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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두피 만져주면 몸이 녹아내려요

두피성애자 조회수 : 6,186
작성일 : 2015-12-15 22:11:43
미용실에서 꾹꾹 누르는거 말고요
서툴게 빗질해주고 두피 쓰다듬어주는거
저 완전 미쳐요
구름속 걷는 느낌 ㅜㅜ
그래서 미용실 놀이 옛날에 엄청 좋아한 ㅋㅋ
로또되면 맨날 미용실에가서 머리감겨달란 소원이 있어요
저같은 분 안계시겠죠?
전생에 개였나 ㅜㅜ
고양이들 몸 만지면 가릉대는 심경 이백배 이해 ㅎㅎ
누가 내 두피좀 만져줬으면.......
(남편은 싫대요)
IP : 118.37.xxx.1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나도
    '15.12.15 10:13 PM (175.194.xxx.96)

    전 원글님 같은 느낌 공감하구요, 누가 귀 파줘도 그래요. ㅎㅎ

  • 2. ....
    '15.12.15 10:15 PM (180.70.xxx.65)

    그거 누구나 그래요. 삼시세끼에서 김광규가 가져왔던 두피마사지하는 쇠 갈고리같이 생긴거 사다 해 보세요

  • 3. ....
    '15.12.15 10:16 PM (180.92.xxx.194) - 삭제된댓글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미용실에서 왠종일 빗질만해줬음좋겠다는..^^

  • 4. ㅋㅋ
    '15.12.15 10:18 PM (110.70.xxx.236) - 삭제된댓글

    윗윗 댓글님 누구나 그런건 아닌것같아요^^ 전 별 느낌 없거든요. 오히려 귀찮은 쪽ㅋㅋ

  • 5. ///
    '15.12.15 10:21 PM (61.75.xxx.223)

    전 누가 머리 만지면 엄청 신경이 곤두서고 소름 끼칩니다. ㅠ.ㅠ
    그래서 미용실에서 머리 감겨주는 것도 정말 싫어서 꾹 참습니다.

  • 6.
    '15.12.15 10:27 PM (223.62.xxx.33)

    전엄청좋아요 두피도그렇고 발바닥도요 신랑힘들때 잠못잘때 발바닥 맛사지해줬어요 한쪽40분씩처음엔 하지말라고하더라구요 됐다고 그리고 잠을잘자더라구요 발맛사지 무지 시원하고 표현이좀그렇지만 노골노골 잠도잘오고좋아요 피로도풀리는거같구요 한참지나 신랑이 얘기하더라구요 너무시원한데내가힘들까봐하지말라고했다고 속마음슨계속해줬음했데요

  • 7. ㅎ.
    '15.12.15 10:53 PM (115.137.xxx.76)

    저 한까칠 하는데 머리카락 만져주면 정말 몸이녹아내리고
    선해지는느낌 ㅠㅠ 강아지처럼 고개가 숙여져요 하하

  • 8. 999
    '15.12.15 10:57 PM (112.149.xxx.152)

    그거 성감대라서 그런거 아니였나요? 전 여태 그런줄 알았는데요.. ㅠㅜ 전 예민해서 호텔..버스에서도 못자는데 미용실에서 머리감겨주면 넘 좋고 편해서 잠와요.

  • 9. 그래서
    '15.12.15 11:04 PM (175.223.xxx.180) - 삭제된댓글

    울 강아지가 느끼고 있었구나..
    머리 만져주면 개장수도 따라갈 듯요..

  • 10. 애엄마
    '15.12.16 2:57 AM (61.102.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두피마사지 하는걸로 자주 해요
    한번 잡으면 놓을 수가 없어요
    우리 애도 날 닮았는지 돌쟁이 아가가 두피 마사지 해주면 눈을 스르륵 감아요..정말 귀여워요. ^^

  • 11. 매니아
    '15.12.16 7:52 AM (110.15.xxx.241)

    어릴때부터 많이 만져줘서 그런지 중독이에요. 지금 나의 마흔에도 엄마, 외활마니 보믄 베게 가져와서 드러눕고 멀리 만져달라고 한다는.ㅋㅋ

  • 12. !!
    '15.12.16 9:34 AM (211.108.xxx.102)

    발마사지 정말 기분 좋아지고 잠이 잘 와요.
    둘째 가졌을때 남편이 매일 발마사지 해줬는데..그날은 잘 잤어요.
    지금은 남편도 힘든지 안해주네요.
    두피는 제가 하는데 누가 매일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 13. 에휴...
    '15.12.16 10:03 AM (210.105.xxx.253)

    저희 남편이 그래요.
    머리 만져주거나 등 긁어주거나
    얼굴 맛사지 발 맛사지 다 좋아해요.
    제가 귀 만지는 버릇이 있는데 남편 귀 만지면 쭉 내밀어요.

    하도 좋아하고 자꾸 만져달라고 해서 너무 귀찮아요.
    전생에 개였다고 생각해요.

    지금 키우는 저희 강아지도
    제 손이 노는 꼴을 못 보는데-_-

  • 14. asmr
    '15.12.16 11:35 AM (112.184.xxx.170)

    제 얘기네요 ㅎㅎ 특히 로또되면 ㅎㅎㅎ
    그 대안으로 삼을수있는게 asmr 이라는 영상이에요
    유튜브에서asmr 두피 치시고 선택해서 들어보세요
    이어폰필수구요 불면증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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