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쿼트 1,000개 (후기)

스쿼트 조회수 : 6,382
작성일 : 2015-12-15 19:43:28
gx시간에 스쿼트 천 개 하자고 제안 했다는 글 새벽에 쓴 아줌니에요.
(주말에 티비에서 머슬마니아 출신 심으뜸씨가 40분간 천 개 한다는거 보고 재미?있을 것같아서요 ㅎ)

참고로 제가 다니는 센터는 gx가 참 잘 돼있는데
크로스핏 강사 하시는 분이 주2회 근력수업 해주세요.
음청 빡셉니다ㅜㅡ

여튼 그 수업을 오늘 했는데
평소에 회원 10~16명쯤 오시는데 오늘 8명 출석 ㅋ

워밍업으로 싯업과 슈퍼맨(백익스텐션) 3셋트쯤 하고
2인 1조로 스쿼트 시작 했어요.
한 명이 지칠 때까지 하면 상대가 이어서 하는 식.

선생님은 설마 천 개 하겠냐 싶어서, 최소 10개씩은 하고 상대한테 넘기세요.했지만...
시작 음악이 들리는 순간 엉덩이와 허벅지에 로켓 엔진 발사!!

순식간에 100개 하고 넘겼네요.
상대도 100개
나도 또 100개 ㅋㅋ
아줌마 승부근성 여지 없이 발휘 되더군요.

그러다 힘들고 자세 망가져가서 ㅜㅡ
50개씩 주거니 받거니 1,000개 채웠네요.
그러니까 일인당 500개씩 한 셈이죠.쩝...

걸린 시간은 24~27분쯤?
혼자 했음 못 하거나 1시간쯤 걸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2인 1조로 총 4개조였는데 우리조가 3등.
하여튼 대단들하더이다.
1,2등 한 조의 리더들은 강사한테 자세 칭찬 받고
저는 등 모양 아치 연습 좀 하라며 지적 ㅜㅡ
기립근 운동 좀 더 해야겠네요.

수업 마치고
스피닝 한 타임 하고
헬스장 올라가서 차마 하체 운동은 못 하고
등운동 하고 마쳤지요.ㅎㅎㅎ

재미있는 수업이었어요.가끔은 이벤트성으로 이렇게...^^

IP : 180.69.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5 7:50 P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1000개를 혼자서 보통 멘탈이 아니네요.
    관악구 멘탈을 넘어서겠네요.
    전 머리 혈관 터질듯 해요.

  • 2. 무명
    '15.12.15 8:05 PM (223.62.xxx.46)

    다들 대단하네요!!
    그룹으로하면 혼자서는 이루기 힘든 성과를 내는거같아요.
    암튼 대단 하십니다!!

  • 3. 무명님
    '15.12.15 8:25 PM (180.69.xxx.53)

    맞아요. 그 수업이 분위기를 타더라구요.
    크로스핏 강사시라 그런가... 그렇다고 크로스핏 할 자신은 없구요 ㅎ 여튼 버피 100개 이후로 재미 있는 경험이었네요.

  • 4. 대단
    '15.12.15 8:30 PM (116.36.xxx.24)

    전 쉬면서 해도 100개가 최대인데 부럽네요..운동 1년차예요..
    버피 이제 막 시작했는데 20개하고 죽는둘 알았다는 ㅠㅠ

  • 5. 대단님
    '15.12.15 8:49 PM (180.69.xxx.53)

    저도 평소에 100개 하면 잘 했지~~했지요^^
    게임 형식으로 하니 가능했나봐요.
    버피는 정말 악마의..ㅠㅡ 20개 넘어가면 아으ㅜㅡ

  • 6. 아프지말게
    '15.12.15 9:22 PM (110.9.xxx.46)

    내일 허벅지가 터져나갈듯 아파서
    제대로 걷지 못하시는거 아닌지요

    뭐..평소에도 허벅지 근력운동
    많이 하셨음 약간의 근육통만
    있으실듯..
    따뜻한물로 반신욕하시고
    푹쉬세요

  • 7. 14
    '15.12.15 9:41 PM (207.244.xxx.155)

    대단하네요ㅎ 그 gx하는곳 체인인가요?
    궁금해요^^

  • 8. ㅡㅡ
    '15.12.15 11:41 PM (182.221.xxx.13)

    원글님 나이랑 뒤태가 궁금하네요
    그렇게 많이하시면 뒤태가 정말 다른가요?
    그렇담 저도 함 시작햐 볼려고요
    힙업이 일반인들이랑 다르게 촥 올라붙어있나요?

  • 9. 이제
    '15.12.16 4:56 AM (183.98.xxx.33)

    이제 봤는데 하루 지나 어디 통증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반드시 엉덩이 양쪽 근육이 아파야 제대로 한 스쿼트에요

  • 10. 아프지말게님
    '15.12.16 5:59 AM (180.69.xxx.53)

    오랜만에 허벅지 전체가 아프네요
    그래도 뿌듯한 운동 후 근육통^^이네요

  • 11. 14님
    '15.12.16 6:01 AM (180.69.xxx.53)

    예전엔 체인이었다가 지금은 탈퇴? 그냥 동네 헬스장이에요.시설이 깨끗하고 관리를 잘 하는데 비해 가격이 착해서 회원이 많네요

  • 12. --님
    '15.12.16 6:10 AM (180.69.xxx.53)

    으허허
    만날 이렇게 스쿼트 했다면 모를까 저도 그저 흔한 동네 아줌마 엉덩입니다.ㅎㅎ
    몸이 탄력 있단 말은 들어요.
    나이는 담달이면 45네요 헐

  • 13. 이제님
    '15.12.16 6:13 AM (180.69.xxx.53)

    아무래도 속도 위주로 하다 보니 어제도 허벅지 통증만 있었거든요.오늘도 지켜는 봐야겠으나..ㅜ
    제 파트너가 할 때 선생님이 앞발을 밟아주시니(무게중심 뒤로 가라고) 엉덩이가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론 꼭 엉덩이에 신경 쓰며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565 세월호630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 품에 안기시길.. 10 bluebe.. 2016/01/05 459
515564 초등아이에게 수학가르치는거.. 저는 너무힘듭니다. 29 .. 2016/01/05 6,228
515563 예비중 LC RC 도와주세요 영어 2016/01/05 466
515562 국민학교 시절 생각나는 거 뭐 있으세요? 29 국민학생 2016/01/05 2,713
515561 나이들면 단음식이 싫어지나요? 11 설탕 질색 2016/01/05 4,215
515560 임플란트를 해야한다해서.. 15 하늘 2016/01/05 3,645
515559 퇴근하면 먹을거 자제를 못하겠어요 5 ... 2016/01/05 1,724
515558 닭다릿살로 뭐 할까요? 15 ..... 2016/01/05 1,987
515557 문과졸업생인데 이과 공부해서 의대갈수있나요? 9 ㅇㄴㅁ 2016/01/05 2,740
515556 폐경돼도 생리기간은 예전처럼 증세?가 있나요? 2 어휴 2016/01/05 2,207
515555 아이는 그 부모의 거울 세상에 2016/01/05 1,083
515554 왜 세상이 이 지경이 되었는가 2 유튜브 2016/01/05 1,010
515553 김복동 할머니 “자기 새끼가 고생했다면 그런 말 나오겠나&quo.. 2 샬랄라 2016/01/05 1,235
515552 고1 올라가는 아들이 야동에 채팅까지 했어요 12 .. 2016/01/05 5,354
515551 종편 본다고 욕하는 사람들 참으로 어이없죠 40 수준이하 2016/01/05 3,539
515550 오래된 마른 취나물 먹어도 될까요? 4 취나물 2016/01/05 1,311
515549 아빠 칠순 가족모임 6 ... 2016/01/05 2,648
515548 결혼하면 마음 속에서 친구의 자리가 사라지나요? 19 2016/01/05 3,772
515547 피부과 다니며 주기적으로 관리받는다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ㅡ 7 alread.. 2016/01/05 7,352
515546 안녕 SK... 5 00 2016/01/05 2,118
515545 안맞고 자랐으면 오냐오냐키웠다는 인식은 뭔가요? 3 몽둥이 2016/01/05 970
515544 새 차에서 히터틀면 기름내?인지 나네요 2 그냥 2016/01/05 560
515543 [인터뷰] 엄마부대 대표 “내 딸이 위안부였어도 지금처럼 한다”.. 32 세우실 2016/01/05 4,310
515542 진짜장 맛있네요. 6 성희 2016/01/05 1,428
515541 목동 행복한 세상 근처에서 갈 만한 서울 명소 추천부탁드려요. 5 ... 2016/01/05 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