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5.12.14 7:47 PM
(183.101.xxx.243)
특별히 말로 위로하기 보다는 가끔 연락드리고 들려보세요. 장례치르고 몸소 찾아 오신거 보니까 위로가 원글님 얼굴보고 위로받으시고 싶으셨나보네요. 위로가 서툴면 그저 옆에 있어주는 것도 힘이 될거 같네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말씀 하시면
'15.12.14 7:49 PM
(121.154.xxx.40)
들어 드리는것 밖엔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절대 하면 안되는 얘기는 좋은곳에 가셨을 거예요 이런말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는 상황에선
그냥 묵묵히 귀 기울여 들어 주는거 밖엔 할게 없드라구요
3. 방금 ..
'15.12.14 7:49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과 통화했는데요.
그 옆에 누가 같이 있어주는 시간이 필요해요.
시간 만들어 자주 식사도 집 오가며 식사 챙겨 드리고
집에서 꼼짝 안하려하면 데리고 같이 드라이브해서 바람쐐고 오시구
4. 에휴
'15.12.14 7:50 PM
(119.194.xxx.182)
ㅜㅜㅜㅜㅜ
식사대용으로 마시는 거 한박스사서 가져다 드리면 어떨까요? (제약회사에서 나와요)
밥도 못넘기시고 건강 해치실까봐요.
5. ..
'15.12.14 7:51 PM
(1.243.xxx.44)
에휴.. 외아들인가봐요.
제남편 대부님(성당) 도 자식이라곤 달랑 하나 있었는데,
20대 중반에 교통사고로..
6. ...
'15.12.14 7:51 PM
(211.36.xxx.50)
아마 뭐 해드시지도 사드시지도 못할거예요.
죽을 끓여서 드리면 어떨까요?
아빠 장례식때 친구가 전복죽 쑤어다 줬는데
두고두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큰딸인 제가 20대 초반이라 저희에게도 참 슬픈 장례식이었죠.
엄마도 가끔 그 죽 이야기를 하세요.
7. 아
'15.12.14 7:53 PM
(118.223.xxx.29)
-
삭제된댓글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아무 말씀 하시지 마시고 곁에 있어주세요. 꼭
함께 있을 친척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없다면 곁에 누가 있어야해요.
혼자 있는 시간이 없도록 함께 식사도 하시고 그러시는게 가장 고마울거에요.
평생 잊지 못할 고마움일겁니다.
8. 세상에..
'15.12.14 7:54 PM
(222.111.xxx.105)
연말에 왜이렇게 젋은 사람들의 비통한 사고소식이 많나요..ㅠㅠ
인명은 재천이라지만..정말 너무하네요..
이렇듯 이른 꽃들을 왜이렇게 빨리 데려가시는지..ㅠㅠ
어머니 그래도 조금이라도 감정 추스를수 있게 위로해드리세요
아마 말할 대상이 원글님 밖에 없어서 미칠것 같아서 찾아온 것일 수도 있어요
어머니한테 따뜻한 차한잔 내어드리고 조금 이야기 들어주기만 해도 한결 나을꺼에요
사람 한명 살리는거에요
원글님 그게.
9. 그루터기
'15.12.14 7:55 PM
(1.249.xxx.49)
하루에 삼십분, 한시간만이라도 같이 밥먹고 이야기 들어주시는게 어떨까요? 아...이웃분의 심정은 가늠안될정도로 슬플거에요.
10. ...
'15.12.14 7:59 PM
(134.59.xxx.253)
아들의 죽음에 대해 말을 꺼내지 마세요.
혹시라도 그분께서 말을 꺼내시면 감당하실 수 있는 만큼 들어주세요.
다행히 다른동네분들과 친하지 않다 하셨는데, 혹시라도 **집 아들이 죽었대 라는 대화에 끼지 마세요.
여력이 되신다면 사골 끓여 가져다 드리세요.
나이든 부모가 죽어도 밥을 먹을 때마다 죄책감 느끼져 괴로워 하는 분들 많아요.
하물며 자식 앞세운 부모는 먹는 것 자체를 거부 하는 경우 많습니다.
옆에서 억지로라도 먹게 해야 하는데...에휴...
11. ...
'15.12.14 8:00 PM
(112.214.xxx.49)
가족 잃어본 사람은 그 마음을 이해할수 있어요. 전복죽 같은 맛있는 음식 한그릇 싸들고 가서 따뜻할 때 한그릇 같이 드시자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 나눌수 있다면 무엇보다 위안이 되실듯해요...이렇게 슬플때는 물건이 중요한게 아니고 마음으로 같이 울어줄 사람이 필요하더라구요
12. ..
'15.12.14 8:03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따뜻한 밥국 가져가서 식사하시게 하세요
장례치를때는 경황없어서 어영부영 지났지만 이제 집에 돌아와 혼자 있으면
오히려 슬픔이 밀물처럼 밀려와
식음을 전폐할지 몰라요
우선 식사라도 하시고 기운차리라고 하시고
슬픔에 빠져 우시면 같이 울어 주세요
슬퍼할만큼 슬퍼해야 슬픔을 이겨낼수 있을거에요
혹시 본인을 자책하기라도 하면 그건 아니라고
좋은 부모이셨고 아드님도 하늘에서 기억할거라고 위로해드리세요
13. 휴-
'15.12.14 8:03 PM
(119.18.xxx.87)
-
삭제된댓글
부모 앞서가는자식 그것만큼 큰고통도 없죠 가슴이 아리네요.....
14. 그 분이 님을 찾아왔다면
'15.12.14 8:05 PM
(121.161.xxx.44)
모른 척하시면 안될 거 같아요.
그 분 지금 마음의 위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거 같은데 그냥 같이 식사같은 거 하자고 챙겨주시고
얘기 들어주시면 어떨까요..
15. ㅇ
'15.12.14 8:07 PM
(121.138.xxx.3)
ㅠㅠㅠㅠㅠ
그냥 묵묵히 옆에 있어주셔도 되고요
나이 어리시니 말은 아끼시고요 ㅠㅠㅠㅠㅠ
그냥 조용히 묵묵히 종종 들여다보시고
챙겨드리세요.
16. ...
'15.12.14 8:08 PM
(211.243.xxx.65)
요리 직접 하면 좋겠지만, 좀 지속적으로 들여다보셔야할것 같으니
하다못해 요쿠르트라도 매일매일 일정한 시간에 갖다드리면서 얼굴을 꼭 보세요
살림하시던 분이니까 소금 설탕 다 갖고 계실테니, 괜히 한숟가락씩 얻기도 하시구요
아드님 얘기, 슬프시냐, 힘내시라...는 말은 먼저하지마세요
그냥 아주 잠깐이라도 좋으니, 매일 같은시간에 벨 누르고 찾아가주세요.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시면 돼요
상실감은 그 분 몫이지만, 누가 찾아오면 나를 추스리게 됩니다.. 따님이 있다니 곧 살아갈 힘을 내시겠지요...
아드님을 잃은 그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17. 어떤 것으로도
'15.12.14 8:08 PM
(121.146.xxx.64)
위로가 안되긴 해요 ㅠㅠ
저도 장성한 아들 보낸지 2년
그냥 마음이 먹먹 하네요
꼭 어디가면 볼수 있을것만 같은 그 슬픔을. ..
그 분 위로 드리고 싶습니다
18. 슬프다
'15.12.14 8:10 PM
(119.18.xxx.87)
-
삭제된댓글
아~눈물나..
19. ##
'15.12.14 8:13 PM
(118.220.xxx.166)
모르는척 해주세요.
그분에겐 시간이 필요해요.
혼자서 추스릴 시간이...
위로한답시고 왔다갔다.
자식도없으니 그 맘 더 모를테니
그냥 계세요.
그분이 세상밖으로 나올때까지
20. ㅗ
'15.12.14 8:23 PM
(118.223.xxx.29)
-
삭제된댓글
그분이 직접 찿아왔다니 꼭 같이 있어주시면 평생 잊지못할 은인이 될거에요.
말수는 줄이시고요.
##님처럼 모르는척 하면 다시 안보고 싶을거에요.
21. .....
'15.12.14 8:38 PM
(114.93.xxx.193)
가슴이 너무 아파요...
그저 자주 들여다 봐주셔요. 죽 같은거로 챙겨주시구요.
22. ...
'15.12.14 8:38 PM
(121.141.xxx.230)
저도 제목만보고 할게 없을텐데 했는데..그렇게 직접 찾아와 얘기했다는건..나좀 도와달라란 의미같아요..
지금 너무너무 외롭고 괴로우니 좀 붙잡아달라, 도와달라 그런의미요.. 혼자있다간 사단날꺼같은 분위기요...
혹시 종교가 같으면 종교활동으로 유인해보시구요.. 아니라면 취미생활이라도하실수 있게 뭔가 권유해보세요..어디가면 좋은걸 배울수 있다 .. 뭐이런 팜플렛이라도.... 가만있으면 아들생각 너무나고 차라리 바쁘게 정신없이 잊고 사는게 낫거든요...
23. 82쿡.....^^
'15.12.14 8:45 PM
(222.108.xxx.89)
-
삭제된댓글
위로와 현답과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줌
나를 위해 위로하지않았는데 나는 이글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는다^^
24. ㅇㅇ
'15.12.14 8:46 PM
(180.224.xxx.103)
너무 슬프네요 주위에서 젊은 청춘들이 가는 경우를 보게 되네요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아무것도 못하실텐데
원글님 마음이 이쁩니다
그분 뭔가 몰두를 해야 그나마 생각 덜할텐데 저도 걱정이 됩니다
25. 82쿡.....^^
'15.12.14 8:46 PM
(222.108.xxx.89)
위로와 현답과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줌
나를 위해 위로하지않았는데 나는 이글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는다^^
26. 기댈 곳이 필요해서
'15.12.14 8:58 PM
(110.10.xxx.35)
님을 찾아오셨을 거에요
혹시 차 있으시면 함께 드라이브해 맛집 한 번 동행해주시면 어떨까요?
무심한듯 자주 시간 함께 보내주시면 좋겠어요
27. ...
'15.12.14 9:00 PM
(218.159.xxx.217)
저도 따뜻한 죽끓여서 가져다 드리고 싶네요.
넘 황망하시겠어요ㅜㅜ
28. 얘기들어주세요
'15.12.14 9:08 PM
(121.168.xxx.133)
얘기하면 들어주시고, 같이 울어주시고.
맘껏 울게 해주시면 좋을꺼 같아요.
그리고 정말 밥 먹는게 중요한대요.
같이 밥먹거나 식사하셨냐 물어보시고요
밑반찬 좀 챙겨주시면 좋을듯해요.
짱아찌 국처럼 단품식품요.
옆에 누군가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되요.
전 경비할아버지가 식사는 하고 다니시죠? 아침은 먹었냐고 볼때마다 물어봐주셨는대요
참 감사하다. 힘을 내자 스스로 다짐했어요
29. 니즈
'15.12.14 9:18 PM
(118.221.xxx.161)
시간이 지날수록 혼자있는 상황이 힘들거 같아요 같이 나눌 음식이든 아니면 차를 한잔 마시더라도 한번씩 얼굴 보러 가주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30. 으미으미
'15.12.14 9:21 PM
(121.151.xxx.198)
혼자 계시기 힘드신가봐요....
찾아오신걸 보니...
그냥 잠시 옆에 누가 앉아만 있어도
위로가 되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렇잖아요.......
음식 챙겨주시고 잠시 곁에 있어드리면 좋겠어요..
31. .......
'15.12.14 9:21 PM
(218.236.xxx.244)
같이 밥 먹는거요....일단 뱃속이 든든해야 기운도 나고 몸과 마음 추스리기 쉽습니다...ㅜㅜ
그리고 시간 지나면 억지농담이라도 웃을수 있으면 더욱 좋지요...
32. ..
'15.12.14 9:24 P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
저 작년에 남편 보내고
딸 아들은 타지에서 대학 생활하고
저 혼자 집에서 굶어 죽을수는 없어서
남편 죽었는데 나는 살자고 밥 먹나 죄스러워서
하루 1끼 3분1 공기밥을
물에 말아서 김치하고만 먹었어요
한달 지나서 기운 없고 어지러워서
베지밀 마셨어요
매일 자살 생각하고 잠도 못자고...
과일 사가지고 오는 친구
밥 먹자고 오는 친구들 너무 고맙고 잊을수 없어요
33. ..
'15.12.14 9:28 P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
친구들이 걱정 되어서
저희집에 올러는걸 3개월 동안은
사람들 만나는것 조차 안했어요
너무 슬프고 힘들어서
누구와 말할 기운도 없고 누워서 살았습니다
가장 힘들때 저는
밥 같이 먹어 주는 친구가 제일 고마운것 같아요
34. 아..
'15.12.14 9:33 PM
(222.108.xxx.6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 분 꼭 들여다봐주세요.
원글님에게 손을 내밀고 있어요.
35. ᆢ
'15.12.14 9:48 PM
(59.0.xxx.164)
사람마다 특징이있으니
어떤게 위로가될지 모르겠네요
저는작년에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위로의 전화도 싫더라구요 혼자있고싶고
말이 하기싫었던가? 그런데 위로의
카톡이나 문자가를받았는데 너무진심같고
정말고마웠어요 평소문자안하는 사이었는데도 그렇게 보내주니 고맙더라구요
원글님은 가까이 사시니까
전복죽같은거라도 써서 가져다드리면 어떨까요 글읽으니 저도눈물이납니다
36. 밤호박
'15.12.14 10:15 PM
(211.252.xxx.12)
-
삭제된댓글
제일 힘들때 생각난분이 님이었나 봅니다. 그저 따뜻하게 손만 잡아주셔도 될것같아요 어깨 하나 내드리고
기대실수있게 해도 되고 일정한시간에 한번씩 얼굴만 보고 오셔도 어떠실지...
갑자기 종교 권하거나 하지는 마시구요
천천히 조금씩 슬픔에서 벗어나실수있게만
37. 밤호박
'15.12.14 10:18 PM
(211.252.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교회다녀오긴했습니다만 결국 마음에서 아드님의 죽음을 받아들여야만 하니까요
38. 에효
'15.12.14 10:23 PM
(1.229.xxx.118)
마음 아프네요.
39. ㅜ ㅜ
'15.12.14 11:03 PM
(112.149.xxx.152)
글만 봐도 눈물 나요..짜잘한 음식이요..귤 같은거라도..같이 가서 살짝 먹으면서 대화하고..그러셔야될 것 같아요..진짜 맘 아파요.ㅡ
40. 원글
'15.12.14 11:14 PM
(1.225.xxx.177)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따님이 며칠 있다 다시 출국한다 했으니 그즈음 남겨주신 말씀들대로 소화 잘 되는 죽이나 드시기 편한 과일, 건강음료 같은 걸 들고 찾아뵈어야겠어요.
얼마나 지나야 실감 같은 걸 할 수가 있으실까요......
(아까 손석희 뉴스에서 세월호 관련 뉴스까지 들으니... 휴)
이미 겪으셨고 또 현재 겪고 계신 슬픔 남겨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아픈 마음 잘 견뎌내셔서 기억 속에서 평안한 미소로 그리운 분과 조우하시기를 기도합니다.
41. ㅠㅠ
'15.12.14 11:50 PM
(180.230.xxx.161)
글만 읽어도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ㅠㅠ
아주머님 부디 힘내시길...
42. 짐작도
'15.12.15 12:48 AM
(14.39.xxx.246)
못할 슬픔이겠지요.
얼마나 황망하실까요?
원글님 마음 따뜻한 분 같은데
이웃이라는 것만도 위로가 되실거예요.
함께 있어 주기만 해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43. 제인에어
'15.12.15 12:57 AM
(110.70.xxx.206)
세월호 사고 후 트라우마 관련 강연을 들었어요.
자식을 잃은 부모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그 자식의 이야기를 하는 거라고.
그래서 강연 하시는 분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집을 찾아다니면서 아이 사진 꺼내서 같이 보고 이 아이는 어떤 것을 좋아했는지 뭘 하고 싶어했는지 같이 이야기 하고 들어주고 그런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하네요.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는 그렇게 자식과의 좋았던 추억으로 상처를 덮을 수 있다고요.
원글님이 너무 힘들지 않을 만큼 자주 들여다봐주시고 같이 이야기 나눠주세요.
44. 그래서 인생...
'15.12.15 12:58 AM
(74.105.xxx.117)
-
삭제된댓글
자식하나 있는거 애지중지 키워놨더니 교통사고나 병으로 보내고 나면 인생사 다 부질 없이 느껴질거예요.
그런 분에게 가끔 식사는 잘 챙겨 드시는지 전화나 음식으로 연락을 종종 해주시는게 좋치요.
대화에 아들분에 대한 위로는 그분이 하시면 들어 들이고 하지 않으시면 전혀 주제에 넣치 않는게 좋구요.
참 살아보니 별일이 다 있다고 하지만 자식 다 키워놨더니 사고사 하는게 가장 황망한것 같아요.
그냥 기가 막히고 가슴이 먹먹하고 살아도 산게 아니니까요.
시간이 약이겠지만 주변에 원글님 같은 마음 따뜻한 분이 계신다는게 다행이네요.
45. 그래서 인생...
'15.12.15 1:00 AM
(74.105.xxx.117)
자식하나 있는거 애지중지 키워놨더니 교통사고나 병으로 보내고 나면 인생사 다 부질 없이 느껴질거예요.
그런 분에게 가끔 식사는 잘 챙겨 드시는지 전화나 음식으로 연락을 종종 해주시는게 좋치요.
대화에 아들분에 대한 위로는 그분이 하시면 들어 드리고 하지 않으시면 전혀 주제에 넣치 않는게 좋구요.
참 살아보니 별일이 다 있다고 하지만 자식 다 키워놨더니 사고사 하는게 가장 황망한것 같아요.
그냥 기가 막히고 가슴이 먹먹하고 살아도 산게 아니니까요.
시간이 약이겠지만 주변에 원글님 같은 마음 따뜻한 분이 계신다는게 다행이네요.
46. 제발
'15.12.15 1:05 A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꼭 같이 있어주세요.
찾아오셨다고 하니까 더 마음이 저리네요.
원글님이 정말 좋은분이신거 같아요.
그분이 딴맘 먹을수도 있고 정말 힘드실거에요. 같이 너무 우울해하시지 말고 우시면 안아주시고 그냥 평범하게 대해주세요.
저도 딸을 잃었는데 친하다고 생각했던분이 연락도 없어서 그뒤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평소에 가깝게 지내지 않았던 사람이 자주 찾아주고 음식 해오고 해주었던거 지금도 감사하게 가슴절절하게 생각됩니다.
그분의 가슴이 어떨지 생각하니 통곡이 나옵니다. 적어도 일년은 날마다 죽음을 생낙하고 살았습니다.
그분도 마찬가지일거에요.
47. 원글
'15.12.15 1:36 AM
(1.225.xxx.177)
아직 잠못 이루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오늘밤은 뭐가 그리 서글픈지 잠자리에 들기가 어렵네요.
아주머니는 어쩌시고 계실까 생각하도 들고요...
네... 유가족에게는 얘기하면서 애도하는 시간이 충분히 필요할거예요... 제가 너무 과하지 않게 찾아뵈면서 얘기 들어드릴게요. 말씀해주신 대로 먼저 꺼내지는 않되 얘기를 시작하시면 담담히 들어드릴게요.
제발님은 또 얼마나 힘드셨을지......
인생사 어느 코너에서 어떤 길흉화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짐작할 수도 없고 일어난 일의 원인도 결과도 알 수 없지만, 지금 할 수 있는건 애도하고 곁에서 위로하는 것뿐이겠지요......
저도 남겨주신 댓글에 위로를 받습니다. 정작 제가 위로받을 대상이 아님에도...
염려해주신 따뜻한 마음들을 제가 더운 음식과 남아도는 시간으로 전할게요. 감사합니다.
(아무리 알바들이 기승을 떨어도 여전히 82는 82예요^^)
48. 절대
'15.12.15 3:22 AM
(223.33.xxx.110)
-
삭제된댓글
혼자두면 안되요.
친척이라도 만나면 그얘기 해주세요.
혼자 추스릴수 없어요. 절대로.
입다물고 곁에 누군가 꼭 붙어있어야해요.
박완서님이 아들 보내고 쓰신 책
갑자기 제목이 생각 안나는데 그책을 선물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자신의 감정이 정상적인건지 객관적으로 살필수도 있고 어떻게 추스리는지도 다른사람의 경우를 볼수가 있어서요.
49. 원글
'15.12.15 5:54 AM
(1.225.xxx.177)
와 절대님,
저도 너무 놀랍고 경황없어 책 선물은 생각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책이라면 사연도 비슷하고 연배도 박완서님이 친근하실 테니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요.
조금전 주문했습니다 죽이랑 같이 가져다 드리려구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50. 인생사
'15.12.15 9:22 AM
(116.37.xxx.135)
원글님
참 따뜻한 분이시네요
이런분이시니 옆집 아주머니가
위로를 받고싶으신가봐요
51. 에효~
'15.12.15 9:34 AM
(116.40.xxx.17)
너무 슬프네요. 어찌 그런 일이..
잠깐씩이라도 들여다보시고 함께 슬퍼해주시는 밖에요. ㅠㅠㅠ
52. 티비보니
'15.12.15 9:38 AM
(121.151.xxx.26)
박원숙씨가
몇년이 지나도 아들 사고 경위서를 못보겠대요.내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기도 싫어서요.
그맘이 너무 이해되더라고요.
아들얘기는 듣기만하고
원글님은 다른 얘기만하세요.
커피 좋아않는 분이어도
카라멜 마끼아토같은 정도는
원글님 커피사면서 한잔 더 사왔다고
빵이랑 드리면
어른들 왠만하면 드시더라고요.
원글님 마음이 너무 고맙습니다.
53. ...
'15.12.15 9:52 AM
(221.157.xxx.127)
맛남음식 해서 찾아가서 그냥 말벗이라도 되어드리세요..혼자 적적하게 있음 우울해질거에요..
54. 찾아가실때
'15.12.15 10:10 A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약간 넉넉히 준비하셔서 같이 드셔주세요.
감사합니다..
55. ...
'15.12.15 10:12 AM
(59.21.xxx.91)
15년 전 군복무중 아들이 먼저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그 당시 슬픔과 고통은 어찌 말이나 글로 표할수가 있겠습니까.
제 기억으로는 가장 괴롭고 싫은 것은 어슬픈 위로 였습니다.
그저 조용히 옆에 있어주는 것이 가장 큰 위로입니다.
56. ㅜ ㅜ
'15.12.15 10:40 AM
(14.47.xxx.73)
저는 돌쟁이 아이를 15년전에 사고로 보냈어요.
제일 싫었던 것은 내 슬픔이 남의 가쉽거리가 된다는 것과 나의 아이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아이가 건강하다는 것에 감사하는 모습이었어요..
사람들은 의외로 너무 잔인해서 그런 말을 자식잃은 어미앞에서 하더라구요.
나는 아이가 죽으면 못살꺼 같다 이말도 아이잃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에겐 비수같은 말이었어요.
무엇으로도 위로가 안되요.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 들어주는 것밖에는....
윗분들 말씀처럼 죽을 보내드리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7. 위로고 뭐고
'15.12.15 10:53 AM
(183.100.xxx.240)
아들애기 비슷한것도 꺼내지 말고
가끔 들여다보고 일상적인 안부를
따뜻하게 물어보세요.
측은하게 보는것도 싫을거 같아요.
58. 경험
'15.12.15 11:16 AM
(125.246.xxx.130)
따님이 해외로 가면 혼자 계실테네, 더욱 견디기 힘드실거예요.
자주 찾아뵙고 같이 식사해주세요. (정말 정신적인 충격에 끼니거르고 혼자 힘드실거예요)
아주머니께서 자녀분 얘기하시면 들어주시고 함께 그리워하고 함께 울어주고,,어떤 말보다도 내가 힘들때 함게 울어주고 보살펴준 사람이 가장 고맙더라구요. 손 곡 잡아주시고 안아주시고요..
혼자 밥 챙겨 드시는것이 가장 소홀하기 쉽고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더욱 힘들어집니다.
꼭 함께 식사 자주해주세요. 좋은 이웃되어주실 원글님이 있어서 안심이되네요.
59. &&&&
'15.12.15 11:26 AM
(123.109.xxx.10)
내 어머니 돌아가실때 생각해보니까
자꾸 엄마 이야기를 하고 싶더라구요
나는 가족이 옆에 있어서 불쑥불쑥 생각날때 이야기 할 수 있는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너무 불편해하지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조그만거라도 자주 들고 가서 옆에 앉아계셔보세요
처음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런 시간이 자주되면 점점 아들이야기를 많이 하실거예요 .
진심으로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훨씬 그 외로운 시간이 덜어질것 같네요.
60. 루루
'15.12.15 11:57 AM
(182.225.xxx.51)
-
삭제된댓글
박완서 선생이 외아들 잃고 쓴 책은
한말씀만 하소서...예요.
서울대병원 레지던트였는데 졸업 얼마 남겨두지 않고 사고사했죠.
작가 특유의 인간 감정에 대한 예리한 고찰이 생생합니다.
거기서도 사고 직후엔 차마 집에 있을 수 없어서 해운대 어디에 방 얻어 혼자 머무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좀 시간이 지난 다음에 책 선물해 드려도 좋을 것 같아요.
61. 루루
'15.12.15 11:58 AM
(182.225.xxx.51)
박완서 선생이 외아들 잃고 쓴 책은
한말씀만 하소서...예요.
서울대병원 레지던트였는데 졸업 얼마 남겨두지 않고 사고사했죠.
작가 특유의 인간 감정에 대한 예리한 고찰이 생생합니다.
거기서도 사고 직후엔 차마 집에 있을 수 없어서 해운대 어디에 방 얻어 혼자 머무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62. 모르는 제가
'15.12.15 12:24 PM
(124.199.xxx.37)
눈물이 핑 도네요.
위로한다고 하는 말이 상대한테는 오히려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까 잠시라도 기댈 수 있는 사람이란 것만 보여주세요.
잘 지내는지 들여다 보시고 간단한 요기 가능한 것 들고 가시구요.
잘 상하지 않는걸루.
63. 박완서씨가 그렇게 장성한 아들을 먼저
'15.12.15 12:52 PM
(1.215.xxx.166)
보냈었군요...원글님 윗집 아주머니이랑
박완서작가도, 자식 먼저 보냈다니 왜 이리 제가 눈물이 다 나는지..
64. 치즈케이크
'15.12.15 1:01 PM
(223.33.xxx.48)
눈물이 죽죽 나네요...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맘 한켠에 항상 걱정이 되요. 비관론자는 아닌데.. 생각만으로도 넘 슬퍼요 ㅠ .. 부디.... 잘 추스르셨음 하네요.
65. 잘배운뇨자
'15.12.15 2:29 PM
(219.240.xxx.151)
사는게 허망하네요...
66. 저라면
'15.12.15 2:35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아무의 도움도, 아무와 대화도 필요 없을 것 같아요...그냥 혼자 추스릴 시간이 필요해요.
67. 딜라이라
'15.12.15 3:24 PM
(218.236.xxx.165)
https://www.youtube.com/watch?v=bxR-KjuAuTk&list=PLdI9V6YYR96IFkp2uJkM19I7lYOd...
68. ㅜㅜ
'15.12.15 4:00 PM
(112.220.xxx.102)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화장장 갔는데
너무너무 서럽게 우는 가족들이 있어서 보니...
영정사진에 20대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웃으며 있더라구요..
남인 저도 마음이 참 안좋았어요
외할머니 화장하는동안 좀 앉을려고 휴게실 들어가니
구석퉁이에 50대초반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고개 푹 숙이고 울고계심...
보니 아버지인듯 하던데..
참 그랬어요...ㅜㅜ
무슨말로 표현을 할 수 있을지...
69. 원글
'15.12.15 4:47 PM
(1.225.xxx.177)
-
삭제된댓글
박원숙씨 얘기는 저도 티비에서 본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남겨주신 댓글하나하나 잘 새겨넣을게요. 지나치지 않고 마음으로 남겨주신 글들 모두 감사드려요.
음식은 넉넉히(행여 같이 먹자시거나 곁에 있기를 바라실지도 모르니까), 죽 다음으로는 지나치듯 가끔 빵과 커피(달달한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네..측은듯한 듯도 하지 말고 궁금하듯 묻지도 말고 어설픈 위로는 더 금물. 스크래치만 남길지도 모르고 더 외로워지실지도 모르니까 조용히 경청하고 손 잡아드리기.
앞에서도 몇분 걱정해주셨듯 저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실지 모른다고 생각도 드는데... 일단은 문 앞에서 먹을것만 전달해드리고 들어오라시거나 말벗 필요하신 듯하면 시간 같이 보낼게요.
딜라이라님 유투브 올려주신 것 잘 봤습니다. 댓글보면서참던눈물이꼬맹이우니까같이울게되네요...
아주머니도 스마트폰 쓰시니까 조금 편안해지시면 제가 유투브 깔아드리고 링크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님 ㅜㅜ님
그 깊은 슬픔을 가슴에 묻고 사시다가 이렇게 타인의 고통 앞에서 친히 꺼내주시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네 알려주신 대로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내 강녕하십시오. 꾸벅.
70. 원글
'15.12.15 4:49 PM
(1.225.xxx.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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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씨 얘기는 저도 티비에서 본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남겨주신 댓글하나하나 잘 새겨넣을게요. 지나치지 않고 마음으로 남겨주신 글들 모두 감사드려요.
음식은 넉넉히(행여 같이 먹자시거나 곁에 있기를 바라실지도 모르니까), 죽 다음으로는 지나치듯 가끔 빵과 커피(달달한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네..측은듯한 듯도 하지 말고 궁금하듯 묻지도 말고 어설픈 위로는 더 금물. 스크래치만 남길지도 모르고 더 외로워지실지도 모르니까 조용히 경청하고 손 잡아드리기.
앞에서도 몇분 걱정해주셨듯 저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실지 모른다고 생각도 드는데... 일단은 문 앞에서 먹을것만 전달해드리고 들어오라시거나 말벗 필요하신 듯하면 시간 같이 보낼게요.
딜라이라님 유투브 올려주신 것 잘 봤습니다. 댓글보면서참던눈물이꼬맹이우니까같이울게되네요...
아주머니도 스마트폰 쓰시니까 조금 편안해지시면 제가 유투브 깔아드리고 링크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님 ㅜㅜ님
그토록 깊은 슬픔을 가슴에 묻고 사시다가 이렇게 타인의 고통 앞에서 친히 꺼내주시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을지......
네 그 마음 귀히 받아 알려주신 대로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내 강녕하십시오. 꾸벅.
71. 여름소나기
'15.12.15 5:06 PM
(1.225.xxx.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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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씨 얘기는 저도 티비에서 본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남겨주신 댓글하나하나 잘 새겨넣을게요. 지나치지 않고 마음으로 남겨주신 글들 모두 감사드려요.
음식은 넉넉히(행여 같이 먹자시거나 곁에 있기를 바라실지도 모르니까), 죽 다음으로는 지나치듯 가끔 빵과 커피(달달한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네..측은듯한 듯도 하지 말고 궁금하듯 묻지도 말고 어설픈 위로는 더 금물. 스크래치만 남길지도 모르고 더 외로워지실지도 모르니까 조용히 경청하고 손 잡아드리기.
앞에서도 몇분 걱정해주셨듯 저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실지 모른다고 생각도 드는데... 일단은 문 앞에서 먹을것만 전달해드리고 들어오라시거나 말벗 필요하신 듯하면 시간 같이 보낼게요.
루루님 네 어제 새벽에 주문해서 택배앱에서 오늘 저녁에 온다고 소식 떴네요 지금 당장 활자가 눈에 들어오실리는 없겠지만 말씀하신 그런 점 때문에 나중에라도 펼쳐보시지 않을까 해서요
딜라이라님 유투브 올려주신 것 잘 봤습니다. 댓글보면서참던눈물이꼬맹이우니까같이울게되네요...
아주머니도 스마트폰 쓰시니까 조금 편안해지시면 제가 유투브 깔아드리고 링크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님 ㅜㅜ님
그토록 깊은 슬픔을 가슴에 묻고 사시다가 이렇게 타인의 고통 앞에서 친히 꺼내주시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을지......
네 그 마음 귀히 받아 알려주신 대로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내 강녕하십시오. 꾸벅.
72. 원글
'15.12.15 5:07 PM
(1.225.xxx.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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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박원숙씨 얘기는 저도 티비에서 본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남겨주신 댓글하나하나 잘 새겨넣을게요. 지나치지 않고 마음으로 남겨주신 글들 모두 감사드려요.
음식은 넉넉히(행여 같이 먹자시거나 곁에 있기를 바라실지도 모르니까), 죽 다음으로는 지나치듯 가끔 빵과 커피(달달한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네..측은듯한 듯도 하지 말고 궁금하듯 묻지도 말고 어설픈 위로는 더 금물. 스크래치만 남길지도 모르고 더 외로워지실지도 모르니까 조용히 경청하고 손 잡아드리기.
앞에서도 몇분 걱정해주셨듯 저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실지 모른다고 생각도 드는데... 일단은 문 앞에서 먹을것만 전달해드리고 들어오라시거나 말벗 필요하신 듯하면 시간 같이 보낼게요.
루루님 네 어제 새벽에 주문해서 택배앱에서 오늘 저녁에 온다고 소식 떴네요 지금 당장 활자가 눈에 들어오실리는 없겠지만 말씀하신 그런 점 때문에 나중에라도 펼쳐보시지 않을까 해서요
딜라이라님 유투브 올려주신 것 잘 봤습니다. 댓글보면서참던눈물이꼬맹이우니까같이울게되네요...
아주머니도 스마트폰 쓰시니까 조금 편안해지시면 제가 유투브 깔아드리고 링크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님 ㅜㅜ님
그토록 깊은 슬픔을 가슴에 묻고 사시다가 이렇게 타인의 고통 앞에서 친히 꺼내주시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을지......
네 그 마음 귀히 받아 알려주신 대로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내 강녕하십시오. 꾸벅.
73. 원글
'15.12.15 5:08 PM
(1.225.xxx.177)
박원숙씨 얘기는 저도 티비에서 본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남겨주신 댓글하나하나 잘 새겨넣을게요. 지나치지 않고 마음으로 남겨주신 글들 모두 감사드려요.
음식은 넉넉히(행여 같이 먹자시거나 곁에 있기를 바라실지도 모르니까), 죽 다음으로는 지나치듯 가끔 빵과 커피(달달한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네..측은듯한 듯도 하지 말고 궁금하듯 묻지도 말고 어설픈 위로는 더 금물. 스크래치만 남길지도 모르고 더 외로워지실지도 모르니까 조용히 경청하고 손 잡아드리기.
앞에서도 몇분 걱정해주셨듯 저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실지 모른다고 생각도 드는데... 일단은 문 앞에서 먹을것만 전달해드리고 들어오라시거나 말벗 필요하신 듯하면 시간 같이 보낼게요.
루루님 네 어제 새벽에 주문해서 택배앱에서 오늘 저녁에 온다고 소식 떴네요 지금 당장 활자가 눈에 들어오실리는 없겠지만 말씀하신 그런 점 때문에 나중에라도 펼쳐보시지 않을까 해서요
딜라이라님 유투브 올려주신 것 잘 봤습니다. 댓글보면서참던눈물이꼬맹이우니까같이울게되네요...
아주머니도 스마트폰 쓰시니까 조금 편안해지시면 제가 유투브 깔아드리고 링크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님 ㅜㅜ님
그토록 깊은 슬픔을 가슴에 묻고 사시다가 이렇게 타인의 고통 앞에서 친히 꺼내주시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을지......네 그 마음 귀히 받아 알려주신 대로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내 강녕하십시오. 꾸벅.
74. 위로
'15.12.15 6:09 PM
(180.226.xxx.45)
따님 가시고 혼자 계시면 많이 힘드실것 같아요
그래도 원글님 찾아오셨다니 자주 찾아가 뵈시면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도 착하신 분 같아요 ~~
75. ...
'15.12.15 7:46 PM
(118.176.xxx.202)
정말 도움이 드리고 싶다면
한동안만이라도
죽이나 과일같은거
끼니삼아 쉽게 드실수 있는 거 종종 사다드리세요
별말 안하고 챙겨드시라면서
주고오시기만 해도 무슨뜻인지 아실거예요.
그분집에서 오래 머물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침저녁 잠깐씩만 얼굴 비추셔도 많이 위로가 될거예요.
76. 원글님
'15.12.15 7:47 PM
(119.70.xxx.159)
원글님 글, 댓글 읽어 보니 참으로 마음이 깊고 신중하며 점잖은 심성의 소유자시군요.
따뜻한 사랑까지 지니신 착한 분이십니다.
제가 오히려 님께 감동받습니다.
77. 알록달
'15.12.15 8:06 PM
(223.62.xxx.58)
저도 원글님께 감동받고가요..
댓글들에도요.
코끝이 시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