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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먹겠지만 베스트에 젊은 직원 요절이요...

ㅇㅇ 조회수 : 19,448
작성일 : 2015-12-15 18:50:17

전 그보다 조금 더 많은 나이인데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일찍 돌아가신 게 부러운데...

다들 힘들다 죽고 싶다 해도 살 만하신가봐요

우울증?도 아닌 거 같구요

사는 게 매우매우 힘드네요....

살면서 좋은 일은 단 하나도 있어 본 적이 없었던 인생이라 ㅠㅠ

배우자 없고요 남친 없고요 남자한테 관심도 없고

앞으로도 혼자 살 생각이고 부모님이랑 많이 돈독한 편도 아니고

형제랑도 데면데면하고

매일 5-6시에 일어나야 하고.....

삶을 즐겨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서

그래도 돌아가신 분 사랑하는 배우자라도 있어서 부럽단 생각이 드네요

 

플러스 해서 어릴 땐 왕따까지 당해서 학창시절 추억조차 단 하나도 없는 인생 ㅠㅠ

IP : 39.115.xxx.1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5 6:52 PM (114.206.xxx.173)

    여기에 이런 글 쓰고 답글 확인할 정도면
    님도 살만한겁니다.

  • 2. ..
    '15.12.15 6:54 PM (163.152.xxx.252) - 삭제된댓글

    글만 보면 중2병 걸리신거 같은데요.
    뭐 돌아가시는분 사랑하는 배우자라도 있어서 부럽다느니 어쩌니..
    여중생 아이가 새벽에 비련의 여주인공 빙의해서 일기에 쓸법한 얘기..

  • 3. ...
    '15.12.15 6:56 PM (175.113.xxx.238)

    여기에 이런 글 쓰고 답글 확인할 정도면
    님도 살만한겁니다. 222 꽃도 한번 못피우고 저세상 간 사람만큼 전 안된 사람도 없던데 오늘 어떤 여배우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기사 읽어도 너무 안되었더라구요 23살밖에 안되었다는데..ㅠㅠ 저는 나이 들어서 돌아가신 분들은 그냥 돌아가셨구나 .... 그느낌에서 멈추는데 젊어서 저세상간 사람은 한동안 너무 안되었다는 생각으로 잡히는것 같아요...

  • 4. ㅇㅇ
    '15.12.15 6:57 PM (39.115.xxx.17)

    글쎄요 전 누가 돌아가셨다 하면 일단 부럽던데
    더 살아봤자 좋은 일이 있을까 싶네요
    지금까지만도 죽지 못해 살아왔는데 고통만 더 늘어나고
    몸은 늙어지고 더 서러워질 게 두려워요.

  • 5. ...
    '15.12.15 7:02 PM (1.247.xxx.34)

    님 조금 쉬세요. 우울증이에요.
    여행도 가고 취미생활도 즐기고
    꼭 남자가 아니라도 좋으니까 사람들이나 친구들도 만나고 그렇게..
    이도 저도 영 안내키면 병원가서 우울증 치료라도 좀 받으시고요.

  • 6. 아파서 돌아가신 분한테
    '15.12.15 7:13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그런 소리하지 마세요.. 돌아가신거에만 집중하고 그 때까지 겪은 본인과 주변 사람들이 겪은 고통은 왜 무시해요? 글쓴님도 영원히 살거 아니고 언젠가 죽을테니 그런거 부러워하지 마세요.
    차라리 님 나이또래에 밝고 활기찬 사람들을 부러워하는게 어떤가요?

  • 7. 아파서 돌아가신 분한테
    '15.12.15 7:14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그런 소리하지 마세요.. 돌아가신거에만 집중하고 그 때까지 본인과 주변 사람들이 겪은 고통은 왜 무시해요? 글쓴님도 영원히 살거 아니고 언젠가 죽을테니 그런거 부러워하지 마세요. 자기 고통은 고통이고 남의 고통은 고통이 아닌가요?
    차라리 님 나이또래에 밝고 활기찬 사람들을 부러워하는게 어떤가요?

  • 8. ...
    '15.12.15 7:16 PM (14.52.xxx.175)

    어휴 너무 철없이 한심한 소릴 늘어놔서

    독한 얘길 해주고 싶네요.

    그렇게 죽고 싶으면 그러시든가

    누가 살아달라고 붙잡나요?

  • 9. ...
    '15.12.15 7:22 PM (218.51.xxx.117)

    원글님의 글이 딱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참... 근래 본 글 중에 제일 심난하네요...

  • 10. 에이
    '15.12.15 7:33 PM (180.227.xxx.200) - 삭제된댓글

    진짜 욕 나오는 글

  • 11. 지나가던 우울한 일인
    '15.12.15 8:14 PM (175.209.xxx.110)

    죽는 것보다 사는게 낫죠....그거 저도 잘 알아요. 그래서 죽지못다 삽니다...
    저도 배우자 없고 남친 없고 부모님은 제게 잘해주시지만 실망만 계속 시켜드려 뵐 낯도 없어요.
    하려는 일 죽어라 안되고 마음 붙일 구석 하나 없고... 그렇게 이뻐해주는데도 집에 멍멍이는 저만 보면 짖고 ㅠ
    이대로 죽 똑같이 산다면 일년까지는..살만할거 같고..한 오년 이상은 못 버틸 거 같다는 생각 자꾸 듭니다.

  • 12. 인생
    '15.12.15 8:16 PM (182.218.xxx.115)

    전 오죽하면 그럴까 싶어 위로드리고 싶네요
    정말 즐거워서 사는 인생 몇안됩니다. 그냥 살아있으니까 버티고 있는거예요
    조금만 시간을 내서 나만을 위한 여행이나 쇼핑이라도 하세요
    템플스테이체험이나 비슷한성향에 사람들과 모임도 한번 가져보시구요.
    힘내세요. 살다보면 그래도 살아있기를 잘했다는 날도 옵니다.

  • 13. ..
    '15.12.15 8:23 PM (211.187.xxx.26)

    치료받으세요 하루라도 살고싶은 맘으로 사셔야져

  • 14. ㅠㅠ
    '15.12.15 8:49 P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

    히나도 즐겁지도 않고
    지금 죽으나 나이 더 들어 죽으나 별로 아쉽지도 않고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껄 생각들고
    살아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
    많이 외롭고 힘드시죠?
    자살 할까 생각해도 겁나고 용기도 없죠
    이왕 살아 가야 하는것 조금 노력해보세요
    저는 82 자존감 비타민 댓글 다 읽고
    웃긴 글 올라오면 친구들한테 같이 웃자고
    카톡도 보내요
    유튜브 어느 분 강의 좋다 하면은 강의도 듣고...
    유튜브 보고 춤도 따라 해보고
    노력을 하니까 자살 충동도 사라지고
    힘들기만 했던 삶이 마음이 점점 평온 해지는 걸
    느끼고 조금 나도 행복을 느껴 보면 살아 볼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뀌고 있어요
    서럽고 불쌍한 나를 조금 이라도 행복해지게
    노력하면 진짜로 달라져요

  • 15.
    '15.12.15 8:50 PM (112.168.xxx.225)

    무기력증이오면 진짜 만사귀찮고 밥먹는것도 싫어 굶고 저도 죽지못해 살아요 요즘 너무 우울하네요ㅠㅠ

  • 16.
    '15.12.15 9:12 PM (39.117.xxx.160)

    죽는건 급하지않아요
    맘만 먹으면 당장 오늘 죽을 수도 있고 내일 죽을 수도 있고 모레 죽을수도
    있잖아요...
    언제든지 죽을 수 있는데 그건 생각하지말고
    살 생각을 해봐요
    이왕 살거 재미있게, 나름 의미 부여해가며 살자구요
    정말 사는게 신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한번 해보는거에요
    우리 살아보자구요...

  • 17. 토닥토닥~
    '15.12.15 9:46 PM (211.221.xxx.221)

    저도 그 심정 알지요. 그래도 한번 시작된 생인데 끝까지 살아봐요, 우리. 이럴땐 항우울제 드시는게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 18.
    '15.12.15 10:22 PM (175.223.xxx.210)

    힘내세요. 우울증 약 드세요.사는 게 다 그리 즐겁지 않네요. 그래도 저는 님이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 19. wii
    '15.12.15 10:28 PM (218.54.xxx.74)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은 죽고 싶어서 죽은게 아니잖아요. 마음만 먹으면 죽을 수 있는 상황인데, 안 죽고 있다는 건 실제로 부럽지 않다는 거에요.

  • 20. 어짜피
    '15.12.15 10:59 PM (211.186.xxx.176) - 삭제된댓글

    우리죽게되있어요.
    그러니 작은거라도 내가행복할수있는걸찾아보세요.병원가보세요 얼마나삶이소중한지 느끼실거예요.

  • 21.
    '15.12.16 7:34 AM (75.119.xxx.97)

    내렸음 좋겠네요.
    그냥 죽고싶다고만 해도 다 알아들어요.
    꼭 이렇게 돌아가신 분 거론하셔야하나요?? 그런 사리분별 안되는 상황이신건 알겠지만 글좀 내리세요. 진짜 화나려하네요.

  • 22. ///
    '15.12.16 8:24 AM (61.75.xxx.223)

    원글님이 앞으로 희망도 없고 힘들기만 한 삶 차라리 죽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그 죽음을 본인이 선택한 것도 아니고 아무 준비도 없이 요절했고
    그 분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고 살고 싶은 분이었는지
    아니면 죽고 싶은 분이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특정한 사람을 거론해서
    요절이 부럽다고 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 23. ..
    '15.12.16 9:00 AM (180.230.xxx.83)

    어차피 한번 사는인생 입니다
    기왕에 태어난거 이세상 재밌게 살다가야죠
    아무리 돈이많아도 마음이 즐겁지 않으면 소용 없듯이
    돈이없어도 즐겁게 산다면 행복하죠
    하고싶은게 뭔가 생각하시고
    열심히 일하시고 또 즐겁게 하고픈걸 행해나가세요

  • 24. 뭐야
    '15.12.16 9:05 AM (207.244.xxx.17) - 삭제된댓글

    짜증난다 증말!
    한심하다 진짜!!

  • 25. ..
    '15.12.16 9:10 AM (113.216.xxx.14)

    유투브에서 황찬연신부 행복특강 찾아보세요.1~6편

  • 26. 지나가다
    '15.12.16 10:09 AM (116.40.xxx.17)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많이 힘드시죠? 저도 20대 때 앞날이 막막~할 때
    그런 생각도 좀 했더랬어요.
    그래도 죽기도 어려우니 이렇게 살다보니 50대가 되었네요.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오겠지요.

  • 27.
    '15.12.16 10:30 AM (122.36.xxx.29)

    갈구고 괴롭힌 상사가 죄책감이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담배안피우고 폐암이란게 안됐더군요

    우울하거나 억울한 감정도 암을 일으킵니다

  • 28. ..
    '15.12.16 11:53 AM (183.103.xxx.173) - 삭제된댓글

    정말 예의없으시네요.


    잠시 제 이야기를 해보면..

    지인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돌아가신 그분보다는 나이가 조금 더 많은 젊은 나이로.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건 짐작을 했지만 그 지인이 아픈 모습 보여주기
    원하지 않아서 평소처럼 연락만 기다렸습니다. 절대 앞에서는 내색하지
    않았거든요. 그 성격을 잘 알기에 저도 절대 내색하지 않았고요

    저는요. 그 지인하고 마지막 인사도 못했습니다.

    괜찮다고 했었어도 느낌이 좋지 않을 때 그냥 쳐들어 갈 껄...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그 지인은 타 지방에 있었습니다.)

    나중에 지인 가족을 통해 잠시 전해듣고 두 번 무너졌는데요
    가족분이 이야기 하는 시기가 저한테 문자 보내고 하루 이틀 뒤에 쓰러져서
    혼자서는 거동도 못하는 상황이... 그 뒤로..

    그 지인은 저한테 그렇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는데 저는 ....
    이번에 아픈 고비 잘 넘겼나보다..했고요.

    보세요.
    아무리 살기 힘들고 어렵고 그렇지만요.
    세상이 나한테만 참 지랄 맞게 대하는 거 같죠?
    나 좀 봐달라고. 내 손 좀 잡아달라고 울고 싶으시죠?
    그래도요... 그래도 비교대상이 잘못 되었습니다.


    어디 감히...
    가져다 붙여도 어디다 감히...
    사랑하는 배우자가 있어서 부럽다고요? 허..

    사과하세요.
    돌아가신 그분에게.
    그분 아내분에게.
    그 가족분들에게 사과하세요.

    그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주고 비수꽂지 마세요.
    님 그럴 자격 없습니다.

  • 29. 사람들아
    '15.12.16 12:10 PM (122.203.xxx.130)

    톡톡 쏘지 맙시다

    그만큼 힘들다는 거 아니요

    댁들은 힘든 경험도 없소 ??????????????????????????

  • 30. ...
    '15.12.16 1:08 PM (124.49.xxx.100)

    저도 원글님처럼 어서 죽고 싶은 맘 간절한데
    타인의 죽음이 차라리 잘된게 아니란 생각은 안드네요.
    님과 내가 불행한건 나나 님이나 여태껏 잘못된 방향으로
    살아서죠. 환경이야 어땠든 님도 이제 서른은 되셨을거ㅜ아니에요. 돌아가신 분이 어떤 마음 가짐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그 분 주위에 그리 슬퍼하는 사람이 많은 것마누보더라도 충분히 소중한 삶 아니었을까 싶네요.

  • 31. 힘내세요
    '15.12.16 1:30 PM (121.163.xxx.196) - 삭제된댓글

    아직 살날이 많으니.
    좋은일이 한꺼번에 오려고 그러나봐요.

    인생이란
    순간순간 스스로가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니까
    긍정적으로 살도록 애써보세요.

    군중속에 고독이라고
    사람들에게 에워쌓여 있다고 행복한건 아니에요.

  • 32. 1111
    '15.12.16 1:57 PM (203.142.xxx.240)

    저도 원글님처럼 생각하던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댓글에 막 분노하는 댓글을 보니..

    제가 참 우울하게 산다는 생각이 드네요..

    님 심정 이해합니다...

    저는 그냥 먼지처럼 살아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하는지라..

  • 33. ...
    '15.12.16 2:00 PM (223.33.xxx.228)

    님아 힘든사람 많아요
    같이 힘내보아요
    아직 젊음이있고 아프지않다는것만해도
    어디예요

  • 34. 인생은
    '15.12.16 2:45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정확히 기쁨 반 슬픔 반이래요
    원글님 인생에 좋은 일들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원글님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람이에요.

  • 35. 인생은
    '15.12.16 2:45 PM (1.250.xxx.184)

    정확히 기쁨 반 슬픔 반이래요.
    원글님 인생에 좋은 일들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원글님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랑스러운 사람이에요.

  • 36. 님 말도 맞아요
    '15.12.16 4:16 PM (1.228.xxx.112)

    죽은 사람보다는 남은 사람이 불쌍하죠.
    저도 동료가 갑자기 죽었는데 이제 갓 돌 지난 아이와 그 부인이 더 안타깝더군요.

  • 37. ......
    '15.12.16 5:15 PM (219.252.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빨리 죽고 싶어요. 남은 생에 기대도 없고 희망도 없고..

    그치만 그 글의 사람은 우리랑 다르잖아요...

    젊고 가족도 있고 능력도 있고 미래도 창창한 젊은 사람은 아까운 거죠...

    우리는 잉여고 별 거 없으니 아깝지 않은 거고...ㅠㅠ 빨리 데려가줬으면 좋겠는데 80까지 살거같아 두려움...

  • 38. 저는 이해해요
    '15.12.16 5:39 PM (220.85.xxx.210)

    얼마나 힘들면
    저도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너무 힘들어서 사는게
    죽는게 전혀 두렵지않아요
    남겨진 사람들이 힘드는것이 겁이나서 이어가는 목숨이지요.
    그냥 오늘 하루 살아져서 사는 것일뿐.
    누구를 가르치고 훈계하는 것도 크나큰 사치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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