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모임에 A 라는 분 있다고 칠게요.
저랑 B , C 동시에 느낄 정도로 인사를 해도 퉁~! 대꾸도 안하고 쌩~
평소 친분도 두텁지 않았고 굳이 그럴 이유가 없기에 이상하다 싶어
그 후로도 두어번 A 에게 인사 건네도 그 상태.
몇 번 지나치다 B 와 C 에게 A의 행동에 대해 비판햇지요. 예의가 아니라고.
그 후 달라진 점. C 는 무덤덤.. 그냥 무시하자 주의.
B는 유달리 그 후로. 부러 A에게 가서 싹싹하게 더 말 걸고 인사. A가 입 열면 더 열심히 청취 . 맞장구.
비판했던 나 만 마치 이상한 사람 된 것 같은 기분 느끼게 해주네요.
그런 기분 느끼는 내가 쪼잔한 건가요??
두루두루 그 후로도 B 에게 느끼는 게. 정치면 정치. 교육이면 교육. 사사건건 일부러 어긋장부리듯.
82에서 본 바 있던 좋은 영상이라고 추천한다손 치면. 대화가 아래와 같이 됩니다
" 요사이 송곳 이라는 웹툰이 드라마화 되엇다던데 1 회 봤는데 괜찮더라~"
" 나 주인공 걔 싫어해서 안봐. 주제도 싫고!"
" 김용옥 선생님 강의 어제 봤는데..." 하고 ..뭐라 말 진행하기도 전에
" 나 그 사람 무지 싫어해"
" 그것이 알고싶다 보니까. 가습기에 넣는 살균제 정말 무섭더라.. 그 후론 약한 소다 써야겟다싶어"
" 나 그 프로 싫어해"
마치 중등 아이들 삐딱선 탈 때. 모든 말에 "헐...!" 하고 끝내는 식이라 갈수록 캐릭터가 싫어지네요 ㅠㅠ
알고보니.. 국정교과서도. 무지 찬성 쪽.
이유는.. 네가 90프로 역사학자가 반대하는 거 직접 봤어??나같이 찬성하지만 입다물고 있다는 생각
안해봣어? 일단 해봐야지 !!
딱. 느낌이 저보다 나이가 위인데 50대중반 보수. 귀막고 안들려~ 눈막고 안보여~
내가 보고싶은 것만 보고 내가 듣고싶은 것만 들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