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러블 길냥이 병원 후기

유지니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15-12-12 21:52:58
엊그제 집에 오신 러시안블루 길냥이 후기에요

들어온 그날저녁부터
엄마와 제가 움직일때마다
계속 졸졸 따라와 작게 애교냐옹몇번하고 눈빛애교
손만대면 구릉구르릉
이걸 양쪽사람에게 무한대 반복..

저희몸에손하나는 꼭 대고 앉고자고
계속 손은 꾹꾹이를 쉬지않아요

거실서 재울건데
밤에 울믄 어쩌나걱정
왠일
찍소리하나없이 새벽내 조용
아침에 방문여니 방석위에 얌전히
반갑다는듯 냐아옹~눈빛애교

밭에 모래퍼서 급조한
스티로폼 화장실에
튼실한 응가생산(헉 냄새는..ㅠ)


보통냥이들 물잘안마신다든데
얘는 물을 자주 잘 마셔요

잠깐 인사하는 틈,밥먹는틈 외엔
계~~~~~~~속 자요

깨있는시간이 하루 총2시간될까
저 한잠귀하는데 새벽내내 찍소리도 안나는데
당쵀 넌 몇시간 자는거니

이틀 요래보내고 아까 병원갔다왔어요

왼쪽이가 부러져있고 2살정도된거같대요
전체적으로 건강하고 귀 지저분해서
세정제랑 소독거즈? 랑 영양제 샴푸사왔네요

흑 이번달 진짜 긴축재정중인데 십몇만원 훌딱 ㅠ

그래도 너무 순하고 착한애라 아깝진않네요
선생님이 귀닦고 발톱깍아도 반항한번
찍소리한번 안내고 가만있는게
참 다행이면서도 딱한거에요
이런애가 어떻게 길에 떠돌고 지냈을까..


물자주먹는거가 신장문제인지
중성화여부는 발정오는지
지켜봐야된대요

여기서 질문
1- 한쪽 이가 부러진 성묘면
사료 물에 불려줘야하나요?
응가잘싸면 잘먹는단 뜻이니 그냥 둘까요?

2-길생활중에 싸움으로 이가 부러질수도 있나요?
아니면 집생활중에도 부러질수 있나요?

3-두부팰랫 쓰시는분들 변냄새나 소변 지린내
많이 잡아주나요? 만약 그렇다면 두부팰랫 무향,커피향중
어떤게나아요?

4-원래 물잘먹는 냥이도 있나요?
아님 신장문제있음 본능으로 물을 많이먹나요?
대소변은 하루 1회 정상 이에요?

5-얘가 행복함을 느끼면서 지냈음해요
어떤식으로 해줘야하는지 용품,대하는방식등
조언좀 주세요


끝으로 이름은 몰리에요











IP : 211.218.xxx.1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캣맘
    '15.12.12 10:03 PM (119.207.xxx.27)

    축하드려요 아마 집에서키우다 나와서길을잃은드하네요 잘먹고 잘싸면 사료는 그냥주면될거같고 캔사료 좀주시고요 모래는 코스트코에서파는 연두색프라스틱통에든거 싸고괜찮아요 코스트코 사료도성분괜찮고요 중성화 꼭시켜주세요 중성화안되있다면 발정기에 또집나가요 거둬주셔서감사. 복받으실거에요

  • 2. 일부러 로긴했어요
    '15.12.12 10:04 PM (110.10.xxx.18)

    추운데 길냥이 입양 감사해요.
    잘 키우시고, 사랑많이 주고받으시길

  • 3. 캣맘
    '15.12.12 10:05 PM (119.207.xxx.27)

    물은 많이먹으면 좋아요 병원에서 건강에 별문제 없다고했으면 잘먹고하면 건강할듯!

  • 4.
    '15.12.12 10:17 PM (118.221.xxx.88)

    행복하세요. 종종 소식 전해주시구요.

  • 5. 초록거북이
    '15.12.12 10:26 PM (112.170.xxx.96)

    대변은 1회 정상이고, 소변은 3~4회 정도에요.
    냥이들이 물을 많이 마셔요.
    안 마시면 오히려 문제가 생기죠.

    이가 부러졌어도 사료 잘 먹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혹시 사료를 씹지 않고 삼키는지 살펴 보세요.

  • 6. 이빨은
    '15.12.12 10:27 PM (125.191.xxx.214) - 삭제된댓글

    집생활 하면서도 부러질 수 있어요.
    지금 잘 먹는다면 불려 줄 필요 없을 것 같은데
    다음에 의사 선생님한테 다시 물어 보세요.

    러블과 샴이 처음 기르는 사람들에게는 참 적합한데(사람 친화 순하고 애교 많고 등등)
    딱 거기에 부합하는 아이네요.
    앞으로 여러 고양이 커뮤 돌아다니면서 좋은 내용들 많이 얻으시길 바래요.

    그냥 진심으로 이뻐해 주면 다 알아요. 꼭 방법이 같지 않더라도.
    이쁘다 이쁘다 말 많이 해 주시고(다 알아들음) 많이 쓰다듬어 주세요.

  • 7. 점둘
    '15.12.12 10:34 PM (116.33.xxx.148)

    줌인줌아웃에 인사 좀 시켜주세요
    부탁합니다. 진심 보고싶네요

  • 8. 복뎅이 러블이네요.
    '15.12.12 10:58 PM (112.169.xxx.83)

    줌인아웃 콜입니다.
    우리 냥이도 물 자주 마셔요.
    꾹꾹이까지 한다니.
    부럽네요.

  • 9. 호수풍경
    '15.12.12 11:07 PM (124.28.xxx.47)

    냥이는 물 잘 안먹으면 큰일나요...-.-
    우리 냥이는 물 잘 안먹어서 혈뇨 봤어요...(지금은 사료 바꾸고 약 먹어서 괜찮지만요...)
    사료 잘 막고 떵 잘 생산하면 안불려줘도 되구요...
    러블이가 애교냥이었군요 -.-
    우리 큰 냥이가 러블인데 새침공주예요...
    중성화 수술은 시켜주면 좋은데,,,
    암컷이면 비쌀텐데....
    미리 각오 내지는 모아 놓으심이........

  • 10. ㅠㅠ
    '15.12.12 11:26 PM (211.207.xxx.138) - 삭제된댓글

    고양이는 이빨이 없어도 사는 데에는 크게 지장 없다고 들었어요. 저희 집 야옹이는 나이가 많은데 이가 조그매서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가 없는 듯 해요 ^^ 또 물 많이 마시는게 신장 문제인지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변 냄새와 가능하면 색깔을 보는 거예요. 신장 문제가 있을 수록 물처럼 냄새도 별로 나지 않고 색은 투명에 가깝답니다. 또 물을 많이 마시는데 잘 참지 못하면 문제가 있다는 신호예요. 심하면 자다가도 앉아있더라도 화장실까지도 못가고 그 자리에서 소변을 본답니다. 보통 고양이들은 반항할 때 소변을 화장실 아닌 곳에 보기 때문에 막 혼내는데 몸이 아파서 그럴 수도 있으니 주의깊게 보셔야 한답니다. 경험담...

  • 11. 딜라이라
    '15.12.13 12:12 AM (218.236.xxx.165)

    복 많이 받으세요.정말 값진 일 하셨습니다.

  • 12.
    '15.12.13 12:24 AM (45.64.xxx.22)

    펠렛은 냄새 못잡아요 화장실은 냥이마다 다르지만 규칙적이면 되구요 물은 많이 먹는게 좋구요 신부전은 혈액검사로 확인가능해요 이쁘게 키우세요 저흰 남자애들이라 여자애 애교가 얼마나 예쁠까 상상해요 부럽습니다

  • 13. 두부모래
    '15.12.13 9:20 AM (175.246.xxx.250)

    두부모래 커피향 씁니다. 화장실이 베란다에 있고 사람이 집에 거의 같이 있어서 냄새문제로는 무슨 모래를 쓰든 상관이 없었어요. 사막화랑 쓰레기 버리는 문제로 두부모래를 택했는데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다만 화장실에 버릴 수 있다고는해도 배관 걱정되어서 쓰레기통에 모아 버립니다.

  • 14. 샴고양이
    '15.12.13 12:46 PM (122.32.xxx.131)

    주워서 기른다고 전에 댓글 달았는데요^^

    저희는 두부모래랑 고양이용 일반 모래랑 섞어서 사용해요
    저희 고양이도 물 많이 마셔요
    물에 뭐 둥둥 떠있으면 안 마시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물 바꿔주네요^^

    사료는 밥그릇에 수북히 담아두면
    지가 알아서 양 조절해서 먹더라구요
    오후에는 캔과 사료 섞어서 한번씩 주는데
    이 시간을 제일 기다리네요

    저희는 같이 산지 2년이 되었는데
    이제 슬라이딩 도어 문쯤이야 지가 알아서 열고 다니고
    목욕시켜도 얌전히 있고 잠은 사람옆에서 팔베개 베고 자네요
    사람의 쓰담쓰담 손길을 넘 좋아해요
    이런 애가 길거리를 헤매고 다닌 생각을 하면 안쓰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191 건강위해 식초드시는분 계세요? 49 ... 2015/12/12 1,799
508190 그알 또 세모자해요 49 ㅇㅈ 2015/12/12 3,672
508189 애인있어요..황당해도 이렇게 황당하다니 49 내참 2015/12/12 18,763
508188 도해강이 제대로 예전 모습으로 나타나서 진언이한테 복수하네요 12 어머나 2015/12/12 4,162
508187 백석 정말.... 49 치즈생쥐 2015/12/12 4,752
508186 아기엄마는 힘이없네요.. 13 ..ㅠ 2015/12/12 4,459
508185 오늘 응팔에서 골목길아이들 말이에요 2 ㅇㅇ 2015/12/12 2,721
508184 문재인대표가 드디어 승리하는군요... 48 .... 2015/12/12 4,784
508183 응팔에 나오는 진주 정말 기겁할정도로 귀엽네요 7 ... 2015/12/12 10,189
508182 친환경 벽지 효과있나요? 4 휴.. 2015/12/12 1,695
508181 잘 체하시는 분들 콩나물도 체하나요? 4 포포 2015/12/12 918
508180 초딩 가족들 크리스마스 계획 어떻게 되세요? 4 123 2015/12/12 1,494
508179 택이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뻐해줄수 있을것같아요. 6 .. 2015/12/12 3,720
508178 급해요!! 어머니가 아파트 행사 가셧다가 주민등록증을 털리셧어요.. 7 ㅠㅠ 2015/12/12 5,725
508177 `오유`가 `일베`보다 더 악질면이 있죠 33 ........ 2015/12/12 3,385
508176 벙개로 만나길 좋아하는 사람 7 2015/12/12 1,760
508175 입이 짧은 여자가 베이킹을 할때... 6 ㅇㅇ 2015/12/12 1,830
508174 지방분해주사 맞아보신분 3 뱃살 2015/12/12 2,736
508173 인생 자체가 쁘락치였네요 ㅎㄷ ㄷ 2 ..... 2015/12/12 2,502
508172 최고의 사랑 윤정수 김숙 커플편 진짜 재밌네요 2 ㅋㅋㅋ 2015/12/12 3,102
508171 무플이라 다시 여쭤봅니다) 장례후 부조금 늦게 드려도 될까요? 6 oo 2015/12/12 9,452
508170 화질 비교-강남 케이블 vs iptv 코알라 2015/12/12 2,261
508169 이윤석이 야당을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 49 에휴 2015/12/12 4,725
508168 코트.패딩 다들 몇개나 있으세요? 26 옷사랑 2015/12/12 12,164
508167 러블 길냥이 병원 후기 13 유지니 2015/12/12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