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애아를 키우고있어요
막내걱정에..맘과몸이 다 불편하네요
큰애가 막내가 불쌍하다고..영혼이 빠진것같다고 톡을 보내오니 더 안타까워요
10년동안 한번도 저랑 떨어진적이 없었는데..
장애는 난치성 희귀질환같은데..원인 못찾은경우에요
이아이를 진심으로 마음으로 받아들인건 6살정도였을거에요
그전까지는 받아들이지못해 많이 힘들었죠..
수술대에 누워서도 막내생각만 나고..
열살이지만 13키로 조금넘는 아기인데..
천사에요ㅎㅎ
일주일은 입원해야한다니..참 시간이 안가네요
남편이 휴가라 생각하라는데..
그아이 내가 아니면 어쩌나싶어 걱정만되네요
1. 첨밀밀
'15.12.14 9:40 PM (121.88.xxx.62)에고 아가가 엄마 많이 보고 싶겠지만 남편분 말씀대로 휴가라 생각하세요. 막내 아드님 또한 한뼘 더 성장할 시간 될거에요. 사랑이 넘치는 가정같아요.^^
2. 곁에 계시면
'15.12.14 9:41 PM (121.154.xxx.40)토닥여 드리고 싶어요
장애아를 키운다는거
순간 순간 피를 토하는 심정이죠
죽는 날까지 인고의 세월을 살아야 하는것
힘 내세요3. 6769
'15.12.14 9:45 PM (58.235.xxx.47)가족끼리 위해주는 사랑이 느껴져요~
님과 가족들에겐 아픈아이가 큰 짐이자
말할수 없는 축복이기도 할 것 같아요~
휴가라 생각하시고 즐기시고
돌아가셔서 더 잘 하시면 됩니다~4. 음
'15.12.14 10:02 PM (61.74.xxx.54)원인도 모르는 병이라니 엄마로서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셨을까요?
아이 곁으로 얼른 건강하게 돌아가시려면 원글님 몸부터 잘 챙기셔야해요
아이가 눈에 밟히시겠지만 일단 지금은 원글님 몸만 생각하세요
얼른 회복되셔서 이쁜 아이한테 돌아가실수 있길 기도드릴게요5. 엄마는 대단합니다
'15.12.14 10:04 PM (180.71.xxx.97)원글님,
인대 다치시고 고생이 많으세요.
그와중에 천사 막내까지 마음에 걸리시니,
더 집에 가고 싶으시겠어요.
제가 가끔 장애가 있는데 참 이쁜 아이들을 보면,
신이 저 아이를 믿고 맡길 사람이 저 부모라서
그 아이가 그 부모를 만난거구나 생각하곤 했어요.
아이를 품어줄 그릇이 되는 사람에게만,
아이를 맡기시는게로구나..
원글님 글에서도 아이에게 엄마가 얼마나 든든한 자리였을지 느껴집니다.
원글님,
아이도 원글님도 참 따뜻합니다.
게다가 원글님은
이렇듯 한번도 보지 못한 저까지,
아이가 이쁘다 느끼게 하시는 대단한 마력을 갖추셨어요
애태우신다 빨리 낫는거믄
제 애까지 태워드리겠습니다만,
그리 되는거 아니니 간만에 푹 쉬시고
재밌는 드라마도 실컷 다운받아 보시고
여유를 만끽 하셔요!
가족 상봉의 기쁨을 미리 축하드려요!6. 그래도
'15.12.14 10:36 PM (118.223.xxx.246)무리 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퇴원하라고 할 때 까지 입원해 계시길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를 돌보죠
저도 아픈 아이를 키우는지라...아플 수도 없는 현실
힘 내세요7. .....
'15.12.14 10:39 PM (125.143.xxx.206)화상통화라도 하시면 어떨지..
8. .......
'15.12.14 10:42 PM (114.93.xxx.193)천사라는 말... 와닿아요.
진심 천사죠.9. ///
'15.12.14 10:55 PM (61.75.xxx.223)가족에게 사랑을 더 주기 위해 잠시 재충전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세요.
아빠도 있고 형(누나, 오빠, 언니)도 있는데 무슨 걱정이세요?
다른 가족도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엄마처럼 사랑을 많이 줄 수 있어요.
다른 가족에게도 막내에게 사랑을 듬뿍 줄 기회도 주시고 원글님은 재충전 하세요.10. 위로를 해드리고 싶네요ᆢ
'15.12.14 11:23 PM (112.152.xxx.96)잠시 주어진 시간을 선물이라 생각하고 휴식 하셨음 합니다ᆢ앞으로의 아이와 엄마를 더 이어주는ᆢ장애아 키우는게 정말 주변서 봤지만 ᆢ부모의희생을 끝없이 요구하는 ᆢ정말 어려운것이더라구요ᆢ힘내세요
11. ㅇ
'15.12.15 7:24 AM (211.36.xxx.140)힘내세요 어떤마음인지 알것같아요
12. 여섯살에
'15.12.15 5:17 PM (223.33.xxx.138)마음으로 받아들이셨다는 말
감히 상상도 안되는데 왜 울컥할까요
님 항상 건강하세요 그래야 천사랑 같이 행복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