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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고 싶다는 남편... 종종 있나요?

40대 조회수 : 19,605
작성일 : 2015-12-13 00:03:25

말 그대로입니다.

30대 후반부터 회사 다니기 힘들어하더니

40대 접어들면서 죽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합니다.


몇 달 전부터는 자살 방법도 생각해 봤다고 하구요.

분노조절도 잘 안되는 것 같고

대화하다 툭하면 자격지심으로 삐칩니다.


종종 이런 남편들 있으십니까?

그리고 그런 경우 어떻게들 하시는지요?


아래 엊그제 나눈 카톡 대화 내용도 봐주세요....



[남편] [오후 1:32] 나 밤 새야 할듯

[아내] [오후 1:33] 에휴. 어째 매일 바빠?

[아내] [오후 1:34] 어디서 밤을 샌다는건지?

[아내] [오후 1:34] 점심은 먹었어?

[남편] [오후 1:35] 어제 받아놨던 햄버거 먹었다.나 이러고 산다.

[남편] [오후 1:35] 매일매일이 지옥같다

[남편] [오후 1:36] 매일 욕먹고 야단맞고 깨지고

[아내] [오후 1:36] 에휴...

[남편] [오후 1:36]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아내] [오후 1:36] 잘 이겨내

[아내] [오후 1:37] 잘못하지 않은 건 기죽지 말고

[아내] [오후 1:37] 잘못한 건 반면교사로 삼고

[남편] [오후 2:24] 애들이 말 안듣는다고 속상하다고? 말 안듣는다고 욕먹는당사자만큼 속상할까.

[남편] [오후 2:24] 멘탈 약한 나로서는 정말 죽고싶을 정도로 힘든데

[아내] [오후 2:28] 애들은 또 다르지. 애들한테 감정이입하지마.

[아내] [오후 2:28] 잘 견뎌내야지. 아빤데.

[남편] [오후 5:09] 난 역시 뭐 하나 잘하는게 없는 인간인 것 같다

[남편] [오후 5:09] 쓸데 없는 인간

[아내] [오후 5:41] 자학은 좋은 게 아니야...

[아내] [오후 5:42] 오늘 퇴근예정시각은?

[남편] [오후 5:57] 할거 너무 많아서

[남편] [오후 5:57] 근데 뭐 하나 제대로 해서 치우는게 없다

[남편] [오후 5:57] 쌓이기만 한다

[남편] [오후 5:58] 누가 정말 대신해줬으면 좋겠다

[아내] [오후 7:08] 좋은 머리 잘 활용해

[남편] [오후 7:23] 그냥 죽어버릴까 생각이 들 정도다. 모멸감 너무 심하게드네.

[아내] [오후 7:25] 왜 매일 욕먹고 야단맞고 깨지는지 자가점검해 봐.

[아내] [오후 7:25] 그리고 언제 퇴근하냐고요.

[남편] [오후 7:25] 밤샌다고 말했을텐데

[남편] [오후 7:26] 내가 병신같으니 매번 깨지고 일해놓고 잘했다 칭찬도 못받고

[남편] [오후 7:27] 다 내가 병신같아서 그런거지 뭐...

===================================================================================================

[남편] [오전 9:40] 일해도 아무도 일한줄도 모르고. 말은 하는거마다 오해를낳고. 시도때도 없이 사고는 터지고. 하소연할 곳도 없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다

[남편] [오전 9:41] 사는게 힘들다

[아내] [오전 10:14] ...

[아내] [오전 10:15] 들어줄게.  여기다라도 하소연 해...

[남편] [오전 10:55] 그냥 내가 죽으면 해결되나? 가족들 때문에 그럴수도 없고. 회사 그만둘수도 없고.

[남편] [오전 10:55] 죽는건 도피처일 뿐인데

[남편] [오전 10:56] 왜 이렇게 나만 힘들어 보이지? 왜 나만 늦게까지 일하지? 왜 내가 일 시키면 기어오르지?

[남편] [오전 10:56] 내가 우습게 보이나? 내가 뭘 어쨌길래?

[아내] [오전 11:23] ......

[남편] [오전 11:25] 다 내가 병신같아서 그런거지

[남편] [오전 11:25] 내가 병신이지 병신

[남편] [오전 11:25] 내가 죽어야지

[남편] [오전 11:26] 살아서 뭐하나

[아내] [오전 11:26] ...

[아내] [오전 11:55] 몸이 힘들면 마음도 힘들더라.

[아내] [오전 11:56] 점심 거르지말고 잘 챙겨먹어.


본문만 보시는 분들을 위해 댓글도 추가로 올릴게요...


================================================

왜냐면 저두 지쳤거든요...
예전 회사에서두 많이 힘들어하더니
회사를 옮겨서두 계속 힘들어하네요.

어떤 대화를 하더라도 제 의도와 상관 없이 부정적인 대화가 되고 맙니다.
서운하다고 욱하며 화도 많이 내구요...
같이 있으면 저도 우울해져요...

많이 힘들면
아내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할 수도 있는 건가요?

================================================

제 대답이 교과서적인 건...
사실 저도 남편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 거 같아요.

남편은 힘들어도 자기 속을 얘기 하기 싫어하고
그렇다고 제 얘기를 들어주는 것도 싫어해요.
혼자 있는 게 편하다고 하고
사람과의 관계가 많이 서툴러요.
제가 힘들 때 공감해주거나 버팀목이 되어 주기보다 귀찮아하거나 윽박질러서
울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자신은 힘들어하니...

=================================================

힘들면 일 그만두라는 얘기도많이 했습니다.
적성에 맞는 다른 일을 해보라는 얘기도 했구요.
따뜻한 격려의 말은 5~6년 전에 많이 해봤던 거 같습니다.

남편은 어떤 스타일이냐 하면
요령도 없고 자학하면서 밥도 굶는 스타일이에요.
호떡을 좋아하는데 백화점 호떡은 2천원이라 아까워서 못사먹었다기에
제가 다 먹고 살자고 버는 건데 당신이 돈 벌면서 왜 몇 천원도 스스로에게 쓰지 못하냐고 하면
자기가 안먹으면 가족들이 더 먹을 수 있다고...
당장은 감동인 거 같지만 매번 그런 식으로 밥도 굶고
그리곤 집에 와서 하루 종일 굶었다, 몸무게가 몇 kg 빠졌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식사 차려준다고 하면
이 시간에 뭘 먹겠냐,
내가 먹어서 뭐하냐,
목구멍으로 밥이 안넘어갈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고요...
늘 그런 식의 반복입니다.

상담은...
윗분처럼 제가 너무 힘들어서 상담 받으러 갔다가
제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문제라는 얘기를 듣고
그 이후 상담을 권했는데
자기는 문제 없다고 5~6년을 버티다
작년부터 제 권유로 받고 있는데
본인 말로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합니다.

=================================================

윗 댓글 쓰신 분 말씀이 어느 정도 맞네요.

학창시절 속 안썩인 모범생 착한 아들 맞구요.
학교 다닐 때 공부 잘 해서
남에게 싫은 소리 한 번 안듣고 컸던 사람이에요.

부모님과 속 터 놓고 얘기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네요...

=================================================

참, 남편은 부부싸움 시 욕도 하고 툭하면 이혼하자고 하는 편인데

화해하고 진심이냐 물어보면 화나면 무슨 말인들 못하냐고

그 정도로 화가 났다고 얘기합니다.


저는 이혼이라는 단어는 쉽게 입에 올릴 단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배우자에게 욕하는 것도 납득이 안되고요...

=================================================



어쨌거나 궁금한 건,

죽고 싶다는 얘기 하는 남편들이 많이 있는지입니다.


저는 힘들다고 남편한테 죽고 싶다는 얘기는 하지 않거든요.



IP : 1.238.xxx.18
1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3 12:06 AM (61.83.xxx.226) - 삭제된댓글

    정신과 상담받아보시기를 추천해요~ 저러다 큰 일 날 것 같아요...

  • 2.
    '15.12.13 12:09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아내분 대답이 너무 교과서적이에요 읽다가 맥빠져요

  • 3. ..
    '15.12.13 12:12 AM (125.184.xxx.44)

    저 정도면 회사 그만두고 좀 쉬라고 하겠어요.
    직장 다니신 분이라면 어떤 상황인지 상상이 가실텐데요.
    꿋꿋히 버티는 분들도 있지만 저러다 더 큰일 생길것같네요.

  • 4. 더 나은 삶
    '15.12.13 12:15 AM (124.48.xxx.180)

    헉......
    아내분 대답이.......
    남편분 지금 계속 사인을 주고 있어요
    민감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라구요 좀........
    생판 남인 나도 이리 님 남편이 안스러운데 측은지심 안드시나요?
    아내분 맞벌이중이시면 남편 직장 쉬게 해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맞벌이 아니시라도 저라면 뭘 해서라도 우리가족 먹고 살 수 있다고 관두고싶으면 관두라고 하겠습니다

  • 5. ...
    '15.12.13 12:15 AM (182.226.xxx.55)

    저도 점두개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그리고 아내분은 남편의 힘듬을 이해못하시는거 같습니다.
    남편도 그렇게 느끼실듯

  • 6. ...
    '15.12.13 12:17 AM (220.116.xxx.75)

    원글님도 힘드시겠네요 토닥토닥

    남편분에겐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상담도 필요할 것 같고요

    나 병신이야 죽고 싶어
    할땐
    죽고 싶을 만큼 마음이 힘들구나(이렇게 남편분 말을 따라 하면서 그 마음을 읽어주세요. 힘내라는 말보다 이렇게 마음을 읽어주는 게 절벽에 서 있는 사람에겐 힘이 됩니다)

    일단 남편분 상담부터 받아보시길 권해 드려요

  • 7. 40대
    '15.12.13 12:17 AM (1.238.xxx.18)

    왜냐면 저두 지쳤거든요...
    예전 회사에서두 많이 힘들어하더니
    회사를 옮겨서두 계속 힘들어하네요.

    어떤 대화를 하더라도 제 의도와 상관 없이 부정적인 대화가 되고 맙니다.
    서운하다고 욱하며 화도 많이 내구요...
    같이 있으면 저도 우울해져요...

    많이 힘들면
    아내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할 수도 있는 건가요?

  • 8. ...
    '15.12.13 12:18 AM (58.146.xxx.43)

    내 남편이 저러면 진짜 겁날것같아요.
    보통은 여자보다 낙천적이지않나요?

  • 9. 아내분
    '15.12.13 12:18 AM (222.232.xxx.111)

    대답에 숨막히겠어요. 힘들어 죽겠다는 사람한테
    공자 같은 소리나 하고 있네요.
    남편 저 정도면 회사 그만두게 해야 해요.
    하루하루가 지옥일텔데.

  • 10. ....
    '15.12.13 12:18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직접 겪지 않고 내 일이 아니니 교과서적일수 밖에요
    주변이 아무리 걱정해도 들어앉아 걱정만 하는거일 뿐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헤쳐나가야하는 본인이 제일 답답하고 힘들어요
    아내라고 저러다 큰일날꺼라는거 모를까요
    돈 벌어올 사람은 필요하고 알면서도 안면몰수 모르는척 사람 하나 희생시키는거죠

  • 11. 어휴
    '15.12.13 12:18 AM (118.186.xxx.27)

    어휴 남편 왜저래요? 짜증나네요
    남의밑에서 다 깨지고 욕먹으면서 돈버는데
    진짜 혼자 저렇게 날뛰는거 못봐주겠어요

  • 12. ....
    '15.12.13 12:19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어떤 회사에서 어떤일을 하는지 몰라서 뭐라 조언할수 없지만 혹시 남편이 좀 능력이 많이 모자란데 자리에 연연하는게 아닌지... 왜 그런 모습 그런 마음으로 살아야하나요. 청소부가 되더라도 자기 역량에 맞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지요~~

  • 13. ....
    '15.12.13 12:19 AM (210.97.xxx.128)

    직접 겪지 않고 내 일이 아니니 교과서적일수 밖에요
    주변이 아무리 걱정해도 들어앉아 걱정만 하는거일 뿐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헤쳐나가야하는 본인이 제일 답답하고 힘들어요
    아내라고 저러다 큰일날꺼라는거 모를까요
    돈 벌어올 사람은 필요하고 알면서도 안면몰수 모르는척 남편 하나 희생시키는거죠

  • 14. 정말
    '15.12.13 12:24 AM (182.230.xxx.93)

    아내 대답이 너무 교과서적이네요.

    지나치게 객관적이라,
    남보다 못한것 같아요.

    제가 나가서 벌더라도
    저 정도면 회사 그만두게 해야할것 같아요.

    그리고 눈을 낮춰서라도
    마음 편한 일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아무리 회사가 힘들다 어쩐다 하지만
    저 정도까지는 아니에요.

    야근도 아니고 밤을 샌다고요?
    그것도 혼자서만요?
    모멸감을 느낄정도로 모욕을 주는것도
    좀 젊은 사람한테만 그러죠.
    40넘은 가장한테 그렇게까지 하긴 힘들텐데요.

    이건 그냥 힘든게 아닌것 같아요

  • 15. 저 정도로
    '15.12.13 12:25 AM (175.223.xxx.5)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를 받으면 회사를 그만둬야죠.
    죽고싶다는 말 쉽게 하지 않잖아요.
    직종이 안맞으면 다른 직업을 알아봐야하구요.
    어쩌다 한번 그러는것도 아니고 저렇게 매일 죽고싶게 힘들어하는데 보는 사람도 힘들겠어요.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는건지 업무가 안맞는건지
    스트레스 포인트를 찾아야 할곳같아요.

  • 16. 남편 분
    '15.12.13 12:27 AM (61.251.xxx.89)

    우울증이 심한 것 같습니다 우울증은 여러 형태로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심하면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인지 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사실 상 업무 처리가 힘듭니다
    상대의 설명이나 지시등, 인지 능력이 떨어져서 정상 인들 처럼 여ᆞ

  • 17. ᆢᆢᆢ
    '15.12.13 12:29 A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돈버는게 안힘든게 어디있어요
    다들견디는거죠
    남편이 매일 이런식으로 징징대면
    저라면 따끔하게 한마디 하겠어요
    정 못하겠으면 그만두고 살림하라고하시고
    원글님이 일을구하세요

  • 18. 40대
    '15.12.13 12:30 AM (1.238.xxx.18)

    제 대답이 교과서적인 건...
    사실 저도 남편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 거 같아요.

    남편은 힘들어도 자기 속을 얘기 하기 싫어하고
    그렇다고 제 얘기를 들어주는 것도 싫어해요.
    혼자 있는 게 편하다고 하고
    사람과의 관계가 많이 서툴러요.
    제가 힘들 때 공감해주거나 버팀목이 되어 주기보다 귀찮아하거나 윽박질러서
    울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자신은 힘들어하니...

  • 19. ...
    '15.12.13 12:30 AM (110.70.xxx.188)

    원글님한테 뭐라하시는 분들이야말로
    죽고싶다는 말 수시로하는 사람한테 안당해보신듯..
    저거 진짜 버릇이에요..휴
    주변 사람 피말리게하는 병이라구요
    저도 주변에 그런가족한테 몇년을 시달려서. 자살시도까지했는데 딱 안죽을만큼만 자해하는 패턴이었네요..
    얼마나 기빨리는데. 몇년 넘게 시달린 저도 나중에 심리상담 받으러 다니고 아직도 트라우마 생겼네요
    저렇게 돈 안버는 사람 어딨나요?
    저정도로 죽고싶고 그러면 관두고 다른 일 찾든지 진짜 병원가서 상담받아보시든지 해야해요
    위로도 한두번이야 정성스럽게 하지..매번 저러면 가족들도 같이 죽어요

  • 20.
    '15.12.13 12:31 AM (59.15.xxx.193)

    진짜 아내분 대답 남보다도 못해요
    저 읽다가 깜짝 놀랬네요...
    힘들다는데 진심어린 위로가 안느껴져요
    저런 대화 받으면 저 같으면 왜그래 무슨일이야
    괜찮아 정 힘들면 그만둬 라도 보낼거 같은데
    그래서 퇴근 예정시간은? 여기에 진짜 깜짝 놀랬어요
    남편분 직장에서 엄청난 스트레스 받는 거 같아요
    저도 일하지만,,
    위에서 깨지고 업무도 안맞고 사람들이랑도 안맞는거 같은데....
    진지하게 일 그만두거나,,, 이직준비하거나,,
    직종을 변경하거나
    뭔가 조치가 필요할거 같아요
    다 먹고 살자고 직장다니는데 그런 스트레스로 어떻게 다니나요 ㅠㅠ
    남편분 안됐네요,,

  • 21. 남편 분
    '15.12.13 12:32 AM (61.251.xxx.89)

    완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남편 분은 나름 열심히 하라고 하는데 계속해서 깨지는거구요
    모멸감 심하게 들겁니다
    우울증 환자는 모멸감을 아주 심하게 느낍니다
    아주 심한 모멸감을 느끼게 되는 일을 당하면 순간적으로 자살도 합니다
    남편 분 일 그만 두게 하고 빠른 정신과 치료 시작하도록 도와세요

  • 22.
    '15.12.13 12:38 AM (112.155.xxx.165)

    원글님은 남편분 문제 심각성을 모르시네요
    아니면 모른척 하고 싶으신건지
    저러다 진짜 큰일 내셔도 왜 그런건지 모를분이네요
    다들 위험하다 말하는데 이 상황에서도 나도 힘들다는 소릳나 하고 있고
    저 정도면 남자 자존심 다 내다버리고 속이야기 다 한거지
    무슨 이야기를 더 해야는건지
    답답하네요
    자기가 보고 싶은건만 보는것 같아서

  • 23. ..
    '15.12.13 12:38 AM (121.166.xxx.67)

    너무 안됐네요 남편분.. 저 윗님 의견에 완전 동의하고요..
    님 남편은 이미 오래된 우울증 환자인거 같아요. 당장 치료받으셨으면 하네요.
    손해볼 것 없다며 병원 한번 꼭 데려가세요..

  • 24. 돌직구
    '15.12.13 12:38 AM (58.233.xxx.226)

    이런 수동적공격성은 사람 미치게 합니다.
    때리는 것만 폭력이 아니에요.
    나 죽을거같아 나만 죽으면 끝나겠지?
    이러면서 죽지는 않죠?
    옆의 사람 기빼앗아서 그힘으로 살아요 이런 사람들은.

    자기 능력이 모자라서 욕먹고 밑의 후배들이 기어오르면,
    노력을 하고 자길 바꿀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부분 없이 성장했나봅니다.
    하긴 이런 스킬들은 20대때에 어느정도는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어른이 되서 결혼해야하는데 철부지 어린애인상태로 장가와서 여자가
    엄마 역활 해줘야하는 남자 요즘 꽤 보네요..

  • 25. 333222
    '15.12.13 12:40 AM (203.243.xxx.109)

    사람은 자기중심적임.
    그런데..이 아내분. 자기 감정에 더 빠져 있어 상황의 심각성을 옆에서 보는 사람들보다 더 모름.
    큰일 겪고서야 알 듯.

  • 26. 햇살
    '15.12.13 12:40 AM (211.36.xxx.71)

    나좀 살려달라는 요청이에요!!!! 정신 차려요 원글님. 저러다 한순간에 자살해요. 제발 정신차려요!!!!!!

  • 27. 40대
    '15.12.13 12:41 AM (1.238.xxx.18)

    힘들면 일 그만두라는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적성에 맞는 다른 일을 해보라는 얘기도 했구요.
    따뜻한 격려의 말은 5~6년 전에 많이 해봤던 거 같습니다.

    남편은 어떤 스타일이냐 하면
    요령도 없고 자학하면서 밥도 굶는 스타일이에요.
    호떡을 좋아하는데 백화점 호떡은 2천원이라 아까워서 못사먹었다기에
    제가 다 먹고 살자고 버는 건데 당신이 돈 벌면서 왜 몇 천원도 스스로에게 쓰지 못하냐고 하면
    자기가 안먹으면 가족들이 더 먹을 수 있다고...
    당장은 감동인 거 같지만 매번 그런 식으로 밥도 굶고
    그리곤 집에 와서 하루 종일 굶었다, 몸무게가 몇 kg 빠졌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식사 차려준다고 하면
    이 시간에 뭘 먹겠냐,
    내가 먹어서 뭐하냐,
    목구멍으로 밥이 안넘어갈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고요...
    늘 그런 식의 반복입니다.

    상담은...
    윗분처럼 제가 너무 힘들어서 상담 받으러 갔다가
    제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문제라는 얘기를 듣고
    그 이후 상담을 권했는데
    자기는 문제 없다고 5~6년을 버티다
    작년부터 제 권유로 받고 있는데
    본인 말로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합니다.

  • 28. 40
    '15.12.13 12:41 AM (1.224.xxx.193)

    넘었다는 남편분ㅠㅠ
    무슨 읽는내내 애같아요
    아내가 엄마도 아니고
    왜 힘든지 구체적으로 얘기도 안하고
    계속 징징징징
    왜 회사에서 깨지는지 알것 같네요
    그리고 남편분 절대 안죽습니다

  • 29. 아내분이
    '15.12.13 12:42 AM (121.129.xxx.180)

    차분하게 대화 잘하신다고 생각했는데 댓글들보고 조금 놀랐네요
    차분하게 말씀 잘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좀 어려서 맞장구 쳐주는 식으로 대화하거든요 이방법도 써보세요
    주로 "아진짜??? ㅠㅠㅠ" "뭐 그런인간이 다있어!! "
    "그런 상사는 꼭 나중에 벌받을거야!!!"
    "인재를 못알아보네!!!"
    "욕하는 사람이 나쁜놈.!!!"
    "자기도 영악하게 일해 ㅋㅋㅋㅋ ㅠㅠㅠ "
    "힘들겠다 ㅠㅠ 어떡해 ㅠㅠ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ㅠㅠㅠㅠ "
    "나같았으면 책상 엎었을듯 ! 대단해 잘 참아 멋있어"
    "역시 어른스러워"
    등등.... 이요...

  • 30. 돌직구
    '15.12.13 12:43 AM (58.233.xxx.226)

    여기 댓글에서 원글님이 문제라는 분들은 상황 정말 오판하시는 겁니다.
    이건 어른이 되지 못한 남편의 인정욕구를 위한 징징거리는 철부지짓이
    문제인것이지, 우울증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말 우울증인사람은 저런 패턴 거의 안보여요.

  • 31. ...
    '15.12.13 12:44 AM (58.146.xxx.132)

    전 댓글들과 다르게 큰일날만한 상황아닌거 같은데?
    저건 자학도 아니예요
    그냥 징징징 ㅡ 나 힘들어 알아줘 ㅡ
    안알아주니 거의 자학에 가깝게 징징징 ㅡ

  • 32. 그럼요
    '15.12.13 12:45 AM (59.15.xxx.193)

    그렇게 힘들면 회사 그만 두라고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같이 버세요
    신랑분 계속 일했으니 당분간 좀 쉬고 대신 기한을 좀 주고요
    그때까지 쉬면서 다음 일 준비하라 하세요
    그렇게 죽을거 같다는 말 계속 하면 옆에 사람도 본인도 어떻게 사나요
    일단 직장 그만두는게 맞지 않을까요 ㅠㅠ

  • 33. ...
    '15.12.13 12:46 AM (211.36.xxx.153)

    모르겠어요.
    저희 남편도 수시로 그랬었구요.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는 시늉도 해서 일단 그거 말려보자고 무조건 잘못했다 참아라는 말로 잡아보기도 했었죠.
    그 뒤로 1년에 한번쯤은 본인은 일찍 죽을거라는 소리를 합니다.
    저요? 이젠 질려버렸어요.
    죽고싶다는 멘트는 본인 힘든거 알아달라는거라는거. 그거라는거 알죠.
    하지만 그런 걸 고스란히 받아내야 하는 아내는요? 아내 심정은요?
    본인이 약해서 그럽니다.
    한반 더 나아가 결혼 전에는 시어머니가 그걸 다 받아주어서 그런 거였었어요.
    남편, 한 회사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적이 없어요. 1년 2년 3년 이렇게...
    저는 옆에서 피가 마르는데 시어머니는 잘 그만뒀다고 그 회사나 사장을 같이 흉봐줍니다. 그걸로 일을 그만둔게 단번에 정당화되고, 저는 또 몇달 허리띠 졸라가며 버티는 거죠.
    정말 못봐주겠어서 이제는 그래요.
    그러라고 맘대로 하라고.
    근데 죽을거면 여기서 죽지 말고 시댁에 가서 죽으라고.
    이런 경우도 있어요.

  • 34. Christina0
    '15.12.13 12:46 AM (211.208.xxx.185)

    안만나봐서 모르겠지만 워딩이 잘못된걸수도 있고
    워낙 성격이 자학적일수도 있을거같아요.
    절대 안죽을 형같기도 하고 금방 사고칠수도 있고 참
    어려운 남편인데요.

    우리 남편의 경우는 사십초반부터 싸우기만 하면 이혼하자를 남발
    첨엔 놀랐는데 이젠 그런말하지말라고 야단을 몇번치니 안해요.

    야단을 세게 쳐보세요. 애처럼 고칠지도 모릅니다.

  • 35. 제발
    '15.12.13 12:47 AM (58.124.xxx.240)

    진심이 아니시더래도 말씀만이라도 신랑분께 그냥 회사그만두라고 하셔요.
    저 소름끼쳐요ㅜㅜ제 친구부부케이스랑 너무 비슷합니다 평소 신랑이 마음약하고 순하고 이직을 몇번한상태에서 어렵게 들어간 마지막ㅜㅜ직장에서 저런 신호보냈어요 결국 스스로ㅜㅜ 친구가 그때 그냥 회사떼려쳐라 말못해준게 두고두고 후회가 된다고 했어요 지금도 그친구 생각하니 마음이 저리네요ㅜㅜ

  • 36. ㅡㅡ
    '15.12.13 12:48 AM (117.111.xxx.190) - 삭제된댓글

    진짜 피곤하시겠네요
    저런남편 어휴

  • 37. ㅡㅡ
    '15.12.13 12:49 AM (117.111.xxx.190) - 삭제된댓글

    결혼전부터 만성우울증 있었을것같네요

  • 38. 티비에서
    '15.12.13 12:49 AM (121.129.xxx.180)

    본건데요 이건 자존감 낮은 어린아이한테 쓰는 방법인데 나중에 아이낳으면 꼭 해주려던거 거든요
    남편분 성향, 스타일 쓰신거 보니 비슷해서요..
    본인 자학하고 난 못난놈이야, 맛있는거 먹을 자격도 없어.. 하시는데 직장서도 깨지고 ㅠㅠ 안타까워요
    자존감을 높여줘야 같이사는데 머리안아플거같아요 ㅠ
    큰 전지에 ... 00의 장점 이라고 적고 아래 내용에는
    10개 정도 장점을 써서 벽에 붙이는건데요
    사소한 장점이라도 써주는거에요...
    집에 애들도 있으면 좀 그렇겠지만...
    평소에 남편의 장점을 많이 강조해주시는건 어떨까요 ㅠㅠ 사소한거라도요..
    책임감이 강하다, 몸매가 좋아 무슨옷도 잘어울린다 기억력이 좋아서 가끔 놀란다. 여자인 나보다 더 섬세한 면이있다. 항상 배울점이 있다. 예의가 바르다. 등등이요....
    제가 제3자라서 이렇게 말하지만, 제가 직접 겪으면 저도 많이 힘들거같아요 ㅠㅠ 기빨리고 ㅠㅠ...

  • 39. . ..
    '15.12.13 12:52 AM (115.41.xxx.165)

    마누라 피 말리는 남표니

  • 40. 돌직구
    '15.12.13 12:53 AM (58.233.xxx.226)

    그리고 미혼분들은 연애하면서 잘 보셔야 됩니다.
    외모 / 학벌 / 인성 이런것들 이전에 징징거리는 버릇이 있나 보셔야해요.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자기는 나약하고 약자이며 사회에서 핍박받으니
    다른 사람들이 당연히 자기를 감싸안고 포용해주며 우쭈쭈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부분 충족이 안되면 충족 될때까지 옆사람을 달달 볶아요.

    이런 유형은, 여자나 남자나 결혼상대자로서는 실격이에요.

    그리고 한계는 남편이 아니라 원글님도 수위를 넘어서려하네요.
    제일 좋은건 꾸준한 심리치료후 남편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일테지만
    그것도 원글님이 온전할때 얘기에요.

    원글님이 일할 수 있으면 일을 하고 남편보고 살림하라하세요.
    한가지 확실한것은, 원글님이 살아야 남편도 삽니다.
    지금 상태로 질질끄는건 양쪽 다 못할짓입니다.

  • 41. 제발
    '15.12.13 12:53 AM (58.124.xxx.240)

    아 원글님 댓글다신거 읽어보니 이미 말씀해보신적이 있군요 . 덧붙이신 댓글 읽어보니 친구부부랑 다른 케이스이긴 하네요 여튼 원글님도 힘드시겠어요ㅜㅜ

  • 42. ...
    '15.12.13 12:53 AM (110.70.xxx.188) - 삭제된댓글

    에휴 5-6년이나 시달리셨으니
    원글님 반응이 저게 맞죠 이제 따뜻한 위로 건넬 에너지마저 다 써버리신거에요
    듣기만해도 기빨리네요
    위엣분들 말대로 우울증이면 저 패턴이 아니에요
    그냥 성격이 저런거라고 보심돼요
    일종의 관심병이죠.. 계속 이러다간 원글님이 우울증 걸릴지도 몰라요
    가족이 짐을 나눠 갖는건 맞는데요
    무조건 받아주는 식으로 짐을 나눠갖다가는 모두가 물밑으로 가라앉아버리는거 밖에 안돼요

  • 43. ....
    '15.12.13 12:53 AM (124.49.xxx.100)

    밖에서는 입뻥긋 못하면서 부인에게 푸네요. 전 정말 원글님이 잘받아주신다 생각했는데 댓글도 의외고...

    착한아들 컴플렉스에 걸려 부모님에게 못부린 투정 부인에게 부리는거 같아요. 대책 안서네요.

  • 44. 여기서 신랑이 애같다는 인간들 한심
    '15.12.13 12:56 AM (125.180.xxx.190)

    남자도 똑같은 사람이오

  • 45. 헐~
    '15.12.13 12:58 AM (101.250.xxx.37)

    중딩이 저희 아들 학원수업 힘들때 하는 거랑 똑같다는;;;

    받아주지 마세요. 끝도 한도 없어요.

    사인 보낸다는 님들, 겪어보시면 압니다. 저거 사인 아니예요.
    정말 죽을 사람 같으면 저런 식으로 안해요.

    아우. 전 읽는 동안 지긋지긋한 느낌이 들어서 몸서리쳤네요.

  • 46. 40대
    '15.12.13 12:58 AM (1.238.xxx.18)

    윗 댓글 쓰신 분 말씀이 어느 정도 맞네요.

    학창시절 속 안썩인 모범생 착한 아들 맞구요.
    학교 다닐 때 공부 잘 해서
    남에게 싫은 소리 한 번 안듣고 컸던 사람이에요.

    부모님과 속 터 놓고 얘기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네요...

  • 47. 헐~
    '15.12.13 1:01 AM (101.250.xxx.37)

    저건 정말 답 없어요.
    교과서적인 답해줘도 자기가 다 풀어낼때까지 끝없이 하고싶은 말 다해요.
    상대가 뭐라하든 상관없이 주절주절
    해답을 찾아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스트레스 푸는 방식이 저런거예요
    원글님 힘내세요 안겪어본 사람은 모릅니다
    저는 달랑 아들이 그러는데도 죽겠구만 남편이 저러면 정말 돌아버릴듯요

  • 48. 겨울아이
    '15.12.13 1:01 AM (116.37.xxx.155)

    에휴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옆에서 들어주는 사람도 참 힘들죠

  • 49. 125
    '15.12.13 1:05 AM (1.224.xxx.193)

    뭐가 한심하다는 거야?
    남자 사람 아니라 했니?

  • 50. ...
    '15.12.13 1:11 A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징징징...남편분 피곤한 스탈입니다
    주위 사람 괴롭히는 스탈...답없어요 자신이 깨닫기전까진

  • 51. Ddddd
    '15.12.13 1:20 AM (86.179.xxx.74)

    아이고 어머니,
    남편분이 심각한 우울증에 걸리셨어요.
    꼭 정신과 가서 약 드셔야 해요. 그러다 큰일 납니다.

    정신병도 병이에요!!! 심각하게 받아들이시고 병원 가세요.

  • 52. 심각하네요
    '15.12.13 1:27 AM (118.217.xxx.29)

    두분다 너무 성의가 없으십니다 이혼하는 부부들중 이유없는 사람들은 없어요
    남편도 너무 비관적이고 원글님도 남편이 그러던지 말던지 식이니
    결국 남편이 정말 잘못되거나 아님 갈라서거나겠네요
    그냥 살아지는건 이세상에 없어요

  • 53. 상담기준은 남편
    '15.12.13 1:29 AM (121.163.xxx.7)

    남편보고 아이같다는 말하시는 분들...

    지금 아이같지 않고 잘 해내고 있다면 상담할 이유도 없는거지요.
    상담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에게, 아이같다???
    아이같은 퇴행을 보이니까 상담이 필요한겁니다.

    자기기준을 들이대면 어캅니까! 그러면 상담이 안되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입장에서 들어야 당연한 거구요.

    살아가면서,
    살면서
    싸인을 (징조,징후) 잘못해석하면 일나는 겁니다.

  • 54. 참고로
    '15.12.13 1:34 AM (118.217.xxx.29) - 삭제된댓글

    직장내에서 자살하는 경우도 가금씩 있어요
    실제로 직장업무를 보는중에 자살충동을 여러번 격기도 합니다

  • 55. 참고로
    '15.12.13 1:34 AM (118.217.xxx.29)

    직장내에서 밤에 혼자 남아 자살하는 경우도 가금씩 있어요
    실제로 직장업무를 보는중에 자살충동을 여러번 격기도 합니다

  • 56. 원글
    '15.12.13 1:58 AM (59.6.xxx.5)

    혹시 일하세요?
    일안하면서 대책없이 힘들면 그만둬 이건 아닌것 같고.
    님이 일자리 찾아서 이제 내가 돈벌테니 당신이 집안살림해 해야 할 상황인데요.
    남편은 사회부적응 무능력자일지도.

  • 57. ..
    '15.12.13 2:17 AM (58.121.xxx.163) - 삭제된댓글

    상담보다 우울증 약을 복용하게하세요
    정신과 진료 받구요
    우울증인거 같아요
    저런 스타일 주변인 피말리는 스타일이죠..
    자책 비관 피해의식..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문제라고 봐요

  • 58. --
    '15.12.13 2:30 AM (219.248.xxx.227)

    남일 같지 않아서 남깁니다... wpi 검사 받아보세요. 그리고 고치려 들지말고 받아들이는것부터 해야할거같아요 자학하는게 본인이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닐겁니다.자신이 어떤 사람인가 부터 아셔야 할거 같아요,
    저는 이것때문에 인생이 달라졌다고 할까요?
    많이 힘들었는데 도움이 되서...남깁니다.
    정신과 상담은..성격에 따라 전혀 도움이 안될수도 있어요.

  • 59. 저런 스타일 남친
    '15.12.13 2:31 AM (218.51.xxx.78)

    있어 봐서 알아요.
    그냥 성장이 멈춘 거고 유약한 인간이 옆사람 하나 잡고 징징대는 겁니다.
    남자도 사람이라고 하는 125씨, 119.64 아이피 쓰던 40대 노총각 맞죠?
    아직도 부모님하고 살면서 82 드나들면서 사람들한테 악플이나 달고 글내용 상관없이 남자 편들어요??
    아이피 바꿔도 하는짓은 그대로네.
    뭘 읽기나 하고 편드는지. 아 사람 맞으니까 그 정도 나이 먹었으면 사람 중에서 어른이 되어야 할 거 아니에요. 안 그래요?

    저런 스타일은 그냥 자기가 비극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징징거림을 위해 징징거리는 거예요.
    문제 해결을 위해 징징대는 게 아니에요.
    원글님이 지칠 대로 지쳤다는 게 보입니다.
    저 정도 반응이면 이성의 끈을 간신히 힘내서 붙잡고 있는 건데. 원글님보고 뭐라 하는 사람들은 저런 사람이 어떤 건지 구경도 못해 본 사람이에요.
    저런 사람은요,
    내가 벌면 되지! 자기 힘들면 관둬! 하면
    또 그걸 가지고
    아니 내가 직장 그만두면 우리는 어떻게 될 거 같냐
    왜 그렇게 비현실적인 말을 하냐
    맘에도 없는 말 하지도 말아라, 징징징징~~ 이러고,
    슬그머니 그만두고는
    이제 우린 어떡하냐, 나는 나이 많아서 재취업도 안된다,
    이게 다 그만두라고 한 당신 때문 아니냐, 어떡하냐 이제,
    이렇게 사람을 달달달달 볶습니다.
    이건 성격이에요.
    주변의 제일 만만한 사람 하나 잡고 기를 쭉쭉 빨아먹는 거예요.
    행복하게 살아도 부족한 인생을
    불행하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사는 사람들이죠.

    이런 사람한테는 귀기울이고 들어줄 필요가 없어요. 사실 그러든 말든 멀리멀리 도망가는 게 장땡인데
    그렇게 못하겠으면 아주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또 원망이 쏟아지지만
    그 원망을 다른 때라고 안 했을 사람이 아니거든요.
    심리상담가한테 가서 원망 쏟아내라고 하고
    나한테는 못하게 해야 돼요.

  • 60. 아이킨유
    '15.12.13 2:36 AM (115.143.xxx.60)

    여기 82분들 중에서 정말 상황판단 못하고 글 문맥 잘못 이해하고 이런 분들 왕왕 계시는데
    여기서 원글님 보고 반응이 교과서적이라는 둥 남편 상태 심각하니 직장 관두게 하라는 둥 하시는 분들
    정말 오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카톡 글 보니
    늘상 저런 식으로 죽고 싶다 힘들다 하는 스타일의 남편 분이신 게 느낌이 오네요.
    물론 힘들어서 그러는 거긴 하겠지만
    저건 철부지 아이같은 징징거림입니다....
    보통 제대로 된(?) 사람이 정말 힘들 땐 저런식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힘들단 말 안해요.
    예전 제 남자친구가 그랬어요. 영업일 했었는데 맨날 계약이 깨졌다 힘들다 잘되는 게 없다 수시로 문자 틱하니 오고... 근데 늘늘늘늘 그러더라구요. 한마디로 멘탈이 약한 사람이었고 저한테 징징댔던 거예요. 처음에야 위로도 해주고 기운나게 해주고 싶어서 뭐라도 해주고 그랬지요. 근데 끝도 없어요. 그게 얼마나 얼마나 내 기운까지 빠지게 하던지...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야 하는 구나 하는 걸 그때 느꼈어요.

    제 생각에 남편분은 절대 안 죽으실 것 같아요.
    그냥 징징대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아요.
    원글님 심정 제가 압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들어주랴 하는 거잖아요. 근데 원글님도 너무 힘드시죠...

    상담 치료는 진행중이시라니 뭐 더 하시란 말은 못하겠고
    대판 세게 나가서 저런 기빨리는 소모적인 얘기는 하지 말라고 싸우고 두번 다시는 대꾸도 안해주거나
    아니면 반대로
    님이 어떤 일로든 똑같이 남편에게 징징대보는 건 어떨까요? 남편분에게 자학과 징징댐을 계속 듣는 일이 얼마나 상대방에게 고통스러운지 당해보게 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 61. ㅇㅇ
    '15.12.13 3:36 AM (94.214.xxx.31)

    우울증이면 우울증의 징후가 나타나고
    상담시에도 명료하게 드러납니다.
    마음이 힘들다고 다 우울증이 아니에요.
    본인이 우울증이면 치료나 도움 받으려고 합니다.
    그게 아닌 경우는 성격장애가 아닐지요.
    수동 공격성도 보이고요.
    성격장애자들은 전문가의 도움, 치료를 안 받으려고 하죠.
    가까이있는 사람에게 정서적 착취만 할뿐.
    아내분 감정적으로 엮이지 마시고
    전문가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 62. ..
    '15.12.13 4:27 AM (86.130.xxx.44)

    회사에서 너무 힘들게 하는거 같은데 차라리 이직을 하라고 하시면 안되나요?
    아님 원글님도 일을 하시거나요. 일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첫번째 카톡처럼 자가점검을 해보라는 둥 이런거 도움안되요. 지금 원글님이 그만두라고 말하길 바라는거 아니지 모르겠네요. 남편분 좀 위험해보여요. 좀 쉬시면서 일을 찾던지 아님 너무너무 지쳐보이고 스트레스가 많아보여요. 저라면 이직을 권하겠어요. 이직하기 전에 한 달동안 쉴 수 있도록 해보세요. 저러다 정말 극심한 우울증오는거 아닌지 불안해요.

  • 63. ..
    '15.12.13 4:29 AM (86.130.xxx.44)

    카톡보면 회사에서 심하게 쪼는거 같아요. 제 남편도 상사가 미친듯이 인종차별하고 갈구고 그래서 명퇴신청해서 나왔어요. 오죽하면 대상포진까지 걸리구요. 정말 심각하게 이직하라고 하세요

  • 64. ..
    '15.12.13 4:33 AM (86.130.xxx.44)

    남편이 우울증일때 육교에서 떨어지면 죽을까. 이런말했었어요. 우울증같아요.

  • 65. 징징
    '15.12.13 7:54 AM (211.177.xxx.129)

    남편이 일머리도 없고 대인관계도 좋지 못하나보네요
    요령도 없고 게다가 능력도 없고
    성인남자가 저렇게 징징대다니
    원글님 너무 안됐어요
    윗분들이 오히려 공자같은 말씀하시네요
    원글님 영혼을 갉아먹고 있는데 원글님 우울증이 더 걱정스럽네요
    참 답이 없네요
    머라 얘길 해줘도 진심으로 의견을 구하는게 아니라 그저 징징대고 자기 감정 푸는거라 원글님은 그저 감정의 쓰레기통처럼 듣는 수 밖에요

  • 66. ...
    '15.12.13 8:38 AM (116.41.xxx.89)

    원글님 진짜 힘드실듯~주위에 저런 사람들 있어요.
    입만 열면 힘들다.내인생 왜 그러냐.죽지 못해 산다~
    한두번은 안타까워 위로해주지만 계속 듣다보면 저까지 우울해집니다.인생 안 힘든 사람 몇명이나 있을까요? 주위 사람에게 징징대는거 정말 유아적인 사고방식인듯.
    얼마전에 남편 사촌누나 남편이 자살을 했는데 평상시에 전혀 티를 안내고 가족여행도 잘 다녀서 주위 사람들 충격이 엄청 컸었어요.
    알고보니 사업이 힘들었었나봐요.너무 속을 안풀고 살았던듯해요.근데 죽는소리 너무 자주하는 사람들은 큰 사고 안쳐요.말하면서 나름 푸는듯해요.솔직히 말하세요.나도 지친다.나도 인생살기 힘들다.님이 더 징징대보세요.겪어봐야알듯

  • 67. ..
    '15.12.13 8:53 AM (175.114.xxx.134)

    정신과 상담과 약복용 꼭 하셔야해요.
    직장 그만두는 문제도 꼭 의사와 상담 하세요.
    님도 같이 치료 받으셔야 하구요. 참 안타까워요.
    아이들도 간접적으로 영향 많아 받았을 거에요.
    님도 같이 받아야 애들 케어가 제대로 될거에요.

  • 68. . . .
    '15.12.13 9:37 AM (183.108.xxx.228) - 삭제된댓글

    아내분께 위로드립니다
    저 남편분 안죽습니다. 걱정 마세요.
    저런식으로 징징징
    몇십년 욹어먹고 그 힘으로 삽니다
    기빨리는 사람만 폐인~되죠.
    죽는사람 저렇게 말 안합니다.
    남편분 걱정하는분들은 인생초보거나 저렇게 질리는 사람 안겪어본사람.

  • 69. ,,,
    '15.12.13 9:44 A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일 하시나요?
    전업 주부시면서 일 그만 두라는거는 진정성이 없는거죠.
    아무런 대책없이 어떻게 사표를 내나요?
    제 친구랑 제부가 님 남편같이 괴롭다 죽고싶다 스타일이었는데 와이프들이 일하면서 정말 좋아졌어요.
    동생은 남편을 그만두게한후에 자기가 일을 배워 프리랜서로 나서고 남편도 가르쳐서 같은일 하게 되었어요.
    회사에 묶여서 매일 출퇴근 하고 압박 받는 일이 아니라서
    얼굴이 완전히 폈고 부정적인 말이 쏙 들어갔대요.
    님도 남편 어깨의 짐을 나눠 보세요.

  • 70. 행복한새댁
    '15.12.13 9:47 AM (180.68.xxx.52)

    사춘기도 없이 지낸 모범생...
    결혼하고 사회생활이 저렇더라구요..

    혹시 사춘기도 없이 그렇게 10대를 보낸 유형은 아닌가요?

    아직도 청소년 전단계인거죠.. 공부잘하고 똑똑하지만 사회에서는 멘탈이 너무 연약한...

    엄마, 여기호떡은 비싸~ 나가서 먹으면 엄마랑 나랑 둘이서 먹을수 있어~~ 이렇게 얘기하는 아들은 이쁘겠지만 신랑은 속터지죠. 이렇게 말도 안하겠지만..

    별수있나요... 이나이때 통하는 우쭈쭈 용법써야죠? 그것도해보셨다니....ㅜ어떡하죠ㅜ

  • 71. 시크릿
    '15.12.13 9:59 AM (119.70.xxx.204)

    징징대는 사람 못고쳐요
    그냥 때려치고싶음 때려치면돼지
    징징대는건 답없어요
    우리남편은 힘들다고해서
    때려쳐라고했더니
    진짜 때려치더라구요
    차라리 이게더나아요ㅡㅡ

  • 72. 샤베
    '15.12.13 11:54 AM (202.136.xxx.15)

    힘들어서 그래요. 좀 받아주세요. 저런 사람 안죽어요.

  • 73. 경험자
    '15.12.13 12:49 P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 안 죽는다니, 그 말에 책임질 수 있나요?
    저건 아내에게 에스오에스 치는 겁니다.
    물론 그 말 듣는 사람은 그 이상 스트레스지만
    지금은 그게 눈에 안 들어오는 상태죠.

    딱 보니 위에서 까이고
    아래에서 치고 올라와서
    조직 내에서 왕따 당하고
    설 자리가 없는 상황인 듯 합니다.

    직장을 그만두거나
    새로운 직업을 찾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푸념하면 제일 도움되는 건
    같이 욕해주는 겁니다.
    아내에게 말고 누구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겠어요?

    자살, 충분히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내면이 서서히 무너졌을테고
    회복하는데 10년은 걸려요.

    아내 분의 대응은 벽에 대고 말하는 느낌을 상대에게 줍니다.

  • 74. 경험자
    '15.12.13 12:51 P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 안 죽는다니, 그 말에 책임질 수 있나요?
    저건 아내에게 에스오에스 치는 겁니다.
    물론 그 말 듣는 사람은 그 이상 스트레스지만
    지금은 그게 눈에 안 들어오는 상태죠.

    딱 보니 위에서 까이고
    아래에서 치고 올라와서
    조직 내에서 왕따 당하고
    설 자리가 없는 상황인 듯 합니다.

    직장을 그만두거나
    새로운 직업을 찾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푸념하면 제일 도움되는 건
    같이 욕해주는 겁니다.
    아내에게 말고 누구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겠어요?

    자살, 충분히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내면이 서서히 무너졌을테고
    회복하는데 10년은 걸려요.

    아내 분의 대응은 벽에 대고 말하는 느낌을 상대에게 줍니다.
    이상은 원글님이 맞벌이라는 전제하에 드린 말이고
    맞벌이 아니면 원글님도 같이 가정경제 책임지러
    밖에 나가시길 권해요.
    아이들도 컸을텐데요.

  • 75. 글읽고
    '15.12.13 12:53 PM (222.239.xxx.32)

    너무 슬퍼요.ㅠ산다는건 다 누구에게나 지옥같아요.저는 종교가 있는데도 그러네요
    인간이 너무 불쌍해요.ㅠ

  • 76. 친정아버지
    '15.12.13 1:09 PM (59.28.xxx.202)

    어릴때 친정아버지가 죽는다 내 죽는거 볼래 엄마가 양장점 했어요
    양장점에 사용하는 가위 들고 죽는다고 했어요 진짜 죽을까바 부들부들 떨면서

    참다 참다 엄마는 어디로 가버리고..전 고등학교 2학년때였어요
    1970년대 후반이었어요
    참다참다 엄마는 친구집인지 외가인지 가버렸어요 어딘지 알수 없고. 엄마는 없고 아버지가 절 불러 야단치고 윽박지르고 또 죽으러 간다고 기차길로 갔어요
    아버지 가지마세요 흑흑 붙들고 아버진 가고 (지금 글쓰면서 참 아버지 한심하군요 )
    아버진 뿌리치고 갔어요
    난 어떻게 해야지 만약 진짜 아버지가 죽는다면 엄마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고
    난 어떻게 해야지 경찰이 오면 뭐라하지
    맨날 죽는다고..하다 못해서 엄마가 외가집에 말하니까 ㅇ이모부께서 저런 싱거운 사람 진짜로 그럴수도 있다
    그럼 엄마와 저는 아버지께 빌고 우리가 잘못했어요 했어요 지금 나이 오십이 지나서 보면 미친짓이었어요
    아버지 그렇게 유치하게 죽는다는걸로 저희 가족 모두 공포로 아내와 자식들 꼼짝 못하게 했어요
    밖에서는 직장인이었어요 밖에서는 멀쩡했어요.
    교회 장로 교사면서 자식들에게 그렇게 했어요

    이제는 나이 80 가까이 되어서 빈말도 안해요
    엄마가 젊을때 왜 그랬냐고 물으면 몰라요 기억이 안난다고 해요
    그렇게 화풀이 속상함을 풀어내서 그런지 속병이 없어요 한도 없구요
    자식으로서 그런 아버지 미워요 분노가 올라와요 안보고 살아요 왜 자식들이 오지 않는지 몰라요
    아버지 본인은 연금 받고 잘 살아요 지금도 가족 외에 사회생활 종교모임에는 천사입니다
    인자하고 자상하고.

  • 77. 원글님
    '15.12.13 1:16 PM (59.28.xxx.202) - 삭제된댓글

    원글은 지우더라도 댓글은 남겨두세요
    좋은글 많이 있어요
    전 아버지가 그렇게 죽는다고

    엄마는 그걸 첫째인 저에게 그걸 그대로 나누었어요
    엄마의 의지처로 살았어요

    우리 아버지는 결론은 지금 80대로 잘 살고 있습니다

    이젠 가족들 죽거나 말거나 한번은 가야 할 인생 그렇게 담담히 받아들여요
    아버지 죽는다고 한 나이가 딱 원글님 남편 지금 나이네요
    40살에서 45살 저 중2에서 고1
    그래도 님 남편은 아이들 앞에서 죽는다고 난리치진 않나보네요
    억만분의 1확률로 아버지가 진짜로 죽을까바 빌고 빌었습니다

    그 아버지 그 후 40년을 더 살고 60부터는 죽는다 입에도 안 올리더군요
    진짜 한심한 아버지인거지요 지금 어쩌다 만나면 아버지 경멸해요 아버지지만 뻔뻔한지
    멀쩡한 얼굴로 자식들 얼굴 보는것 보면
    엄마말론 다 잊어버린것 같다고 해요. 아버지가 당신 젊을대 그렇게 해서 자식들 상처 많이 받앗다 마현
    먼산 진짜로 모른대요 그 화풀이를 다 해서 감정 찌꺼기가 남아있지 않는거 같아요

  • 78.
    '15.12.13 1:30 PM (223.62.xxx.235)

    부인보고 뭐라하지마세요
    안그러던 사람이 저러는게 아니라 매사 죽는다고합니다
    몇년 몇십년을요
    다른 사람한테 안그러고 자기엄마나 자기부인한테합니다
    그거 받아주는 사람이 먼저 미치고 먼저 죽어요
    같이 감정공감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매일 밤새 죽는다는 하소연과
    죽으면 어쩌지하는 공포에 시달린지 몇년만에
    공황장애왔어요

  • 79. 더불어
    '15.12.13 1:30 P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직장에서 왕따 당한다는 이야기는
    치욕스러워서 가족에게 못 합니다.
    심지어 가장은.

    원글 남편의 자기에 대한 공격성은
    외부 세계에서 원글 남편에게 날아온 감정이고
    자기에게 꽂힌 감정을 어디 다시 내보낼 곳이
    없어서 원글 남편은 자기 본인을 공격하는 겁니다.

    오래 전부터 저랬다구요?
    오래 전부터 죽지 못해 회사 나간겁니다.

    목숨 줄 갉아먹는 전쟁에서
    매일 정신을 죽여가고 있는데
    집에서는 참 평안하게 남편 탓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남자들 불쌍합니다.

  • 80.
    '15.12.13 1:33 PM (223.62.xxx.235)

    주변 다른 사람들한테 절대 싫은소리 못하고 그럴필요없는 정도까지 비굴하게 굴어요 그러니 얼마나 스스로 모멸감과 자존감이 떨어지겠어요 그러니 부인잡고 스트레스 풉니다
    주변사람들은 착한사람 성인군자로 알아요
    그런데 분노조절 안되고 뿌리깊은 자격지심에 모든대화가 자기비하 비아냥 공격적에 죽어버리겠다로 대화마무리
    피말립니다

  • 81. ....
    '15.12.13 1:35 P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직장에서 왕따 당한다는 이야기는
    치욕스러워서 가족에게 못 합니다.
    심지어 가장은.

    원글 남편의 자학성이요?

    그 공격성은 외부 세계에서 원글 남편에게 날아온 감정이고
    자기에게 꽂힌 감정을 어디 다시 내보낼 곳이
    없어서 원글 남편은 자기 본인을 공격하는 겁니다.

    오래 전부터 저랬다구요?
    오래 전부터 죽지 못해 회사 나간겁니다.

    목숨 줄 갉아먹는 전쟁에서
    매일 정신을 죽여가고 있는데
    집에서는 참 평안하게 남편 탓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남자들 불쌍합니다.

    상담 다 필요없어요.
    똑똑해서 상담사 머리 꼭대기에 있는걸요.
    다 보여요.

    그저 원인을 없애면 됩니다.
    지금 회사 그만두게 하세요.
    아니면 당장 생활 때문에 조만간 자살이든 돌연사든
    해서 산재 받는 걸 노리시던가.

  • 82.
    '15.12.13 1:38 PM (223.62.xxx.235)

    카톡내용보고 깜짝놀랐어요
    많이보던 대화패턴이라서
    자기는 일찍 죽을 것 같다는 소리도 종종해요
    그 부정적인 생각이 전염되어 저사람 진짜 일찍 죽을것 같다는 생각에 저도 괴롭고

    다그만두라고도 해보고 칭찬도 해보고 항우울증처방시켜 복용하게하고 답이없어요

    다 그만두고싶은데 진짜로
    내가 떠나면 죽을까봐 겁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저위댓글처럼 80까지 정정하게 저랬음 싶기도하고
    내가 먼저죽겠다싶어 원망스럽고.

  • 83.
    '15.12.13 1:40 P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

    근데 원글님은 남편 정신과 안가봤나요
    우울증증세에요 성격장애도 있고
    우울증환자 가족 괴롭죠

  • 84.
    '15.12.13 1:49 PM (223.62.xxx.235)

    그리고 직장 그만두면
    놀고먹는 내가 밥버러지같다하면서 죽어야지 하소연
    새로운직장 들어가면 저렇게 죽겠다 하소연하다
    그만두기 이거 반복이에요

  • 85. 윗님 빙고
    '15.12.13 1:57 P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그래서 이 척박한 현실에서는 부부가 같이 벌어야죠
    여자가 혼자 벌 수도 있죠 머

  • 86. 보니까
    '15.12.13 2:36 PM (119.70.xxx.204)

    멘탈이 약한데
    그냥 그만두라고하세요
    사회생활안맞으면 주부해야죠
    원글님이 벌고

  • 87. ...
    '15.12.13 2:40 PM (121.191.xxx.155)

    남 얘기 같지 않아서 로그인 합니다.
    제가 20대 후반에 직장상사가 너무 힘들게해서 정말 죽고싶단 생각까지 했어요. 처음에 그런맘이 깊지 않았는데 어느덧 자살방법까지 생각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대책은 없었지만 뒤도 안돌아보고 사직서내고 회사를 그만뒀어요. 여행도다니고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서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이 정도는 겪는 어려움이라고 억지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회사생활을 이어갔던 그 때를 생각하면 제가 저를 너무 학대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짐했어요. 나중에 결혼하고 남편이 회사때문에 죽고싶다고 말하거든 무조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회사를 그만두라고 하겠다고. 충분히 리프레쉬 할 시간을 주겠다고 말이죠. 당장 경제적으로 힘들어질수는 있겠지만 남편을 잃는 것보단 훨씬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88. 원글님
    '15.12.13 2:54 PM (210.100.xxx.214)

    직장 다니세요?
    남편분 혼자 돈 버는 거 억울하단 얘기하고 있는거예요
    어떻게 하냐면 지인 남편중에 딱 저런사람 있어요.
    힘들다 죽는다 어쩐다 하지만 결론은 나 혼자 돈 버는 거 억울해 였어요

  • 89. 정도의차이가
    '15.12.13 2:57 PM (223.62.xxx.111)

    직장생활의 삶의 무게의 정도의 개인차가 있겠지만
    혹시 말그대로 남들 다하는 직장생활입니다

    글쎄요~ 남편분 징징징징

    제가 다 남편직장생활 씨씨티비로 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싶어지네요

    저는 원글님을 위로해드리고 싶습니다ㅜ

  • 90. ㅇㅇ
    '15.12.13 2:58 PM (58.140.xxx.206)

    자살하는 사람 대다수가 주위사람들에게 죽음에대해 이야기했다는 통계 많아요. 주위사람들이 죽음에대해 이야기한다면 진지하게 받아들여야한다고.자살방법까지나올정도면 심각한거구요.
    저걸 유약하니 징징거리는거니 하는걸로 받아들이면 안될꺼같아요.
    남편이 하도 자살이야기 많이하는데 직장그만두는게 어려워서 서울벗어나 한적한 어촌마을로 직장도 여유있는곳으로 이사한친구집 있어서 남일같지않네요 그집은 남편 자살충동이 많이줄어든게 검사상으로도 나타나고해서 약도 예전보다덜먹고 만족해해요.

  • 91. 대충 읽고 댓글먼저 달고
    '15.12.13 3:15 PM (223.62.xxx.111)

    다시 원글 자세히 읽었어요~

    원글님이 얼마나 힘드시면 남편과 톡 내용까지
    이리 다 올리셨을까? ㅜ

    원글님 남편분 징징은 맞아요
    일단 가장이라는 자리가 역부족인 분인거같아요 ㅜ
    부모님이 상가나 몇개 상속해준거 임대관리나 하면서
    처자식 건사할거 아니시면 결혼은 왜 ㅜ

    아무리 못나도 그냥 자기자신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묵묵하게 가장으로 생업에 직장에서 일하는 남자들이 그래도 훨씬 많지요

    글쎄요
    일단 남편분은 지금 현재 직장에서의 관계나 업무등이아주많이 벅차보이세요

    일단 이직을 고려해보시고
    그 후에도 또 같은 반복적인 패턴일지라도요 ㅜ

    우선 원글님이 경제적인 부분의 노후는 준비하시고
    아니 당장 생계를 위해서도 원글님이 가장이다 생각하시고 준비하심이ㅜ

    그냥 남편이 아니라 사춘기 아들하나 더 있는 샘이시네요~

    원글님 힘내시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엄마라도
    강해지셔야지요 ~

  • 92. 저는 40대 남자
    '15.12.13 4:15 PM (110.70.xxx.43)

    제가 볼 때 아내분 대화는 전혀 문제가 없어요
    오히려 똑똑하고 지혜롭게 보이는데요..
    남편분 스타일이 좀 문제가......
    답은 없구요.... 본인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노력할 수 밖에요..
    가장이란 사람이 저런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 같이 사는 사람은 덩연하 지치고 힘들죠....
    우울해지고 의기소침 해지고.....
    맘 단단히 잡숫고 기운 내세요...

  • 93. 질문
    '15.12.13 4:48 PM (114.207.xxx.209)

    그냥 한번 애교를 피어보는건 어때요?
    당신 최고야~
    그럼 힘이되지 않을까요? ㅎ

  • 94. 헐...
    '15.12.13 4:49 PM (124.53.xxx.117)

    저 맞벌이고,, 애 낳는 날까지 일해봤고
    애 낳고 출산휴가 딱 두달 써봤고
    며칠 밤샘도 해본 아짐인데요..
    남편분이 심한거에요.
    어리광도.. 진짜 심하고요.
    원글님이 속 많이 상하겠네요.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죠.
    매일매일 죽고싶다 힘들다..
    어쩌라고요.

  • 95. 우울증은 개뿔
    '15.12.13 5:06 PM (121.137.xxx.22)

    아무데나 우울증 가져다 붙이네요. 남의 돈 벌면서 즐겁게 버는 사람 몇이나 됩니까?
    어른이면 어른답게 이겨내야죠.
    대체 왜 결혼은 해서 여러사람 곤란하게 만드나요? 차라리 엄마품에서 엄마한테 징징거리며 살지
    답 없어요. 님이 그냥 경제적으로 독립하는수밖에요
    저런 남편 저같아도 갖다 버립니다

  • 96. 남편분
    '15.12.13 5:07 PM (110.70.xxx.25)

    저랑 거의 백퍼 똑같네요. 일단 자살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우울증약을 드셔 보라고 하세요. 아내분 대처는 잘 하시는데요 계속 위로해주고 힘내라 해주는 수밖에 없어요 그런 얘기 듣고 나면 좀 나은듯하니 계속 징징대는 거에요.

  • 97. 그리고
    '15.12.13 5:10 PM (110.70.xxx.25)

    회사는 절친을, 터놓고 얘기 할 사람을 몇명 만들면 좋아요 그게 직속 상사면 가장 좋고요. 어느 누구도 자기가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사람한테 빙신기분 들게 하지 않아요. 먼저 말한마디만 따뜻하게 해도 찬해집니다.

  • 98. 아참
    '15.12.13 5:12 PM (110.70.xxx.25)

    그리고 우울감이 업무 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실수하게 만듭니다.

  • 99. 프린
    '15.12.13 5:43 PM (112.161.xxx.153)

    다른건 그간 대화가 어떻게 하고 지내신지 몰라 그렇지만요
    내용보면 글쓴님은 남편분을 전혀 측은해 안하시는거 같아요
    나 밤새야된다고 하는데도 힘들겠다는 기본 마음이 없으시고
    어제 사놓은 햄버거로 식사한다는데도 걱정 안하시거든요
    일을 하든 안하든 식어빠진 햄버거 먹어야 하는 상황이면 속상해주셔야 할 상황이거든요
    글쓴님은 전혀 이해 사랑 안쓰러워 안하시니 점점 더 과격한 표현을 쓰시는 듯 해요
    사람마음은 말 안해도 다 알아요
    사랑하고 안쓰러워하고 측은해 하시면 더 걱정할까봐 열번 말할것도 참고 넘길껄요
    남편이 좋아하는 것도 못사먹음 글쓴님이 사다주시면 되는데 타박할 일이 아닌걸요

  • 100. ~~~
    '15.12.13 5:47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상담치료해주는 정신과 다니셔야 할 것 같네요.
    일반 정신과 말고 상담을 같이 해주는 정신과 찾아가세요.
    남편이 거부하면 원글님 혼자라도 의사선생님 만나보고 환자를 대하는 방법, 환자를 병원에 데려올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격이상이라고만 치부할 수 없는 것이 위와 같은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공황장애나 정신이상이 올 수도 있고 자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저는 관계자는 아니고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많이 봤기에 댓글 남깁니다. 방치하면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가족들까지 우울증 오면서 가정이 파탄지경에 이르게 될 수 있어요.
    하루라도 빨리 병원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박성숙 신경정신과 -- 홈페이지 없구요, 교대역 로이어즈빌딩에 있어요.
    이 곳은 주로 환자의 말을 들어만 줄 뿐 해결책 제시는 안합니다.
    다만 의사가 공감과 지지를 해주므로 환자가 위안을 얻을 수 있어요.
    상담비용은 1회당 5만원 정도일거예요.


    메타의원-- 아래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이곳은 의사가 환자 스스로 해결책을 궁리하도록 이끌어줍니다.
    인지행동프로그램을 할 경우 강의와 모의경험 등이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용이 비쌉니다.
    대신환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효과가 빨리 나타납니다.

    http://www.mettaa.com/main/main.asp?NVKWD=메타연구소&NVADKWD=메타연... 0wa1002J_APk2w4b006X

  • 101. .......
    '15.12.13 5:55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상담치료해주는 정신과 다니셔야 할 것 같네요.
    일반 정신과 말고 상담을 같이 해주는 정신과 찾아가세요.
    남편이 거부하면 원글님 혼자라도 의사선생님 만나보고 환자를 대하는 방법, 환자를 병원에 데려올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격이상이라고만 치부할 수 없는 것이 위와 같은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공황장애나 정신이상이 올 수도 있고 자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저는 관계자는 아니고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많이 봤기에 댓글 남깁니다. 방치하면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가족들까지 우울증 오면서 가정이 파탄지경에 이르게 될 수 있어요.
    하루라도 빨리 병원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박성숙 신경정신과 -- 홈페이지 없구요, 교대역 로이어즈빌딩에 있어요.
    이 곳은 주로 환자의 말을 들어만 줄 뿐 해결책 제시는 안합니다.
    다만 의사가 공감과 지지를 해주므로 환자가 위안을 얻을 수 있어요.
    상담비용은 1회당 5만원 정도일거예요.


    메타의원-- 아래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이곳은 의사가 환자 스스로 해결책을 궁리하도록 이끌어줍니다.
    인지행동프로그램을 할 경우 강의와 모의경험 등이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용이 비쌉니다.
    대신환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효과가 빨리 나타납니다.

    http://www.mettaa.com/main/main.asp?NVKWD=메타연구소&NVADKWD=메타연...

  • 102. 어쩜
    '15.12.13 6:11 P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아무데나 우울증 가져다 붙이네요. 남의 돈 벌면서 즐겁게 버는 사람 몇이나 됩니까?
    어른이면 어른답게 이겨내야죠.
    대체 왜 결혼은 해서 여러사람 곤란하게 만드나요? 차라리 엄마품에서 엄마한테 징징거리며 살지
    답 없어요. 님이 그냥 경제적으로 독립하는수밖에요
    저런 남편 저같아도 갖다 버립니다
    ---
    측은지심도 없는지
    이 논리면 산후우울증이나 주부우울증도 전혀 용납이 안 되겠군요.
    후덜덜...갖다 버린다니...
    나중에 자식이 그리하겠죠. 저 댓글 쓴 분은.
    효용가치로 인간을 재단하니.
    삼성경제연구소 이데올로기가 이렇게 일상에 침투하네.

  • 103. 어쩜
    '15.12.13 6:12 P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저 맞벌이고,, 애 낳는 날까지 일해봤고
    애 낳고 출산휴가 딱 두달 써봤고
    며칠 밤샘도 해본 아짐인데요..
    남편분이 심한거에요.
    어리광도.. 진짜 심하고요.
    원글님이 속 많이 상하겠네요.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죠.
    매일매일 죽고싶다 힘들다..
    어쩌라고요.
    --
    회사에서 왕따를 당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 104. 동글이
    '15.12.13 6:15 PM (118.47.xxx.27)

    하... 그냥 숨이 막히네요.
    저는 그냥 혼자 살아야겠네요.

  • 105. 123
    '15.12.13 6:43 PM (112.152.xxx.84)

    벌써 몇년전부터 이런 답답한 상황들의 반복이라 원글님도 많이 지쳐보이네요.
    근데 연애결혼하신건가요? 연애중에 이런 남편의 심약한 마음을 눈치 챈 적은 없으셨나요?
    연애당시에도 이렇게 자격지심과 자학의 예고가 있었는지.. 그당시에는 강함을 포장했던건지..
    한번 되돌아보시고 참고해보세요.

  • 106. 효용가치요??
    '15.12.13 7:07 PM (121.137.xxx.22) - 삭제된댓글

    성인이면 성인답게 견뎌낼 부분이 있는겁니다 저걸 못하는데 누구한테 떠넘기나요?
    부인이 해줘요?? 아님 자식이 해줘요??
    누구나 본인이 견뎌내야할 부분이 있는겁니다 그걸 못견디면 옆 사람이 피곤해지죠
    이게 효용 가치 인가요?? 잘좀 읽으시죠

  • 107. 효용가치요??
    '15.12.13 7:10 PM (121.137.xxx.22)

    성인이면 성인답게 견뎌낼 부분이 있는겁니다 저걸 못하는데 누구한테 떠넘기나요?
    부인이 해줘요?? 아님 자식이 해줘요??
    누구나 본인이 견뎌내야할 부분이 있는겁니다 그걸 못견디면 옆 사람이 피곤하고 더 상처받아요
    이게 효용 가치하고 무슨 관계죠??
    아무 노력안하고 몇년동안 징징징~~~~
    저게 성인이 할 짓인가요?? 사춘기 애들이나 할 짓입니다

  • 108. 가족 우울증
    '15.12.13 7:35 PM (222.239.xxx.165) - 삭제된댓글

    현재 자식이 우울즐 치료 받고 있는데, 남편분 우리 아이랑 똑 같아요. 우리 아인 원래 징징댔지만 우울증 오니 차원이 다르게 주변을 괴롭힐 정도로 심해졌어요. 성격과는 다른 차원... 당장 정신과 가서 검사받고 약물치료 해야합니다. 저희 아이도 자살충동이 심하고 자종감, 자신감 상실, 자기비하 심하고 만만한 엄마에게만 왕짜증 남들에겐 아무 소리 못하고 근데 성격이라 하기엔 건강햇을 땐 그러지 않았다는 거지요. 지금 두달째 약물치료 중인데 단번에 나아지지는 않아요. 원인을 아는데 그걸 제거못하기 땜에.. 본인이 취업준비하던 걸 끝까지는 해보자고 하거든요. 1년동안 준비해왓고 그것 땜에 스트레스 받아 병생겼지만 본인인 그 동안 해 온걸 아까워해서. 저는 시험 끝나면 당장 그만두게 할 거에요. 건강이 중요하고 사람을 살려야하니까요...결론은 결혼초부터 그랬다면 성격이고 근래 심해졌다면 병입니다.

  • 109. ...
    '15.12.13 7:44 PM (121.140.xxx.3)

    병원에 가야할 상황인 것 같아요. 이 정도 이야기하는 것은 주변사람에게 보내는 SOS와 같은거에요...
    회사에 정신과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 업무나 인간관계 자체가 스트레스잖아요. 꼭 가보라고 권해주세요.

  • 110. 남일같지않아서...
    '15.12.13 7:49 PM (58.236.xxx.156)

    남편의 가장 힘없어하는 부분이 뭔지를 알아야겠어요.
    회사만 안다니면 되는건가요?
    퇴사하면 어깨에 날개달린듯 내세상같고 할일이 천지인데다가 재미난일이 주르륵 깔린듯이 느껴진다면..
    회사그만두라고 하세요.

    저는 50년은 넘게 살았지만...돈은 벌면 되고 안벌면 아끼면 되고...
    큰돈나가는게 자기맘대로가 안되지만..정말 정말 정말..죽기보다 더 싫은게 회사다니는거라면 그만둬야지요라고 생각해요.

    그런데..회사둔다고 해서 더많고많은 스트레스와 현실고를 어찌 버티실려고?
    회사다니는분들의 가장 깊은 낙을 접고 그만두면 신세계가 열릴걸 기대한다면 그건 안되지만.

    솔직히 이미 답정너라고 봐요.
    일단 그만둬야 저소리를 안하니...

    이미 늙은 사춘기남편이라고 봐야지요.그래도 그만둔다면...차후 어찌할껀지를 먼저 걱정해주세요.
    그만둔다는 답이 정해져있다고요.

  • 111. ㅇㅇㅇ
    '15.12.13 8:08 P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성인이면 성인답게 견뎌낼 부분이 있는겁니다 저걸 못하는데 누구한테 떠넘기나요?
    부인이 해줘요?? 아님 자식이 해줘요??
    누구나 본인이 견뎌내야할 부분이 있는겁니다 그걸 못견디면 옆 사람이 피곤하고 더 상처받아요
    이게 효용 가치하고 무슨 관계죠??
    아무 노력안하고 몇년동안 징징징~~~~
    저게 성인이 할 짓인가요?? 사춘기 애들이나 할 짓입니다
    --
    이 글 쓴 사람은 성인이겠지요?
    왕따 회사 소굴에 한 1년만 고립시켜놓으면 아주 볼 만 할 것.

    징징징?
    ㅋㅋㅋ

    그건 고차원일걸요? ㅋㅋㅋ

  • 112. 소설그만써라
    '15.12.13 8:10 PM (223.62.xxx.243)

    원글어디에 왕따라고나왔니? 병신

  • 113. ..
    '15.12.13 8:14 PM (39.121.xxx.22)

    혼자버는게억울하고
    아내는 집에서 살림하는게
    심술나서 그러는거에요
    일단 원글님이 일구하시고
    남편한테 직장그만두라고하세요
    님이 발굴리며 동동동 돈버느라 힘드는거봄
    그냥 맘편하게 직장다닐남편입니다
    너도 돈벌어라
    이말을 빙빙 돌려서 하고있는거에요

  • 114. 175.223.
    '15.12.13 8:22 PM (211.36.xxx.174)

    맞는말 하는 사람은 님밖에 없네요.
    조직내 인간관계나 업무 스트레스가 사람을 충분히 극단으로 몰고 갈수 있는건데 징징거린다니... 진짜 공감능력 제로네요.
    남자도 여자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말, 동감합니다.

  • 115. 중증인거 같은데
    '15.12.13 8:30 PM (121.163.xxx.196) - 삭제된댓글

    잠시 남편을 좀 쉬게 하는건 어떨지..
    삶의무게를 너무 버거워하고 있는거 같은데..

    우리 여자들이야 자의반타의반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쉬는때도 있지만
    남자들은 가장이라는 책임감에 스스로는 그만둘 용기가 없을거에요.

  • 116. 호두과자
    '15.12.13 9:02 PM (1.251.xxx.170)

    혹시 영업직에계시는지...

  • 117. 저런
    '15.12.13 9:02 PM (211.199.xxx.123)

    스타일의 남편은 어느 직장에 옮겨서도 똑 같아요.
    적응못하고 징징대고.
    부정적인 것두요.

  • 118. 흐음
    '15.12.13 9:37 PM (58.230.xxx.99)

    똑같은걸 겪고 있는 입장에서보니 평소 82 댓글에 대한 신뢰도가 확 떨어지네요.
    똑똑해보이고 자신감 넘치는 댓글은 많으나 생각보다 정확도가 떨어졌구나 싶은??

    저거 징징대는거 맞고 어느님 말씀대로 수동적 공격이라는말 딱 맞고 주위사람 정서적으로 기빨아먹는거 맞아요.
    저는 외국 사는 동생이 저래요.
    자기빼고 한국서는 잘 사는줄 알아요.
    부모님 책임지고 있는게 누군데..

    저 위에 어느님 사춘기 없는 모범생?
    아뇨. 징글징글하게 속썩인 놈이고 말 드럽게 안듣던 놈이에요.
    다 필요없고 어려서부터 본 제가 보기엔 성격이 그 모양인거고 책임감 없이 어른이 된거에요.
    외국 산다고 독한 소리 못하니 더더더. 카톡이고 보이슽ᆢㄱ이고 아주 지겨워요.
    그러면서 상대가 죽는 소리하는건 듣기 싫어하고 어떻게 처리해야할지도 몰라요.

    저는 진즉에 깨닫고도 차마 모진 소리 못했는데 궁금해요.
    저런 사람이 송곳같은 소리 들으면 어떻게 반응할지..

    조만간 아주 귀국한다는데 제가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 119. 남편
    '15.12.13 9:55 PM (88.117.xxx.169)

    멘탈이 너무 약하고 징징대는게 습관이네요.
    그러면서 내가 희생하니까 고마움 받고 싶다는 유치하고 유아적 사고.
    능력도 없어서 회사에서도 진상 따돌림 당하는거 같아요.
    저렇게 자학하고 징징대는 사람 누가 좋아하겠어요.

  • 120. ㅣㅣ
    '15.12.13 9:59 PM (210.219.xxx.40)

    교과서적인 답인데요
    들은 말 되풀이해주고..힘들구나..당신 정말 일이 심하게 많구나..또 밤샘해야하는구나..-미러링-
    정말 뭐 그런 놈이! 아 진짜 속상하게시리..왜그런다냐..내가 다 화가나네..당신 그럴만해..어쩌냐..-공감-
    그래..당신은 가장이라 역시 다르다.. 고마워.. 그렇게 힘들면서도 가족생각하는거야?ㅠ..힘내..-추켜세워줌-자존감-
    원글님 자신의 힘듦을 잠시 버리시고,
    어차피 들어주는건데,
    희생적으로 들어줘봐주세요…
    다 해보셨을건데… 정말 힘드신거 맞구요..원글님이…에너지 뺏기니까요…
    그렇지만 진정으로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야하면서) 진심으로 마음 아파해보세요 남편만큼 죽을만큼 마음 아파해주는거죠…
    함께 이겨내고나면 남편도 감사하는 날이 올거에요.

  • 121. ...
    '15.12.13 10:00 PM (112.154.xxx.35)

    공부머리는 있었는지 몰라도 사회생활 머리는 없는 경우 같은데요. 차라리 남편분이 살림하고 아내분이 직장생활 하는건 어떨까요? 저런 성향은 사회생활이 너무 스트레스거든요

  • 122. 아내분.
    '15.12.14 12:03 AM (218.234.xxx.62)

    아내분. 정말 힘드시겠네요.

    말씀도 그정도면 이쁘게 하신 거 아닌가요? 제가 아내분이면 처음에는 그래~ 힘들구나~ 하다가 나중엔 절대로!! 그렇게 교과서적으로라도 대화하고 싶지도 않을 꺼예요. 그런데 차분하게 잘 말씀하셨네요.

    1. 징징대는 사람은 절대 자살 안해요. 제 동생 남자친구가 정말 7년이상을 사귀면서 징징대고, 나중에 헤어지니까 자살한다고 했는데 자살 안하고 다른 여자 만나서 잘 살고 있대요.

    2. 저도 징징이였어요. 모범생. 부모랑 트러블없고 속마음 잘 안 이야기하는 성향. 제 직장이 저랑 안 맞다고 그만두겠다고 징징. 공부도 매우 잘 했는데 직장생활은 항상 실수투성이. 성과도 낮아요. 40이 넘어서 정말 못 참겠어서 이제 정말 그만두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우리 남편 왈, 그만두래요. 그만두기 전에 대신 이렇게 한 번 해보고 그만두래요. 내가 번 돈은 절대 하나도 가져다 주지 말고 다 쓰라고 했어요. 명품가방도 사고 옷도 사고~ 사고 싶은 것 다 사라구. 그러고도 힘들면 그냥 그만두면 되지..... 뭣도 없는 가난한 남편이 참참... 용감하구나!! 하지만 진짜 그 말에 고무되어 그렇게 했습니다. 정말 그만 둘 작정이었구요.

    3. 결론은, 당연히 그만두지 않았죠. 지금도 잘 다니고 있어요. 나를 위해 돈을 많이 썼습니다. 병원은 아니지만 심리치료에 준하는 치료도 받았어요. 운동도 했구요. 어릴 적 상처에 대해 많이 떠들면서 울고 떠나보냈어요. 부모에게 있었던 적대적 감정도 떠나보냈어요. 그렇게 평범하신 우리 부모에게서 제가 받은 상처가 있더라구요.

    4. 그러니 우리 징징이 남편에게 방법을 좀 바꾸세요. 오히려 좀 세게 나가세요. 또 알아요? 범생이 남편이라 누군가가 꽉 잡아 주길 원할지도 몰라요. 상담을 받아도 도움이 안된다고 말하는 것 보니 스스로 노력을 안하시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러나 심리적으로 지지해주시면서 -아이 아빠니까요. 징징대는 것에 절대로 응답하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세요. 긴 대화는 오히려 금물.

  • 123.
    '15.12.14 12:51 AM (110.70.xxx.174) - 삭제된댓글

    징징으로 아예 낙인 찍는군요

    이쯤되면 노예 아닙니까
    집에서나 가정에서나
    참 저도 여자지만 너무 한다 진짜

  • 124. ..
    '15.12.14 3:10 AM (61.102.xxx.167) - 삭제된댓글

    글 읽고 원글님 참 불쌍하다 하고 댓글보니.. 잉???

    여기 댓글에서 원글님이 문제라는 분들은 상황 정말 오판하시는 겁니다.
    이건 어른이 되지 못한 남편의 인정욕구를 위한 징징거리는 철부지짓이
    문제인것이지, 우울증이 아닙니다 2222222

    남편분은 제일 만만하고 잘 받아주는 아내에게 저렇게 끊임없이 징징대면서 스트레스 풀고 있네요.
    남편분 절대, 네버, 결코 안죽어요.
    저렇게 자학하는 스타일.. 천성이라 어쩔 수 없어요.
    걱정 뚝 하시고.. 원글님 스트레스 관리 잘하셔야 겠네요.
    남편 스트레스 받아주다 원글님 속병 생기겠어요.

  • 125. 이런사람
    '15.12.15 9:28 AM (122.37.xxx.62)

    또 있다는게 위로일까요...가족중에 꼭같은 사람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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