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승진대비 공부중입니다.
아침밥 먹여놓고 도서관 가서 해 지고나서 집에 오니..
남편이 보고 싶었다고 찡찡대더군요.
저 48, 남변 49..
집안을 둘러보니 먼지흠뻑.
로봇 청소기가 돌아가고 남편은 뿌듯한 얼굴로 자기가 돌렸다고 합니다.
걸레 장착 로봇청소기..
바깥 베란다 나가보니
걸레 빤 흔적.. 머리카락 뭉텅이 바닥에 붙어있더군요.
뽀얀 먼지 뒤집어쓰고 빙빙 돌아가는 청소기.
딸아이는 욕실 지저분하다고 징징
전 터져나가는 빨래통을 보고 3개로 구분해서 세탁기 돌리고..
빤스랑 양말이랑 다 같이 빨고
쥐어뜯긴것처럼 말려진 수건을 본후로
빨래만은 그냥 두라고 정중히말해왔던 터라.. 세탁엔 불만은 없는데..
음..
참.. 사는게 지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