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남편이랑 헤어지지못하고 두둔하는 엄마 심리가 뭔가요?
1. ..
'15.12.14 11:17 PM (121.161.xxx.93)자존심이 강한 분이라 그래요.
2. rfsd
'15.12.14 11:27 PM (222.237.xxx.59)거꾸로 얘기하면 자존감이 낮으신걸까요..?
3. 기죽어서
'15.12.14 11:4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남존여비가 뼈에 새겨진 여자들이 간혹 있어요.
남편, 아들 앞에서는 음메 기죽어 모드고, 딸한테는 편하게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거죠.
사별이 불행하긴 해도 수치일 수가 없는데 창피해하는 여자도 있어요.
남자가 하늘인 여자한테 사별이나 이혼은 심각한 일이에요.4. 50대인데
'15.12.14 11:58 PM (222.237.xxx.59)50대 초반이신데.. 전 엄마가 한번 같이 살기로 약조했으면 그래야한다고 말하시는거 보고 깜놀했네요.. 50대 초반이면 그렇게 가부장적일거도 없지않나요 ㅠㅠ 엄마 70,80대 노인이신줄알았네요. 노인분들도 이혼하시는 마당에..다른부분에선 진보적?인데 그렇게 꽉막히신분은 아니거든요..그거 말고 실질적으로 득이되는게 있는건지...알수가없네요
5. 녹녹
'15.12.15 2:19 AM (210.100.xxx.58)허수아비라도 서방 있는게 낫다고 하는데 불행해도 아무도 없는 것보다 낫다. 라는 최소한의 만족감 아닐까요? 남편없으면 주변에서 우습게 보고 남자들이 찝적대고 그러잖아요
50대면 젊으시니까.6. 생존 때문이죠.
'15.12.15 3:03 AM (175.117.xxx.43)남편이라는 그늘 없이는 살 게 무섭고, 아들은 노후 보장이니까요.
진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뭐 달라지나요?
이혼할 수 없잖아요. 아들도 버릴 수 없고.
나약한 거지만, 동시에 그 입장에서는 가장 현명한 거예요.
능력 있는 여자들도 쉽지 않은 문제고, 고생 많이 하잖아요.7. ㄱㄷㄱ
'15.12.15 3:34 AM (222.237.xxx.59)있어도 거의 혼자 사는것만 못하게 사시는데요.. 생존...생존을 위한 경제활동은 어머니가 혼자 다하시는데요,,제 엄마 고학력이에요. 살면서 우숩게 보고 찝쩍대는 남자들 없는 좋은 환경에서 사회생활하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