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20년만에 여자 후배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겨울나무 조회수 : 7,702
작성일 : 2015-12-13 21:12:25
남편과 저는 휴대폰 오픈하고 살아요 남편 화장실 간 사이에 문자가 와서 무심코 봤더니 여자 후배라며 문자가 왔어요 잘 지내시냐고 건강하시냐고..별 내용은 없었어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10년 넘게 외국에 있다가 귀국했다는데 그 전 10년 동안도 전혀 연락없었대요 오랜만에 귀국해서 연락 닿는 사람들에게 다 연락하나보다 그래요

어떤 사람이냐 물으니...털털하고 성격 좋아 남자들 사이에서 잘 어울렸대요 유치하지만 예뻤냐고 물으니 예뻤대요 긴 생머리에 졸업할 때까지 화장도 안했는데도 눈에 띄는 외모였다고...기분이 살짝 상해서 당신도 좋아했냐니 잠깐 설레지 않은 건 아니지만 동아리 내에서도 워낙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바로 마음 접었다고...남편 성격이 지나치게 솔직해서 문제일 때가 있는데 오늘도 역시 그렇더라고요
만나자하면 만날 거냐니 일대일은 그래도 다같이 자리 만들면 안갈 이유가 없다고요

그게 사흘 전인데 혹시나 해서 남편 휴대폰 보니 문자 답장에 설렘이 너무 적나라하게 풍기더군요 가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며...

불쾌하니 더 이상 연락 안하면 좋겠다고 하면 저 오버하는 건가요? 남편은 전문직이고 그 후배는 교수래요 저는 대기업 다니는데 괜히 마음이 심란해요
IP : 110.11.xxx.19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ㅈㄴ
    '15.12.13 9:18 PM (223.62.xxx.108)

    원글님이 기분이 나쁘면 나쁘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세요..만나는거 싫다고..몇달전에 남편한테 첫사랑이 연락왔었거든요..저한테 말하길래 만나라고 ..둘이든 셋이든 만나라고..만난후 괜히봤다..하더라구요..걍 좋은추억으로 묻어둘걸..예전 그때의 느낌은 이젠 아니죠..둘다 나이먹고 뭐하자는건지..에혀..

  • 2. 원글
    '15.12.13 9:28 PM (110.11.xxx.199)

    그 후배 없을 때도 그 동아리 모임은 쭉 이어져왔는데 그 모임에 그 사람이 오는 거라면 가지 말라고 하기도 그러네요 사실은 연락처 서로 저장했는지 카톡 프로필 뜨는데 예쁘더라고요 많이..ㅜㅜ 남편이나 저나 외모 평범한데 그 사람은 일반인 중엔 탑급이었어요 남편이 설사 다른 감정 들어도그 여자는 눈길도 안줄것 같긴 한데 왜 이리 기분이 안좋을까요

  • 3. 나빠요
    '15.12.13 9:35 PM (1.241.xxx.42)

    자존심상하고 기분나쁘죠 나라고 좋아했던 사람이 없던것도아닌데 결혼하고는 서로 너뿐이다 라고 빈말로라도 해줘야되는거아닌지. 예전에 이홍렬이 부인이 기분상할까 첫사랑 찾는 프로에 안나갔다고 하는거보고 남자다 싶었어요

  • 4. ..
    '15.12.13 9:42 PM (118.222.xxx.165) - 삭제된댓글

    10년이나 연락끊고 산 이성선배한테 연락을 왜 하는지??그 여자도 참,,,
    기분 나쁘니 만나는거 싫다고 말하세요,,
    부부라도 지킬건 지켜야지...그건 솔직이 아닌데요,

  • 5. ..
    '15.12.13 9:43 PM (118.222.xxx.165) - 삭제된댓글

    10년이나 연락끊고 산 이성선배한테 연락을 왜 하는지??
    기분 나쁘니 만나는거 싫다고 말하세요,,
    부부라도 지킬건 지켜야지...그건 솔직이 아닌데요,

  • 6. ..
    '15.12.13 9:44 PM (118.222.xxx.165) - 삭제된댓글

    10 10년이나 연락끊고 산 이성선배한테 연락을 왜 하는지??
    나이 40넘어 왜 갑자기??기분 나쁘니 만나는거 싫다고 말하세요,,
    부부라도 지킬건 지켜야지...그건 솔직이 아닌데요,

  • 7. ..
    '15.12.13 9:44 PM (118.222.xxx.165) - 삭제된댓글

    10 10년 20년이 연락끊고 산 이성선배한테 연락을 왜 하는지??
    나이 40넘어 왜 갑자기??기분 나쁘니 만나는거 싫다고 말하세요,,
    부부라도 지킬건 지켜야지...그건 솔직이 아닌데요,

  • 8. ..
    '15.12.13 9:46 PM (118.222.xxx.165) - 삭제된댓글

    외국가기 10년전에도 연락안하고 지내더니 20년 지난 지금 이성선배한테 연락을 왜 하는지??
    나이 40넘어 왜 갑자기??기분 나쁘니 만나는거 싫다고 말하세요,,
    부부라도 지킬건 지켜야지...그건 솔직이 아닌데요,

  • 9. 허걱 나도 10년만에
    '15.12.13 9:52 PM (95.90.xxx.29) - 삭제된댓글

    한국 방문할 때 대학선후배동기 연락되면 얼굴 좀 보려고 했는데, 연락만 해도, 보통 부인들이 전부 이런 마인드로 욕하는 분위기인가요? 불륜이라도 노리면서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 완전 찜찜하네. 외국살면서 10년동안 대학 동기 선후배랑 계속 연락하는 것이었으면 허락하셨겠어요? 당연히 결혼하고 각자 인생살면 10년 20년 연락 잘 안하고 사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연말 대학동기들 망년회자리에 끼는 건 그냥 괜찮지 않나요?것도 여자면 일단 금지령인가요? 그냥 여고 동창들이나 만나고 와야 할래나? 쌀벌하네 댓글과 원글 분위기.

  • 10. 허걱 저도 10년만에
    '15.12.13 9:54 PM (95.90.xxx.29) - 삭제된댓글

    한국 방문할 때 대학선후배동기 연락되면 얼굴 좀 보려고 했는데, 연락만 해도, 보통 부인들이 전부 이런 마인드로 욕하는 분위기인가요? 불륜이라도 노리면서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 완전 찜찜하네. 외국살면서 10년 20년동안 대학 동기 선후배랑 계속 연락하는 것이었으면 허락하셨겠어요? 당연히 다들 결혼하고 각자 인생살면 더구나 외국살면 10년 20년 연락 잘 안하고 사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연말 대학동기들 망년회자리에 끼는 건 그냥 괜찮지 않나요?것도 여자면 일단 금지령인가요? 그냥 여고 동창들이나 만나고 와야 할래나? 쌀벌하네 댓글과 원글 분위기.

  • 11. 허걱 저도 10년만에
    '15.12.13 9:57 PM (95.90.xxx.29)

    한국 방문할 때 대학선후배동기 연락되면 얼굴 좀 보려고 했는데, 연락만 해도, 보통 부인들이 전부 이런 마인드로 욕하는 분위기인가요? 불륜이라도 노리면서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 완전 찜찜하네. 외국살면서 10년 20년동안 대학 동기 선후배랑 계속 연락하는 것이었으면 허락하셨겠어요? 당연히 다들 결혼하고 각자 인생살면 더구나 외국살면 10년 20년 연락 잘 안하고 사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연말 대학동기들 망년회자리에 끼는 건 그냥 괜찮지 않나요?것도 여자면 일단 금지령인가요? 그냥 여고 동창들이나 만나고 와야 할래나? 쌀벌하네 댓글과 원글 분위기. 그리고 대학때 공대나 남자 많은 과에선 한 두명 있는 여자 동기 대충 봐줄만한 외모면 썸 없어도 대충 다들 좋아해요. 대학생되서 첨 말거는 여자에 대한 감정이 대충 그렇죠. 아마도 여자측에선 그떄나 지금이나 1%도 남여관계 감정 없을테니 걱정은 접어매시길.

  • 12. ..
    '15.12.13 9:59 PM (118.222.xxx.165) - 삭제된댓글

    요즘같이 연락수단이 ,발달된 시대에 10년20년씩 연락 안하던 사람이 왜 만나고 싶은건지??
    그런 사람 만나봤자 영양가 하나도 없어요,,

  • 13. 뻔하죠
    '15.12.13 10:07 PM (49.175.xxx.96)

    앞으로

    뻔한 수순이겠네요

    글구 결혼해서 가정꾸리고있는 사람들은
    건드리지않는게 예의죠

    안부문자요?

    그건 개수작이죠

  • 14.
    '15.12.13 10:18 PM (88.117.xxx.169)

    뭐가 뻔해요? 대학 안다니셨어요?
    오랜만에 귀국해서 친한 동아리 선후배 만나는게 뭐 어떻다구요?
    결혼하면 동아리 선후배 관계 다 끊고 산 속에 들어가 살아요? ㅎ
    원글님, 님 남편에 아무도 관심없으니 걱정 마세요.

  • 15. ....
    '15.12.13 10:26 PM (221.157.xxx.127)

    단둘이 만나겠다는것도 아니고 예전에 사귄것도 아닌데 안부문자에 답문자 다정하게 보냈다고 모임에도 가지 말라는건 오버인듯요.조금 더 두고 보세요 .

  • 16. 설레임이 어디에?
    '15.12.13 11:08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문자 어디에 설레임이 느껴지는지 전 도통 이해불가라서... 저 남잔가요?
    남녀공학 나온 경우 남녀 선후배 다같이 모이는 자리에도 나가면 안되는 거에요?
    회사는 어떻게 보내주셔요? 예쁘고 젊은 여자 직원들도 많을텐데, 오피스와이프 생길까봐 걱정되지 않아요?
    동창은 어쩌다 연락해서 경조사나 송년회 정도에나 보는 거고
    회사야말로 매일 하루의 절반이나 보내는 곳인데요?
    남편분이 전력이 있었다면 모를까 괜한 의심으로 부부사이 나빠지지 않게 잘 처신하세요.
    교수들은 같은 교수 끼리 아니면 별로 동문 안 찾던데... 제 주변은 그래요.
    동기들이어도 업종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더라구요. 그래야 인맥에 도음이 되니까요.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말고 남편을 믿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17. 원글
    '15.12.13 11:18 PM (110.11.xxx.199)

    답 문자를 제가 다 안옮겼어요

    가끔 네 소식 궁금했다, 너 결혼 소식 듣고 그 행운남은 누구인가 학교 다닐 때 그렇게 좋다는 사람 많아도 눈길도 안주더니 인연을 그 멀리서 만났구나 궁금했었다, ###(그 여자 살던 미국 도시) 출장 갔을 때는 연락해볼까도 했었는데 꾹 참았어, 올해 ***(동아리 이름) 송년회는 너의 컴백으로 빛이 나겠구나 ...

    이게 문자 내용이에요 그 후배 두루두루 남자들과 잘 어울렸지만 남녀관계에선 철벽녀 스타일이었대요 그러니 지금 유부녀라는데 제 남편이 설사 다른 감정이라도 아무 일 없을 것 같긴 해요 그래도 남편이 저렇게 들뜬 모습 보이는게 얼마만인지 보기 싫네요

  • 18.
    '15.12.13 11:28 PM (1.241.xxx.42)

    전 원글님께 감정이입되네요
    님도 이김에 없던 동아리 선배라도 만드셔야겠네요 나도 갑자기 옛날 남자선배들한테 연락해보고싶네 해보세요 아마 눈에서 불날껄요

  • 19. 적어도
    '15.12.13 11:37 PM (207.244.xxx.197)

    부인에 대한 예의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 20.
    '15.12.13 11:44 PM (211.36.xxx.198)

    원글님 추가설명보니 저도 화나겠는데요??
    설레임가득한 답문맞는데요?

  • 21. 근데요
    '15.12.13 11:55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그 여자분이 82쿡에 들어오지는 않을까요?
    미주 한인들 여기 많이 보던데...
    괜히 걱정이 되네요.

  • 22. 노 프라블럼
    '15.12.14 12:07 AM (112.153.xxx.19)

    10년 만에 연락할 수 있지 않나요? 동아리 선후배잖아요.
    믿으세요. 무슨 불륜 거리도 안되구만. 그리고 정말 정분 날 기미라도 있었다면 문자 지웠겠죠. 오픈해놓고 아내가 다 본다는 거 알텐데.

    남편 좀 설레는 게 그렇게 싫은가요?? 저라면 그래 그렇게라도 잠깐 설레시라..하고 유쾌하게 받아 넘길 것 같네요.

    ---

    가끔 네 소식 궁금했다, 너 결혼 소식 듣고 그 행운남은 누구인가 학교 다닐 때 그렇게 좋다는 사람 많아도 눈길도 안주더니 인연을 그 멀리서 만났구나 궁금했었다, ###(그 여자 살던 미국 도시) 출장 갔을 때는 연락해볼까도 했었는데 꾹 참았어, 올해 ***(동아리 이름) 송년회는 너의 컴백으로 빛이 나겠구나 ...

    -----? 네 소식 궁금했다는 건 말그대로 10년 만에 문자 온 후배한테 안부 정도의 멘트구요. 동아리 활동할 때 워낙 인기 있었으니 행운남이란 표현 썼는 것 같고, 눈길 하나 안주는 철벽녀였는데 인연을 멀리서 만났나보구나하는 멘트구요. 출장 갔을때 연락해볼까했지만 참았다는 표현도 그 여자 후배가 결혼했으니 연락하기가 좀 그래서 참았다는 걸로 해석되고, 올해 동아리 송년회는 너의 컴백으로 빛난다는 것도 예의상 이쁘게 표현해준 말로 해석되고....;;

    문제 되나요?? 제가 봤을 때 기분 나쁠 것도 전~~혀 없어보여요.

    그냥 님이 문자에서 느껴지는 일방적인 추측이 더 님을 심란하게 할 뿐.

    ---
    그리고

    남편은 전문직이고 그 후배는 교수래요 저는 대기업 다니는데 괜히 마음이 심란해요
    -->굳이 직업을 밝힌 이유가...? ㅎ

  • 23. ㅇㅇ
    '15.12.14 12:14 AM (176.198.xxx.30) - 삭제된댓글

    후배분이 그냥 안부인사나 전하려고 연락했다가 저런 답이 와서 질겁하셨을 것 같네요. 남편분 정신 차리시라고 등짝 한 번 때려주세요... 남편분이 특별히 마음이 있어서 그러는 건 아닐 것 같긴 한데요 아저씨들 나이 먹으면 질척거리는 거 진짜 본인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 24. Zxc
    '15.12.14 12:15 AM (221.146.xxx.93)

    남녀공학 안나오신 건가요?
    전 남녀공학 나왔고 동아리 열심히 했는데 그냥 다 그래요 여자도 남자도 아닌 선후배 친구사이~~서로 연애했던 관계도 아닌데요 뭘
    정말 쫌이라도 이상한 관계면 문자 지웠겠죠
    넘 걱정마시고 쿨하게 냅두세요

  • 25. ...ㅠㅠ
    '15.12.14 1:01 AM (58.224.xxx.195)

    걍 남편분 혼자 어쩔줄 몰라 하는듯한데요 .... ㅜㅜ
    그분 눈 높으실듯해요~~..
    걱정안하셔도 될것같고(꼴보기 싫긴하지만)
    남편분 궁둥이 뻥~ 차주며 한마디 하세요 "좋냐?~ "

    음.... 저같음 남편 귀를 비틀어 줄것같긴해요 "아주 좋아죽는구나"

  • 26. 제가
    '15.12.14 1:07 AM (1.250.xxx.234)

    전화했던 후배역이네요.
    전 25년만에.
    학창시절 잘 어울리던 선후배 무리들.
    것도 교회선배.
    아는 여선배를 우연히 몇번 만났는데
    한남선배가 저 근황 궁금하다해서
    전번 알아서 통화했네요.
    사심은 0%도 없고요.
    전 남편한테 얘기햏네요.
    오늘 어쩌구 저쩌구..

  • 27. 아 웃겨
    '15.12.14 1:28 AM (223.62.xxx.199) - 삭제된댓글

    귀를 비틀어 주며 아주 좋아 죽는구나ㅋ곱하기100

    방금 본 웃긴 댓글 정리요.

    시끄럽네 불만 끄면 거기서 거기인 몸뚱이들.

    원재료는 샀다!

  • 28. 오바도
    '15.12.14 3:03 AM (93.82.xxx.171)

    저 여후배는 그냥 동아리 연예인급이었던 거고 님 남편도 그냥 팬심이지.
    둘이 어쩌고 저쩌고 참 나 님 남편이 저 여자 눈에 차기나 하겠어요?
    괜히 자격지심드니까 그런거잖아요?

  • 29. 오바도
    '15.12.14 3:05 AM (93.82.xxx.171)

    부인에 대한 예의라니 뭔 예의요?
    둘이 첫사랑도 아니고 사귄 것도 아니고 편한 동아리 선후배인데.
    결혼하면 배우자 생각해서 동아리 선후배 다 절교해야하는 건가요?
    부인에 대한 예의 따지는 댓글 다는 분들 오십대세요? 대학 안 다니셨나요?

  • 30. 엥 50대인데
    '15.12.14 3:27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이 너무 예민하신 거 아닌가 싶은데요.
    위에 댓글에도 썼고요..
    50대라고 다들 남녀를 꼭 이성 관계로만 생각하지 않는데요??
    그건 나이대랑 상관 없는 거에용~~

  • 31. .....
    '15.12.14 7:25 AM (220.76.xxx.127)

    20몇년 만에 한국 들어오면..
    유부남 유부녀 1대1은 좀 그래도
    송년회 자리에 끼는 거야 뭐 막을 순 없지..
    싶었는데.
    원글님이 올린 남편 답문 보니..
    설레임 200프로 맞네요...
    남편이 모지리. 나쁜 X 네요 ㅠㅠㅠ
    여기다 대고 뭐라 해 봐야
    난 아무짓도 안 했고 당신이 오바하는 거라고 팔팔 뛰겠죠? ㅠ
    나쁜 X ㅠㅠ
    송년회인데 못 가게 막는 것도 웃기고 ㅠ
    그녀가 여전히 철벽 쳐 줘야 하는데 ㅠ
    원글님도 송년회 모임 하나 만들어서 예쁘게 꾸미고 다녀오셔야겠네요 ㅠㅠㅠㅠ
    정 그런 모임 없으면 여자들끼리 하는 송년회라도 만들어 다녀오세요..
    남편한테는 남자선배도 있었다고 하시고 ㅠ

  • 32. ..
    '15.12.14 7:35 AM (95.90.xxx.2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나 남편이나 평범한데 그녀는 확 띄는 외모라구요? 그녀는 일생동안 내내 엄청 높은 눈높이 수준을 유지해 왔으니, 일단 뭔가 둘 사이에 썸 일어날 걱정은 절대 네버 하지 마시고...그냥 남편이 혼자 뻘짓하는 것은 기분 나쁜데..뭐, 어쩌겠어요. 자기 맘 자기도 컨트롤 못하겠는 걸. 대학때처럼 나이먹어도 한 번 더 눈길 한 번 못받는 일 또 당하는 거죠.

  • 33. ...
    '15.12.14 7:43 AM (95.90.xxx.29) - 삭제된댓글

    남편이 혹시나 진심으로 들이대거나 한다면 모지리 인증하는 거고, 20년 전 그때처럼 눈길 한 번 못 받겠죠. 그녀는 아마 1%의 사심없이 만는 걸테니, 님이 나가라 마라 하면 오버하는 모지리부인 인증하는 겁니다. 남편머리위에서 노세요. 못나게한다거나 싫은티내면 좋은 결과 있겠어요? 오히려 남편 행동이 우습다는 걸 인식시키고 깨닫게 만드는 게 낫지 않겠어요? 모른 척 하지도 말고, 난 니 머리에서 놀고 있어서 내 맘 니 행동 다 꿰뚫고 있다, 여전히 무존재지? 놀리듯 본인 위치 확인시키고, 센 자세를 보이세요. 동아리모임도 안. 못 보내면 둘 다 모지리 인증됩니다.

  • 34. ...
    '15.12.14 7:45 AM (95.90.xxx.29) - 삭제된댓글

    남편이 혹시나 진심으로 들이대거나 한다면 모지리 인증하는 거고, 20년 전 그때처럼 눈길 한 번 못 받겠죠. 그녀는 아마 1%의 사심없이 만는 걸테니, 님이 나가라 마라 하면 오버하는 모지리부인 인증하는 겁니다. 남편머리위에서 노세요. 못나가게한다거나 싫은티내면 두 분 사이에서 좋은 결과 있겠어요? 오히려 남편 행동이 우습다는 걸 인식시키고 깨닫게 만드는 게 낫지 않겠어요? 모른 척 하지도 말고, 난 니 머리에서 놀고 있어서 내 맘 니 행동 다 꿰뚫고 있다, 여전히 무존재지? 놀리듯 본인 위치 확인시키고, 센 자세를 쿨하게 보이세요.

  • 35. ..
    '15.12.14 7:47 AM (95.90.xxx.29) - 삭제된댓글

    남편이 혹시나 진심으로 들이대거나 한다면 모지리 인증하는 거고, 20년 전 그때처럼 눈길 한 번 못 받겠죠. 그녀는 아마 1%의 사심없이 만는 걸테니, 님이 나가라 마라 하면 오버하는 모지리부인 인증하는 겁니다. 남편머리위에서 노세요. 못나가게한다거나 싫은티내면 두 분 사이에서 좋은 결과 있겠어요? 오히려 남편 행동이 우습다는 걸 인식시키고 깨닫게 만드는 게 낫지 않겠어요? 모른 척 하지도 말고, 난 니 머리에서 놀고 있어서 내 맘 니 행동 다 꿰뚫고 있다, 여전히 무존재지? 놀리듯 본인 위치 확인시키고, 센 자세를 쿨하게 보이세요.
    그 여자분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 다른 감정없는데, 옛추억 옛친구 반가워서 만나는 게 아니라, 혹시나 딴 맘 갖고 나오는 남자있다면 엄청 짜증날겁니다.

  • 36. ㅇㅇ
    '15.12.14 8:05 AM (176.198.xxx.30)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문자 읽어주니 진짜 과거에 조금이라도 사귀었다거나 아직도 미련이 있다면 그렇게 답 안 한대요. 그럼 마음도 없으면서 왜 이렇게 좋아하는 티를 다 내며 문자를 하느냐 했더니 그냥 그 시절 자체에 대한 설렘 같은 거 아니냐고... 근데 여자입장에서 보면 좀 느끼하고 부담스러운 문자인데... 정작 남자들은 별 감정 아니라니, 참 다른 존재인 듯 해요.

  • 37. ...
    '15.12.14 9:46 AM (122.36.xxx.161)

    처음에 읽었을 때는 문자가 과해보였는데요. 정말 맘에 있다면 저렇게 문자보내지 않을 것같아요. 그냥 여자후배 띄워주고 상냥하게 보내려고 애쓴 문자같요. 애틋한 분위기는 전혀없어보여요. 왜 맘에도 없는데 저렇게 길게 쓸까요? 남편분이 의사이신가요? 사람들 많이 상대하는 전문직같아뵈네요.

  • 38. ...
    '15.12.14 9:50 AM (122.36.xxx.161)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저렇게 구구절절 대놓고 행운남이니 이렇게 글 안쓰구요. 뭐랄까 분위기가 애틋하게 쓰죠. 궁금하다. 꾹 참았다 이렇게 안써요. 남편분이 직업적으로 저렇게 과한 친절이 습관화되어야 하는 것 같아보이네요. 아닌가요?

  • 39. 원글
    '15.12.14 10:13 AM (110.11.xxx.199)

    밤새 많은 댓글이..;;;

    각자의 직업을 밝힌 이유는 오랜만에 연락 오면 보험 등 영업하는 사람이라는 댓글들이 꼭 달려서 그런 건 아니라고 쓴 거에요 제 직업을 쓴 건 전업의 자격지심 그런 댓글 방지용이고요;;;

    남편은 평소에 친절하거나 상냥함과는 거리가 먼 성격이에요 제게도 립서비스 따위 절대 하지 않고요 그런 사람이 저런 답문자를 보내니 너무 황당하고 어이 없었어요

    송년회는 갈 것 같아요 윗분들 말씀처럼 저도 대학 동창 송년회 꼭 가봐야겠어요ㅜㅜ

  • 40. 원글
    '15.12.14 10:15 AM (110.11.xxx.199)

    근데 진짜 좋으면 저렇게 안쓴다고요? 음..제 남편 성격으로 봐서는 저 정도면 아주 애틋한건데...;;

  • 41. 쓸데없는 짓을 했군요
    '15.12.14 1:38 PM (218.157.xxx.239)

    그 여자후배 갑자기 왜 연락을 했을까요?

    20년 지났는데도 생각나는 선배와는 과연 어떤 사이였는지

    관심 가지고 진도 나갈 거 같으면 먼저 차단하셔야헤요.

    남자들은 애틋했고 관심 가던 여자가 있어도

    아내가 관심 갖고 끌면 끌려간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270 쓸개담석으로대학병원에서 3개월치 처방약 부작용 환불되나요 2 2015/12/14 3,299
509269 전세권 설정 아시는분 2 그냥 2015/12/14 988
509268 김현주랑 소지섭이랑 잘됐으면 좋겠어요 24 오랜팬 2015/12/14 27,879
509267 대학 간판 좀 봐주세요 7 동네아낙 2015/12/14 1,896
509266 이윤석 친일파·야당 발언 논란, 하차 운동으로 번지나 17 에휴 2015/12/14 3,426
509265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인터뷰] 2015년, 한국의 '여성혐오'를 .. 2 세월호청문회.. 2015/12/14 699
509264 여고생들 떡볶이코트 요즘 많이 입나요? 49 ??? 2015/12/14 2,155
509263 돈 안아까운 장난감은 뭘까요? 2 2015/12/14 1,284
509262 안철수 탈당계 팩스 제출 뒤 지역구 경로당으로 3 샬랄라 2015/12/14 683
509261 GDP가 Expenditure of GDP와 같은건가요? 1 궁금 2015/12/14 447
509260 대우 15리터 전자렌지 사용하시는 분 4 전자렌지 2015/12/14 1,424
509259 양파즙에 암예방에 효과 있을까요..?? 4 .. 2015/12/14 2,379
509258 간이과세 자영업자입니다 2 2015/12/14 1,360
509257 참기름 샀는데 뭐 할까요? 4 2015/12/14 971
509256 제니퍼 애니스톤 임신했나요? 1 ㄴㄴ 2015/12/14 2,209
509255 남녀공학이 낫나요? 남고.여고가 낫나요? 7 고등학교 2015/12/14 2,259
509254 백반토론 업뎃 됐어요~ 4 고고 2015/12/14 791
509253 조경태도 ˝난 20여년간 야당 지켜왔다˝, 탈당 거부 49 세우실 2015/12/14 2,650
509252 여의도 광장아파트나 미성아파트 5 이사 2015/12/14 4,306
509251 짬뽕라면 어디께 잘 맛있으세요? 16 .. 2015/12/14 3,726
509250 저를 험담하는 팀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10 답답 2015/12/14 2,883
509249 휘슬러 압력밥솥 문의 및 추천 부탁드려요. 4 압력밥솥 2015/12/14 2,376
509248 남편이 좋아서 매일 설레고 가슴 두근거린다는 친구가 있는데 14 궁금이 2015/12/14 6,908
509247 매직기 추천부탁드려요 조용한 밤 2015/12/14 1,089
509246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요리 수업 들어도 될까요? 8 다여트 2015/12/14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