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사가요~
집샀어요. 대출도 있구요...
정말 가족끼리 살 부대끼는 집에서, 실평수 11평 집에서 오래도 살았네요...
정말 기쁩니다.
그래서 82님들께 이것저것 좀 여쭤보려구요.
그 집은 20년이 넘은 아파트구요.
전 주인이 그집 욕실 싱크대 교체하진지는 8년이 됐다네요.
주인이 6년전에 수리했고, 그 후 세입자가 2년 살았는데요...
제가 얼필 보니까 살면 살고..수리하면 하고...
좀 애매하더라구요.
실거주 목적이구요. 3년을 살게 될지 30년을 이곳에서 살게 될지..
사실 사람일이란게 잘 모르겠어서...어찌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
돈도 많이 없고....그래서 조언을 구하려구요.
화장실은 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구요.
싱크대도 수리 하는게 나을까요?
제가 이런 쪽은 잘 몰라서 의견 여쭤보려구요...
싱크대 하부색은 새빨강이더라구요;;;
싱크대를 더 자세히 봤어야 하는데 세입자가 하도 깐깐하여...
대충 보고 왔어요. 기억도 잘 안나네요...
10년이면 그래도 눈딱감고 하겠는데..
8년....어떨까요?
아, 욕실은.. 욕조 없앨건데 샤워 부스가 편할까요?
아니면 플라스틱 칸막이가 나을까요?
부스가 더 비싸긴 한데...의견 부탁드릴게요.
아, 안방에 붙박이장 하면 떼갈수 있나요?
붙박이 장이 나을까요? 장롱이 나을까요?
장롱은 슬라이드문은 어떨까요?
책장은 미리 주문해 놓고 이삿날 받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이사해놓고 방사이즈 보고 주문하는게 나을까요?
옷장도. 책장. 식탁도 다 새로 사야해서요...
지금 집이 완전 좁아서 제대로 된 옷장 책장이 없이 다 박스박스 신세였거든요.
싱크대도 여느 자취방 싱크대...그릇도 딱 한세트...
tv장도 버리고 갈거고..
그것도 많이 깨먹어 많지는 않네요.
그래서 저는 반포장으로 이사 하려고 하거든요.
반포장 하면 힘들까요?실평수 11평 집에 짐인데...
그리고, 지금 있는 옷장을 베란다에 두고 베란다장하면 좀 볼품없어 보일까요?
이 옷장은 15년전에 샀지만 아직 튼튼합니다. 화이트예요. 올 화이트~
tv다이?를 사지 않으면 어떨까요? 이상할까요?
저는 거실을 넓게 쓰고 싶은데 친구들이 이상할것 같다고 하기도 하고...
이사만 하게 되면 삐까뻔적 멋진 인테리어를 하리라 다짐했는데...
음..돈이 발목을 잡네요.
중구부언으로 썼는데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아....지금보다 넓은집에서 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이사갈집이 30평대는 아니고, 20평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