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기중에 제가 쓰레기 취급 하는 놈이 있습니다. 대놓고 바람 피는거 자랑하거든요.
회사는 좋은데 다니는데... 인성이 썩은 놈인지라 동기모임 송년회 아니면 볼 일도 없는 놈이에요.
동기모임은 분위기 자체가 엄청 가정적이고...
여자가 극소수인 과라서.... 동기모임에 나오는 여자는 저 아니면 한둘 더 있는 정도구요.
부부동반 모임으로 정한건 아닌데 가끔 와이프들 데리고 나와도 다들 환영하는 분위기에요.
연애시절부터 알던 사이들이고, 친구 와이프 소개로 결혼한 친구도 있고 해서...
남자들끼리 놀때는 뭘 하고 노는지 상관 없으나
여자동기나 친구 와이프가 나와면 좀 조심해야 할텐데
그런게 전혀 없는 놈이라서 아웃 시켰어요.
암튼 근데... 그 쓰레기가 방금 갑자기 저한테 카톡을 걸어왔어요.
인사를 하길래 반사적으로 인사하고 보니 그놈.
그 다음 말이 "전번 줘바" 입니다.
뭘까요?? 해킹인가???
해킹이든, 진짜 그놈이든 전번 주기 싫어서 바쁘다 한마디 던져놓고 생까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