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세사 추리닝 바람으로 동네 카페왔어요

오후의휴식 조회수 : 3,783
작성일 : 2015-12-13 16:47:44

봄 날씨같은 따뜻한 12월 일요일 오후
집에서 어장대다 새로산 극세사 추리닝 바지를 입고
걸어서 3분거리 동네 카페에 왔어요
적당히 크고 넓고 조용하고 저마다 노트북 끼고 있는
나홀로족 젊은애들 천지에요 ㅋㅋ
조용한 음악 흐르구요
여기 어메리카노랑 핫초코가 맛있어요
의자는 요즘 트렌디한 일인용 그린색 가죽의자가 편안해요
인터넷 잘되니 동네 젊은이들 많이 오죠

새로산 극세사 추리닝 바지는 레깅스 스타일에 꼭 붙고
노랑하트 무늬도 있어서 나름 웨어러블해요
여기다 거적대기 패딩을 하나 걸쳐입음 끝이죠
노랑 리본달린 수면양말은 포인트에요
머리는 아무렇게나 틀어올려 질끈 묶었죠
다들 노트북이나 아이패드인데 집에서 쓰는 아이패드
옆구리끼고 왔어요
저마다 공부니 책이니 모니터 열중중이네요

동네 카페가 주는 편안함
한나절은 개겨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방만한 자유
일요일 오후 시간 여기 늘부러져 있네요

시내 나돌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ㅎ ㅅ ㅎ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네요
미리 크리스마스
IP : 58.121.xxx.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13 4:50 PM (114.200.xxx.216)

    웨어러블 ㅋㅋㅋㅋㅋ 아 오글거려..

  • 2. ㅇㅇㅇ
    '15.12.13 4:52 PM (211.237.xxx.105)

    극세사츄리닝하고 수면바지의 차이점은 약간 펑퍼짐하냐 달라붙냐의 차이밖에 없는거 아님?

  • 3. 어우
    '15.12.13 5:17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어우 빨리들어가세요
    집순이 스타일로 밖에 나오는 사람들
    값없이 천박해보여요..
    로코에 예쁜여주나 볼만하지
    일반인들이하면 쫓겨난지알아요ㅎㅎ

  • 4. 나의
    '15.12.13 5:22 PM (218.235.xxx.111)

    생각과
    타인의 시각이 이렇게 다르다는걸 이런글에서 느낌

    동네 개인카페에서 서너시간 앉아있었다는 아짐이나.거의 동격의 글..

  • 5. ...
    '15.12.13 5:24 PM (1.233.xxx.249) - 삭제된댓글

    누가봐도 잠옷인지 아는 수면바지 좀 밖에 입고 다니지 마세요.
    거기다 성인이 노란하트가 그려진 바지를 외출복으로 입다니...
    중학생 딸아이가 동네 아줌마 입고 나온거 본 후슈퍼입고간다고 난리여서 추하다고 겨우 말렸네요
    그집은 말려주는 성숙한 사람도 없나봐요.그렇게 돌아다니면 미친년이라고 신고들어와요

  • 6. ㅋㅋㅋ
    '15.12.13 5:30 PM (223.62.xxx.97) - 삭제된댓글

    거기 어디 중국인가요?
    아님 조선족이신지
    잠옷바지 입고 외출이라니ㅋㅋㅋ

  • 7. //
    '15.12.13 5:32 PM (125.177.xxx.193)

    저딴옷 입고 나온 사람 욕하는 글인 줄 알고 들어왔더만.

  • 8. 어이쿠
    '15.12.13 5:33 PM (223.33.xxx.107) - 삭제된댓글

    수면바지...쓰레기버리러 나갈때도 갈아입고 나가는데ㅡㅡ
    저리입고 나갈때 터치해주는 어른이 없나봐요
    그리 입고다니면 폐인처럼보여요

  • 9. 나의
    '15.12.13 5:33 PM (218.235.xxx.111)

    중국에서도
    올림픽 시작하기전에 대대적인 운동을 몇가지 했었는데
    그중 한가지가

    잠옷입고 밖에 나가지 말자
    침뱉지 말자..그런게 있었다고 정글만리에 나와요

  • 10. ㅇㅇ
    '15.12.13 5:50 PM (175.124.xxx.55)

    어머 뭘입던 무슨상관..집앞카페가 그런 편안한 기분으로 가는거 아녀요? 우리나라는 남옷차림에 너무 이래라저래라

  • 11.
    '15.12.13 5:55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위에 중국인인가요?
    동네카페도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장소죠
    맘충소리 듣는 이유가 있다니까

  • 12. ...
    '15.12.13 5:58 P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

    수면바지에 아이패드로 일기쓰기...이게 다 집에서 할일인데
    동네까페라는게ㅜ함정 ㅠㅠ

  • 13. ㅇㅇ
    '15.12.13 6:07 PM (175.124.xxx.55)

    헐님.저 대한민국 국민이고 맘충들을만한 사람아니니 인신공격은 삼가하시죠.
    저도 쓰레기버릴때도 청바지로 갈아입고 나가는 사람이지만 원글님이 묘사한옷차림은 수면바지나 잠옷수준이 아닌것 같고 82님들 특히 남 옷차림에 너무너무 민감한것 같아서 그리 남긴거여요.

  • 14. ㅇㅇ
    '15.12.13 6:09 PM (175.124.xxx.55)

    잠옷입고 돌아당기는거 아니면 좀 냅둡시다 제발. 우리 스스로가 더 피곤한 세상을 만드는것 같네요

  • 15. ..
    '15.12.13 6:28 PM (107.167.xxx.182)

    40대 아줌마라 가능

  • 16. ㅎㅎㅎ
    '15.12.13 8:53 PM (223.33.xxx.102)

    ㅎㅎㅎㅎ
    뭘입던 상관없다는 주의인데요..
    자신이 입은 옷을 세세히 나열하며 자랑하듯 말을 하니 그 점이 웃기네욬ㅋㅋㅋㅋ

  • 17.
    '15.12.13 11:22 PM (211.36.xxx.252)

    극세사 츄리닝은 어떤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163 이런 정신적인 문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18 .. 2016/01/06 3,894
516162 [질문]사람 이름 앞에 정관사와 관사가 붙는 것 QQ 2016/01/06 1,738
516161 보풀제거기 추천부탁요 1 궁금 2016/01/06 1,288
516160 이런 것이 국가냐는 물음이 외국 언론에서 터져 나왔다. 3 ... 2016/01/06 965
516159 자잘한 파우치나 동전 지갑이 많은데.. 그리고 물건 정리할 때요.. 1 ddd 2016/01/06 1,256
516158 창원에 포장이사업체 추천부탁드려요 1 개나리 2016/01/06 592
516157 20대후반 쇼호스트가 되고싶은데 혹시 잘아시면답글부탁드려요 1 lllllㄱ.. 2016/01/06 1,115
516156 기다리게하는건 예의가아니죠 24 2016/01/06 5,365
516155 건강검진 얼마만에 하세요? 2 커피 2016/01/06 1,178
516154 인간관계 다 내치니 외롭네요 62 열매사랑 2016/01/06 22,563
516153 김밥지금쌀려는데 7 김밥 2016/01/06 2,113
516152 사골곰탕 끓일때 어떤거 넣고 같이 끓이면 좋나요? 1 궁금 2016/01/06 1,237
516151 주변 사람과 이별하는 게 우울할 정도예요ㆍ 5 흠흠 2016/01/06 1,713
516150 여러가지 현실적이고 마음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83 대대구 2016/01/06 17,832
516149 그림 한 장 때문에 울화통이 터집니다 2 ㅇㅇ 2016/01/06 1,822
516148 부동산과 전세계약 이런 경우 어찌하는 것이 정도일까요? 2 전세계약 2016/01/06 947
516147 소녀상을 제작한 분들 보셨나요. 2 ddd 2016/01/06 1,099
516146 돈주고 아기 6명 샀던 20대 여자는 목적이 뭘까요?? 20 소름 2016/01/06 12,817
516145 ETF 인버스 레버리지 보유하고 계신 분들께 여쭙니다 3 섬아씨 2016/01/06 1,793
516144 저같은 경우는 왜 이런 나쁜 친구한테서 못 벗어날까요?? ㅁㄴㅇㄹ 2016/01/06 780
516143 48평 전세 잘나가나요? ( 판교 잘아시는분) 5 .... 2016/01/06 3,259
516142 어버이연합 80대男 ˝나도 日에 모진 압박..위안부 협상 수용하.. 15 세우실 2016/01/06 1,760
516141 세월호63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 가족 품으로 꼭! 10 bluebe.. 2016/01/06 455
516140 해야할일을 안 하는 아이 ..걱정이에요 6 뭐가 2016/01/06 1,428
516139 생리주기가 자꾸 빨라지는데 7 흑흑 2016/01/06 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