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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아이 문,이과 벌써 고민이네요.

예비중3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5-12-13 15:54:31
학군 꽤 좋은 편인 학생수 많은 학교 다니는 중2아이인데
성적은 상위 4~5프로 선이고 국,영,수,과 점수는 훨씬 좋은데(평균 98,99정도) 기가,도덕,한문 같은 과목에서 80점대를 가끔 받는데다 예체능 과목이 별로에요. 지금은 주요과목 위주로 공부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등수에는 별로 연연하진 않아요. 영어는 꽤 많이 앞서 있는 편이고 아이가 국어와 영어를 아주 좋아해요.
남자아이인데 본인이 문과 희망해서 고민이에요. 이 정도 아이 문과보내면 탑도 아닌데 대입에서 영 어중간해지는거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수학은 학원 도움받은지 얼마되지 않아 선행이 많이 된 상황은 아니에요. 수1 2/3정도 했어요. 이과보내기엔 주변아이들과 비교하면 진도는 좀 느린거 같아서 또 걱정이기도 하구요.
아이는 수학을 더 열심히 잘 해서 문과 탑을 하겠다고 문과를 고집하는데 기본적으로 아이가 원하는걸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하다보니 아이가 의견이 강해질수록 점점 흔들리네요.
경험있으신 분들이나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 계심 얘기나눠보고 싶네요.
IP : 122.34.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3 4:01 PM (175.196.xxx.139)

    이과가려면 수학,과학을 좋아해야 합니다. 희망하는 쪽으로 보내시는게 맞을듯..

  • 2. ...
    '15.12.13 4:07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울 애도 중2인데요.
    주변에 이과 가려는 아이들은 수학 이미 수2까지 마쳤어요.
    학교 시험은 백점 당연히 찍구요.
    이과가면 그런아이들 틈에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할텐데요.

  • 3. .......
    '15.12.13 4:08 PM (125.138.xxx.165)

    조만간 문이과 통합되는걸로 아는데요
    지금 중2면 그때쯤 통합되지 않나요

  • 4. 제 생각에도
    '15.12.13 4:11 PM (122.34.xxx.86)

    이과가기엔 선행도 안되어있고 성향도 문과인데도 주변에서는 문과가면 후회한단 얘기들만 있더라구요.
    문과가서 수학에 더 집중하면 대입에 불리하진않겠지라는 정도가 제 희망사항이에요.
    남자문과생들이 워낙 문이 좁다보니

  • 5. 문이과
    '15.12.13 4:13 PM (122.34.xxx.86)

    통합은 현 중1부터에요.

  • 6. ..
    '15.12.13 4:18 PM (220.119.xxx.158)

    원래 문과가 소신 있는 최상위랑 하위랑 같이 있다 그러고

    사실 이과보다 학생수가 더 많아요


    이과에서 최상위를 하려면 수학적 사고가 필요한 거 같아요
    그런 걸 다 떠나서 자기가 하고싶은 게 뭔지 정하고
    그것에 맞춰서 문이과를 선택하는 게 맞을 거 같아요

  • 7. 문과 최상위권
    '15.12.13 4:21 PM (122.34.xxx.86)

    을 좌우하는건 역시 수학이겠죠?
    윗 분 말씀대로 소신있는 최상위권이라면 너무 좋겠어요. ^^;; 영어는 아주 잘해서수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 있다는건 다행이에요.

  • 8. ㅇㅇ
    '15.12.13 4:22 PM (58.140.xxx.206)

    이과가면 좋은거야 부모 희망사항이지만 본인이 강하게 문과원하면 문과보내세요.
    여기도 부모가 공대가라고 강요해서 문과가고싶은거 포기했는데 이과가서 안맞았다고 후회하는사람도 많아요.
    아는분 이과선택했다가 재수하면서 문과로 돌리는학생도 많고요.

  • 9. 나중에
    '15.12.13 6:30 PM (180.224.xxx.157)

    고딩 되면 많이 바꿔요.
    문과에서 이과로.
    특히 상위권 애들.
    꾸준히 수학 진도 빼주면 나중엔 애가 말해요.
    이과 가겠다구요.

  • 10. 고맙습니다.
    '15.12.13 8:15 PM (122.34.xxx.86)

    아이가 부쩍 그런 얘기를 하면서 외고가고싶다고 하는 바람에 더 걱정이 됐어요. 아직 남은 시간은 있지만 제 마음속에서 고민을 덜고 싶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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