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1세입니다.
매년 위내시경을 했지만 작년까지는 만성표재성 위염소견으로 그런갑다 했습니다.
며칠전 건강검진시 위내시경에서 용종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우선 큰거 두개 조직검사들어갔구요.
화면을 보니 잔잔한 것들이 위벽에 다량 발생되어있었습니다.
결과는 이번주말에 나온다 하고 검진결과표받고 한번 외래 방문을 해라고 하네요...
무섭습니다.
아버지는 췌장암으로 63세에 돌아가셨고 증조할머니도 항시 속이 아프다하셨답니다.
제 나이도 아깝고 아이들도 아직 어리고...남편보다 제가 더 고생하고 살고있는데
남편은 너무 깨끗한 위장이라고 하네요....
며칠동안 계속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증조할머니가 나타나시다가 또 돌아가신 부친이 괜찮다고 하시면서 나타나시다가,
온갖 사건들이 꿈속을 지나가고 있습니다.깨면 어지러움만 남고 뚜렷한 기억도 없는...
상시 위염때문에 술이나 먹을거리 가리는 스타일이었는데 1년전부터 관리를 놔버렸습니다.
그보다는 스트레스가 더 위장병의 원인인듯 싶습니다.
검색해보니 위 용종이 악성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하지만,
아직 몇십년을 살아갈 위장인데..어찌 해야할지요?
병원 상담은 가겠지만, 이전에 경험을 좀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