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머도 타고나는 걸까요

ㅇㅇ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15-12-15 13:21:04
전 잘생기고 이쁘고 똑똑한거보다
유머와 재치있는 사람이 부러워요..
이건 어떻게해야 기를수 있을까요
IP : 211.234.xxx.1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5.12.15 1:24 PM (175.198.xxx.143)

    재치있는 사람 넘 좋아요
    얼굴 잘생기면서 슬쩍 재치가 있으면 금상첨화
    그러고 보면 개그맨들이 머리도 좋고 순발력이 많은 것 같아요. 일부만

  • 2. 음음음
    '15.12.15 1:25 PM (59.15.xxx.50)

    노력하면 뭐 안 될 것도 없지만 제가 보기엔 타고나는 것 같아요.제가 엄청 유머감각이 있어요.하루에 몇 명을 웃기지 않으면 밥 먹을 때 엄청 반성하면서 먹어요.ㅎㅎㅎ 그리고 어떻게 하면 웃길까를 항상 생각해요.친정아버지가 구십이 넘으신데 아버지앞에서는 몸개그도 해요.말이 안 통할때 웃기게 넘어져요.ㅋ

  • 3. ......
    '15.12.15 1:31 PM (211.210.xxx.30)

    타고나기도 하고 주변에서 잘 받아줘야 더 발휘되기도 하는거 같아요.
    냉부에서 김성주와 정현돈 처럼요.

  • 4. 음..
    '15.12.15 1:4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랑 언니는 둘다 좀 유머감각이 있다는 말을 어릴적부터 들어왔어요.

    왜그러까~했더니
    어릴적부터 언니랑 저랑 말싸움을 엄청했어요.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 국어사진 옆에 놔두고 싸웠거든요.
    그리고 상대방이 부적절한 단어을 쓰면 바로 꼬투리잡고

    호기심이 좀 많아서 관찰력이 조금 있어요.
    사람들을 보면 특징을 잘 보는 편이고
    상대방의 말을 들으면 단어같은거 기억했다가
    적재적소에 유머의 소재로 사용해요.

    어릴적부터 책도 좀 읽은편이지만
    언니랑 엄청난 싸움으로 어떡해하면 저 언니의 허를 찌를까 그런거 생각하고
    언니의 행동을 관찰하고 표정을 관찰해서 마음을 읽어서
    또 공격하고
    언니도 마찬가지 저의 허점을 찌르기 위해서 관찰 또 관찰
    연구 또 연구를 거듭해서
    내 심리와 언니의 심리를 서로 알게된거죠.거울 보듯이 언니의 말과 표정만봐도
    아~~저것이 저런 생각을 하고 있겠구나~~를 파악하게 되니까

    다른 사람들 파악하기는 너무 쉬운거예요.
    (약점을 이용하는 나쁜짓을 절대 안함)
    상대방의 좋은점 매력같은것을 빨리빨리 파악해서 그것을 적절하게 유머로 승화시키는거죠.
    솔직히 비슷한 사람들끼리 교류한것보다
    정말 가난한 사람부터 정말 부자인 사람 무식한 사람 많이 배운사람
    이런식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하다보니까
    뭐랄까 그런 사람들의 특징들이 눈에 팍팍 들어와요.

    또 그걸 이용해서 유머의 소재로 사용하는거죠.

    그리고 영화나, 책이나, 시트콤이나 좋아하는 코미디 요즈은 팟캐스트를 보고 듣는데
    그냥 한번 보는것이 아니라
    수십번 보고 듣고 하면서
    마치 내가 경험하고 말하는거처럼 내용을 소화를 시킬때까지
    반복하거든요.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사람들이랑 대화할때 턱턱 뛰어나와요.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 이런곳에도 조금씩 관심있으니까
    적절하게 응용해서 튀어나오구요.

  • 5.
    '15.12.15 1:55 PM (182.224.xxx.25)

    타고나요.
    어렵지않게 그 타이밍에 맞는 말이 절로 너오네요. ㅋㅋ

  • 6. 그거
    '15.12.15 1:58 PM (115.137.xxx.109)

    타고나요.
    끼가 있어야하고 순발력 엄청 좋아야하고 애들립 장난아닌거.....

  • 7. 당근
    '15.12.15 2:02 PM (112.146.xxx.107) - 삭제된댓글

    타고 나는 거고, 대부분 머리도 좋더군요.

  • 8.
    '15.12.15 2:09 PM (119.64.xxx.194)

    타고 납니다.^^ 같은 개그맨이라도 짜여진 개그 프로 하는 애들과 토크쇼 나와서 순발력 자랑하는 애들만 봐도 얼마나 차이나는지 알 수 있죠. 다만 개그 코드가 사람마다 다르니 어떤 사람은 유머로 간주하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는 썰렁하다는 거. 저는 아재 개그하는 김용건, 말장난으로 깐죽대는 윤종신 등의 멘트에는 바로 웃습니다만 개그맨들의 강박적인 방송용 멘트는 저와 맞지 않더군요.

  • 9. ..
    '15.12.15 2:45 PM (222.234.xxx.177)

    어느정도는 연습으로도 되겠지요 그렇지만 그이상은 타고나는거에요

  • 10. ....
    '15.12.15 4:31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몸개그나 웃긴얘기를 외워서 하는건 연습으로 되지만 상황상황에 순발력 쩔게 웃긴 단어나 말 탁탁 뱉는건 타고나는거요.

  • 11. 타고 나는 거 같네요
    '15.12.15 6:00 PM (118.40.xxx.202)

    남편 이하 시댁 남자들이 모두 유머감각이 탁월해서

    총각때부터 시댁에 가면 식구들이 다들 유쾌하고 재밌었어요.

    나이들어가니 다들 사회적으로 히히덕 거리기 어려운 위치에 있어서 잊고 지냈는데

    울 남편은 집에서 저와는 재밌게 지내죠.

    어디서 재밌는 얘기꺼리도 잘도 알아와서 가끔 웃겨주고

    헌데 형제들은 젊은 날의 그 유머와 장난끼들 다들 잊은 듯 사네요.

    나이도 많은데 아직도 장난끼 가득 재치있는 입담으로 하루 즐겁게 삽니다.

    울 남편은 가끔 제 앞에서 쇼(?)를 하기도 하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822 오늘 네이버 댓글 알바들 쉬나요? 24 ... 2016/01/03 2,053
514821 과외 선생님들 이런 경우 흔하게 있는 일인가요? 10 질문 2016/01/03 3,569
514820 사기 당했어요ㅠㅠ 5 에휴 2016/01/03 4,227
514819 연극 날보러와요.. 1 살인의추억 2016/01/03 613
514818 오뚜기 3분 카레 그러고보면 오뚜기란 회사 참 좋은 회사네요 15 good 2016/01/03 3,840
514817 더민주가 더 새로워 보이고, 탈당하고 모이는 인물들 보면 안철수.. 25 .... 2016/01/03 2,550
514816 응팔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은 어떤거였나요? 31 응답하라 2016/01/03 4,642
514815 사무실 안에서 나는 쾌쾌한 냄새를 막는 법 6 괴로워 2016/01/03 2,791
514814 부산 마린시티 제니스나 아이파크같은 아파트에 투자 가치가 있을까.. 7 ~~^^ 2016/01/03 4,376
514813 호남과 친노, 이런저런 생각들 - 5 미투라고라 2016/01/03 699
514812 도도맘 남편도 내연녀 있었네요 35 ㄷㄷ 2016/01/03 36,752
514811 르몽드, 한국에서 위안부 합의 효력은 행정부 교체 여부에 달려 1 light7.. 2016/01/03 565
514810 석사와 박사는 차이가 많이날까요 7 ㅇㅇ 2016/01/03 2,636
514809 신수후기 8 2015신수.. 2016/01/03 1,963
514808 돈없으면 둘째 포기하는게 맞는거죠? 59 결정적으로 2016/01/03 7,572
514807 돌솥밥 혹시 집에서 해드시는분계세요 1 돌솥밥 2016/01/03 1,013
514806 아이들 방학동안 삼시세끼 어떻게 해결하세요? 3 고민 2016/01/03 1,723
514805 괴팍한 시아버지 8 ㅡㅡ 2016/01/03 2,358
514804 너무 새것 같은 캐리어ㅠㅠ 방법이 없을까요? 6 아까워요 2016/01/03 2,780
514803 조의금 낼 방법 - 인편 말고는 뭐가 있을까요... 2 혹시 2016/01/03 869
514802 브라운계열 틴트나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 2016/01/03 445
514801 용인 죽전에서 일산까지 택시비 얼마나 나올까요ㅠㅠ 12 ... 2016/01/03 2,662
514800 귀속 안아픈 이어폰 추천해 주세요. 3 이어폰 2016/01/03 1,141
514799 눈처짐이요 의사가 엔도타인이나 안검하수술하라는데.. 1 아이린뚱둥 2016/01/03 1,985
514798 옷 팔꿈치 부분을 덧대고 싶어요 5 수선자 2016/01/03 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