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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사람 험담하면서 또 친하게 지내는 친구

하아.. 조회수 : 3,463
작성일 : 2015-12-15 17:56:34

친구 중 하나(ㄱ이라고 칭할께요)가 자기 지인들 관련 험담을 잘 늘어놔요.


예를 들어 

저한테 와서 자기 친구 A는 된장녀에 철이 없다고, 만나면 피곤하다고 얘기하곤 해요.

저 역시 A라는 친구를 몇 번 만나보긴 했는데, 저랑 잘 안 맞기도 하고, 중간에 소개시켜 준 ㄱ이 저한테 했던 말들이 있어서 그런지 정이 안 가더라구요.   

그런데 보면 ㄱ은 또 A랑 자주 만나서 좋은 데 놀러가곤 하더라구요.



제 솔직한 마음으로,

ㄱ이 A랑 잘 지내는 거 보면 뭐랄까 어이 없으면서도, 질투도 나고, 뭔가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어요.



다른 사람 험담하면서, 정작 친하게 잘 지내는 사람.. 어떤가요?



(네, 그러는 저 역시 얘기할 데가 없어서 여기다 친구 얘기 늘어놓습니다. ㅡ.ㅡ)


IP : 169.145.xxx.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5 6:01 PM (117.123.xxx.195)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왕왕 있어요. 저도 그런 사람 곁에 있었는데 진짜 뭐라고 해야하나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를 불러일으키고, 그 사람한테 뭔 말하면 결국 다른 사람들한테 다 퍼질것 같고, 내 얘기도 어디서 할 것 같고 해서 거리를 두고 멀어졌어요. 어휴. 그랬더니 진짜 속이 편하더라고요.

  • 2. 00
    '15.12.15 6:02 PM (218.48.xxx.189)

    다 안읽었는데
    내앞에서 남 험담하는 친구는요
    남 앞에서 나 몰래 내 험담해요..
    ...^^
    지저분한 말 하는 애들은.. 고상한 척해도 가리지않고
    여기저기에 더러운 말 갖다붙여서
    냄새나니.. 정리하는게 좋아요 끼리끼리 놉니다

  • 3. ...
    '15.12.15 6:02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A하고는 원글님 뒷담질하며 노나부죠
    나는 예외일거라는 생각을 버리셔야..

  • 4. ...
    '15.12.15 6:06 PM (175.113.xxx.238)

    그런사람 완전 피해야될 유형이죠 a하고는 원글님 뒷담화 하면서 놀걸요..??? 나는 예외이다 이생각 자체를 버려야 해요.... 그런 사람들한테는 나도 다른사람 앞에 가면 안주거리...

  • 5. 전 알고나 있어라
    '15.12.15 6:07 PM (58.143.xxx.78)

    험담대상에게 얘기했는데 이 말쟁이가
    저만 보면 소심해져 얼굴 벌개져 말을 못하더라구요.
    절 괜찮게 생각하고 대하는 사람이었는데
    안보는데서 저두 그렇게 갈구나 싶어 믿음이
    안가더라는 ㅠ 결과적으로 알려줄 필요도 없었슴
    갈굼 뒤로 당하던 사람 저와 자주 봐야 하는 사람이었
    는데 자기 욕하고 다닌 사람과 해준 얘기 그대로 하고
    셋이 다 어색한 사이가 되버림. 근데 습관이더군요.
    뒤로 누구와 끊어라,욕하는거요. 교양 갖춘채 그러더라는 유일한 단점이었어요.

  • 6. ㅈㅊ
    '15.12.15 6:08 PM (123.109.xxx.88)

    기역이라는 사람은 윗댓글들에서 지적하신 것처럼
    에이라는 사람과 원글님 험담하면서 깔깔대고 있을 가능성이
    큰데요.
    많이 미숙하고 인성이 좋지 않은 부류라 생각해요.

  • 7. 나는누군가
    '15.12.15 6:12 PM (175.120.xxx.118)

    저는 그런 사람은 똑같이 대합니다. 똑같이 험담해요. 대신 앞에서는 웃으며 잘하다 저한테 못되게 굴면 똑같이 못되게 굴어줍니다. 그럼 그다음부터 조용해요. 다 누울 자리 보고 뻗는거더라구요. 진짜 여우는요, 그 정도가 아니에요. 그렇게 티나게 욕도 안합디다. 그런 사람이 더 힘들어요.

  • 8. 악마
    '15.12.15 6:14 PM (175.209.xxx.121) - 삭제된댓글

    저 붙잡고 자기 윗집아줌마 만나기만 하면 힘들다느니 하는 말 마다 열받는다느니 하면서 그사람 이사간다고 점심 약속있는데 토할것 같다고 만나기 전에 소화제 먹고가야겠다고...
    듣다 듣다 왜 만나냐고 그럴거면 만나지 말라고 했더니

    온 동네에 이사갈 동네 사람은 필요없으니 만나지 말라고 했다는 소문내더라구요.

  • 9. ...
    '15.12.15 7:11 PM (183.98.xxx.95)

    그러게요
    저도 그런 사람 만나봤거든요
    어떤 사람은 부러워서 질투로 흉보는거 같고
    다른 사람은 정말 못난거 비난하는거 같고 그렇더라구요
    남의 흠만 잡더라구요
    인간이 칭찬보다는 비난을 더 잘한대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웬만하면 안만나려고 해요
    피곤하더라구요
    다른 사람 얘기를 끊임없이 들어주는게

  • 10. ..
    '15.12.15 7:1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많던데요.
    사회생활할 때 싫은 사람이라도 싫다고 티내면 안된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타입은 자기가 사회성이 좋다고 생각하는 거 같더라구요.
    우리 동네에 그런 여자 있는데 ㅋㅋ 그 여자도 진상한테 시달리더라구요.
    나름 소심해서 싫다는 말을 못하고 당하고 나서 다른 사람한테 험담하는 짓 반복.
    둘 다 아는 사람이라 옆에서 보면 웃겨요.
    진상이 험담꾼한테 엄청 치대고, 눈치없이 들러붙고, 민폐끼치거든요.

  • 11. 일부러
    '15.12.15 10:51 PM (39.7.xxx.183)

    양쪽 험담을 해서 이간질 시키는 사람이 있어요. 혼자만 각 각의 사람하고 친해서 이득을 취해요. 본인은 사회성이 좋다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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