중학 마더텅 문법책 사다놓았어요..

  • 19.
    '15.12.16 9:27 AM (211.44.xxx.163)

    계속해서 댓글 달리길 기대해 봅니다..
    다들 좋은하루 시작하세요

  • 20. 같은 고1이라
    '15.12.16 11:57 AM (118.219.xxx.121)

    도움이 되실까해서 글 남깁니다. 일단 모의만 봐서는 국어를 매우 많이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대학갈 땐 국어를 문과랑 같이 보는거 아시죠? 지금처럼 이과라고 쉬운 국어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문이과 모두 국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과를 기준으로 할 때(정시로 가신다고 하실 때) 국어-수학-과탐-영어(이건 현상 유지만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절대평가니....90점 이상이면 모두 A임) 순으로 우선 순위를 두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만약 현재 목동 일반고에서 1등급으로 내신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학생부는 좀 힘들거에요. 그렇다고 진로가 확실해서 비교과를 착실히 챙긴 것도 아니고.
    이과가면 등급은 더 떨어지거든요...그래서 현실적으론 정시에 좀더 비중을 두셔야 합니다. 정시면 뭐 성적으로 가니 대학 학과 미리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겨울 방학 동안 국어, 수학, 과학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총력을 기울여 공부하세요. 그래서 2학년 때 최소 국영수는 모의는 대부분 111 찍어야 실전이 수능을 노려볼 만합니다. 각 과목 공부법은 네이버 카페 수만휘나 오르비 등을 참고하시고 아이에 맞는 방법을 찾으세요.
    참, 수학 과학을 잘한다면 논술도 있습니다. 이건 2학년 올라가서 2학기부터 준비하셔도 됩니다. 일단 이과면 위의 순으로 실력을 쌓는 것이 우선입니다. 국어...꼭 많이 하세요. 이게 마지막에 발목잡는 과목이 됩니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21. 그럼
    '15.12.16 12:11 PM (119.14.xxx.20)

    아까는 와봤다가 원글님이 답변이 없으셔서 그냥 갔었어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떤 다른 길이 있을지도 몰라서 학기이수여부를 여쭤본 겁니다.

    지금은 제가 나가봐야 해서 댓글을 더 못 달겠고요.
    나중에 이리저리 좀 알아보고, 늦더라도 댓글 달겠습니다.

    그렇다고 sky 갈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니, 뭐 크게 기대하지는 마시고요...^^;
    아무튼 나중에 다시 올게요.^^

  • 22. 그럼
    '15.12.16 12:13 PM (119.14.xxx.20)

    아, 참, 10학년 때 수학 수준별 수업을 들었다는 게 혹시 AP나 IB수업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단지 상위권반에서 하는 단순한 수준별 수업 말고요.

  • 23. 그럼님,
    '15.12.16 11:51 PM (211.44.xxx.163)

    아뇨, AP안들었었어요.
    그냥 한학년 정도만 높여서 들었었어요
    AP를 들었던 저희아이 친구는 좋은 과학고로 전학을 가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그저 보통의 수업을 들었었고 가지고간 정석을 꾸준히 풀었었어요

    AP님
    아무거라도 좋으니 이리저리 알아보신 것들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정말이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바쁘시면 내일이나 내일모래라도 상관없습니다.
    작은 부분이라도 저에게는 정말로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몇개의 댓글만으로도 무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꼭 다시 와주세요

  • 24. 같은고1이라님
    '15.12.17 12:03 AM (211.44.xxx.163)

    국어에 총력 기울이라고 하신 당부 잘 실천할게요
    주위에서도 국어의 중요성을 강조해주는데 그래도 아직은 1학년이라는 생각에 차차 오르겠지 라고 안이한 생각을 자꾸 했어요.

    말씀해주신것중에 또한가지 도움이 되는것은 정시에 비중을 두라고 하신것.. 사실 제가 아무리 입시에 대해 모른다고 한들 여기서 조언받은대로 따라할만큼 멍청이는 아니지만 이런 조언을 들으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잘 생각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말도 안되는 헛발질을 하는건지 판단이라도 할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조언을 주시는게 너무나 도움이 된답니다.
    말씀대로 정시를 준비한다면 대학과 학과를 정해놓는것은 의미가 없겠죠 학생부 챙기는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 25. 같은고1이라님
    '15.12.17 12:06 AM (211.44.xxx.163)

    이어서..
    논술(이과니 수리논술이죠?) 진지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수만휘, 오르비... 전 이런것도 몰랐어요
    처음 알았습니다.
    당장 들어가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 지우지 않을건데 혹시나 생각나시는 사항 있으시면 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뻔뻔해서 죄송하나, 주위에 도움받을곳이 너무 없어서요)

  • 26. 비슷한
    '15.12.22 7:08 P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위에 고1님이 좋은댓글 써주셨네요. 시간이 흘렀지만 댓글 추가 해봅니다.
    목동이나 대치동보면 해외다녀온 아이들 많을겁니다. 즉 영어만 놓고보면 만점맞는 1등급은 아주 많단 말이지요 .스카이를 가려면 국영수탐 모두1등급보단 만점맞는 일등급이 중요하답니다.(표점으로 계산되므로.)
    또 만점 목표로 해야 그나마 1등급이 나오고요.
    따라서 스카이를 목표로 해야 그나마 잘하는 아이들이 서성한 이라도 가겠지요.
    겨울방학이 부족한공부에 집중할수 있는 때이니
    과목별로 빡빡하게 학원이든 과외든 인강이든 짜서 돌리시길 추천해요.(엄마가 부지런히 태워 나르시고 양질의 음식먹이고 수시로 아이 다독여주고..) 국어는 정말 특단의 조치를 내리시고.(검증된 샘을 찾으셔서 도움을 받아 다음학기엔 2등급 끝자락이라도 올리셔야.)
    그리고 전형에 대해선 자꾸 수시가 막연히 정시보다 많이 뽑는게 아니라 수시중 내아이가 갈수있는 전형에서 원하는 과에서 몇명뽑는지? 정시에선 몇명인지 보시면 거의 비슷하거나 정시에서 더많이 뽑는 경우도 있어요. 담학기에 내신을 당장 드라마틱하게 올리기엔 보충해야할 과목과 유지해야할 과목이 (영어도 만점1등급이 아니니.) 많으니 저의 판단으론. 내신전형보단(학교활동보는 학생부 종합도 저의아이학교 지난해와 올해입결보니 교내활동만 잘하고 내신 나쁘면 결국탈락.내신잘하고 교내활동 할발히한 조합이어야지 사실 이런 아인 이미 정해진 몇명이지요.
    그래서 전 정시를 목표로 하되 수학을 잘하면 이과는 논술전형을 수시에서 써보고.(이건 윗님 말대로 나중에 준비하고.)
    지금은 수능에 초점을 두고 각과목 끌어올리기에 매진하시길...이과는 수학을 아주.~많이 시간을 할애하고 님 아드님을 방학중엔 국어를 2등급까진 올리시고 ...그리고 3학년맘들 동네 있으면 자주만나 얘기해보면 도움많이되요. 1학년땐 설명회는 가도 귀에 잘안들어와서 서로들 우왕좌왕 뭔과목을 준비해야 되는지도 몰라 애꿎은 과목도 열심히 하라고 막시키고 그랬다는...ㅎㅎ
    격려 많이 해주세요. 해외다녀와서 수학 그정도면 기본머리는 차고넘치니 본인 집중여하에 달렸다고 얘기해주세요. 공부령 늘리면 됩니다.~

  • 27. 비슷한
    '15.12.22 7:14 P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공부령→공부량. 감기중에 쓴거라 글이 간략하게 핵심만 얘기해야되는데 넘 주절주절 읽는분들 !미안합니다. 혹 틀린거는 다른분이 고쳐주세요.

  • 28. 비슷한
    '15.12.22 7:44 P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공부령-공부량 정정합니다. 혹여 틀린 사항은 다른분이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오늘 목동에 한의원갔었는데....ㅎ 혹 아시면 목동역 근처에 점심먹을곳 맛집좀 알려주세요.~낼 또 가야되서요.
    (요건 이따.)지울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827 김무성 "대통령긴급명령 검토", 유신 긴급조치.. 9 샬랄라 2015/12/16 3,047
509826 남의 한복 빌려 입으면 18 짜증 2015/12/16 6,328
509825 손혜원 새정치 홍보위원장이.... 13 허참 2015/12/16 3,327
509824 방금 백반토론 업뎃이요~ ㅎㅎ 2015/12/16 667
509823 대전에서 살수있는 제일 맛있는 치즈케잌 추천 좀 해주세요 7 입덧중 2015/12/16 2,085
509822 국가장학금 분위 확인은 언제쯤 되나요? 1 잘아시는분 .. 2015/12/16 1,158
509821 국가장학금 신청 오늘까지에요 ... 2015/12/16 1,057
509820 잘못 길러졌는데 스스로 저를 다시 키우려니 참 힘드네요 4 .... 2015/12/16 1,932
509819 [영어]이 문장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8 의아 2015/12/16 952
509818 알고보니 그모든것들이 전여친과 공유했던거라니!!! 49 2015/12/16 37,793
509817 볼륨매직했는데 삼각김밥이 되었내요 49 .. 2015/12/16 6,794
509816 초1 남자아이 숙제 시킬때 힘들어요. ㅠㅠ 맨날 협박해요. 7 엄마 2015/12/16 2,042
509815 도톰한 실내가운을 샀는데..신세계네요~~ 10 월동준비 2015/12/16 7,669
509814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잘하고 있다˝ 14 세우실 2015/12/16 2,195
509813 저희 친정엄마의 이해할 수 없는 소비, 속터지네요. 49 불희 2015/12/16 10,338
509812 슬라이딩 장농...? 1 궁금 2015/12/16 1,370
509811 아이 침대 좀 봐주시겠어요? ㅜㅜ 7 아들침대 2015/12/16 1,477
509810 지금 아르떼 TV에 2마트 부인 한씨 나오네요 .. 2015/12/16 1,867
509809 이사람갑자기 왜이래요? 3 .. 2015/12/16 1,927
509808 쫄깃한 어묵볶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0 황용 2015/12/16 6,933
509807 전도 유망한 직업 dkddk 2015/12/16 1,010
509806 ‘박근혜가 대통령 한번 더’…조정래, 명의도용 일베 유저 엄정 .. 1 하는짓하고는.. 2015/12/16 1,397
509805 몸집 작은 남자 아이돌도 화류쪽이거나 스폰있을까요? 49 ... 2015/12/16 6,158
509804 90년대에 R.ef 좋아했거나, 실제로 보신분 계세요? 10 ..... 2015/12/16 1,888
509803 어제 인테리어 글이 나와서, 아파트 방을 특이하게 사용하는 분들.. 3 인테리어 2015/12/16 2,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