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들은 꾸미고 싶어도 언제 하나요?
요새 너무 후줄근해진거 같아서
백화점에 갔어요.
주중엔 칼퇴하고 애랑 놀기 때문에 주말밖엔 없어요.
세탁소 맡기고 쓰레기 버리고 가서 빵 좀 사고 아이 패딩 하나 사고 (중간에 키티 불들어오는 방수부츠 촌스런거 산다해서 말리고) 시어머니 생신선물 사고 제 스타킹 사니 밥 먹을 시간...
밥먹고 유아교육전 가서 이거저거 보고 (가베 사고 아이 칫솔 사고 유치원에서 입을 편한 옷 하나 사고) 몰펀 사겠다는거 말리고 나니 장봐서 돌아갈 시간...
마트갔다 집에 와서 발레스타킹 구멍났대서 꼬매고 응팔 좀 보다 저녁먹고 씻기고 재우고 나니 하루 끝.
일요일에 아기랑 같이 머리하고 늦은 점심 먹고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거 사고 애아빠 로퍼사고 제 옷 좀 보려고 했더니 애가 저지... 자기 주말인데 못놀았다고 방방장 가자해서 방방장... 두시간 놀고 나니 집에 와서 저녁먹고 월요일 준비 (유치원 숙제랑 준비물 챙기기)하고 씻고 잘 시간이고...
전 벼르고 벼르다 옷도 좀 사고 색조 뭐 나왔나도 보고싶고 작은 클러치 크기 크로스백도 필요하고... 한데 제가 이상한지 뭐 고르려면 여기저기 가서 입어보고 들어보고 발라보고 해야 되는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 몇달째 그런 시간은 안 나요. 이번 주말은 어디 놀러가는거도 아니고ㅠㅠ 약속도 없고 경조사도 없는데도 남편이 어쩌다 아이 봐줄테니 나갔다와라 해도 병원이나 가게 되지 쇼핑할 시간에도 처녀땐 내꺼만 사면 됐는데 아이 물건 집안 물건 사다보니 제껀 살 시간이 없네요. 인터넷이나 직구로 옷은 실패가 많았고 점심시간은 늘 풀로 약속이 있고요.
1. ㅎㅎ
'15.12.14 12:08 AM (68.56.xxx.217)저도 그래요. 애가 초등 고학년인데 아직 그 꼴로 산다는..ㅎ 이제 유행이 뭔지도 모르겠구요. 실패 높아도 인터넷 쇼핑하게 되구요, 가끔 쇼핑가서 필수품이다 싶으면 가격 좀 있어도 번개처럼 사와야해요. 언제 또 시간날지 모르니까요.
아가씨 때 유부녀 선배들보면 어딘지 모르게 살짝 촌스러워 보이고 피곤, 수척, 찌들어 보이는게 다 이런 이유였나봐요.2. 아빠활용
'15.12.14 12:16 AM (50.80.xxx.161)아빠는 뭐 하셔요. 애 데리고 쇼핑 나가면 절대 제대로 못 돌아봅니다.
딱 쇼핑할 아이템, 시간 정하시고 애를 아빠한테 맡기고 나가서 열심히 다니셔야 해요.
쇼핑도 일이에요.3. ...
'15.12.14 1:11 AM (124.111.xxx.24)그렇게 애 학비 며느리 집사줄돈 벌다가 인생 종치는게 맞벌이 인생이죠
4. ...
'15.12.14 5:02 AM (58.146.xxx.43)평일 점심시간요.
5. ...
'15.12.14 6:40 AM (121.88.xxx.4)싱글맘인가요? 남편 없어요?
6. 그래서
'15.12.14 7:47 AM (182.172.xxx.174)자꾸 인터넷쇼핑을 하게되네요...
7. ㅇㅇ
'15.12.14 8:04 AM (125.187.xxx.74)그건 원글님 요령부족입니다.
하다못해 식구들끼리 백화점이나 대형아울렛매장으로 가족단위
나들이 하면 되는거죠8. 요령부족 맞네요..
'15.12.14 8:33 AM (218.147.xxx.246)남편은 뒀다가 뭐하시려는지요^^
9. 나나
'15.12.14 8:58 AM (203.248.xxx.14)평일 점심시간을 활용하거나, 출퇴근시 핸폰으로 인터넷쇼핑, 주말에 신랑이랑 아이 키즈카페 넣어놓고 백화점 돌기. 등등 합니다.
10. 회식핑계워크핑계
'15.12.14 10:19 AM (183.96.xxx.204)돈벌어서 식구좋은 일 시키다 끝납니다.
핑계대고 나와돌아댕기삼11. 저는 그래서
'15.12.14 4:33 PM (147.47.xxx.95) - 삭제된댓글롯데월드에서 스케이트 타게 해 놓고 50분 단위로 옆에 롯데백화점 가요.ㅜ.ㅜ.
애가 어릴때부터 스케이트 강습받게 해서 초딩인 지금은 혼자도 잘 타요.
50분 스케이트, 30분 정빙이 반복되거든요.
50분 동안 1라운드 돌고 튀어와서 30분 동안 애랑 같이 있다가 다시 50분 2라운드 뛰러 갑니다.
집 앞에 신세계백화점이 있는데 굳이 그 멀리까지 갑니다.
저는 그래서 인터넷으로 사전 조사를 다 해놓고 와서 실물확인 작업만 후다닥 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0523 | 5살 유치원 아이 재롱잔치.. 6 | .. | 2015/12/17 | 2,637 |
510522 | 아이때 입맛 커서는 변하나요 3 | 입맛 | 2015/12/17 | 976 |
510521 | 이 겨울, 거제도 괜찮을까요? 2 | 고민 | 2015/12/17 | 1,698 |
510520 | "내목따고 속꺼내서, 끓는물에 넣으라고, 김부장이 시키.. 4 | 공감대형성 | 2015/12/17 | 5,071 |
510519 | 어떤 때 그 사람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시나요? 14 | 레하스 | 2015/12/17 | 6,657 |
510518 | 뉴스룸 황정민 나와요.. 2 | ㅇㅇ | 2015/12/17 | 2,370 |
510517 | 만약 새누리에 손석희 6 | 정치 | 2015/12/17 | 2,266 |
510516 | jtbc 앵커브리핑 듣고 눈물이 하염없이ᆞᆞ 11 | 또래엄마 | 2015/12/17 | 8,049 |
510515 | '안철수 탈당'이 호재? 야당 지지율 오르고 입당 쇄도 11 | 샬랄라 | 2015/12/17 | 4,120 |
510514 | 어머머 이것 좀 보세요 49 | 멋지삼 | 2015/12/17 | 2,730 |
510513 | 별이되어 빛나리 악역 서모란 22 | . . | 2015/12/17 | 6,480 |
510512 | 배란일에 출혈 있는 분 계세요? 3 | 건강 | 2015/12/17 | 4,964 |
510511 | 잘 나가는 패션피플들은 겨울에 스타킹을 안 신나요? 3 | 3호 | 2015/12/17 | 3,884 |
510510 | 학습지샘 2 | 샘 | 2015/12/17 | 1,588 |
510509 | 부산약잘짓는한의원 1 | 부산 | 2015/12/17 | 1,212 |
510508 | 불타는 청춘 덕분에 배꼽잡고 웃네요 49 | 둥둥 | 2015/12/17 | 5,753 |
510507 | 면접보고왔는데..막 화가나네요.. 5 | 000 | 2015/12/17 | 4,996 |
510506 | 아이학교 엄마들 인간관계 3 | 인간관계어려.. | 2015/12/17 | 5,691 |
510505 | 두산 그룹 20대 명퇴 철회한 건가요? 9 | 먹고살기가 | 2015/12/17 | 4,280 |
510504 | 제약회사 영업..정말 이런가요.. 49 | ... | 2015/12/17 | 69,160 |
510503 | 성악으로 대학가려는데 국영수 포기해도 됩니까? 14 | 질문 | 2015/12/17 | 5,386 |
510502 | 생방송) 3일간의 청문회, 세월호 풀지 못한 문제들 1 | 국민TV | 2015/12/17 | 664 |
510501 | 내일 대출받으러 가는데...문의드려요 1 | ㅇㅇ | 2015/12/17 | 1,385 |
510500 | 새정치 33,000명 입당 환영짤.^^ 7 | 어머낫 | 2015/12/17 | 3,227 |
510499 | 미국과자는 넘 짜네요 17 | 치토스 | 2015/12/17 | 4,6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