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하시는 아이 엄마들 계시나요?

아하아하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15-12-15 12:01:54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요.
초등1학년, 4살 아이 키우고 있구요
월수입은 적을땐 150 많을땐 300쯤 되는것 같아요.
300쯤일때는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바빠요
아직 4살짜리 아이가 어린이집에 안다녀서 그럴까요?
모든게 엉망인 느낌이예요
집안일도 일도 능률이 덜 오르는것 같고..
항상 집이 조금씩 지저분해요 치운다고 치워도 한번 대청소를 해야 깨끗해 질것 같은데 시간이 별로 없고..
아이들 반찬도 나물반찬이나 제대로 된 반찬 못해주고 고기나 생선 한가지 구워주고 아이들 김치에 쌈 정도 먹이구요
더군다나 집에서 점심 먹는 둘째는 국수,떡국, 뭐 이런걸로 대충 먹이구요. 아이들 저녁은 어찌어찌 먹이니 남편과 제 저녁은 사먹거나 시켜먹거나 대충 때우는 식으로..
그러다보니 좀 스트레스 받아요
집도 깨끗하게 치우고 싶은데 일하다 보면 옆에 어질러 진게 보이는데 치울 시간이 안되고..
아이들 반찬도 하나라도 더 챙겨 먹이고 싶은데 그것도 잘 안되고..
일하는 곳과 집의 경계가 없어서 자꾸만 일하다거 집안일도 손댔다가 하니 능률도 안오르고 힘들고 스트레스예요
아이 키우면서 집에서 일하시는 분들 다들 이러신가요?
4살아이는 이제 어린이집에 가려고 등록해 놓았어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 좀 나아질까요?
그래도 자꾸 집안일이 눈에 띄니 건드릴것 같고..
그렇다고 사무실을 얻어 나갈만큼의 벌이는 아니고..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IP : 183.99.xxx.1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깨끗하게 살 날
    '15.12.15 12:03 PM (211.178.xxx.223)

    옵니다.

    우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 하세요.

    안 깨끗하면 좀 어때요? 돈 버는게 낫지... 힘 내세요!!

  • 2. ...
    '15.12.15 12:05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 둘에 재택근무하는데 비슷해요
    집안은 치워도 금방 어질러지고
    밥은 대충 먹이고
    전 어쩔수없지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는 않지만
    그런부분들이 힘들다면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가사도우미를 쓰고, 반찬은 배달해먹는 등
    아웃소싱을 하세요

  • 3. ㅇㅇ
    '15.12.15 12:28 PM (125.132.xxx.130)

    헐 아이 한명 어린이집 안보내고 일을 하는데 그 정도 번다고요? 그정도면 신의 수준 같은데요,,,....

  • 4. ㅇㅇ
    '15.12.15 12:30 PM (125.132.xxx.130)

    저도 7살 8살 애들있고 재택하는데요..저도 뭐 비슷해요..근데 저는 매일매일 조절을해요..하루 애들 먹거리를 소홀히했다면 다음날은 애들 먹는거 신경쓰고 그대신 청소를 덜하고..그 다음날에는 청소를 더하고..일을 좀 덜하고..이런식으로 매일매일 나름 균형을 줘서 할일들을 배분하죠...

  • 5. 돈 그렇게 안 벌어도 되면
    '15.12.15 12:52 PM (122.61.xxx.201) - 삭제된댓글

    일을 줄이고 아직 4살, 7살인 아이들 말에 더 귀 귀울여주고 눈 맞춰 놀아주고 그런거 하라고 하고 싶어요.
    애들 그 나이 금방 지나가요. 그러면 일 더 많이 할 수 있으니까요.

  • 6. ...
    '15.12.15 1:48 PM (182.222.xxx.35)

    어린이집 보내면 괜찮아요. 집안일은 쉴때 쉬엄쉬엄 대충해요.
    돈을 먼저 벌어야지 집안일 미뤄둔다고 뭔 큰일생기는거 아니잖아요.
    바쁠땐 식사는 반조리식품이나 반찬 사서 드세요.

  • 7. 다 그렇죠 뭐
    '15.12.15 5:52 PM (61.79.xxx.99)

    저도 프리랜서인데 마감닐 다가오면 집은 폭탄맞은것처럼 되고 애들도 시켜먹이고 공부도 하나도 못봐주고 방치하다싶이하니 스트레스 받아요 ㅠ ㅠ 유치원생이랑 초등 저학년인데 일할때마다 나쁜엄마 되는것같아 미안하고 일을 하지 말아야 하나 고민되네요.

  • 8. ...
    '15.12.16 7:46 AM (86.130.xxx.44)

    저도 그래요. 전 지난 3개월 동안 미친듯이 바빠서 집안꼴 엉망. 맨날 배달음식으로 연명하구요.
    제 친구왈... 돈 벌면서 사람 좀 부리라 하더군요.
    전 외국이라 한국음식 해먹을려면 멀리서 사람 불러야 해요. 진짜 저도 심각하게 음식이며 청소며 누구 좀 불러야 하나 생각중이에요. 프리랜서라 시간이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전 주말에도 휴가를 가서도 어쩔 땐 일해야 해서 주말엔 아에 밥 못한다고 남편한테 선언했어요. 주중에는 아이도 학교가니 혼자 시간이 있지만 주말에는 없다고. 다 사먹던지 당신이 하라했어요. 그러니 좀 살만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645 최고의사랑 민서와 기욤이 6 모모 2015/12/15 4,955
509644 제주에서 운전하기 힘든가요? 10 제주 2015/12/15 2,473
509643 얇고 긴 밍크 머플러요 4 효진 2015/12/15 2,509
509642 현재 고3 국가장학금 신청해야 한다는데.. 8 이제서야 2015/12/15 3,979
509641 제가 식은 땀을 너무 많이 흘려요 2 .. 2015/12/15 915
509640 얼굴에 여드름이 났는데 좀 빨리 가라앉는법있을까요? 8 아파요 2015/12/15 2,221
509639 입 무거운 사람이 되고싶어요 5 조심 2015/12/15 5,129
509638 대학과 학과 정하기 16 고1아이 2015/12/15 2,508
509637 오늘 우울하네요..남편 회사 인사이동... 3 111 2015/12/15 4,109
509636 한국 치맛바람 뺨치는 독일 부모들 7 정말요? 2015/12/15 2,773
509635 6인식탁 벤치형의자 괜찬나요? 3 치즈머핀 2015/12/15 2,032
509634 이 동영상 꼭 좀 봐주세요 세월호유경근님 동영상입니다 17 11 2015/12/15 1,545
509633 안철수의 생각을 소설로 써보았는데.. 4 안랩 2015/12/15 939
509632 신민아 버릇 있네요 12 .... 2015/12/15 15,209
509631 집이 누수되는줄 알고 세를 주는 경우는? 1 세입자 2015/12/15 896
509630 전동블라인드 어때요? 3 전동 2015/12/15 1,039
509629 겨울이 되어 토실토실해진 깡패 고양이 7 .... 2015/12/15 1,868
509628 세월호609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 되시기를 바.. 13 bluebe.. 2015/12/15 477
509627 허리 꽉 조여주는 롱패딩이 너무 입고 싶답니다 4 알려주세요 2015/12/15 2,520
509626 분당 서현에서 서울역 출퇴근 1 ... 2015/12/15 1,089
509625 즐거워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운빨 2015/12/15 1,087
509624 대통령을 대하는 그들의 자세. dd 2015/12/15 555
509623 산양분유 먹이지 말라는 이유가 뭘까요? 11 .. 2015/12/15 38,054
509622 배가 고파도 손이 안가는 음식 14 flflfl.. 2015/12/15 4,953
509621 노후 비용 1인당 얼마정도까지 벌어놓고 경제활동 중단하실건가요?.. 8 .... 2015/12/15 5,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