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밖에서는 계급장 떼고 만나자며, -최진리씨!- 라고 부르고
오작교 놔달라 어쩌라 하고, 너 간이 배 밖으로 나왔냐는 진리에게 칼 맞아서 나올 뻔 했다고 당당하게 말하던 장면요.
결국 주문한 커피를 진리가 가져오게 만들잖아요.
-너 내가 누군줄 알고~- 하며 파르르 떨던 재벌 딸 진리에게 말이죠.
어제 -4년 전 해강이-로 돌아간 상태에서 진리, 해강 카페 장면 있었잖아요.
그 장면에서, 진리가 넘어져 다리 아픈 와중에도 당연한 듯 주문한 커피 가져오잖아요.
스치듯 봤는데, 어쩐지 진리가 그걸 단서로 해강이 상태를 짐작할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그냥 -당연한 듯 해강이 기에 눌린 진리-를 표현하기 위한 장면이 아니라면..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동안 챙겨본 보람이 있어요 정말. 다음주가 기대됩니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