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여자 대학생 과외샘 몇분과 경력 10년차 샘 한분
만났어요. 일단 경력 선생님은 홍대 컴터공학과 라고 하시는데 오시자마자 중1 연산 문제를 다섯개 정도 풀리셨구요.
인근 중학교 영어 문제가 엄청 빡세다며 그점에 중점을 두시더라구요. 전 수학샘을 모시는데. 그래서 일단 보류구요.
1)성대 수학과 3학년 ㅡ 내년 휴학 예정 /과외 경력 3년
오자마자 엄청 활발해서 딸아이랑 죽이 척척 맞더라구요.
별다른 테스트없이 그동안 풀었던 문제집 보셨구요.
제가 6학년 2학기 복습 하고싶다고 했더니 우공비 문제집
사오셔서 그걸로 12월 가볍게 복습하고 그뒤 중학교 문제집 들어가신다고 했구요. 별다른 오답 개념정리 노트 없다고 하셨구요. 근데 딸아이랑 너무 잘맞아서 일단 오케이한 상태구요.
2)이대 수학교육과 3학년 ㅡ 내년 4학년 /참하고 침착하신 성격/오자마자 풀었던 문제집 다시 풀게 해보시고 아이가 힘든점이 무엇인지 물어보시고 연산 문제집과 개념 같이 가신다고 했구요. 2학기 복습 따로하지 않으시고 오답노트를 숙제로 내주신다고 했구요. 딸아이가 이분도 괜찮다고 했는데 내년 4학년이라 그게 좀 걸리네요.
일단 써놓고 보니 제가 정리된 느낌이 드는데 딸아이한테 결정권을 주어야 하는지 아님 제가 밀고 가야하는지 고민이어서요. 이번에 과외도 자기가 부족한거 알고 하자고 했거든요.
처음해보는 과외라 중간에 그만두면 손해기 때문에 아이한테도 일단 결정권을 주었거든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활달한 성격의 예비중 여학생 수학과외샘(컴앞대기)
아카시아74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5-12-13 17:47:08
IP : 203.226.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생각엔
'15.12.13 6:39 PM (206.212.xxx.21)성대 수학과 선생님이 좋아보이네요
여학생이니까 아무래도 여선생님이 좋을 것 같은데 ...2. ...
'15.12.13 7:09 PM (114.204.xxx.212)학생말고 전문 교사도 알아보세요
멀리보면 준비나 경험등 , 전문이ㅡ낫더군요3. 우선...
'15.12.14 2:58 AM (121.139.xxx.48)학생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중1 준비하시는걸 추천해요...
중학교 과정은 제대로된 학습방법을 익히는 정말 중요한 시기이니 오답노트 당연히 같이 하도록 하고요...
모르는 문제 설명보다는 개념 설명 후 문제 풀때 풀이과정 제대로 쓰게 하는지... 틀렸을 경우 그 이유나 답을 스스로 찾아내게 하는지... 설명하도록 하는지...
빨리 풀기보다 스스로, 제대로 풀기가 훨씬 중요합니다...
편견일지 모르나 학생들 보다는 경력자 찾으시길...
중학교때 제대로 공부법 익히면 고등은 인강 만으로도 가능할 정도로 중요한 때입니다...4. 우선...
'15.12.14 3:00 AM (121.139.xxx.48)개념정리도 노트가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이 얼마나 이해가 됐는지 수시로 확인해서 응용문제에 활용할 수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