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약오르고 속상한데 어쩔 방법이 없는게 더 약오릅니다.
인터넷에 행복한 해남농장이라는 곳에서 12일에 받기로 하고 절임배추를 주문했는데 오지 않았습니다.
주말엔 통화도 안되고 이메일보내도 읽지 않고.. 할수없이 일요일에 하나로에 가서 따로 사서 김장을 담갔어요.
오늘아침 출근해 전화해 보니 택배사 핑계.. 송장번호도 없는데..
환불해 주겠다고 하는데 환불은 당연한 거죠. 물건을 못받았는데..
근데 거기 사장누나라며 응대하는직원이 농장에선 물건을 보냈으니 잘못이 없고 제가 하나로와 농장배추의 차액분을
청구하면 택배사에 요청해 보겠다는데.. 제가 배추를 택배사에서 산건 아니잖아요?
그러면서 말도 없이 제 결제분을 취소해 놨더라구요. 너무 열받아서 농장에서 하나로에서 산 배추값을 배상해 달라했더니
그렇게 해주는 곳은 없다며 소송하랍니다.
절임배추는 고구마나 단호박이랑 다르잖아요? 그래서 배송받는날을 정해서 주문하는건데..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할수없다... 따지는 제 목소리가 삐딱하다(?)며 외려 소송하라고 큰소리 치는데..
진짜로 속이타며 전전긍긍했던 토요일과, 일요일에 배추를 사면서도 혹시 지금이라도 온게 아닐까 확인해 보던일이 떠올라 너무 속상합니다.
차액 2만 4천원 똥밟았다 치면 그만이지만 농장쪽에서는 소해보는거 하나 없이 배째라 나오는것도 너무 얄밉네요.
82여러분이라도 행복한 해남농장이라는곳에 배추 주문하지 마세요.
송장도 없는 배추가 어디서 떠돌다가 안올지도 몰라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