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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고대 버리고 교대갑니다

... 조회수 : 7,584
작성일 : 2015-12-14 11:28:54
친척형들 보니 회사는 답이 아닌가봐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인데 짤릴 대상자만 3명
군대제대하고 놀다가 전공이 맘에 안들어서 수능봤는데
그냥 교대가야겠어요
성대 서강대 지방공대 나온 형들 보니 미래가 없네요
의대는 갈 성적은 안되고
교대는 충분한 점수가 나왔는데 결심했네요
와 ... 세상이 이렇게 무섭네요
그나마 늦게라도 세상을 알아서 다행
우리나라는 정말 안정추구하지 않으면 골로가는군요
IP : 223.62.xxx.8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
    '15.12.14 11:37 AM (115.143.xxx.202)

    안정도 중요하지만 본인 적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예뻐하고 사랑하시나요?
    선생님도 참 힘든 직업 중 하나입니다

  • 2. ....
    '15.12.14 11:42 AM (39.115.xxx.16)

    저희 아이 지방교대 다니는데...서성한정도 버리고 오는 학생은 아주 많다네요...연고대는 지방이어서 없는거 같던데

  • 3. ㅁㅁ
    '15.12.14 11:44 AM (125.187.xxx.74)

    지인도 딸 고대 버리고 교대 보내더라구요

  • 4. 연고대 경영 나와도
    '15.12.14 11:46 AM (220.121.xxx.167)

    회사 다니다 힘들어 전문대 다시 다니던데요 뭐.
    자격증 따서 자영업 할려구요.

  • 5. 제동생도
    '15.12.14 11:51 AM (210.109.xxx.130)

    연고대 점수나왔는데 아빠가 우겨서 교대로 장학생..
    지금 안정적으로 애키우며 잘살아요~

  • 6. 각오
    '15.12.14 11:57 AM (222.233.xxx.157) - 삭제된댓글

    초등교직개방에 관해 kdi와 최경환부총리 언급도 참조하세요. 사범대 처럼 될 수 있어요.
    특히 남자쌤들은 승진 늦어질 시 4-50대에 피리, 단소 장구, 탬버린치는 것등 도저히 못하겠어서 그만두신답니다.
    또 공무원연금도 국민연금 수준으로 수렴하구요.
    굳게 결심하셨다면 아이들 많이 사랑해 주세요.

  • 7. 아무리 현실이지만
    '15.12.14 12:02 PM (193.240.xxx.198)

    진짜 안타깝네요. 애들 가르치는게 적성에 맞지 않으면 진짜 힘들텐데..

  • 8. .....
    '15.12.14 12:02 PM (1.251.xxx.105)

    남자샘들 나이 많아도 승진 될때까지 버티는 분들 많아요.
    밥줄인데 나가면 어쩔건대요. 교대가 낫습니다.

  • 9. 그 정도 공부하는 애가
    '15.12.14 12:07 PM (124.199.xxx.37)

    교대나 가야 하는 대한민국 현실이 안타깝네요.
    교대는 원래 그런 사람이 가는 곳이 아닌데 경제구조가 넘 이상해졌어요.

  • 10. 전에는
    '15.12.14 12:13 PM (202.30.xxx.226)

    일부러 찾아봐야 알 수 있는 대학들을 요즘엔 학원원장님들이 추천을 하네요.

    농협대학요.

    그런데 그 대학도 공부잘하는 아무나는 못 들어가더만요.

  • 11. ..
    '15.12.14 12:13 PM (182.224.xxx.118)

    회사 절대비추 노예부림당하고 토사구팽;;
    공무원 아님 요리사 미용사 등 전문자격증따서 스펙쌓아
    베테랑되는게 최고

  • 12. 솔직히
    '15.12.14 12:16 PM (223.62.xxx.84)

    애들도 좋아하고 가르치는 것도 좋아해서 적성에 문제는 없어요
    그런데 정말 우리나라 회사 잔인해요
    다들 회사 가지 마라 이야기는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어마어마하네요

  • 13. 그나저나
    '15.12.14 12:38 PM (114.200.xxx.65)

    제 딸도 교대를 목표로 하는데 출산율이 점점 저조해져서 교대를 가도 또 그 수요를 충당할까 싶네요
    지금까지는 교대도 괜찮지만 앞으로는 아이들 수가 너무 없을거 같아요. 그러면 교대또한 박터질거 같은데요

  • 14. 그나저나
    '15.12.14 12:38 PM (114.200.xxx.65)

    항간의 소문으로는 선생님도 일자리가 없어진대요. 아이들 정원이 너무 없어 대부분은 온라인으로 충족되어 관리교사 몇 명만이 남는 학교가 될거라는 잔인하고 암울한 미래가.....

  • 15. ..
    '15.12.14 12:44 PM (121.134.xxx.91)

    다른 꿈이 없고, 가르치는 일이 적성에 맞다면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교사가 암만 안정적이라도 애들 다루는 법을 모르고 숫기도 없어서 못갈 것 같네요.

  • 16. ㅁㅁ
    '15.12.14 1:08 PM (175.223.xxx.64)

    농협대학 요새 경쟁률 무섭다면서요?
    저기 알짜라고 소문났어요

  • 17. 교대도
    '15.12.14 1:18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답은 아닌데...
    이미 힘들어요.. 아이들도 줄고 학교에 대한 신뢰는 없죠.
    교사수도 많고 ..
    현직에 있는 교사들도 정년까지 다 간다 생각안해요.

  • 18.
    '15.12.14 1:20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안정을 추구하는 시대니까요.
    아이들 좋아하신다면, 괜찮죠뭐.
    가서도 계속 정진하신다면 다른 길도 있고요.

    그리고, 농협대는...전문대 최상급 중 하나지만, 과장된 부분도 많다더군요.
    심지어 연고대도 버리고 가라 조언하기도 하던데, 글쎄요...
    물론, 저도 기성세대라 안정추구를 기본으로 생각하지만, 아이들 생각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해요.

  • 19.
    '15.12.14 1:21 PM (119.14.xxx.20)

    안정을 추구하는 시대니까요.
    아이들 좋아하신다면, 괜찮죠뭐.
    가서도 계속 정진하신다면 다른 길도 있고요.

    그리고, 농협대는...전문대 최상급 중 하나지만, 과장된 부분도 많다더군요.
    심지어 연고대도 버리고 보내라 조언하기도 하던데, 글쎄요...
    물론, 저도 기성세대라 안정추구를 기본으로 염두에 두고 있긴 하지만, 아이들 생각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해요.

  • 20. ㅁㅁ
    '15.12.14 1:36 PM (175.223.xxx.226)

    노동개혁이랍시고 내놓은거 보세요.

    미친것들..

    저라도 교대보내요.

    출산율 낮아 애들 줄어들면 선진국들처럼 학급당 학생수 줄어들면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더 좋은거 아닌가요?

  • 21. 교대는
    '15.12.14 2:05 PM (221.151.xxx.158)

    아이들 수를 봐서 정원을 조절한다던데
    그래서 일단 입학 하고 나면 임용 안 되면 어쩌나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들었어요
    작년엔 서울지역 임용경쟁율도 얼마 안 되더라구요
    임용 한 번에 못해도 재수에 대부분 된다고 하던데요.

  • 22. ....
    '15.12.14 2:17 PM (211.252.xxx.11)

    ㅈ제가 전에 농협 다녔는데 30대 초반에 상무되신분은 집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고대 합격하고도
    직장이 보장되고 등록금 면제되는 농협대 나왔고 대부분 머리좋고 실력도 좋으나
    집안이 가난한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저처럼 제대로 된 4년제 대학나온사람이 드물어서
    저보고 갸우뚱 하더이다 ....지금 저는 공무원 되서 만족해요 농협도 나름이라서 많이 힘듭니다

  • 23. 보장못해요
    '15.12.14 3:38 PM (211.109.xxx.86)

    이제 들어온 젊은 공무원은 공무원연금혜택 아예 못봐요. 그냥 일한 연수대로 딱 국민연금수준으로 지급하든요.
    몇년동안 뉴스로 밑밥깔더니 결국은 연금개혁 단행해버리는거 보면
    교사도 현재 고위공무원따라서 결국은 성과제로 전환시킬거같아요
    교사를 채용하긴해야하는데 아이가 부족해서 자리는 없고..
    경력교사안짜르면 도저히 방법이없거든요.
    일본은 10년주기로 공무원면허갱신하는 제도 도입으로 이미 철밥통 깨졌어요..일본따라하기 좋아하는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이렇게될거라고 봅니다. 평생직업의 시대는 가고 맞벌이는 절대필수가되고 직장은 주기적으로 옮겨다니는시대가 올것같네요..

  • 24. ..
    '15.12.14 3:48 PM (119.64.xxx.60)

    교사 이제 연금도 국민연금 수준이고 다른 직종에 비해 월급 도 적어 적성에 맞지 않으면 정말 힘들듯..철밥통도 언제까지 유지될지 아무도 모르죠

  • 25. ..
    '15.12.14 4:09 PM (211.36.xxx.37)

    교사도 예전만큼의 혜택을 보장받지 못하니
    연고대 상경계열 나와 금융권 들어가
    벌 수 있을 때 최대한 벌어 저축하고
    회사다닐때 자격증 미리 준비해놓은 후
    퇴직하면 제2의 직업 갖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네요

    교사..특히 초등학교 교사 많이 힘들어요ㅠ

  • 26. 흠..
    '15.12.14 4:25 PM (182.230.xxx.159) - 삭제된댓글

    내 아는 애는 한의대 버리고 교대 간다고..

  • 27. 흠..
    '15.12.14 4:28 PM (182.230.xxx.159)

    친구가 과외 선생인데 친구가 가르치는애가 한의대 붙었는데 정시로 교대 간다고 한대요..
    그래서 그래도 한의대가 낫지 않냐..
    제 동생이 한의사인데 이제 자리 잡았고 괜찮거든요.
    월급쟁이를 붙일 게 아니예요..
    근데 다들 한의사 하향세지 하면서 교대 가는게 이해 된다는 식.
    좀 놀랐어요.

  • 28. ..
    '15.12.14 4:52 PM (211.36.xxx.37)

    근데..윗님
    친구 학생 수시로 한의대 붙은거면
    정시지원 안될텐데요?

  • 29. 정말
    '15.12.14 7:06 PM (119.14.xxx.20)

    듣고 보니 그렇군요.

    한의대 붙었는데, 정시로 교대를 어떻게 가나요?
    잘못 들으셨거나 학생 뻥이거나...

    제 주변에도 연고대 붙었어도, 다 포기하고 정시로 지방교대 지원했다는 집 있었는데, 왜 저런 거짓말을 하지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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