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해몽 잘 하시는 분?

.... 조회수 : 879
작성일 : 2015-12-14 17:01:11

제가 며칠전에 꿈을꿨는데

누군가 그릇인지 냄비인이 주방용품을 산처럼 쌓은것을 안고 들고가다가
그게 쏟아서 다 떨어질뻔 하던 찰나에

갑자기 누가 제 손을 쎄개 꽉 낚아채어서 꿈을 깼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건 꿈을 깬게 아니라 의식은 깨어있는데 몸은 안깨어있는 상태랄까...

어쨋든 손을 쎄개 낚아채서 꿈속에서 꿈을 깼는데

제가 손을 올려서 누구손인지 보니까 손밖에 없더라구요.

처음엔 어른손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보니까 손이 작아져서 아이손 같았는데

손가락을 세어보니 여섯개더라구요.

그 와중에 잠에서 깨어나면 얼른 엄마한테 전화해서 내가 이런꿈을 꿨다고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꿈이라는것을 알고 꿈에서 깨어날려하니 몸이 말을 안들어서 억지로 깼는데


손을 낚아채는 기분이 너무 생생해서 너무 선명하더라구요.


그날 마음에 드는데 좀 꺼림직한 중고차 보러 갈려고 했는데, 왠지 그건 사면 안될것 같아서 안보기로 했어요.


오늘 지인이 그 중고차 보러 갔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안보러 갔다고 했거든요


사실 가격은 저렴하고 연식도 얼마 안되었는데 주행거리가 길어서...렌터카로 돌리던 차라..

근데 판매자가 중고매매상에서 렌터카로 쓰던거 사서 1년 쓰다가 지금 팔려고 했던거구요

대신 오토미션 갈고 이것저것 고친게 많아서 상태만 좋으면 괜찮겠더라구요.

렌터카로 쓰던거라는게 찝찝했는데 그런꿈 까지 꿔서 구입하지 말아야겠다, 보러가지도 말아야겠다 싶었는데

자동차를 잘 아는 지인이,그거 오토미션 싹 갈아서 괜찮았을텐데 포기했다고 아쉽다고 하니까 또 마음이 갈팡질팡 하네요



그래도 그런 꿈을 꿨으면 뭔가 경고해줄려고 했던 것 같고... 안샀던게 옳았겠죠?

IP : 58.184.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고 싶지않은 마음
    '15.12.14 5:12 PM (123.199.xxx.158)

    갈등할때는 감당할수있는 자신이 있는쪽을
    선택하시는게 좋아요.

    꿈은 예지력은 없습니다.
    심리를 반영합니다.

  • 2. 예지몽 있다고봐요
    '15.12.14 6:44 PM (39.7.xxx.183) - 삭제된댓글

    2번이나 맞췄어요.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에선 무의식이 꿈으로 나타났다고 하겠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예지몽도 있구나 하게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638 안간다고 말한 회사 다시 가겠다고 해도 될까요?? 22 .. 2015/12/23 3,454
511637 '내부자들:디오리지널' 조승우 "바뀐 백윤식 엔딩에 소.. 5 샬랄라 2015/12/23 3,012
511636 주사공포증 극복하고 싶어요. 4 주사 2015/12/23 1,409
511635 원래 엄마들은 이 정도 말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나요? 3 Ho 2015/12/23 1,543
511634 직장생활힘들어요 3 겨울 2015/12/23 1,711
511633 남편 너무한거 아닌가요? 12 씁쓸 2015/12/23 3,874
511632 피검사 후 목욕해도되나요 1 바닐라향기 2015/12/23 6,059
511631 내년 2월 독일 여행가는데 쇼핑 품목 추천 2 독일 2015/12/23 1,620
511630 문의요 샤넬 선글라.. 2015/12/23 427
511629 어느과에 가서 진료받아야 하나요? 5 보름달 2015/12/23 2,016
511628 전세금을 1~2년 안전하게 두려면 / 미국에서 쓸 1년 생활비를.. 3 은행 2015/12/23 1,090
511627 발목인대를다쳤는데...물이찼어요. 1 쭈까 2015/12/23 1,469
511626 세월호617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을 만나게 되.. 10 bluebe.. 2015/12/23 480
511625 섹스리스 부부보다 더 심각한 게 50 부부 2015/12/23 31,361
511624 두 살배기 딸, 죽기 전까지 빌고 또 빌었지만.. 8 에휴 2015/12/23 4,403
511623 기상이변 정말 무섭네요 1 자연 2015/12/23 1,676
511622 연말 모금운동을 바라보는 바람직한 마음가짐 좀.. 3 구세군 2015/12/23 599
511621 스페인어 전공하고 싶으면 22 선택 2015/12/23 3,704
511620 부모에게 효도하라고 강조강조 하는 이유가 5 예로부터 2015/12/23 1,968
511619 베스트에 교대글.. 서울교대 기준인거죠? 2 교대 2015/12/23 2,026
511618 운전면허 올해안에 따는거 무리일까요? 2 발등에 불 2015/12/23 1,210
511617 남편들 부탁 잘 들어주시나요 7 서운 2015/12/23 1,045
511616 실업급여신청해야하는데 상실신고가 안되어있음 실업급여 신청못하죠?.. 2 계속물어보게.. 2015/12/23 1,336
511615 (영화 추천) 스윗 프랑세즈 4 스윗 2015/12/23 1,608
511614 누나가 어머니한테 대하는거 보면 자식키워봤자... 10 .. 2015/12/23 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