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하시는 아이 엄마들 계시나요?

아하아하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5-12-15 12:01:54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요.
초등1학년, 4살 아이 키우고 있구요
월수입은 적을땐 150 많을땐 300쯤 되는것 같아요.
300쯤일때는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바빠요
아직 4살짜리 아이가 어린이집에 안다녀서 그럴까요?
모든게 엉망인 느낌이예요
집안일도 일도 능률이 덜 오르는것 같고..
항상 집이 조금씩 지저분해요 치운다고 치워도 한번 대청소를 해야 깨끗해 질것 같은데 시간이 별로 없고..
아이들 반찬도 나물반찬이나 제대로 된 반찬 못해주고 고기나 생선 한가지 구워주고 아이들 김치에 쌈 정도 먹이구요
더군다나 집에서 점심 먹는 둘째는 국수,떡국, 뭐 이런걸로 대충 먹이구요. 아이들 저녁은 어찌어찌 먹이니 남편과 제 저녁은 사먹거나 시켜먹거나 대충 때우는 식으로..
그러다보니 좀 스트레스 받아요
집도 깨끗하게 치우고 싶은데 일하다 보면 옆에 어질러 진게 보이는데 치울 시간이 안되고..
아이들 반찬도 하나라도 더 챙겨 먹이고 싶은데 그것도 잘 안되고..
일하는 곳과 집의 경계가 없어서 자꾸만 일하다거 집안일도 손댔다가 하니 능률도 안오르고 힘들고 스트레스예요
아이 키우면서 집에서 일하시는 분들 다들 이러신가요?
4살아이는 이제 어린이집에 가려고 등록해 놓았어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 좀 나아질까요?
그래도 자꾸 집안일이 눈에 띄니 건드릴것 같고..
그렇다고 사무실을 얻어 나갈만큼의 벌이는 아니고..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IP : 183.99.xxx.1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깨끗하게 살 날
    '15.12.15 12:03 PM (211.178.xxx.223)

    옵니다.

    우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 하세요.

    안 깨끗하면 좀 어때요? 돈 버는게 낫지... 힘 내세요!!

  • 2. ...
    '15.12.15 12:05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 둘에 재택근무하는데 비슷해요
    집안은 치워도 금방 어질러지고
    밥은 대충 먹이고
    전 어쩔수없지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는 않지만
    그런부분들이 힘들다면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가사도우미를 쓰고, 반찬은 배달해먹는 등
    아웃소싱을 하세요

  • 3. ㅇㅇ
    '15.12.15 12:28 PM (125.132.xxx.130)

    헐 아이 한명 어린이집 안보내고 일을 하는데 그 정도 번다고요? 그정도면 신의 수준 같은데요,,,....

  • 4. ㅇㅇ
    '15.12.15 12:30 PM (125.132.xxx.130)

    저도 7살 8살 애들있고 재택하는데요..저도 뭐 비슷해요..근데 저는 매일매일 조절을해요..하루 애들 먹거리를 소홀히했다면 다음날은 애들 먹는거 신경쓰고 그대신 청소를 덜하고..그 다음날에는 청소를 더하고..일을 좀 덜하고..이런식으로 매일매일 나름 균형을 줘서 할일들을 배분하죠...

  • 5. 돈 그렇게 안 벌어도 되면
    '15.12.15 12:52 PM (122.61.xxx.201) - 삭제된댓글

    일을 줄이고 아직 4살, 7살인 아이들 말에 더 귀 귀울여주고 눈 맞춰 놀아주고 그런거 하라고 하고 싶어요.
    애들 그 나이 금방 지나가요. 그러면 일 더 많이 할 수 있으니까요.

  • 6. ...
    '15.12.15 1:48 PM (182.222.xxx.35)

    어린이집 보내면 괜찮아요. 집안일은 쉴때 쉬엄쉬엄 대충해요.
    돈을 먼저 벌어야지 집안일 미뤄둔다고 뭔 큰일생기는거 아니잖아요.
    바쁠땐 식사는 반조리식품이나 반찬 사서 드세요.

  • 7. 다 그렇죠 뭐
    '15.12.15 5:52 PM (61.79.xxx.99)

    저도 프리랜서인데 마감닐 다가오면 집은 폭탄맞은것처럼 되고 애들도 시켜먹이고 공부도 하나도 못봐주고 방치하다싶이하니 스트레스 받아요 ㅠ ㅠ 유치원생이랑 초등 저학년인데 일할때마다 나쁜엄마 되는것같아 미안하고 일을 하지 말아야 하나 고민되네요.

  • 8. ...
    '15.12.16 7:46 AM (86.130.xxx.44)

    저도 그래요. 전 지난 3개월 동안 미친듯이 바빠서 집안꼴 엉망. 맨날 배달음식으로 연명하구요.
    제 친구왈... 돈 벌면서 사람 좀 부리라 하더군요.
    전 외국이라 한국음식 해먹을려면 멀리서 사람 불러야 해요. 진짜 저도 심각하게 음식이며 청소며 누구 좀 불러야 하나 생각중이에요. 프리랜서라 시간이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전 주말에도 휴가를 가서도 어쩔 땐 일해야 해서 주말엔 아에 밥 못한다고 남편한테 선언했어요. 주중에는 아이도 학교가니 혼자 시간이 있지만 주말에는 없다고. 다 사먹던지 당신이 하라했어요. 그러니 좀 살만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619 우리 조배우 결혼 찌라시ㅠㅠ 70 짜응 2016/03/30 37,481
542618 집안물건 다 버려주는 곳 아세요? 4 청소 2016/03/30 2,519
542617 남자들은 원래 얻어온것들 여친이나 와이프한테 선물이라고 주나봐요.. 1 gg 2016/03/30 1,011
542616 정샘물 원장, 물광으로 보이나요? 1 물광 2016/03/30 1,930
542615 투표 안하시는분들 왜안하시는거예요? 9 ... 2016/03/30 728
542614 슬라이딩 2단침대 써보신분 계세요? 6 침대고민 2016/03/30 3,211
542613 추억의 돈가스 사이드 뭐였어요? 12 .... 2016/03/30 1,897
542612 애 키우면서 공기청정기 없이 버티려고 했는데 안되겠네요.ㅠㅠ 6 미세먼지 2016/03/30 2,226
542611 자식이 의절하면 부모는 어떤 기분인가요? 2 ㅣㅣ 2016/03/30 3,772
542610 아는 사람보면 따로 비켜서서 기어이 얘기하는 사람 어때요? 9 싫다 2016/03/30 1,157
542609 하나님교회 다니는여자들 4 에라이 2016/03/30 1,884
542608 제주도 10인가족 숙소 추천부탁드립니다 1 칠순여행 2016/03/30 948
542607 사람한테 수컷이란 표현 써도 되나요? 5 ... 2016/03/30 803
542606 제철 아닌 옷들 상자에 보관할때요 1 옷장정리 2016/03/30 1,063
542605 시어버터 알레르기도 있나요? 2 시어버터 2016/03/30 2,347
542604 공기청정기 1 땡글이 2016/03/30 624
542603 미세먼지 오늘 정말 심한가봐요 10 2016/03/30 2,687
542602 이해욱 쳤더니 연관검색어로 마약 뽕쟁이 2016/03/30 1,794
542601 아이가 중얼 거리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방금 알았어요 ㅋㅋ 12 ㅋㅋ 2016/03/30 4,103
542600 방금 구토를 아주 조금 했는데요 ㅜㅜ 2016/03/30 500
542599 군대가는 조카에게 뭘 해주면 좋아하나요? 7 선물? 2016/03/30 1,297
542598 배만 부르면 행복한 아들 9 계란좋아 2016/03/30 1,933
542597 아기냥때부터 길러 온 고양이들도 집사를 할퀴나요? 11 ㅁㄴㅇ 2016/03/30 2,090
542596 딸들은 원래 이렇게 예민한가요? 37 ㅠㅠ 2016/03/30 7,355
542595 번역회사 운영하시는 분 계세요? 급한 번역 있어요. 2 목련 2016/03/30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