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의 만족 가스건조기

만족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5-12-12 20:50:07
별 생각이 없던 물건이었어요
대체 왜 햇볕에 말리면 되는 빨래를 기계로 말리지? 했지요.
물론 겨울이면 베란다에 나가기 귀찮았던 적도 많았고, 금방 마르지 않아 거실에 두고 말리기도 했지요.
남편은 그걸 무척 싫어했어요
빨래 먼지 날리고 보기에 너무 지저분하다고.
여름 장마철에 마르지 않아 괴로운 순간도 있었구요.
그건 한때라 생각하며 버티다
올해 11월에 때아닌 장마로 빨래가 넘 안 마르고 이불도 갈아야 하고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지름신 내려 샀습니다 가스건조기
아 세상에나 이런 편리한 물건이.

빨래 얇아진다는 건 아는데, 오래 곱게 입을 옷은 어차피 세탁소 맡기고, 2년 정도 입는 남편 면바지 애들 옷들 속옷 수건 이불 까짓거 좀 얇아지면 어떠랴 싶어요.
아침에 이불 내놨다가 저녁에 그 이불 다시 까는 즐거움 대단하네요. 구스다운에 양털이불까지 다양한데 그냥 하나여도 되겠어요.

가스요금은 아 잘 모르겠어요. 얼마나 나올지. 너무 많이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
구매를 망설이신다면 사세요. 정말 강추입니다.
IP : 183.98.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난주에
    '15.12.12 9:41 PM (175.223.xxx.207)

    건조기 샀는데 무서워서 수건이랑 속옷만 돌리고있어요
    극세사 이불 돌려도 되나요?

  • 2. ...
    '15.12.12 10:01 PM (180.67.xxx.84)

    용량 얼마짜리 사셨나요?
    그리고 설치하게되면
    가스배출구는 창문유리를 뚫어서
    하는 방법만 있나요?

  • 3. //
    '15.12.12 10:13 PM (121.154.xxx.58)

    전 사용한지 꽤 되는데 정말 만족해요 처음엔 유리 뚫어 설치 했고
    이사후엔 그냥 쓸때마다 연통을 내놓는 방법써요

  • 4. 나엄마에요
    '15.12.12 11:50 PM (223.62.xxx.65)

    전 정말 쵝오같아요.
    빨래 쌓여도 걱정이 없고 날씨 걱정 안해도되고
    먼지 나오는거 보면 넘 기분좋아요.
    집안 물품 중에 만족도가 가장 높은거 같아요.

  • 5. 엄마는노력중
    '15.12.13 1:38 AM (58.235.xxx.123)

    여성해방 물건!! 700만원 이상의 가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540 시스루 뱅 앞머리 집에서 자를수 있나요? 3 앞머리 2016/05/20 1,340
559539 습윤밴드 사용법 잘 아시는 분 2 ha 2016/05/20 1,677
559538 시장에서 파는 손두부 6 2016/05/20 2,338
559537 궁금한 이야기y 보는데 기가막히네요 19 ... 2016/05/20 17,010
559536 거침없이 하이킥 10 ... 2016/05/20 2,191
559535 창업 아이템 뭐 없을까요 40대 미혼여성.. 19 까페? 2016/05/20 7,685
559534 체지방량...ㅠㅠ 7 조아 2016/05/20 2,354
559533 세월호766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8 bluebe.. 2016/05/20 572
559532 집에 물건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 안드나요 24 다윧 2016/05/20 6,938
559531 2개월 아가, 수유상태 좀 봐주세요 14 아기엄마 2016/05/20 1,253
559530 흉수또는 늑막비후 의증~ 1 2016/05/20 3,551
559529 학부모 모임이요. 8 초1엄마 2016/05/20 3,236
559528 뒤통수 맞았네요 ddd 2016/05/20 1,421
559527 갑자기, 등이 두툼해졌어요. ㅠㅠ 11 어쩔거야. 2016/05/20 5,921
559526 국민의당 이상돈 당선인, 동생들과 20억대 유산 다툼서 이겨 샬랄라 2016/05/20 1,414
559525 집과 재산의 반은 제것으로 주장하는게 무리인가요 8 2016/05/20 2,531
559524 판교 p맘을 봐도 그렇고 돈을 꿔주는것이 아니네요. 6 와 정말 2016/05/20 4,730
559523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ㅠㅠ 17 ........ 2016/05/20 5,130
559522 죽어가는 래시를 살려주세요ㅠㅠ (강아지 싫어하시면 패스해주세요).. 10 ... 2016/05/20 1,390
559521 너무 기막힌일이 주변에서 일어났어요 ㅠㅠ 34 ........ 2016/05/20 29,024
559520 정유정의 소설을 읽어볼까 하는데 재미있나요? 8 소설책 2016/05/20 2,262
559519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심장사상충약 다 먹이시나요? 8 강아지 2016/05/20 2,157
559518 사촌끼리도 큰언니, 작은언니 이런식으로 부르나요? 8 호칭 2016/05/20 1,241
559517 대구 테크노폴리스 아파트 솔직히 어때요? 1 아파트 2016/05/20 1,828
559516 중랑구 서울의료원 1 블루(美~라.. 2016/05/20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