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세사 추리닝 바람으로 동네 카페왔어요
봄 날씨같은 따뜻한 12월 일요일 오후
집에서 어장대다 새로산 극세사 추리닝 바지를 입고
걸어서 3분거리 동네 카페에 왔어요
적당히 크고 넓고 조용하고 저마다 노트북 끼고 있는
나홀로족 젊은애들 천지에요 ㅋㅋ
조용한 음악 흐르구요
여기 어메리카노랑 핫초코가 맛있어요
의자는 요즘 트렌디한 일인용 그린색 가죽의자가 편안해요
인터넷 잘되니 동네 젊은이들 많이 오죠
새로산 극세사 추리닝 바지는 레깅스 스타일에 꼭 붙고
노랑하트 무늬도 있어서 나름 웨어러블해요
여기다 거적대기 패딩을 하나 걸쳐입음 끝이죠
노랑 리본달린 수면양말은 포인트에요
머리는 아무렇게나 틀어올려 질끈 묶었죠
다들 노트북이나 아이패드인데 집에서 쓰는 아이패드
옆구리끼고 왔어요
저마다 공부니 책이니 모니터 열중중이네요
동네 카페가 주는 편안함
한나절은 개겨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방만한 자유
일요일 오후 시간 여기 늘부러져 있네요
시내 나돌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ㅎ ㅅ ㅎ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네요
미리 크리스마스
1. ㅇㅇ
'15.12.13 4:50 PM (114.200.xxx.216)웨어러블 ㅋㅋㅋㅋㅋ 아 오글거려..
2. ㅇㅇㅇ
'15.12.13 4:52 PM (211.237.xxx.105)극세사츄리닝하고 수면바지의 차이점은 약간 펑퍼짐하냐 달라붙냐의 차이밖에 없는거 아님?
3. 어우
'15.12.13 5:17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어우 빨리들어가세요
집순이 스타일로 밖에 나오는 사람들
값없이 천박해보여요..
로코에 예쁜여주나 볼만하지
일반인들이하면 쫓겨난지알아요ㅎㅎ4. 나의
'15.12.13 5:22 PM (218.235.xxx.111)생각과
타인의 시각이 이렇게 다르다는걸 이런글에서 느낌
동네 개인카페에서 서너시간 앉아있었다는 아짐이나.거의 동격의 글..5. ...
'15.12.13 5:24 PM (1.233.xxx.249) - 삭제된댓글누가봐도 잠옷인지 아는 수면바지 좀 밖에 입고 다니지 마세요.
거기다 성인이 노란하트가 그려진 바지를 외출복으로 입다니...
중학생 딸아이가 동네 아줌마 입고 나온거 본 후슈퍼입고간다고 난리여서 추하다고 겨우 말렸네요
그집은 말려주는 성숙한 사람도 없나봐요.그렇게 돌아다니면 미친년이라고 신고들어와요6. ㅋㅋㅋ
'15.12.13 5:30 PM (223.62.xxx.97) - 삭제된댓글거기 어디 중국인가요?
아님 조선족이신지
잠옷바지 입고 외출이라니ㅋㅋㅋ7. //
'15.12.13 5:32 PM (125.177.xxx.193)저딴옷 입고 나온 사람 욕하는 글인 줄 알고 들어왔더만.
8. 어이쿠
'15.12.13 5:33 PM (223.33.xxx.107) - 삭제된댓글수면바지...쓰레기버리러 나갈때도 갈아입고 나가는데ㅡㅡ
저리입고 나갈때 터치해주는 어른이 없나봐요
그리 입고다니면 폐인처럼보여요9. 나의
'15.12.13 5:33 PM (218.235.xxx.111)중국에서도
올림픽 시작하기전에 대대적인 운동을 몇가지 했었는데
그중 한가지가
잠옷입고 밖에 나가지 말자
침뱉지 말자..그런게 있었다고 정글만리에 나와요10. ㅇㅇ
'15.12.13 5:50 PM (175.124.xxx.55)어머 뭘입던 무슨상관..집앞카페가 그런 편안한 기분으로 가는거 아녀요? 우리나라는 남옷차림에 너무 이래라저래라
11. 헐
'15.12.13 5:55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위에 중국인인가요?
동네카페도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장소죠
맘충소리 듣는 이유가 있다니까12. ...
'15.12.13 5:58 P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수면바지에 아이패드로 일기쓰기...이게 다 집에서 할일인데
동네까페라는게ㅜ함정 ㅠㅠ13. ㅇㅇ
'15.12.13 6:07 PM (175.124.xxx.55)헐님.저 대한민국 국민이고 맘충들을만한 사람아니니 인신공격은 삼가하시죠.
저도 쓰레기버릴때도 청바지로 갈아입고 나가는 사람이지만 원글님이 묘사한옷차림은 수면바지나 잠옷수준이 아닌것 같고 82님들 특히 남 옷차림에 너무너무 민감한것 같아서 그리 남긴거여요.14. ㅇㅇ
'15.12.13 6:09 PM (175.124.xxx.55)잠옷입고 돌아당기는거 아니면 좀 냅둡시다 제발. 우리 스스로가 더 피곤한 세상을 만드는것 같네요
15. ..
'15.12.13 6:28 PM (107.167.xxx.182)40대 아줌마라 가능
16. ㅎㅎㅎ
'15.12.13 8:53 PM (223.33.xxx.102)ㅎㅎㅎㅎ
뭘입던 상관없다는 주의인데요..
자신이 입은 옷을 세세히 나열하며 자랑하듯 말을 하니 그 점이 웃기네욬ㅋㅋㅋㅋ17. ㅇ
'15.12.13 11:22 PM (211.36.xxx.252)극세사 츄리닝은 어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