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이 짧은 여자가 베이킹을 할때...

ㅇㅇ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5-12-12 22:13:11
평소 단것을 안찾아먹는 스타일이에요 입 짧구요

과자랑 초콜릿 거의안먹고 두세달에 한두번씩 초콜렛이 땡기는 이런 부류인데요

베이킹에 맛들려서 케익을 막 만드는데 문제가

만들때 버터녹이고 섞고 계란에 설탕 왕창넣고 하는과정에서 버터녹인냄새 올라오고

계속 그 냄새를 맡으면서 하니까...구울때도 계속 냄새 새어나오고 계속 그 냄새를 맡으니

막상 다 구워지면 별로 먹고싶은 마음이 안생겨요

원래 케익도 베이커리에서 사면 한조각먹고 엄청 배부르거든요....


되는대로.. 만든것의 반 이상은 남자친구에게 갖다주고 저는 먹을라치면 남자친구 맛볼때 한입두입 먹고

집에와서 만들어진 케익 남은걸보면 진짜 먹고싶은마음이 별로 안생겨요

하루이틀 그냥 두다가 몇일뒤에 먹을려고 보면 케이크 상해있네요...

만들때 들어간 버터 계란 여러가지 파우더류 각종재료비 아까워죽겠어요

그렇다고 만드는걸 싫어하진않는데,,,

구워질때 반죽 부푸는걸 보는게 재밌어서 계속 만들게되거든요...

계란도 비싼계란넣는데,,,아까도 케이크 상해서 할수없이 버렸어요

저같은분들 또 계세요?

IP : 111.161.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2 10:14 PM (117.123.xxx.197) - 삭제된댓글

    전 대부분의 음식이 그래요. 요리 하는동안 질려버려요. 그래서 해놔도 감흥도 없고.... 남이 해주는 음식이 제일 좋음.

  • 2.
    '15.12.12 10:21 PM (14.52.xxx.25)

    재미를 먹지도 않는 베이킹 말고 다른 취미에서 찿으시면 좋으련만...
    회사에 왕창 싸 가서 인심 쓰는 수 밖에요.

  • 3. 먹는거
    '15.12.12 10:21 PM (211.201.xxx.163)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처치곤란일때 많았어요
    베이킹 해서 선물하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엄마한테 살찌는거 만든다고 구박 받고요
    재료비도 만만치 않고 이젠 그냥 사먹는게 편해요

  • 4. ..
    '15.12.12 10:23 PM (114.206.xxx.173)

    한번 만들때 남친이랑 딱 한 번 먹을만큼만 만드세요.
    찾아보면 레시피 중에 미니오븐에 들어가는 용기만큼 소량의 레시피도 많아요.

  • 5. 저도그래요
    '15.12.12 10:28 PM (182.224.xxx.43)

    먹는 걸 좀 좋아해야 만들 맛도 날텐데...
    취미생활 해보려다 그냥 포기 했네요.

  • 6. ..
    '15.12.12 10:29 PM (220.75.xxx.29)

    제가 그러다가 질려서 좀 쉬는 중입니다.
    먹는 거 좋아하는데 단 거는 싫어하는 타입이라 내 입에는 별로 안 들어가고 애들이랑 남편만 먹이는 편이에요.
    평생 초콜렛 같은 거 땡겨본적이 없고 남들 다 빵 나눠먹을때도 한 입도 안 먹는 사람이네요, 제가...

  • 7. @@
    '15.12.12 10:35 PM (112.214.xxx.49) - 삭제된댓글

    너무 이뻐서 베이킹클래스 듣다가 아 나는 이쪽이 아니구나 깨달았어요. 아무리 자연재료 유기농을 써도 계란 버터 설탕 왕창...쩝

  • 8. 우왕
    '15.12.12 11:17 PM (183.98.xxx.46)

    저랑은 정반대시네요.
    전 베이킹 좀 해보려다 만드는 족족 다 먹어치우는 식구들 때문에 포기했어요.
    매일 구워도 그 날로 다 없어지고 다음 날까지 남는 게 없어요.ㅜ.ㅠ
    원래 먹으려고 만드는 거긴 하지만 식구들이 전부 과체중 상태라
    빵, 과자 먹고 살 오르는 거 보니까 무섭더라구요.
    그냥 먹고 싶어도 참고 참다가 한 번씩 사먹고 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818 자연유산과..자궁외임신증상..차이 4 ㅜㅜ 2016/01/08 3,266
516817 응팔 왜그리 키쓰가 더럽게 보이나요 29 /// 2016/01/08 15,781
516816 강아지가 마쉬멜로 한통을 다먹었는데 응급동물병원 데려가야하나요?.. 2 리리컬 2016/01/08 1,851
516815 학습지 하는 게 좋나요? 4 ㄴㄷ 2016/01/08 1,189
516814 생강 쪽파없이 마늘만 가지고 배추양념 만들어도 맛있을까요? 4 초간단 2016/01/08 771
516813 자랑스러운 엄마 노릇 ^^ 2 2016/01/08 824
516812 공부너무 안하는 중2아이 3 ./ 2016/01/08 1,625
516811 24개월 아들 귀뒤쪽에 멍울이 잡힌다는데ㅠ 3 애기엄마 2016/01/08 2,465
516810 스켈링은 치과의사만 해야하는거에요? 6 ... 2016/01/08 2,671
516809 택이 키스한거 꿈인가봐요 5 래하 2016/01/08 3,462
516808 야당 지지하는분들 9 ㅇㅇ 2016/01/08 989
516807 김치전 오랫만에 만들어서 2 zc 2016/01/08 1,300
516806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에서 생닭주던데,이렇게 생닭 주는분 계신가요.. 7 ebs 2016/01/08 4,954
516805 덕선이랑 택 어찌된 건가요? 23 헐.. 2016/01/08 10,215
516804 너무 슬픈데 혼자 감당하는수밖에 없겠죠? 9 어디다 2016/01/08 2,901
516803 금고 갖고 계신 분들 금고 2016/01/08 696
516802 어묵 환공 삼진 기타 추천부탁 7 어묵좋아 2016/01/08 2,467
516801 고혈압 약 안먹고 관리하고 싶은데 5 고혈압 2016/01/08 2,385
516800 헤어디자이너 이신분 계신가요? 5 허브 2016/01/08 1,313
516799 에어 프라이어 사면 잘 쓰나요?? 5 Dd 2016/01/08 2,522
516798 세월호633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게 되시.. 9 bluebe.. 2016/01/08 347
516797 가수 이정석씨 좋아하셨던 분 계세요? 15 칙칙폭폭 2016/01/08 3,836
516796 아이 몇개월에 단둘이 여행 가능할까요? 6 효자와이프 2016/01/08 955
516795 아이 허브에서 지성용샴푸 어떤게 좋은가요? 1 기름 좔좔 2016/01/08 611
516794 어물쩍 넘어가나?…박대동-이목희 처리 '미적' 2 희라 2016/01/08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