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똥고냥이

집사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15-12-15 17:27:45
코바늘로 컵매트를 하나 만들었는데
우리 똥고냥이께서 자꾸 넘보기에
옛다! 하고 던져주니

난리가 났어요
던지고 받고
앞발로 차고 잡고
뒹구르고요

엄마꺼야 줘~ 했더니
그때부터 입에 물고는 으르렁대네요
지꺼라고 넘보지 말라고
으르렁대는데 지가 호랑인 줄 아나봐요 ㅎㅎ

평소에는 듣지도 못하는 으르렁 소리와
하악 소리.
신나게 가지고 놀다가 괜히 저 쳐다보고
또 으르렁대고요

제가 계속 내꺼라고 달라고 하면
입에 물고 냅다 옆으로 눕고는
앞발로 입에 문 컵매트를 단단히 묻잡고
지꺼라고 노려보네요 ㅋㅋ

놀만큼 놀았는지
은근슬쩍 제 다리로 올라와서
제 손등 한번 핥아주더니
자리잡고 않으십니다 ㅎㅎ

여우가 따로 없네요
IP : 124.80.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대신
    '15.12.15 5:36 PM (221.149.xxx.94)

    상상이 됩니다
    행복하시겠어요

  • 2. //
    '15.12.15 5:37 PM (222.110.xxx.76)

    저 코바늘 잘 뜨는데..
    그집 가서 집사하고 싶네요 ^^

  • 3.
    '15.12.15 5:45 PM (114.203.xxx.61)

    우리애는 제머리끈ㅜㅜ
    다어디다 숨겨놨는지
    몰래 숨기기 바빠요;
    펄쩍뛰고 포복하고 톡톡치고뛰어갔다오고
    생난리난리~;
    젤웃긴건 쓰다만 지우개랑 축구하기
    이런축구신동은 없슴;;;!!

  • 4. 딜라이라
    '15.12.15 5:45 PM (218.236.xxx.165)

    사진 보고싶어요.

  • 5. ,,,
    '15.12.15 6:03 PM (222.108.xxx.30)

    며칠전 새로 구입한 무선 청소기 가는데마다 따라 다니며 너구리꼬리 부풀리며 하악질
    가만 세워두면 생각날때마다 와서 솜방망이질해요.
    어제는 아들도 온김에 꼬리 부풀리기 보여 주려고 청소기 가지고 장난치다가
    냥이가 스트레스 받았는지 웩웩.. 흑흑 우는척하면서 미안하다고 토한 자리 닦으니 뭥미 하는 표정으로 와서 쳐다봄.

  • 6. .....
    '15.12.15 6:46 PM (36.39.xxx.44)

    저도 코바늘 좀 뜨는데 공물로 뭐라도 바치고
    놀아주십사~ 하고 싶어요.

    저희 집 녀석은 제 큰 실핀을 갖고 놀아없애요.
    제가 머리를 틀어올려서 굵은 실핀을 사다놓는데
    이 녀석이 맨날 심심하면 하나씩 입으로 물고가서
    놀다가 없애더라구요. 저는 없어지니 계속 샀다가
    어느 주말에 대청소하느라 장식장이며 쇼파며
    들어냈는데 그 밑에 수북하더군요. -_-;;;

  • 7. ㅎㅎ고양이도
    '15.12.15 9:53 PM (221.140.xxx.236) - 삭제된댓글

    으르렁 대나요? 처음 알았어요. 지금은 딴 세상으로 간 우리 강아지도 오만 것을 입에 물고 지꺼라고 하도 으르렁대는게 귀여워서 일부러 뺏기 장난하곤 했는데, 고양이가 그러면 더 예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740 동부간선도로 현재 교통상황 1 걱정 2016/02/08 1,187
525739 법무법인 대륙아주 2 12355 2016/02/08 1,393
525738 헛소문 내고 다니는 미친놈 어떻게 대응해야해나요? 10 Dyeh 2016/02/08 4,810
525737 동물한테 버럭하는 남자는 애한테도 그러나요. 8 .... 2016/02/08 1,447
525736 BBC, 한국 정부의 시위 금지에 맞서는 “유령시위” light7.. 2016/02/08 577
525735 카톡, 친구찾기 페이지에 죽 뜨는 사람들은 뭔가요? 4 ..... 2016/02/08 2,540
525734 이봉원씨보니 보컬 트레이닝 받으니 음치도... 1 ... 2016/02/08 1,891
525733 응급실가긴 과한데 아픈분들 메리제인 2016/02/08 597
525732 튀김하다 남은 기름으로 생선 구웠는데 14 구이 2016/02/08 5,802
525731 노트북 깡통 사려다가 중고 사려다가 다시 취소.; 스펙 좀 봐주.. 20 아까 깨뜨린.. 2016/02/08 2,291
525730 왜 시댁오면 온몸이 찌부둥 할까요.. 3 000 2016/02/08 1,361
525729 명절이 직딩 싱글에게 너무 고맙네요. 5 싱글 2016/02/08 3,036
525728 정신과 약 먹어보신분이나 주위 사람중 약 경험 있으신분 있으세요.. 5 하하하핫핫 2016/02/08 1,599
525727 묘기증?알러지 괴로워요 1 은근 2016/02/08 1,242
525726 너무 통통한 콩나물, 먹어도 될까요 3 콩나물 2016/02/08 1,477
525725 오늘 문여는 시장 급질 2016/02/08 370
525724 아래 문이과 통합글 보다가 3 그럼 2016/02/08 1,392
525723 자식의 상황을 못 받아들이는 어머니 28 2016/02/08 8,364
525722 카톡알림음을 기본으로 해보세요. 5 떡국 2016/02/08 3,709
525721 연휴라서 쇼핑 지름신만 엄청 오네요ㅠ 11 ㅠㅠ 2016/02/08 3,946
525720 명절 당일 대판했네요 15 제목없음 2016/02/08 8,469
525719 예전에 교회에서 일어난일 7 ㅇㅇ 2016/02/08 2,419
525718 미레나 부작용은 없을까요? 6 40대 2016/02/08 2,908
525717 이번에 입시 치르신 맘님들 진학사 적중율 어땠나요? 8 베베 2016/02/08 2,492
525716 여쭈어 볼게요~ .. 2016/02/08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