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매번 늦는사람의 심리는 뭔가요

조회수 : 10,139
작성일 : 2015-12-13 15:12:31
뭐 사람이니 5분 10분 늦을수 있지요
그런건 늦는걸로 치지도 않아요
기본 30분을 항상 늦는 친구가 있어요
예를들어 12시에 만나기로 하면 12시에 집에서 나와요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으면 항상 문자가 와요
이유는 다양해요
변명은 항상있구요

근데 일주일에 한번은 꼭 만나는데 항상 그렇게 늦어요
서로의 집 중간쯤에서 만나는데
보통 준비하다 늦어질거 같으면 나 늦을거 같으니 약속시간을 미루자고
미리 얘기하지 않나요
약속장소 나가 기다리도 있으면 변함없이 보내오는 문자..
이러저러해서 지금 출발하니 들어가 먼저 먹어라

근데 본인은 자신이 크게 늦는단걸 자각을 못하더라고요
화도 내보고 짜증도 내고 타일러도 봐도 안고쳐져서
심지어 다이어리에 매 약속 표시해놓은적도 있어요
내가 이상한 사람 되는거 같아서..

어쩔땐 이거 병이 아닌가 싶고..
대체 회사는 어찌 다녔나 무척 궁금하고..
정말 매일 약속시간에 출발하는 사람의 심리 궁금하네여
IP : 124.49.xxx.15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3 3:15 PM (223.62.xxx.87)

    여행가려고 터미널서 표끊고 기다리는데 늦어 버스 두 번 티켓 환불하고, 지 직장 앞에서 보기로해놓고 2시간 늦어 온 사람끼리 먼저 밥먹으니 먼저 먹었다고 서운...
    다른 사람 만나는데 늦을까봐 밤새고 갔다는 얘기 듣고 다시는 안만납니다. 사람 봐가면서 그러더라구요

  • 2. ....
    '15.12.13 3:18 PM (121.150.xxx.227)

    그런친구 있어서 12시에 만날거면 11시반에 약속시간잡고 12시에 나감요

  • 3.
    '15.12.13 3:18 PM (124.49.xxx.153)

    영화보기로 한날도 늦어서 결국 혼자 들어가 보고..
    집앞에 찾아가도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 4. ㅋㅋ
    '15.12.13 3:19 PM (211.36.xxx.69)

    제 친구도 그래요.10분 15분이 아니라..최소 1시간 늦어요.진짜신기한게 늘 배려심 있고 착한데..약속만 그래요. 해외 여행 때도 비행기 겨우 출발 직전에 도착하고..회사에서는 늘 10분씩 지각해요.늘 미안해 하고..늘 그래요.

  • 5.
    '15.12.13 3:19 PM (124.49.xxx.153)

    근데 신기하게 정말 어쩔수 없는 이유가 항상 있어요 ㅎ
    차라리 깨끗히 미안하다 인정하먄 되는데
    사고가 나서 비가 와서 지갑을 두고와서 등등

  • 6. 막말로
    '15.12.13 3:20 PM (1.234.xxx.71)

    자기는 단 일분도 기다리기 싫다는거죠. 분명한건 이렇게 배려심없고 이기적인 인간이 자신한테 어렵고 중요한 자리에는 결코 늦지않아요. 이제 원글님도 삼십분 늦게 나가보세요.

  • 7. ...
    '15.12.13 3:21 PM (182.222.xxx.35)

    자기는 단 일분도 기다리기 싫다는거죠. 분명한건 이렇게 배려심없고 이기적인 인간이 자신한테 어렵고 중요한 자리에는 결코 늦지않아요. 이제 원글님도 삼십분 늦게 나가보세요.2222

  • 8. 원글
    '15.12.13 3:22 PM (124.49.xxx.153)

    정말 드물게 정시에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앞에 일정 취소되어 미리 도착한 경우일때.. 황당한건 그럴때 제가 5분정도 늦은적 있는데 왜이리 늦었냐고 짜증을;; 미안하다 햇지만 어이가 없더라고요

  • 9. ㅇㅇ
    '15.12.13 3:24 PM (59.5.xxx.32)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의 약속이 귀찮고 관심없는것입니다.

  • 10. 원글
    '15.12.13 3:25 PM (124.49.xxx.153)

    매번 먼저 만나자고 연락오는데요 ;

  • 11. ...
    '15.12.13 3:29 PM (182.222.xxx.35)

    심심하니까 놀사람이 필요한거에요. 님이 좋아서 만나자고 하는게 아니라.

  • 12. ...
    '15.12.13 3:29 PM (39.121.xxx.103)

    시간약속 지키는건 기본중에 기본이라 생각하는 사람인지로 그리 늘 늦는 사람은 그냥 멀리해요.
    지금까지 살면서 약속시간 늦는 사람치고 괜찮은 사람을 못봤어요.
    내 시간 소중하면 남의 시간도 소중하다는걸 알아야지 남의 시간 우습게 아는 사람..정말 싫어요.

  • 13. ...
    '15.12.13 3:32 PM (119.207.xxx.199) - 삭제된댓글

    30분 늦게 나가십시오~
    뭐라하면 친구와 같은 말로 변명하십시오.

  • 14. 죄송..ㅠㅜ
    '15.12.13 3:33 PM (211.36.xxx.109)

    습관입니다.
    화내세요.
    원글님이 소중하다면 고칠 수도 있고
    적어도 밥값이라도 그 쪽에서 낼 겁니다.

  • 15. ㅈㅅㅂㄱㄴㄷ
    '15.12.13 3:35 PM (175.223.xxx.27)

    저도 저런 사람 알아요

    매번 늦더라구요

    거의 한시간을 늦는적도 있어서

    이젠 안봐요

    안고쳐지더라구요

  • 16. ...
    '15.12.13 3:36 PM (39.121.xxx.103)

    지각비 내서 그걸로 뭐 사먹자..하세요.

  • 17. ..
    '15.12.13 3:37 PM (118.216.xxx.13) - 삭제된댓글

    세상 살기가 귀찮은데 죽지 못해 사는 사람인가보죠..
    손해보기 싫어하는 사람이 약속에 늦어요....
    그리고, 차분히 혼자 기다리는 것이 힘든 사람요..
    기다리는 것을 잘 하는 사람이 인생의 승자죠..뭐든.

  • 18. ..
    '15.12.13 3:39 PM (118.216.xxx.13) - 삭제된댓글

    세상 살기가 귀찮은데 죽지 못해 사는 사람인가보죠..
    저도 원래 지각 안 했는데, 지각대장 됐어요.
    그냥 사는 게 귀찮고 피곤하니 이렇게 되던데요. 계기는 있어요.
    손해보기 싫어하는 사람이 약속에 늦어요.... 피해의식이 있는 경우요.
    이것도 계기가 있어요.
    그리고, 차분히 혼자 기다리는 것이 힘든 사람요..
    이것은 정말 힘든 일인 것 같아요. 미리 와 있는 사람들도 이건 힘들죠.
    하지만 기다리는 것을 잘 하는 사람이 인생의 승자죠..뭐든.
    기다리는 것 못해서 아무나 만나는 사람이 인생 죽 쑤기 쉽죠.

  • 19. ..
    '15.12.13 3:39 PM (115.140.xxx.182)

    이런 사람하고 매번 약속을 하는 사람이 더 이해가 안돼요 말투가 공격스럽게 들릴수도 있는데 말 그대로 이해가 ㄴㄴ 비즈니스 관계도 아닌데 대체 왜? 하다못해 늦는 사람은 지 패턴대로 멋대로 사니 편하기라도 하지 왜 애태우며 기다리는지

  • 20. 그런사람
    '15.12.13 3:49 PM (119.67.xxx.187)

    하나때문에 늘 화가나 불평하고 결국은 단톡방에서. 설전하다가. 11션된 7명의 모임이. 깨졌어요!! 늘 늦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진짜 모르고변명만 하고 뭐라. 하는 사람ㄷ더러 섭섭하다 하더군요.
    이해를 못해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자기잇속 챙기는 일이나 아이 학굑관련 설명회는 일찍와서 앞자리에 자리 잡고 있는다는것!!
    그거 알고 제일 먼리서 제일 헐레벌떡 오는 사람이 무시당하는 기분이라고 한마디 햇다가 판이 깨졌네요

  • 21. ..
    '15.12.13 3:52 PM (211.36.xxx.30)

    고등학교 친한 친구인데
    20 여년 맘 상한후
    이제 저 그 친구와 끝냈습니다.
    전혀 미안함이 없어하는 그 모습에
    과연 저 아이한테 나는 뭐였을까 싶어
    다시는 안보기로 했습니다.

  • 22. 그런사람이
    '15.12.13 4:11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아토민지 뭔지 다단계하더니 더 일찍 와있어요 ㅎ

  • 23. ab
    '15.12.13 4:13 PM (59.187.xxx.109)

    그냥 만나지 마세요
    원글님도 약속 시각만 늦지 대화는 잘 통하니까 만나는 거겠지만 심도 있는 얘기를 하다 보면 굉장히 이기적인 부분이 있다는 걸 느낄 거예요
    나중에 그 부분이 역으로 원글님에게 상처로 올거예요
    뭐든 약속 잘 지키는 사람이 차가운 것 같아도
    끝이 좋습니다

  • 24. ㄱㄱ
    '15.12.13 4:32 PM (223.62.xxx.16)

    위에 댓글보고 깜놀~ 사실 살기 싫은 사람이라고 보셔도^^ 옛날에 제가 그랬어요 뒤돌아 보니 나 정말 살기 싫었구나 여러 사람에게 폐끼쳤구나

  • 25. 더 늦게 나가시거나
    '15.12.13 4:44 PM (122.61.xxx.201) - 삭제된댓글

    만나지 마세요.

  • 26. 제가 그랬는데
    '15.12.13 6:11 PM (98.253.xxx.150)

    마흔 넘어서야 그 버릇을 고쳤어요. 지금은 제시간에 맞추지 못하면 안달복달하게 되요.
    왜 매번 지각을 하는지.. 생각해보면.. 약속이나 정해진 시간 같이 특정한 시간이 다가오는 것을 못 견디는 것 같아요. 지금도 그런 성향이 없지 않는데.. 너무 초조해지고 신경이 곤두서서 나 스스로 거짓으로 여유있는 척 가장하는 거죠. 아무일 없는듯 여유 부리다가 약속 시간 15분 전에 상황 깨닫고 후다닥 준비하다가 늦는 경우가 많았어요. 매우 나쁜 버릇이지만.. 굳이 변명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봤을때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자기 방어의 일종인 것 같았어요. 아직도 그런 경향이 있지만.. 이젠 타인과의 약속시간은 잘 지키는 편입니다.

  • 27. 그런 사람
    '15.12.13 6:29 PM (222.96.xxx.106)

    저는 완전히 끊었어요. 저에게 몰인정하다고 다들 그랬지만,
    두고두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28. ..
    '15.12.13 7:10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만나기로한 약속 시간에 늦으면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집으로 돌아가셔요.
    다음에 만나자 하고.
    몆번 반복되면 약속시간에 맞게 나오던가 만남이 없어지던가 하겠지요.
    그 친구에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마셔요.
    시간 아깝고, 내 에너지가 아까워요.^^

  • 29. 죄송해요
    '15.12.14 2:02 AM (175.198.xxx.115)

    제가 그런 사람이예요.ㅠ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매번 늦는 스타일ㅜ
    근데 정말 상대를 무시하거나 그런건 전혀 아녜요. 저도 미치겠어요. 시간관념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행동 자체도 무지하게 굼뜨고.. 어느 날 작정하고 행동 하나하나 단위로 시간을 재보니 체감 시간이랑 실제 드는 시간이랑 격차가 마니 나더라구요.(예를 들어 씻는데 10분 예상했으면 실제로 걸리는 시간은 25분 이런 식으로)그러다보니 자기가 늦을 걸 예상도 못해요. 닥치기 전까진.
    에혀 그래도 고쳐야죠. 노오오오오력을 해서!!!

  • 30. 친구가
    '15.12.14 8:51 AM (110.8.xxx.8)

    항상 늦는 친구가 있는데 약속에 대한 관념이 없더라고요
    12시 약속이면 1시간 거리라도 4,50분 전에 출발해도 잘 나왔다고 할 수 있고요.
    그렇게 나와도 중간에 아는 사람 만나면 한참 수다 떨다 오기도 하고요.
    위에 쓰신 것처럼 그 친구에게만 약속시간 30분 먼저로 알려 준 적도 있어요... 그래도 늦었지만
    저같은 경우는 항상 제일 먼저 나오는 경우인데요.
    10분 먼저 도착하는 걸 염두에 두고 나가는데요.
    거기다 버스타고 30분이라 하면 기다리는 것 포함해서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요.
    그런데 전 이상하게 그 약속 늦는 친구가 밉지가 않아요.
    친구들끼리도 넌 우리니까 만나준다 그런 농담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124 연근 썰어놨는데 구멍안이 흙색이네요.. 먹어도되나요? 49 bb 2015/12/14 3,239
509123 자꾸 때리면서 얘기하는 사람.. 9 사무실 2015/12/14 1,906
509122 자라 세일할 때 아우터 종류 많이 남아있을까요? 7 질문 2015/12/14 2,064
509121 다담 된장찌개 양념 쓰면 멸치육수 안내도 되나요? 3 ㅇㅇ 2015/12/14 2,575
509120 요즘 운전면허 따는데 85만원??? 7 비싸다 2015/12/14 2,312
509119 k팝스타 보고나서 49 ... 2015/12/14 2,247
509118 세월호 특조위 오후 전반기 청문회 감상평 2 특조위 2015/12/14 548
509117 청약 가점 계산, 전업주부는 부양 가족 없는건가요? 1 청약 2015/12/14 880
509116 김한길파..이넘들이 그넘들이었네요 지저분한 기회주의자들 7 기회주의자들.. 2015/12/14 2,229
509115 교제거절하자 인분테러 1 찌질남 2015/12/14 1,375
509114 헐, 좌우지간 둘이서 하는 짓이 비슷해요 밴달리즘 2015/12/14 653
509113 OTP카드 쓰시는 분들~ 8 2015/12/14 2,398
509112 흑석센트레빌/푸르지오/래미안트윈파크 어디가 나을까요? 3 이사고민 2015/12/14 1,880
509111 남편 사촌(남)동생이 세번째 방문중이에요 24 화난아줌마 2015/12/14 5,775
509110 도와주세요,, 기침이 너무 심해요.. 45 기침 2015/12/14 6,295
509109 코코넛오일 비스켓냄새나는거 정상인가요? 2 모모 2015/12/14 1,547
509108 휴대폰에 남편 뭐라고 저장하셨어요? 38 아이고배야 2015/12/14 10,143
509107 공부논쟁중에 기초과학은 2 ㅇㅇ 2015/12/14 634
509106 저는 정말 자식을 안일하게 키우나봐요 16 ㅇㅇ 2015/12/14 5,386
509105 쌍둥이 키움서 디스크 터져 수술해야 하는데 정말 방법이 없네요 13 디스크 수술.. 2015/12/14 2,458
509104 말안통하는 시어머니 대처 방법? 2 고민녀 2015/12/14 2,672
509103 [훅!뉴스] '독재자의 딸' 외신 항의 파문, 훅 들어가보니… .. 2 세우실 2015/12/14 1,089
509102 정시 입시 합,불합 예측사이트 추천해주세요 6 문의 2015/12/14 1,525
509101 뿌리염색 이렇게 빨리 색이 빠지나요? 3 ;;;;;;.. 2015/12/14 2,369
509100 행복한 해남농장 절임배추.. 낭패 봤네요 6 loveah.. 2015/12/14 8,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