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해몽 잘 하시는 분?

.... 조회수 : 894
작성일 : 2015-12-14 17:01:11

제가 며칠전에 꿈을꿨는데

누군가 그릇인지 냄비인이 주방용품을 산처럼 쌓은것을 안고 들고가다가
그게 쏟아서 다 떨어질뻔 하던 찰나에

갑자기 누가 제 손을 쎄개 꽉 낚아채어서 꿈을 깼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건 꿈을 깬게 아니라 의식은 깨어있는데 몸은 안깨어있는 상태랄까...

어쨋든 손을 쎄개 낚아채서 꿈속에서 꿈을 깼는데

제가 손을 올려서 누구손인지 보니까 손밖에 없더라구요.

처음엔 어른손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보니까 손이 작아져서 아이손 같았는데

손가락을 세어보니 여섯개더라구요.

그 와중에 잠에서 깨어나면 얼른 엄마한테 전화해서 내가 이런꿈을 꿨다고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꿈이라는것을 알고 꿈에서 깨어날려하니 몸이 말을 안들어서 억지로 깼는데


손을 낚아채는 기분이 너무 생생해서 너무 선명하더라구요.


그날 마음에 드는데 좀 꺼림직한 중고차 보러 갈려고 했는데, 왠지 그건 사면 안될것 같아서 안보기로 했어요.


오늘 지인이 그 중고차 보러 갔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안보러 갔다고 했거든요


사실 가격은 저렴하고 연식도 얼마 안되었는데 주행거리가 길어서...렌터카로 돌리던 차라..

근데 판매자가 중고매매상에서 렌터카로 쓰던거 사서 1년 쓰다가 지금 팔려고 했던거구요

대신 오토미션 갈고 이것저것 고친게 많아서 상태만 좋으면 괜찮겠더라구요.

렌터카로 쓰던거라는게 찝찝했는데 그런꿈 까지 꿔서 구입하지 말아야겠다, 보러가지도 말아야겠다 싶었는데

자동차를 잘 아는 지인이,그거 오토미션 싹 갈아서 괜찮았을텐데 포기했다고 아쉽다고 하니까 또 마음이 갈팡질팡 하네요



그래도 그런 꿈을 꿨으면 뭔가 경고해줄려고 했던 것 같고... 안샀던게 옳았겠죠?

IP : 58.184.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고 싶지않은 마음
    '15.12.14 5:12 PM (123.199.xxx.158)

    갈등할때는 감당할수있는 자신이 있는쪽을
    선택하시는게 좋아요.

    꿈은 예지력은 없습니다.
    심리를 반영합니다.

  • 2. 예지몽 있다고봐요
    '15.12.14 6:44 PM (39.7.xxx.183) - 삭제된댓글

    2번이나 맞췄어요.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에선 무의식이 꿈으로 나타났다고 하겠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예지몽도 있구나 하게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787 요새 "낭낭하다"는 말 쓰는데 이거 없는말이죠.. 3 .. 2016/05/14 2,313
557786 라면 맛있게 끓이는법 알려주세요!! 7 기린마눌 2016/05/14 2,238
557785 대상포진수포가 맞다면 통증이있어야겠죠? 4 바닐라 2016/05/14 2,676
557784 조선족 질문이요 2 ㅇㅇ 2016/05/14 1,040
557783 선글라스 같은 디자인으로 두개사는거 아닌가요 ? 1 다른 무늬 2016/05/14 1,014
557782 아파트 분양 경품 당첨 어른만 되는건가요 2016/05/14 780
557781 암컷강아지도 붕*붕* 행동을 할수도 있나요?? 25 2016/05/14 5,708
557780 자살을 하면 안되는 이유 1 ^^ 2016/05/14 3,561
557779 소나타 광고 좋지 않나요? 3 .. 2016/05/14 1,072
557778 지금50대 아들가진 엄마입장이요 19 예단유감 2016/05/14 7,174
557777 님들 애들은 바퀴벌레 잘 잡나요? 5 다시금 2016/05/14 1,139
557776 세월호 유족 파리 방문, 프랑스 재난테러피해자단체 연합과 만나 1 light7.. 2016/05/14 690
557775 스포)곡성을 보고 나홍진 감독에 대해 든 생각. 46 .. 2016/05/14 17,664
557774 제가 좋아했던 연예인 공통점좀 알려주세요 6 2016/05/14 2,026
557773 보통 엄마들은 며느리보다 사위를 더 불편해하지 않나요? 5 ff 2016/05/14 2,104
557772 아직도 여자로 보이고 싶은 마음 헛욕심이겠죠 21 ... 2016/05/14 9,033
557771 반찬세가지 하는데 힘들어죽을뻔했어요 13 두폼 2016/05/14 5,660
557770 LG 테레비 광고 바이올린 곡명? 2 .... 2016/05/14 1,626
557769 재미없는 거 빼고 다 좋은 남자.. 6 ㅣㅣ 2016/05/14 2,510
557768 (디어마이프렌즈)조인성 혹시...사고로 장애인 된거 아닐까요? 6 .. 2016/05/14 6,005
557767 제 눈에만 닮은 연예인들 55 왜... 2016/05/14 7,070
557766 친정 아들 장가갈때 노후자금 몽땅 털어서 해주시는 경우 있으신가.. 6 아들딸 2016/05/14 3,336
557765 세월호760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6/05/14 617
557764 조인성이 잘생기긴 했네요 18 .. 2016/05/14 7,556
557763 처음으로 파리 여행 가는데 팁 좀 알려주세요^^ 16 paris 2016/05/14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