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에 스마트 폰으로 입당이 된다니
민주당에 입당할 계획이다.
꼴도 보기 싫은 민주당이지만.
문재인의 리더십에 도움이 되라고 입당한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입당한다고
딱히 대단한 리더십이 생길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런데 그런거 있잖아.
딱히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승자에게 숟가락 얹어서 함께 가고 싶은 마음도 있고.
승자가 완전히 승리하기 전에 숟가락 얹으면
왠지 얼리어답터가 되는 기분이기도 하고.
예전에 김민석이 몽에게 투항할 때
노무현 홈피에서는 기념으로 후원금을
노에게 쏴주자고 했었고 엄청난 금액이 쏟아졌다.
그때 노무현 지지자들은 너무 지쳐있었는데
뭔가 '놀거리(?)'같은게 생긴 것이다.
이후에도 후단협이 흔드는 날마다
열받는데 후원금이나 쏘자는 운동이 이어졌다.
근데 왜 그랬어.
노무현이 어차피 대통령이 될거라는 낙관과
대통령 될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부끄부끄한 마음? 그 사람은 날 몰라도.
여튼 그러한 이유로 입당을 하련다.
난 이기는 편에 붙는것을 좋아하고,
이겨야 할 사람 편에 붙는건 더 좋아한다.
아 물론 당이 계속 진상 떨면 탈당하면 그만이니까.
사실 탈당도 하나의 놀이가 된다.
한꺼번에 행동할 때는.
#너는탈당나는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