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낳고 남편 따로 재우셨어요?

아기낳고.. 조회수 : 3,101
작성일 : 2015-12-14 22:42:52
아기낳고 산후조리때,
집에와서 한창 아기 키울때 남편 따로
재우셨어요? 직장생활때문에 잠못자면 힘들다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시네요
저는..고생 같이 하자고 같이 잤거든요
그런데ㅠ.ㅠ
이양반이 아기가 낑낑거리거나
제가 아기 분유먹이고 토닥거리며 트림시키고
별짓을 다해도..
세상 모르게 자더라구요
코까지 골더라구요
에잇~~열받아서 발로 차고 싶었지만
꾹 참고ㅠ.ㅠ
(솔직하게..둘이 번갈아가면서 아기 우유병에
분유주는건 가능하겠더라구요 그럼 4시간 이상은
잘수 있을것같았지만 부탁하기도 미안했어요)
며칠 지켜보다가 하산명령을 내렸어요
그냥 다른방에가서 편하게 자라
옆에 있으나 없으나 똑같으니..^^
그러나!!아기 목욕은 진짜 잘시켜줬어요
깨끗하게..어찌나 깔끔을 떠는지..
퇴근하면 아기 씻겨준다고 신나서
즐거워했는데...지금은 그아이가 너무커버렸네요
낼모레 군대가게 생겼어요

여러분~~
아기낳고 남편 다른방에서 재우셨나요~~
IP : 121.139.xxx.14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4 10:46 PM (125.180.xxx.190)

    이기적이시군요.

  • 2. 나는누군가
    '15.12.14 10:49 PM (175.120.xxx.118)

    윗님 너나 잘하세요.

  • 3. 당연
    '15.12.14 10:49 PM (175.113.xxx.180)

    남편 잠 못잘까봐 .. 새벽에 애 울면 데리고 나왔어요.

  • 4. 저두
    '15.12.14 10:53 PM (27.124.xxx.40) - 삭제된댓글

    애낳고 늘 남편아이저 이렇게 셋이붙어서 같이자요

  • 5. ..
    '15.12.14 10:54 PM (118.42.xxx.55)

    평일엔 따로 자게하고 주말엔 같이 잤어요. 매일은 아니더라도 한 두번씩은 같이 겪어야 알아요. 어차피 몇개월이고 애 크는 과정인데 그런것도 겪어야 나중에 더 애틋하고 이렇게 너를 키웠다..이런것도 있어요

  • 6. 아니요
    '15.12.14 10:54 PM (182.209.xxx.171)

    전 같이 잤어요. 남편도 같이 자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요. 남편 출근해서 일하지만 저도 낮에 편히 쉬어 본적이 없어서 백일까지는 집에서 아이 보는게 더 힘들던데요.
    다만 주말에는 늦잠자고 쉬라도 딴방에서 자라고는 했어요. 남편이 고생한다고 되려 저보도 딴방에서 푹 자라고 해준 경우도 있고요.

  • 7. ....
    '15.12.14 11:00 PM (121.150.xxx.227)

    이글읽고 옛날 생각이 나서 열 뻗치네요. 맞벌이인데 육아는 내몫 집이 좁아 따로 잘 방이라고는 넘 코딱지만하니 안방에서 다 같이자는데 애가 아프거나해서 잘못자고 칭얼거리고 울면 데리고나가라고 난리.겨울에 애업고 거실에서 밤새 앉아 졸다가 그다음날 출근. 목욕도 기저귀갈기도 집안일 어느것하나 도와준 적 없고 외식이라도 하면 애땜에 빨리 못먹는걸 혼자 다먹고 일어나서 나가버림 빨리먹으라며.애 절대 안봐줌.안봐주니 애도 아빠한테 안감 ㅠ

  • 8. 원글
    '15.12.14 11:01 PM (121.139.xxx.146)

    첫댓글님~~
    제가 이기적인가요?
    아님 남편이?

  • 9.
    '15.12.14 11:02 PM (58.224.xxx.195)

    애가 울어도 모르지만 더하기
    코를 어찌나 고는지... 애 깰정도로..
    따로 자고 싶어요
    소파에 잠들면 모른척... 그래도 담요는 덮어줘요

  • 10. 울큰아들
    '15.12.14 11:04 PM (210.218.xxx.191)

    첫째,둘째 전부 베이비침대에서 재웠는데
    엄마가 무섭긴 무서운게
    아기작은소리에도 잘깨게 되더라구요

    밤에 깨면 교대로 봤어요
    분유먹던 아이들이라서~

    이젠 울큰애도 결혼해야 하는데...

    *울큰애 말이 자다가 아기가
    저렇게 많이 깨서 먹고 자냐고
    자기도 그랬냐고~
    밤낮 바꿔 특히 많이 그랬는데. .

  • 11. 요즘
    '15.12.14 11:08 PM (1.126.xxx.70)

    당연히 남편이 나가 제 몫까지 벌어와야 하니
    침대 좋은 거 사서 거실에 놓아주었어요 ㅋ 돈 없는 데 2백만원인가 비싼 걸로..

    고양이가 문열라고 매일밤 너댓번은 깨운답니다 ㅋㅋ

  • 12. 그러게요~~
    '15.12.14 11:08 PM (121.139.xxx.146)

    그 조그만녀석들이 2시간마다
    쉬지않고 먹고 트림시키고
    엄마 잘만하면 또 헐떡거리며 배고프다고
    그러면서 쑥쑥 크죠
    힘들면서 엄마가 되나봐요
    내피와 살을 떼어주면서요~~

  • 13. ...
    '15.12.14 11:18 PM (223.62.xxx.107)

    아이 하나인데 그 무렵 3살까지 일때문에 너무 바빠서 시터분께 맡겼어요. 애 밤에 우유 한번 못먹여보고 고등학생이 되네요.

  • 14. 안되요
    '15.12.14 11:25 PM (1.126.xxx.70)

    아 베스트글 때문에 논란이군요

    엄마야 뭐 같이 자면서 수유도 하고 조심스러운데 한 침대서 아빠까지는 위험해요, 코까지 골며 자는 데 아기 덮치는 경우가.. 그래서 절대 같이 자지 말라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조심하라고 얼마나 얘기를 매번 하는 지..

  • 15.
    '15.12.14 11:34 PM (58.224.xxx.195)

    아.. 한방이긴하나 한침대에 아기랑 다같이 자는건 아니고 방을 같이 쓴다는 얘긴데요

  • 16. ,ㅇ
    '15.12.15 12:57 AM (121.143.xxx.199)

    출근도 해야하는데 꼭 같이 자야하나요?
    윈윈이 아니라 다 힘들잖아요

  • 17. 아이는
    '15.12.15 1:25 AM (75.119.xxx.97)

    같이 키워야해요. 다 힘들어도 그게 아버지 되는거죠.
    편하라고 따로 자게하고 주말에 쉬게하고 해줘보세요.
    자식하고 아무런 애정도 안생깁니다. 남자들은 배아파 낳은게 아니라 일부러라도 더 육아에 참여시켜야해요. 하물며 내배로 낳은 자식도 엄마가 맞벌이라 조부모에 맡겨 키우다시피하면 정 안드는데요.

  • 18.
    '15.12.15 2:14 AM (211.227.xxx.11) - 삭제된댓글

    같이 잤어요 애 울면 전 주섬주섬 일어나 수유쿠션 챙기고 남편은 애기침대에서 애 안아다 쿠션위에 올려놔주고 다시 누워자고.. 전 수유하고 애기 트림 시키고.. 늘 그랬는데? 크게 남편을 피곤하게한다 그런거 느껴본적 없었네요 ㅎㅎ 남편도 자기 자식 키우는게 어떤건줄 알아야죠.
    전 애 6살인 지금도 365일 밤에 2번 이상은 꼭 깨요. 땀흘리진 않나 추워하진 않나 그때마다 보일러 온도 조절하고..남편은 한번도 깨지않고 잘 자고요. 부모란게 다 이런거 아니겠어요?

  • 19. 휴우
    '15.12.15 9:37 AM (164.124.xxx.147)

    따로 자긴 했는데 참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남편 특히 바쁠때라 집에 빨리 오겠다고 점심도 거르고 일하는데도 집에 도착하면 거의 12시.
    하루종일 굶었으니 오면 라면이라도 끓여 먹고 시리얼이라도 먹고 애기 쪼끔 봐주고 나면 새벽 2시 되니까 "난 출근해야 하니까 들어가 잘게" 이러고 작은방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런 사람한테 차마 당신도 아빠니까 같이 자자고 못하겠더만요.
    난 힘들어 죽을 지경인데 뭘 기대하거나 바랄 수 없고 하소연도 할 수 없으니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어느 날인가 주말이라서 남편이 저녁에 집에 있었는데 제가 안방 침대에 잠깐 누웠다가 잠이 들었어요.
    애기 우는 소리가 막 나길래 깨서 보니까 거실에서 애기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그렇게 우는데도 방에 있던 나는 그 소리를 듣고 옆에 있는 남편은 못 듣고 ㅠ.ㅠ
    나 자라고 안깨우고 애기 보다가 잠들었다는데 애기 우는 소리를 전혀 못 들었다고 하대요. ㅠ.ㅠ

  • 20. ...
    '15.12.15 9:41 AM (58.146.xxx.43)

    따로잤어요.
    어차피고생할거
    굳이 둘이할필요없을듯 해서.
    그리고 결국 내가 더 잘깨고, 모유수유하기도했고.

    물론 맞벌이할때든 외벌이할때든
    경제적책임감은 남편이 더 느끼긴합니다.
    돈벌기힘들다고 징징한적 한번도없는 과묵한 남자.

  • 21. ..
    '15.12.15 10:25 AM (123.215.xxx.26)

    같이 자는데 전혀 못(안) 일어나더라구요......

  • 22. ...
    '15.12.15 2:42 PM (110.70.xxx.80)

    같이 잤어요.
    애가 두돌쯤 지나고 같이 티비보다가
    신생아땐 아기가 2시간마다 깨서 울면 우유줘야한다 런 내용이 나오니...울 신랑 말하기를
    "우리 XX는 안그랬잖아."

    한번을 안 일어나더이다.....

  • 23. ...
    '15.12.15 10:43 PM (124.111.xxx.24)

    저 애 낳아서 일하느라 아주머니가 데리고 잤는데 지금 중학생인데 꼭 데리고 잔다고 애착있다고 생각하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328 어젠 도해강이 미웠어요 11 ㅇㅇ 2015/12/14 2,492
509327 세월호 특조위 오전 청문회 감상평 12 특조위 2015/12/14 935
509326 말랐는데 큰가슴인 친구들 .. 수술한 걸까요? 20 궁금 2015/12/14 4,052
509325 무선청소기랑 로봇청소기중 어떤게 나을까요? 4 청소기고민 2015/12/14 1,742
509324 이번주 일욜 지방에서 서울 결혼식 가는데 외투..ㅠ 6 의상 2015/12/14 1,093
509323 거제, 남해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5/12/14 2,139
509322 녹내장검사는 꼭 대학병원 가야할까요? 4 고민 2015/12/14 3,568
509321 애기이름 선택좀도와주세요~ 49 이름 2015/12/14 2,113
509320 남편 24일부터 연말까지 휴간데 그냥 집에 있기 아깝네요. 5 122 2015/12/14 1,322
509319 남자들은 자기 엄마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아내에게 똑같이 하는.. 2 2015/12/14 1,230
509318 뻔뻔스러운 할머니들 19 .... 2015/12/14 5,660
509317 서울대 통학하기 좋은 아파트 추천 해주세요. 26 .. 2015/12/14 7,159
509316 10년뒤에는 교사도 잉여 인력되는 시대가 올까요? 6 교사 2015/12/14 2,564
509315 새해부터 장바구니 물가 비상…소주·음료·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1 세우실 2015/12/14 653
509314 안면홍조 문의요...60대엄마 얘기 예요... 3 샬랄라12 2015/12/14 1,300
509313 빨래 널고 나면 손이 거칠어요 12 ㅇㅇ 2015/12/14 1,790
509312 응답하라 1988 옥의티 잡아내기 ㅎ 57 심심해서요 2015/12/14 7,652
509311 잡곡밥 잡곡비율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1 ... 2015/12/14 1,303
509310 화장실, 싱크대 수리한지 8년 된 아파트...수리할까요? 9 2015/12/14 2,754
509309 밤 11시~새벽4시..돌아다닐만한곳 없을까요 새벽나들이 2015/12/14 765
509308 몽고간장 vs샘표양조501,701 17 맛을 정리해.. 2015/12/14 12,568
509307 컴퓨터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4 컴맹 2015/12/14 947
509306 휴면상태가 된 보험 구제 방법은 전혀 없나요? 1 아깝다 2015/12/14 966
509305 혐오주의) 일요일아침에 생긴일(길고양이) 26 고양이 2015/12/14 1,774
509304 뱅갈고무나무 잎사귀 구멍난거 하자 맞나요? 1 질문 2015/12/14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