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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교육관을 선배맘들에게 점검받고 조언을 구하고싶어요.

전업맘 조회수 : 2,783
작성일 : 2015-12-15 21:25:21

아이는 초등1학년입니다. 


사교육, 학습지 하나도 하지않은 아이에요. 예체능 하나정도는 배웠으면 하지만 아이가 원하지않아 집에있는시간이 많은 아이입니다.


놀이터가도 친구들은 학원을 도느라 놀친구가 없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요.


그리기, 만들기, 종이접기, 실로폰, 멜로디언을 혼자 하며 대부분 보내며

 

집에서 티비를 볼때는 아이들 수준에 맞는 영어채널이 있어 그걸보던지 .

아이들 보는 nhk정규방송 나오는 시간때는 그거 즐겨보고요.

그렇다고 영어나 일어를 잘하는건 아니고 잘알아듣는것도아니고 그냥 그 제스처나 그림들을 보며 좋아하는것같습니다.


도서관을 즐겨찾았으나 아이가 싫어해서 너무 자주가기보다는 주1~2회 정도 가는편이구요. 가서 2~3권은 보는듯해요. 아이 스스로요. 저는 제 책보기 바쁘거든요. 한번씩 읽어달라고하면 읽어줍니다.


문제는 학교시험.

아이가 문제집 풀이도 크게 좋아하지않아.

학교에서 시험을 치면 무슨말인지를 모르는것같아요. 1학년이라 학교수업만 들어도 점수 잘나올꺼같고 또 그런아이가 많은걸로 아는데 저희아인 그렇친 않아요. 시험점수가 바로바로 안나와서 그런지 크게 내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없는듯하고 하기싫어합니다.


받아쓰기 같은경우는

받아쓰기 한번 연습해보자해보자~ 하면 아이는 싫어하고 하기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해서 나도 힘든데 서로 싫으면 하지말자.해서

두세번 본인도 놀랄 점수를 받아오더니 이젠 아이스스로 받아쓰기날 전날 엄청 챙겨서 한번 꼭 써보고 가더군요.


저도 사교육은 크게 시키고싶지않은편이긴 하지만

부모로써 아이가 성적은 떨어지지않았으면 하는 욕심은 있는데 지금 밑바닥 깔아주고있는  상태에요.

한 2학년까지는 이상태로 지켜보고싶은데... 이러다가 학업에 자존감 떨어져서 공부를 안하게 될지 덜컥 겁이 나기도 하구요.

선배맘들께 조금은 평범치않은(?) 저희 모녀에게 조언을 해주셨으면,,, 충고도 감사히 받을께요.


참. 저희아이는 공부는 어찌되었건.(반에서 자기가 젤못한다는걸 인식하는것같아요.)

학교생활 만족도는 엄청높아요. 학교다니는게 너무 좋답니다. 일찍마치는것도 좋고 집에서 엄마랑 보내는 시간이 많은것도 좋고 1학년도 금방지나가는것 같다고해요.

IP : 1.254.xxx.20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5 9:29 PM (175.182.xxx.131) - 삭제된댓글

    애가 학교 숙제는 꼬박꼬박 성실하게 잘 해놓나요?

  • 2. 원글
    '15.12.15 9:30 PM (1.254.xxx.204)

    숙제 잘안해요. ㅠㅠ

  • 3. 무명
    '15.12.15 9:32 PM (175.117.xxx.15)

    저도 초딩엄마라 주제넘지만...
    사교육, 학습지는 안하셔도 되는데
    학교 시험에서는 남보다 떨어지지 않게는 신경써주셔야해요.
    제아이 2학년때 선생님이 단원평가볼때마다 점수분포로 주셨는데 90점이상이 거의 다... 80~90 5명이내. 그리고 그 아래가 한두명... 많아도 세명은 넘지 않더라구요.
    요즘 거의 그런 추세일거같은데...
    그럼 100점 맞을필요는 없는데 90은 넘어야지 아래에 있음 눈에 띄여요.
    초딩성적의 목표는 자신감.. 혹은 스스로 잣대? 기준점?을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못하면 자신감이 떨어지니까
    시험때 문제집도 풀리고 별거 아닌 받아쓰기는 엄마가 불러주고 체크해 주고 정도로는 신경써주세요.

  • 4. ?????
    '15.12.15 9:34 PM (175.182.xxx.131) - 삭제된댓글

    학교 숙제는 반드시 해야하는 것으로 인식을 콱 박아주셔야 합니다.
    이게 평생 공부습관의 기초가 되는거예요.
    숙제는 반드시 해놓고 놀아야 된다는 걸 가르쳐주세요.
    아이가 숙제하는 동안 옆에서 지켜보시고요.

  • 5. 클라라
    '15.12.15 9:34 PM (112.186.xxx.140) - 삭제된댓글

    자신의 교육관은 자신의 교육관일 뿐입니다. 자기가 밀고 나가면 그 뿐, 남들의 조건과 점검이라뇨...

    저 역시, 아이들 사교육 전무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초등 고학년인 큰아이는 늘 1등, 초등 저학년인 작은 아이는 꼴등 하다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꼴등이어도 초조해하지 않았고, 1등이어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가 시험을 못봐오면, 평소에 먹지 못하는 맛있는 것들을 많이 사줍니다. 공부 못하는 것도 서러운데, 맛있는 것이라도 먹자.. 하면서요. 그러니 시험을 못봐도 아이의 표정은 환합니다. 맛있는걸 먹을 수 있으니까요.

    뭘 잘하기 보다, 못해도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익혔으면 좋겠습니다.

    반전이 있다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밀어주고 있고요. 둘다 좋아하는 분야가 있어서 거기에 아낌없이 투자합니다^^

    아이에게 아무 것도 강요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 6. 무명
    '15.12.15 9:36 PM (175.117.xxx.15)

    덧붙여서
    교육은 원래 하기싫지만 해야하는 것이 있고
    그건 꼭 하도록 하는 마음가짐? 습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싫어한다고 그냥 두지는 마세요. 싫지만 지금 현재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다 익혀야한다는 것은 가르쳐주세요.

  • 7. 상상
    '15.12.15 9:39 PM (116.33.xxx.87)

    학교에서 가르치면 학교에서 배운것만으로 시험치는게 맞는데 가끔은 안가르치고 ppt만 클릭하는 샘들이 계신게 함정이죠

  • 8. ...
    '15.12.15 9:39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지금이야 공부못해도 학교 재밌다 소리 하죠. 학년올라갈수록 성적 쳐지는 애들은 학교 싫어해요. 물론 성적 좋아도 학교가 좋기야하겠냐만은. 억지로 안시키시는 엄마인건 좋은데 아예 손 놓고 계시면 안되요. 대놓고 공부하자 말고 은근히 시키세요. 특히 다른 과목보다 수학은 꼭 신경쓰셔야해요. 수학은 격차 벌어지면 회복하기 힘든 과목입니다. 편차가 커요. 0점과 100점이 공존하죠. 국어는 아무리 전교꼴등이라도 0점 안나와요. 영어도 단어라도 막 외우면 0점 안나오구요. 수학은 꼭 신경쓰시길.

  • 9. ?????
    '15.12.15 9:40 PM (175.182.xxx.131) - 삭제된댓글

    숙제를 한다는 건 공부습관의 기초가 된다는 의미도 있지만
    더 깊이 들어가면
    사람이 사노라면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최소한의 일이 있고
    그것은 피하지 말고 해야한다는 걸 몸으로 익히는
    성실성을 익히는 방법이기도 하기때문입니다.
    사교육은 안시켜도 숙제만큼은 반드시 체크해 주셔야 합니다.
    공부에 대한 부담을 주니 안주니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 10. ...
    '15.12.15 9:41 PM (182.222.xxx.35)

    윗분들 좋은말씀 다 써주셨네요.
    사교육은 안해도 되는데 학교교육은 꼭 해야해요.

  • 11. 원글
    '15.12.15 9:50 PM (1.254.xxx.204)

    숙제 부분- 완전 정신 확 들게 하네요. 숙제의 대한 개념과 인식을 바꾸도록 바로 노력해야겠어요.

    학교성적에 뒤쳐지지 않도록 마가 신경써야 하는부분이 맞군요. 저는 그저.. 제가 공부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면 아이 스스로 따라 올줄알았는데 ㅠㅠ 이부분에서도 일년간 신나게 놀았으니 교과에 뒤처지지 않을정도는 봐줘야할 부분은 맞군요. 수학. 1학년인데 아이가 수학을 젤 어려워하는거 보고 놀라긴했습니다.

    좋은말씀 많이해주셔 감사합니다!!

  • 12. 저도 숙제 강조하고파요
    '15.12.15 9:57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저도 똑같은 얘기에요.

    교육관은 부모가 선택하는 것이고, 지금 압박 안 받는건 중요하지만
    숙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하는 거라고 생각해야해요.
    엄마가 때때로 저녁 안 해 주고 밥 굶기거나
    아빠가 회사 무단결근하고 월급 절반씩 받아오지 않잖아요.
    내가 지금 속해 있는 곳에서 해야하는 최소한의 약속이 숙제예요.

    학교시험도 성적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단원평가 보기전에 그 해당 과를 훑어보고 준비하고 가도록은 해주세요.

  • 13. 원글
    '15.12.15 10:10 PM (1.254.xxx.204)

    네! 숙제랑 학과공부에 뒤쳐지지않게 단원평가보기전에 한번 훑어보는거 명심해야겠네요.
    참 훑어보는거. 교과서 만으로는 부족하죠? 시험이 문제형식이라 문제집이 필요하겠구나 생각이 들어서요.

  • 14. ...
    '15.12.15 10:39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수학 문제집은 꼭 있어야해요. 개념이 제대로 들어간 애들은 문제집 안풀어도, 어떤 문제를 만나도 백점이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문제 풀면서 개념을 잡아가요. 그래서 초등때는 문제집 많이 푼 애가 수학성적 잘 나와요.
    나머지 과목도 문제집 풀면 좋겠지만 서서히 하세요. 너무 많이 갑자기 주면 체해요.

  • 15. 티비
    '15.12.16 12:43 AM (120.16.xxx.91)

    티비 혼자 보게 놔두시는 거 같은 데 차차 줄이셔야 해요. 같이 앉아서 대화하면서 보시던가..

    도서관 가서 엄마 책 보신다니 좀 그렇네요.. 놀이하면서 애들 위주로 필요해요..

    아이패드 하나 사서 숫자, 글자 놀이 앱 사서 같이 하세요. 우리는 외국인데 학교에서 초딩1 부터 아이패드 앱 뭐뭐 사서 시키라고 해서 구매해 줬더니 게임으로 많이 이것저것 늘었더라구요.

    리딩에그 Reading eggs 인가랑 버그 앤 넘버즈..Bugs and numbers, 제가 둘러보다 산거는 Classroom games 라고 단어, 숫자, 시간, 등등 여러 조합으로 게임식으로 하는 거 좋았어요.

  • 16. 저는
    '15.12.16 1:35 AM (75.119.xxx.97)

    선배맘은 아니고 동년배 아이 엄마인데요.
    원글님 학교다닐때 공부 좀 잘하셨죠?ㅎㅎ 대충 보면 본인 머리에 자신감 있는 부모님들이 아이들 많이 풀어주며 키우는경우 봤어요. 사실 저도 살짝 그런편이었고요.
    말은 애잡기싫어 사교육 안해 하지만 내심 내자식인데 어느정도는 하겠지 하는 믿음이 있는거에요.
    그럴경우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정말 진심으로 우리아이가 공부 전교에서 바닥을 기고 해도 지만 행복하다면 됐다 하는 부모인가를요.
    가슴에 손을 얹고 난 그건 아니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해서 대학은 그래도 이름들어본 대학 가음 좋겠다 하는 마음이 있으면 이제부턴 마냥 놀리지 마시길 바래요.
    우리땐 사실 부모님들이 신경 안써줘도 스스로 알아서 공부 해도 머리 아주 나쁘지않으면 상위권 할수있었어요.
    근데 요즘은 정말 엄마들이 엄청 시키는거 아시잖아요. 가만히있으면 바보되요.ㅠㅠ 제 생각엔 초등 어릴때 학습성과가 아이스스로의 자존감에도 영향이 없지않아 있다 생각해요.
    내 아이는 그래도 나중에 정신차릴거야. 엄마가 공부하는모습 보여주면 지도 따라올거야. 아니요.ㅠㅠ 공부하는거 좋아하는 아이 없어요 (소수의 천재성을 지닌 아이들 제외하구요) 가만히 놔두면 티비보고 놀고싶지 뭐하고 머리아프게 문제집 풀고 책 읽어요?
    어릴때 잠깐이라도 앉아서 공부하는 연습은 부모님이 잡아주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내 아이가 공부를 어느정도는 하길 바란다면요. 적어도 한국사회에서 살아남길 바란다면 전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도 유치원 이전까진 방임주의 부모였는데 요즘들어 생각이 바뀌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렇다고 막 학원 뺑뺑이돌리고 그런거 아니고요. 적어도 손놓고 있어선 안되겠다 정도로 바뀐거죠.

  • 17. 좀다름
    '15.12.16 3:39 AM (61.102.xxx.173) - 삭제된댓글

    현재의 모습으로 미래까지 판단하지 마세요
    지금 못한다고 앞으로도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아이를 경쟁으로 내몹니다.
    여기다가 물어보지 마시고 오프라인에서 좋은 선생님 만나보시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박혜란 선생님 아시죠? ^^ 강연 같은거 찾아 다니시면 좋을 거에요.. 만나서 직접 얘기듣고 에너지 받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주변에 비슷한 생각을 가진 엄마들을 만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주변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 혼자 힘으로 꿋꿋이 하려고 해도 힘이 빠지거든요.. 소신껏 살려는 비슷한 사람끼리 연대해야해요..

  • 18.
    '15.12.16 9:25 AM (211.177.xxx.213) - 삭제된댓글

    사교육 안시키는 것 까지는 좋은데요
    아이 학습 습관은 좀 잡아주실 필요가 있어요.
    아이가 하기 싫어하는건 당연하지만
    아이가 싫어한다고해서 기본적인 것도
    싫으면 하지말자 하는건
    아이가 예방주사 싫어한다고 그엄 맞지말자
    하는거랑 비슷해요.
    과도한 사교육이나 선행교육을 자제하자는거지
    기본적인 것들...책 읽기와 독후 감상 나누기. 받아쓰기 맞춤법. 일기쓰기. 기본적인 연산 연습. 학교 갔다와서 좀 쉬다가 숙제부터 하고 놀기. 등은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 19.
    '15.12.16 9:26 AM (211.177.xxx.213)

    사교육 안시키는 것 까지는 좋은데요
    아이 학습 습관은 좀 잡아주실 필요가 있어요.
    아이가 싫어한다고해서 기본적인 것도
    싫으면 하지말자 하는건
    아이가 예방주사 싫어한다고 그럼 맞지말자
    하는거랑 비슷해요.
    과도한 사교육이나 선행교육을 자제하자는거지
    기본적인 것들...책 읽기와 독후 감상 나누기. 받아쓰기 맞춤법. 일기쓰기. 기본적인 연산 연습. 학교 갔다와서 좀 쉬다가 숙제부터 하고 놀기와 같이 습관잡아주기 등은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 20. 저도
    '15.12.16 9:37 AM (211.36.xxx.77)

    저희 아이 2학년인데 미술 말고는 아무 사교육 안해요.
    미술은 아이가 원해서 시킨거구요.
    그렇지만 학교 숙제는 학교 다녀오면 무조건 먼저 해야
    하고 시험때는 수학익힘책 다시 한번 보고 가게는 해요.
    방치와 자율은 좀 다르지요.
    윗분들 말대로 공부 알아서 잘하고 좋아하는 아이들은 정말 드물어요. 아이한테 공부 강요 할 필요는 없지만 하기 싫어도 학생으로써 최소한의것은 해야한다고는 가르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숙제는 꼭 시켜서 보내세요. 저희 아이 학교만 그런지 몰라도 모듬별로 칭찬 스티커도 받고 수업시간에 과제도 같이 하고 그러던데 한명이 숙제도 안해오고 해서 다른조 다 칭찬 스티커 받고 하는데 못받으면 열심히 한 같은조 아이들이 짜증내고 싫어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어디 다녀와서 아침 일찍 깨워서라도 숙제 해서 보냈는데 자주 안해오는 아이때문에 스티커 못 받았다고 집에 와서 짜증 내더라구요. 그 아이가 자주 안해오니 같은 모듬 하기도 싫어하고요

  • 21. 2학년아들엄마
    '15.12.16 2:01 PM (39.115.xxx.89)

    같은 반 아이엄마중 아이들은 맘껏 놀게 해주는게 모토(?)인 엄마가 있었어요. 매일 놀이터에서 살고, 학습지,사교육 안하고 열심히 노는게 제일 중요한거라고 생각한다고...
    1학기때 선생님이 연산시키는데..24 14-16=? 이런 식의 연산을 제한시간내에 풀게하는 걸 자주 했는데 그 아이가 너무 느리고 못하니까 본인이 스트레스받아 한다는 말은 들었어요.
    여름방학때..담임선생님이 방학숙제 하나도 하지 말고 열심히 노는게 숙제라고 했는데 그 아이가 개학식날 수학문제집 3권인가 4권을 공부했다고 제출했단 말을 들었어요..
    그 엄마도...아이쿠야...그랬던가 봐요..

    저희 아이도 태권도,수영만 하고 본인이 원하지 않아 방과후도 안하고, 그 흔한 학습지도 하나 안해요..
    저도 그맘때는 노는게 젤 좋을때라 생각되서 억지로 시키진 않지만, 적어도 교과과정은 수월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아이도 학교생활이 재미있고 즐거울 거라 생각되거든요.
    전 집에서 방학때는 다음학기 들어갈 문제집 사서 풀게 하고, 영어관련 일을 했던지라 영어는 엄마표로...
    이 정도로 아이가 노는 시간이 부족하다고는 하지 않아요..
    전업이시니 조금은 더 아이학업에 신경

  • 22. 2학년아들엄마
    '15.12.16 2:02 PM (39.115.xxx.89)

    쓰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23. ...
    '15.12.16 2:49 PM (58.140.xxx.63)

    아이패드 초등 학습앱

  • 24. ...
    '15.12.16 7:10 PM (223.62.xxx.199)

    저도 사교육 제로에다가 7살때 한글 겨우떼고 학교 갔거든요... 근데 다른것들은 잘 모르겠는데 수학은 확실히 처지나봐요... 다른애들은 학습지 하면서 연산을 엄청하고 둘어가잖아요.. 우리애는 학교가서 처음하는거니 속도가 느린거예요.. 답을 틀리는게 아니니 개념은 이해를 했는데 속도가 느리니 선생님께서 직접 저보고 수학을 좀 시키라고 방과후 수학 다니라고.. 좀 쳐진다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갑자기 정신이 확 들면서.. 아.. 사교육은 안하더라고 학교 교육은 따라는 가야겠구나 싶어서.. 선행은 안하는데 문제집사서 학교에서 배운거 집에서 한번 더 풀게 해요.. 그러니 확실히 좀 나아지더라구요 .. 앞으로 선행이니 사교육이니 그런거 안하더라도 집에서 복습은 좀 해야겠구나 하고 있어요.... 그리고 숙제 제대로 안해 가면 선생님이 좀 싫어할텐데.. 잘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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