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신 조언 구합니다

불편한마음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15-12-12 15:48:19

저는 30대 후반으로 작은규모 회사에 비교적 단순한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같이 일하던 분이 개인사정으로 퇴사하고 2달전 20대 초반 여직원이 들어 왔습니다.

같이 하는 업무라 제가 이것저것 다 알려주고 한달정도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 여직원..

자꾸 알려준걸 까먹습니다.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다시 알려주면 제가 알려준 적 없다고 합니다.-_-;;

그리고.. 제가 말하는 중간에 말 자르기.. 말 끝잡고 늘어지기.. 갑자기 주제와 다른 얘기하기.. 등등 합니다.

제일 문제인 건 우기기 입니다.

분명 A라고 말해놓고 그 다음날이나 몇일 지나서 다시 얘기하면 자긴 그렇게 얘기한 적 없다고 합니다.

하도 그러니깐 혹시 내가 잘못말했나?? 혹은 잘못들었나?? 하는 생각도 들지경입니다.

(얘기하다가 하도 우겨서 앞으로는 우리 얘기할 때 녹음이라도 해야되는거냐고 했습니다.)

지금 현재는 업무에 딱 필요한 말만 하고 서로 데면데면 지내고 있는데 좀 불편하고 답답하네요..

이제껏 같이 근무하는 사람이랑 이렇게 지내본 적이 없습니다.

내가 지금 이렇게 어린친구랑 뭐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제가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까요??

(여직원 성향은 내성적이고 조용한 편입니다.

회사에서 같이 점심도 안먹고(아예 굶음) 어쩌다 회식도 같이 안갑니다.)

IP : 211.222.xxx.1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서 지시
    '15.12.12 4:00 PM (211.219.xxx.231)

    알려주거나 지시할 때, 메모하라고 시키세요..

    저라면 문서나 메일로 커뮤니케이션 하겠어요.

    제가 겪은 신입들이 다 저런식으로 나오더라구요..

  • 2. 댓글 감사
    '15.12.12 4:08 PM (118.47.xxx.94)

    댓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업무지시사항 문서로 작성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 3. 88
    '15.12.12 5:11 PM (211.110.xxx.174)

    무조건 적어야죠. 상사가 업무를 알려주는데 고개만 끄덕이는 법은 없죠.
    노트 한권 마련해서 다 적으라고 하세요.
    원...애도 아니고, 기본중에 기본을 모르쇠 하는 데 그때그때 지적하시구요.
    말꼬리 잡기놀이는 친구들이랑 하는거죠. 직상 상사나 동료와 무슨..
    힘드시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298 은행 통장에서 현금으로 돈찾을때수수료 때나요? 6 궁금 2015/12/15 1,460
509297 층간소음 1 ... 2015/12/15 789
509296 세월호 청문회 합니다. 2 ... 2015/12/15 396
509295 부상사상터미널에서 성모병원 가려면? 7 외할머니 2015/12/15 595
509294 기분 나쁠만하지요.. 5 작은 일 2015/12/15 1,156
509293 제가 지금 베트남에 있거든요? 82쿡 광고가 2 아름다운 날.. 2015/12/15 1,378
509292 양배추 샐러드 들어간 햄버거 체인점 이제 없나요? ... 2015/12/15 590
509291 중학생 수학과외비 어느정도 하나요? 5 와글와글 2015/12/15 5,609
509290 ㅅㄹㅌ 질문.. (민감하신분은 패스해주세요) 14 예민 2015/12/15 5,971
509289 미대 삼수생 6 삼수 2015/12/15 2,329
509288 ㅇ영어 잘하시는 분 도와주세요.. 1 dd 2015/12/15 590
509287 트윈케익은 파데 후 발라야 하나요? 2 트윈케익 2015/12/15 1,415
509286 [세상읽기] ‘시민됨’의 도리 1 세우실 2015/12/15 340
509285 피임약 먹으면 기미 올라올까요? 5 .. 2015/12/15 2,956
509284 유머도 타고나는 걸까요 8 ㅇㅇ 2015/12/15 2,320
509283 음, 무섭습니다. 위 용종있으신분 없으셨나요? 4 궁금이 2015/12/15 3,170
509282 한의대와 경영학과 16 ... 2015/12/15 2,948
509281 혹시 인형 모으기가 취미인 분 계시나요.ㅎ 9 아짐 2015/12/15 1,752
509280 원래 영어고등반은 부모상담전화 안하나요? 9 ㅇㅇ 2015/12/15 1,274
509279 아기냥이들 구조해서 좋은 가정찾아주려고 11 조언 부탁드.. 2015/12/15 1,006
509278 이윤석 "야동과 여배우 머리카락 수집한다&.. 13 2015/12/15 5,840
509277 교수분들 한학기에 두과목 정도면 11 ㅇㅇ 2015/12/15 2,363
509276 요새 백팩 유행 디자인이 뭔가요? 6 고맙습니다... 2015/12/15 2,555
509275 본죽 전복죽 괜챦나요 8 2015/12/15 3,423
509274 제로지 어때요? 전동 2015/12/15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