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의질 25평과 33평 많이 차이 날까요?

고민 조회수 : 7,510
작성일 : 2015-12-14 00:49:09
대학생 아이 한 명과 저, 남편 세 식구가 2년간 살 집을 구하고 있어요. 
전세금이 모자라지는 않지만 1년 지나 급매 혹은 입주 준비를 해야 해서 가급적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25평 집을 보고 있는데 판단이 잘 서질 않아서요. 일단 저희는 현재 40평대 집에 살고 있어요.
큰 짐(가구)는 없는 대신 방바다 붙박이 장이 빌트인 된 집이라 그 안에 들어가는 자질구레한 짐은 좀 됩니다. 
주로 옷과 책이고 기타 여러가지죠. 그런데 아무리 버려도 25평에 넣을 만큼 줄일 수가 없어서 마침 비어있는 친정집
(주택인데 지하에 더이상 전세를 안 놓아서 비어 있어요)에 가져다 놓으려고 합니다. 
여기에 피아노와 6인용 식탁, 책장3개 정도요. 그릇도 자주 안 쓰는 것 정리해서 보내고요. 
좁지만 확장된 깨끗한 집이라 약간 신혼집 같을 수도 있을 듯해요^^하지만 번거로운 것은 사실-.-
반면 33평은 지금 있는 것 대충 정리해서 가져가면 될 것 같습니다.
전세금은 많이 차이가 나지 않아요. 관리비는 월 5만원 차이가 나고. 
그럭저럭 계산해보니 33평에 살면 2년 동안 천 만원 정도 더 나가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 돈과 삶의 질을 따져보니 아주 큰 돈도, 아주 작은 돈도 아닌 것 같아 머리가 아픕니다.


IP : 14.52.xxx.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4 12:57 AM (182.226.xxx.55)

    큰차이야 없겠지요. 그런데 25평으로 가면 더 번거롭지 않을까요?
    전세금이야 비싸도 어차피 돌려받을거니까 상관없고 더 나가는 비용은 관리비 정도일것 같은데
    그렇다면 천만원이 더들지는 않을거 같네요.

    저라면 그냥 33평 어차피 전세라 다 돌려받으니까요.

  • 2. ...
    '15.12.14 1:02 AM (114.204.xxx.212)

    전세금 차이도 없다면 그냥 33 평 가세요

  • 3. 저라면 ...
    '15.12.14 1:03 AM (206.212.xxx.17) - 삭제된댓글

    2년 동안 천만원이 차이가 생기면 25평으로 가겠어요 ...

  • 4. 저라면 ...
    '15.12.14 1:04 AM (206.212.xxx.17)

    2년 동안 천만원이 차이가 생기면 25평으로 가겠어요 ...
    천만원은 작은 돈이 아니에요 ....
    돈이 억대로 많아서 ..... 흘리고 다닐정도가 아니라면 말이지요 ...

  • 5. ,,
    '15.12.14 1:08 AM (116.126.xxx.4)

    33평에 못 들어가는 짐들이 지하로 간다니,,,,지하로 들어가는 짐들이 좀 망가지겠어요

  • 6. 원글
    '15.12.14 1:10 AM (14.52.xxx.6)

    전세금을 돌려 받긴 하지만 그 돈을 2년 동안 예금하면 이자가 적지 않아요. 6억이랑 7억을 비교하면 그렇습니다. 그런 것 감안해서 33평 살게 되면 천 만원이 없어진다고 얘기예요~

  • 7. ...
    '15.12.14 1:18 AM (1.237.xxx.90)

    지하에 피아노 갖다 놓는건 습기때문에 ....천만원 차이면 33평이요 아파트 분양 받아서 24평에 살았었는데 답답해요 천만원이 없어져도 편안하게 사세요

  • 8. 2년 후
    '15.12.14 1:33 AM (39.7.xxx.183)

    집이 잘 빠질 곳으로 선택하세요.
    입주 날짜 다가 오는데 전세금 못돌려 받으면 힘들겠지요.
    25평은 화장실 2개인 곳이면 좋겠네요. 짐 없으면 살만해요.
    냉난방비 관리비 적게 나오고요.
    주방 넓고, 화장실2개이고 거실 넓어서 삶의 질은 33평이 당연히 더 좋겠지만요.

  • 9. ㅇㅇ
    '15.12.14 1:42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40평대와 25평은 방크기가 엄청 차이 나지요
    대학생 자녀가 40평에서 꽤 큰방 쓰다가 25평 작은방 쓰려면 엄청 답답할걸요
    님부부는 거실 주방에 나와 있지만 학생은 주 생활공간이
    자기 방일텐데 많이 답답해 할거에요

  • 10. ...
    '15.12.14 2:56 AM (183.98.xxx.95)

    33평이 나아보입이다
    번거롭고 일이 이중으로 힘들거 같아요
    25평가면 짐도 두번 옮겨야하는거잖아요 이사할집, 친정으로 보낼 것..

  • 11. ...
    '15.12.14 6:23 AM (39.121.xxx.103)

    2년동안 천만원이면..사실 그리 큰 돈은 아니지않나요?
    삶의 질을 생각하면?
    저라면 33평이요.

  • 12. 33평 가셔요
    '15.12.14 6:44 AM (124.54.xxx.59)

    짐 친정에 가져다놓고 어쩌고 하는것도 일이더라구요

  • 13. ㅇㅇ
    '15.12.14 8:15 AM (58.140.xxx.206)

    이경우면 33평가는게 이득이라고 보는데요.

  • 14. tods
    '15.12.14 8:18 AM (59.24.xxx.162)

    한 달에 50만원정도네요.
    저라면 33평으로 갈것같아요.

  • 15. 음..
    '15.12.14 9:29 AM (14.52.xxx.27)

    33평이요.
    확장, 깨끗한 25평이면 못 살 것도 없지만
    제가 머리가 나쁜가.. 전세금이 비슷한데 천만원씩이나 차이가 어디서 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전세금 차이만큼의 이자를 못 받게 되는 것, 월 5만원씩이면 2년간 관리비 120만원. 전세금에 따른 중개수수료..말고 더 들어가는 비용과 기회비용이 천만원이나 되는지..
    친정집에 짐 옮기려면 별도로 용달비용이 또 드니까. 번거롭고 비용도 좀 들지요.
    40평대에 책 많은 집이면 기본적으로 25년이상 묵은 짐들이 많아요. 이사 자주 다녀서 많이 버리고 산 집이 아니면
    살아온 년 수 만큼 잔 짐이 참 많아서 꺼내 놓으면 생각보다 넘치더라고요.
    40평대 살다가 30평대 가도 방 크기가 작아서 한 방에 있던 것이 한 방으로 들어가지지 않아요.
    저라면 일단은 33평 생각하고요.
    대신 위엣 분이 지적한 대로 잘 빠질 집인지..집주인이 괜찮은 사람인지..보고요. 위치가 살기 편한 쪽으로 갈래요.

  • 16. .....
    '15.12.14 10:53 A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온리 짐짝과 돈만 비교하지 마시고
    살 사람을 생각하세요.
    특히 자녀분.
    자녀분은 25평 사는 동안 행복감이 많이 줄어들거에요.

  • 17. ㅁㅁㅁㅁ
    '15.12.14 1:40 PM (112.149.xxx.88)

    천만원요?
    전세금 1억에 대한 기회비용이 천만원이나되나요?
    어디다 투자하시기에 세후 연리 프로 가까이 나오나요?
    딱히 투자처가 없다면 은행에 넣어두는걸로는 안되잖아요

  • 18. ㅁㅁㅁㅁ
    '15.12.14 1:41 PM (112.149.xxx.88)

    위에..숫자 5 빠졌네요

  • 19. ..
    '15.12.14 3:31 PM (220.71.xxx.133)

    어느 쪽이든 트여 있는 집으로 가세요.
    33평도 앞, 뒤 막혀 있으면 답답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329 실제로 대구 경북이 제일 시댁으론 힘든가요? 44 ... 2016/02/06 6,974
525328 현기환의 안하무인 행태가 드러낸 박근혜 정권의 실상 1 샬랄라 2016/02/06 536
525327 은마상가에 안경점 있나요? 1 희야 2016/02/06 1,073
525326 예비고1..국어,영어 잘하면 문과가 좋겠죠? 13 고민 2016/02/06 1,937
525325 82쿡들은 아이스크림 어릴때 주로 뭐 드셨어요..???ㅋㅋ 28 .. 2016/02/06 2,572
525324 아들이 왼쪽 발목수술했어요 5 환자복 2016/02/06 919
525323 홍콩 현지인 계실까요? 12 ,,, 2016/02/06 2,890
525322 설 명절에 가정폭력 급증,하루 187건→설연휴 268건 6 키질조리질 2016/02/06 1,002
525321 도쿄에 지진났다는데요..오사카여행계획..괜찮을까요? 10 ^^ 2016/02/06 4,097
525320 혼자 사는데..고향집 내려가기가 싫어요 13 ㄹㄹㄹ 2016/02/06 2,457
525319 한문학과 전망이 어떤가요? 8 부자 되세요.. 2016/02/06 3,554
525318 중1 자유학기제 하면 생기부 7번은 공란이 되는 건가요? 1 이제중1 2016/02/06 1,023
525317 요즘 피부과 너무함 2016/02/06 1,263
525316 엄마가 뭐길래..조혜련 엄마 너무 해요 5 니모 2016/02/06 4,940
525315 동아일보 “박원순, 옵서버면 옵서버 답게 하라” 2 샬랄라 2016/02/06 813
525314 응팔의 소방차 11 .... 2016/02/06 2,674
525313 7살 딸아이의 난해한 질문들 어떻게 답해야할까요? 15 행운보다행복.. 2016/02/06 1,710
525312 요즘 초등엄마들 어쩌고 하는 교사관련 글 16 ... 2016/02/06 2,865
525311 가수 키메라 남편 사망했나요? 5 vhtmxm.. 2016/02/06 8,706
525310 HKD 4800는 얼마인가요? 1 say785.. 2016/02/06 374
525309 네이버 카페 스사사라고 아시나요 22 ㅇㅇ 2016/02/06 10,553
525308 강남,신촌 피부과들 미친강도가 따로 없네요. 10 켈로이드 2016/02/06 5,012
525307 태생적 우울증? 8 .. 2016/02/06 1,992
525306 옥*에서 세탁기 사려니 이상해요 7 차음 들어보.. 2016/02/06 1,402
525305 이런 동생, 조언 구합니다. 1 맏이 2016/02/06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