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은 예쁘게ᆢ내몰골은 그닥ᆢ

점차 조회수 : 2,548
작성일 : 2015-12-15 15:18:05
살림하다보니 집깔끔ᆢ폭탄부엌 정리하는 요령도 점차 생기는 거 같아요ᆢ애들 학교가고 에너지를 좀 쓸수있는 시간도 생기고요 ᆢ40중반되니 ᆢ내꺼 사입고ᆢ쇼핑했던 기쁨이 확 감흥이 줄어요ᆢ 집이 아늑하게 꾸미는 그런거에 에너지를 쏟으니ᆢ저만 그런가요ᆢ남들 예쁜게 해댕기는건 부럽기도 한데 ᆢ애들 옷 사다 나르는것도 재미가 아니고 일로 느껴질 만큼ᆢ귀찮아만 지고요ᆢ
IP : 211.36.xxx.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5.12.15 3:49 PM (175.125.xxx.199)

    저도 님과 똑같은 맘입니다
    지인이 저희집에 와서 했던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요...사람은 강북인데 집은 강남이야~
    집주인은 전혀 꾸미지 않고 다니니 그냥저냥인데 비해 집은 깔끔하고 세련되게 꾸며 놓았다고요ㅎㅎ
    저도 집에 들어오면 아늑함과 편안함이 느껴지게 하고 싶어서 어떻게 꾸밀까만 늘 고민하다보니 저를 꾸미는데는 관심이 별로 없답니다

  • 2. ..
    '15.12.15 3:52 PM (114.206.xxx.173)

    이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말고 균형을 맞춰야 할 때에요. 더 지나봐요. 집 가꾸기도 시들해지면
    한살이라고 젊고 이뻤을때 내 외향도 꾸밀걸 싶어요

  • 3. 르플
    '15.12.15 3:56 PM (223.33.xxx.39)

    맞아요 윗님.
    저도 최소한은 꾸미고 다녀요. 특히 50 중후반 된분들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확 달라보이고 넘 안꾸미는분들 보면 초라해보여 난 좀 꾸며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 4. 점차
    '15.12.15 4:06 PM (211.36.xxx.61)

    절 보면 요즘ᆢ행색ᆞ몰골 이런단어가 떠올라요ᆢ그래도 집은 깔끔해요ᆢᆢ적고 보니 더 대비되내요ᆢ아흑ᆞ

  • 5. ㅡㅜㅡㅡ
    '15.12.15 4:14 PM (216.40.xxx.149)

    그냥 그렇게 늙어가는거죠 뭐

  • 6. 어디부터
    '15.12.15 4:16 PM (112.169.xxx.164)

    어디부터 손대면 좋을가요?
    4차례 이사로 부서지기 직전인 안방 붙박이장농을 바꾸고 싶고
    아이방 책상, 책장도 저학년용에서 오래 쓸 수 있는 것으로 바꾸고 싶고
    커텐도 달고 싶고...
    하고 싶은건 많은데 어디부터 손대야할지 몰라 막막해요

  • 7. 점차
    '15.12.15 4:37 PM (211.36.xxx.61)

    윗님ᆢ저도 큰애저학년때는 천년 만년 쓸것처럼 골랐는데 고학년 되면서 한번 다 갈아? 엎었어요책상도 5학년때 다시 바꾸고 의자도 덩치가 커져서 듀오백키즈용 에서 갈았어요ᆢ생각보다 그리 오래쓰진 않았네요ᆢ한번씩 변화가 오고 바꾸게 되더라구요ᆢ소소히 돈 많이 들었네요ᆢ제꺼 치장까진 ᆢ돌아오질 않네요ᆢ어먼데다 가구 살림 소소히 바꾸니까요

  • 8.
    '15.12.16 1:06 AM (14.42.xxx.13)

    저도 풀어지면 정말 볼썽사나운 수준인데요;;(타고난 조건도 별루고 하여 ㅎㅎㅎ)
    의식적으로 노력합니다.
    일단 집에서 입는 옷을 너무 헐렁하게 입지 않고 유니클로나 세컨스킨이나 하다못해 나이키 운동복이라도 몸에 좀 붙게 입습니다. 타이트가 아니고 적당히 몸 라인 맞게..
    그리고 옷 컬러를 좀 밝게 맞춥니다. 가끔 아이보리나 화이트도 입어요. 어차피 흰 옷은 일년밖에 못입잖아요? 부지런히 입습니다. 색이 예쁜 것도 입고요. 오렌지나 민트나 그린이나.. 등등
    양말도 이쁜 걸로 신습니다. 수면양말은 특히 더 이쁜 줄무늬나 등등 ㅎㅎㅎㅎ
    일할 때 앞치마도 3만원 넘게 주고 샀습니다. 하나 더 사야겠어요.
    집에서 신는, 베란다에서 신는 슬리퍼들도 낡은 거 다 갖다 버리고 이쁜 걸로 삽니다.
    그리고 비비크림 정도는 좀 바릅니다. 원래 잡티가 많아서 생얼은 드세보여요. (저 40대 중반)
    눈썹도 대충은 모양 그려 놓습니다. 바비브라운 루즈팟으로 밤 삼아 입술 색 정도는 종종 바르구요.
    아 그리고 귀에 붙는 귀고리, 스터드 같은 거 꼭 합니다. 옷색깔에 맞추거나 크리스탈이나 눈꼽만한 다이아, 아니면 골드 정도로 조금은 반짝임이 있는 걸로...
    길게 쓰니 엄청 신경쓰는 거 같은데 실은 그렇지 않고 펑퍼짐하게 늘어져 있지 않는다는 정도입니다~ 식구들이 부끄러워할 수준은 되지 말아야겠죠.
    아 그리고 머리도 가급적 깔끔하게 빗거나 묶거나 내키면 브러시 달린 드라이(?)로 빗어서 굵은 컬 만들어보기도 하고 그럽니다. 층이 져서 조금만 빗어도 굵은 웨이브 잘 나오네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922 유명한 요리전문가들이 하는 요리는 맛있을까요? 4 2015/12/17 2,706
509921 처음으로 드럼세탁기 사려 하는데요.. 5 .. 2015/12/17 1,859
509920 예비중 국어 내신? 3 달달 2015/12/17 1,149
509919 왜 왜 세월호의 잠수만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9 음모론 2015/12/17 1,300
509918 라스트 크리스마스 노래요~~ 7 2015/12/17 1,864
509917 새내기 저축은 6 사송댁 2015/12/17 1,454
509916 경향..의미있는 기사가 있어서요.. 2 ㅇㅇ 2015/12/17 1,672
509915 [단독]신연희 ˝전 직원 강남구청 주장 홍보하라˝ 훈시 1 세우실 2015/12/17 879
509914 커튼 맨위에 주름지게 박음질하는거,구식 아닌가요?-_- 47 커튼 맞췄는.. 2015/12/17 3,622
509913 체크코트 좀 봐주세요~~ 9 막입을 코트.. 2015/12/17 2,069
509912 동국대 2 기숙사 2015/12/17 2,077
509911 난방텐트 다 치우셨나요? ; 10 ... 2015/12/17 5,229
509910 아이랑 저랑 둘이 아파죽어도 회식가야한다는 남편. 25 ... 2015/12/17 6,235
509909 편도 부었을때 약 안먹어도 저절로 낫나요? 8 ㄴㄷ 2015/12/17 11,279
509908 남편과 얼마나 공감대 갖고 사시나요? 2 2015/12/17 1,441
509907 분리 수거함의 갑은? 6 뮤뮤 2015/12/17 2,299
509906 40대초반 피부 성형수술보다 피부과 시술이 흉하지 않고 더 나.. 3 팔자주름과 .. 2015/12/17 2,979
509905 추진력 없는 상사...좀 답답해요. 3 00 2015/12/17 1,209
509904 조언 부탁드립니다.(남편과 같이 보려구요..) 8 고민 2015/12/17 1,178
509903 죽은 사람들의 영혼에는 아무런 힘이 없나봐요 8 허탈 2015/12/17 4,782
509902 올해 건강검진 받는 해인데 아직도 안받았어요 49 ㅇㅇ 2015/12/17 2,925
509901 동물 키웠던 집으로 이사하는데 소독해야될까요? 2 이사 2015/12/17 1,865
509900 곧 침몰, 승객 못나와..보고하자..'동요않도록 안정시켜라' 5 하아 2015/12/17 2,278
509899 신랑이 싸우면 말을 안해요 12 .. 2015/12/17 7,668
509898 13세부터 성매매가 통과되면 비극입니다! 3 전달자 2015/12/17 5,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