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초등1학년입니다.
사교육, 학습지 하나도 하지않은 아이에요. 예체능 하나정도는 배웠으면 하지만 아이가 원하지않아 집에있는시간이 많은 아이입니다.
놀이터가도 친구들은 학원을 도느라 놀친구가 없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요.
그리기, 만들기, 종이접기, 실로폰, 멜로디언을 혼자 하며 대부분 보내며
집에서 티비를 볼때는 아이들 수준에 맞는 영어채널이 있어 그걸보던지 .
아이들 보는 nhk정규방송 나오는 시간때는 그거 즐겨보고요.
그렇다고 영어나 일어를 잘하는건 아니고 잘알아듣는것도아니고 그냥 그 제스처나 그림들을 보며 좋아하는것같습니다.
도서관을 즐겨찾았으나 아이가 싫어해서 너무 자주가기보다는 주1~2회 정도 가는편이구요. 가서 2~3권은 보는듯해요. 아이 스스로요. 저는 제 책보기 바쁘거든요. 한번씩 읽어달라고하면 읽어줍니다.
문제는 학교시험.
아이가 문제집 풀이도 크게 좋아하지않아.
학교에서 시험을 치면 무슨말인지를 모르는것같아요. 1학년이라 학교수업만 들어도 점수 잘나올꺼같고 또 그런아이가 많은걸로 아는데 저희아인 그렇친 않아요. 시험점수가 바로바로 안나와서 그런지 크게 내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없는듯하고 하기싫어합니다.
받아쓰기 같은경우는
받아쓰기 한번 연습해보자해보자~ 하면 아이는 싫어하고 하기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해서 나도 힘든데 서로 싫으면 하지말자.해서
두세번 본인도 놀랄 점수를 받아오더니 이젠 아이스스로 받아쓰기날 전날 엄청 챙겨서 한번 꼭 써보고 가더군요.
저도 사교육은 크게 시키고싶지않은편이긴 하지만
부모로써 아이가 성적은 떨어지지않았으면 하는 욕심은 있는데 지금 밑바닥 깔아주고있는 상태에요.
한 2학년까지는 이상태로 지켜보고싶은데... 이러다가 학업에 자존감 떨어져서 공부를 안하게 될지 덜컥 겁이 나기도 하구요.
선배맘들께 조금은 평범치않은(?) 저희 모녀에게 조언을 해주셨으면,,, 충고도 감사히 받을께요.
참. 저희아이는 공부는 어찌되었건.(반에서 자기가 젤못한다는걸 인식하는것같아요.)
학교생활 만족도는 엄청높아요. 학교다니는게 너무 좋답니다. 일찍마치는것도 좋고 집에서 엄마랑 보내는 시간이 많은것도 좋고 1학년도 금방지나가는것 같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