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가구 좋다 허접하다 왜 의견들이 상반될까요??

[이케아]

우선 이케아가 가구 등급이 좋단 얘기는 들었는데

진짜 우리나라에서 파는 가구도 그런게 확실한가요??

우리나라가 오죽 호구여야 말이죠..

혹시 우리 나라에선 낮은 등급의 가구도 허가 되는거 알고

슬쩍 우리나라에서 파는건 디자인만 똑같고 재질은 낮은거 쓰는건 아닌지..의심되서요..

그리고 리바트나 한샘 이런 브랜드 가구점 말고

인터넷에 블로그통해서 가구 파는 업체들이 많던데

통원목이라고만 되어 있지 등급은 안나와 있던데..

통원목이면 등급이 당연 좋은걸까요?

그리고 중고나라에서 이케아 가구 파는 사람 사진을 보니

어떤건 이음새가 다 우글우글 거리는게 사진이 이상한건지..

원래 조립제품이라 그렇게 이음새가 다 딱딱 안맞아 떨어질수도 있는건지..

(남편이 자기가 다 조립할수 있다고 호언장담은 하는데..

인터넷으로 가구배달 시키면 요즘은 조립을 직접 해야 하는경우가 많은데

한번도 자기가 한적이 없어요.. 한다 한다 말만하고 방치해서

속터지는 제가 조립하곤 했죠..)

그런데 중고나라에서 그 사진을 보니 남편이 다 저래놓으면 어쩌지 불안감이..ㄷㄷㄷ

(사진이 이상한거겠죠??)

[...]

가격은 좋고, 품질은 약간 허접하고 그런거 아닐까요.
가격대에 맞는 품질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면서 사는 사람들은 이케아 없으면 못살죠.
보통 유학생들이나, 몇년씩 외국돌아다니면서 사는 사람들은 가구망가질까봐 좋은가구는 못사고
이케아에 가서 정말 싸게사서 살다가 삼사년 쓰고 귀국하면서 편하게 다 버리고 오고 그런경우를 많이봐서.
요새 유행하는 패스트 패션개념처럼 패스트가구라고 생각해요. 가격생각하면 품질은 괜찮은..

[이케아가구]

올해 샀는데 가격대비 괜찮은듯해요. 식탁은 대리석이라 오래되어도 괜찮은데 의자가 레자라 벗겨졌더라고요. 방치하다가 너무 흉해서 이케아가서 자세히 보고 골랐어요.

현재까지는 이상없고 무게감도 적당이 있어서 좋은듯합니다.

조립식이라 싼거란 생각이 들어요. 광명이케아 가서 직접 보시고 가구 사세요.

[ㅇㅇ]

싼건 싼값을 하고 비싼건 비싸값 해요.
가격대비 좋다는거죠.

[..]

같은 이케아라도 저렴라인/비싼라인 품질이 다를거에요 이케아에도 비싼건 비싸던데..
윗님 말씀대로 유행따라 가구 바꾸는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맞는 브랜드인 것 같아요^^
옷으로 치면 자라나 h&m이요 ㅎㅎ
굳이 중고나라에서 살만한 급은 아닌. ㅎ
그리고 등급은 원목등급을 말하는게 아니라 가구에 쓰는 본드 친환경등급 말하는거 아니에요?
요기 링크 참고부탁^^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43997

[이케아 물품이]

워낙 다양하니 그런거죠.
저는 정식 매장 생기기 전부터 소품류나 작은 가구 같은건 많이 사용해 봤는데
좋은건 좋아요, 싼건 정말 싼데 그것도 가격대비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10여년전]

10여년전 미국에 살때
한국젊은 부부들 사이에 이케아 광풍이 불었어요 ㅎㅎㅎ
저도 그틈에 끼어 몇개 사다 썼었는데
그후론 안사요
그가격에 맞는 딱 그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여러가지 사서 써본 결과로는

고급을 바라면 그건 가격대비 좀 별로 같다는 느낌이 들구요.
그냥 가성비 좋다 생각 하고 막 쓸 물건들 사면 이건 또 가격대비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팔거라고 일부러 나쁜 제품 만들어서 섞어 팔진 않을꺼에요.

이케아가 싸게 팔수 있는 원리중 한가지는 한가지 품목을 아주 대량 생산해서 세계적으로 대량 판매를 하기 때문이에요.
어떤 제품이던 1개를 만들거나 100개를 만들거나 또는 수백만개를 만드는 단가는 너무나도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1개 만들땐 1만원 드는것이 100만개를 만든다 생각하면 1000원도 안될수도 있다죠.
그러다보니 대량 생산 판매를 하는 이케아의 가격적 장점은 그런 부분에서 생기는 거라 일부러 따로 만들려면 그게 더 비싸지고 복잡해지는 거죠.

저는 9000원짜리 테이블도 사서 쓰고 있는데 가격대비 너무 훌륭 합니다.
겨우 9000원짜리가 분체도장이 되어 있는데 마감이 참 훌륭하고 도장상태도 너무 훌륭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이 가격에 뭔가 사면 이정도 퀄리티는 절대 안나와요.

소품들도 다 좋고 가구들도 다 마음에 들구요.

단 타이머도 되고 뭐도 되고 하던 사각형 시계 하나는 사왔는데 이건 아주 몹쓸 물건이었어요.
제가 뽑기를 잘못한건지 밧데리 넣어 두면 하루가 못가고 멈추어 버리더군요.ㅠ.ㅠ
그래서 그건 결국 내다 버렸어요.

[그게]

왜 유명한지 모르겠어요.
일회용 가구 같은 느낌?
전 그가격이면 울나라거 뒤져서 좋은거 사겠어요.

[묵직하고]

모양이쁜 가구 원하는 사람은 안맞죠
통원목같은거 좋아하는 분들
그냥 재질이 친환경에 가까운데 의외로 가격이 싼편이고
장식을 최대한 배제한 실용적인 디자인에 칫수가 잘맞아서 편하고 좋아서 쓰는거예요

[제가 인터넷에서 싸구려 가구 많이 사봤거든요..]

근데 통원목으로 된건 나름 괜찮았는데..
왜 하얀 필름지 같은거 붙은(하이그로시라고 하나요?) 그런류는 껍질이 금방 벗겨지더라구요..

이케아는 색벗겨짐 이런건 없는지..

[..]

가격때문에 만족하는거죠 또 젊은 감각의 디자인도 한몫하고..
그냥 제 판단으로는 학생때나 싱글때 사용하면 좋을정도..
디자인도 처음에는 이쁜데 시간이 지나면 취향이나 유행타는 스타일이고

[ㅇ]

비슷한 가격대 다른 제품보다 훨씬 낫죠
디자인도 이쁘고

[저기]

일단 이케아는 재질이 국산보단 나아요
튼튼하다의 개념이 아니라 독성이 적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게 국내 중소가구업체 가구들은 칫수가 안맞아요
저의 사이즈에 너무 크거나 너무 작거나 아무튼 이리저리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거든요
이케아는 가서 앉아보고 손을 대보고 옮겨보고 편하고 좋다는걸 알았어요
직접 가서 한번 만져보세요

[ㅇ]

이케아 하이그로시는 1만원 짜리도 안벗겨져요

[지나다..]

이케아도 가격별로 있어서 싼건 부실하고 비싼건 나름 튼튼한데 그 비싼 가격에 울나라 좋은 가구 살것 같애요.
이케아 책장.옷서랍장 1년 되니 판이 내려 앉아서 다시 가격 올려서 튼튼한걸루 바꾸니 몇년 쓰더라구요.그래도 외국에서 살때는 만만한게 이케아였어요. 스뎅은 녹슬어요.한국 스뎅이 짱요..

[///]

가서 보니 튼튼해보이진 않았어요.
모든 가구를 이케아로 하기 보단 전세집이나 하숙집의 가구에 적합해보였어요.
그치만 소재가 친환경적이라 하네요.
그냥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기 보다 가격대비 모양이 나쁘지 않고
또 내가 직접 아주 많은 모양중에 고를수 있고
또 소재가 친환경적이니 좋다고 하는것 아닐까요?
보통 가구를 고를때 그정도로 꼼꼼히 고르면 그 집에서 사야하는 분위기고 센티미터나 이런거 다 재서 내가 혼자 적극적으로 고르기 어렵잖아요.
그러나 거기는 좀 다르고..

[ㅇㅇ]

가격대비 좋다. 오래오래 쓰기에는 허접하다 이거죠

[....]

한마디로 가성비가 좋죠.
하지만 국내 정식 수입된거보면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소품류는 가격대 괜찮은데, 큰가구들은 좀 비싸게 들어온거같아요.

약해보이는게 흠. 디자인은 맘에 들어요.
아이들 가구 - 오래 못쓰고 바꿔줘야하니 좋은 것 같아요. 색감도 좋고요.
우리나라 가구들 디자인은 너무 개성이없어요. 지금도 인테리어 좀 신경쓴다 하시는 분들은 다 수입가구 들이잖아요.

82는 나이대가 좀 다양하다보니
40대 이상 분들이 끌릴만한 디자인은 아닌거같아요.

[ㅇㅇㅇ]

우리나라 이케아 가구처럼 가격이 저렴한거 많죠.
대신 우리나라 제품은 거의 MDF 잖아요...
다신 안사고 싶네요.
우리나라 좋은거 사겠다.
좋은거 진짜진짜 왕 비싸요. MDF 아니고서는 진짜 몇백 만원이예요.
거품이죠

[ㅎㅎ]

만원짜리 사고 10만원짜리 품질을 바라니 비싸다고 하는 거죠.

[이케아]

진짜 좋은거 사려면 한 100만원 드는데
아키아에서 해결하면 한 60만원?
대신 옵션도 좀 적고... 이래 저래... 좀 부실한데...
세워놓으면 또 멀쩡해 보이고...
살살 쓰면 오래 쓰고...

[좋은건 좋고 허접한 건 허접하기도 하고]

이케아라고 다 좋은 건 아니지만 근본읎는 가격 매겨 파는 타사 제품들에 비해 가성비가 월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