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에서 전 정환이 아빠가 남편감으로는 제일 괜찮은거 같아요

,,, 조회수 : 6,250
작성일 : 2015-12-12 15:11:25

저 솔직히 저런 스타일 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가난한 과거 때문인지 쫌생이 스럽고 그렇긴 하지만

보면 자기 부인 밖에는 여자도 모른다 그러고

짠돌이긴 하지만 그건 자기 한테만 그런거고

와이프가 돈 쓰고 이런거 뭐라 하지도 않는거 같고요

부인이 통 크게 이웃들한테 한턱 쏴도 다 암말 없이 따르고

가정적이라 부인 미역국도 몰래 몰래 끓여 주려 하고

부인이 버럭버럭 소리 질러도 다 이쁘다고 받아 주고

제일 마음에 드는건

나이 먹은 부인한테 호칭을 이름 불러 주는것

한국은 이상하게 여자들이 결혼하게 되면 이름이 없어져 버리는?

그렇더라고요 직장 생활을 하지 않는 이상은요

꼬박꼬박 미란아 그렇게 불러주고.

저도 결혼하게 되면 남편이 제 이름 불러 줬음 하거든요

애를 낳아도요

아들들도 끔찍히 여기고

6번 대학 떨어진 아들도 밥 챙겨 줄라 그러고..

성동일처럼 소리 버럭버럭 질러 대는 남자는 딱 질색이라..그런가 그러네요

 

IP : 220.78.xxx.3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2 3:14 PM (117.123.xxx.197) - 삭제된댓글

    저는 응팔보면서 아.. 김성균 같은 아버지밑에서 자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더라고요.

  • 2.
    '15.12.12 3:14 PM (75.166.xxx.8)

    오늘 감동받았네요.
    아들에게 난 네가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다.
    애들은 잘있을거다...당신 새끼니까하는데 그렇게 말로 부인 대접해주는 남자 정말 드물지않나요?
    진짜 드라마에 나오는 말그대로 대학교육받으면 뭐해요?
    저렇게 배우자와 아이들을 존중하고 알아주는 인격을 가지는건 교육이랑 상관없는걸.

  • 3. .........
    '15.12.12 3:15 PM (61.80.xxx.7)

    근데 성격차이.... 그거 중요한 분들은 싫다 하실듯.

  • 4. 고로
    '15.12.12 3:18 PM (175.223.xxx.36)

    김성균같은 아버지 밑에서 보고배우고 자란 정환이가 좋을것 같네요.ㅋ

  • 5. 저도
    '15.12.12 3:20 PM (39.117.xxx.200)

    그거보면서 일등신랑감은 정봉아부지.
    꼴찌신랑감은 선우 했어요. ^^;

  • 6. zzz
    '15.12.12 3:21 PM (220.78.xxx.33)

    아..인격 ..맞아요 대학 좋은데 나오면 뭐해요 저런 인격..정말 아무나 못갖잖아요
    성격차이 ..있긴 하겠죠
    장난 좋아하고 그런거
    그런데 밖에서 술 먹고 여자 문제 일으키고 그런것보다 얼마나 건전 한가요
    저희 아빠도 상당히 가정적이셨는데요
    연세 있는 지금도 엄마가 아빠 엄청 챙기세요
    젊을때 자기 한테 너무 잘해주셨다고요
    하...저도 저런 남자 만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아빠

  • 7.
    '15.12.12 3:22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젤 낫죠
    응사에 이어 응팔에서 보는 김성균 연기 참 잘하네요
    연기 잘하면서도 극이나 다른 연기자와 조화를 이룬달까

  • 8. 맞아요
    '15.12.12 3:23 PM (211.203.xxx.25)

    저희 친정아빠가 딱 그런 스타일이예요.
    지금 남편은 약간 다르지만 그래도 저는 애들한테 잔소리하지만 남편은 괜찮다 괜찮다..
    이런 스타일이라서 애들도 다독여주고 저한테도 좀 누그러지게 되네요.
    어제 응팔 보면서 우리 애들이 선우가 젤 착하다 그러는데
    남편이 남편감으로는 최악이다..라고 스스로 말해서 막 웃었어요

  • 9. 택택거려도
    '15.12.12 3:24 PM (1.217.xxx.252)

    다 받아주고 말도 참 이쁘게 하죠

  • 10. 정봉아부지
    '15.12.12 3:27 PM (182.209.xxx.9)

    얼굴이 못생겨서 싫...ㅠ

  • 11. ...
    '15.12.12 3:29 PM (210.101.xxx.221) - 삭제된댓글

    지금 우리집 안방에서 자고 있는 남자 = 응팔 김성균
    연배까지 비슷해서리ㅎ
    본방사수하다 화들짝 놀래요.. 넘 똑같아서-.,-;;
    좋은 남편임엔 분명하고 주위에서 많이들 부러워하긴 합니다만...
    머 저도 나름 애로사항이 있거덩여ㅋㅋ
    안웃긴걸 어쩌라고 삐지지맛!
    사람들많은데서 내이름 막 부르지맛!--;;

  • 12. 지금은
    '15.12.12 3:40 PM (75.166.xxx.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제 이름을 불러주는걸 정말 모든 동네 아짐들이 다 신기해하고 너무 부러워하는데 울 아이들 자랄때는 애로가 잠깐 이게 맞는건가 싶었어요.
    애들이 세네살때 어느날 갑자기 저를 쪈아~ 라고 불러서 놀랐어요.
    항상 남편이 지연아하고 부르니 애들도 저를 쪈아~ 하고 부르더라는...ㅋㅋ

  • 13. ???
    '15.12.12 3:42 PM (220.78.xxx.33)

    근데 선우가 왜 꼴찔 신랑감인가요?
    애는 착하던데...

  • 14. ㅎㅎ
    '15.12.12 3:43 PM (75.166.xxx.8)

    가난한 홀어머니에 효자.

  • 15. 루비
    '15.12.12 3:43 PM (112.152.xxx.85)

    남편이 김성균과 똑같아요‥
    그런데 아들은 선우ㆍ딸은 보라같아요
    볼때 마다
    아이고~김사장!!하고 불러서 정색하고 이혼해~!! 한답니다‥

    딸고등 여아이한테 자꾸 윙크하니 ~
    엄마 아빠 눈 파셔요~!!
    자꾸 느끼하게 굴어요~!! 하고 소리지릅니다

    정말‥아들ㆍ딸ㆍ아빠 셋이 친구 같이 몰려다닙니다

    제가 권위세우고 있어요‥

    너희들 내 남편한테 막말하면 가만 안둔다~협박하고 있어요

    셋이 어릴때부터 장난감으로 싸웧어요‥
    내돈주고 산건데 왜??니들만 가지고 놀려고해?? 그러곤
    했답니다‥

  • 16. 선우가
    '15.12.12 3:43 PM (211.203.xxx.25)

    왜 꼴지 신랑감이냐면 사람 자체는 반듯한데 홀시어머니에 나이차 많은 동생에..
    드라마를 그대로 안 보고 너무 많이 앞서 갔죠?-_-

  • 17.
    '15.12.12 3:47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보라 빼고 거기 애덜 다 착해서
    선우가 딱히 착한 건 모르겠는
    좀 느끼한 정도

  • 18. ....
    '15.12.12 3:47 PM (211.246.xxx.171)

    ㅋㅋㅋ 그것도 다 큰아들 덕이죠...
    돈벼락 맞아 대리점이나 하면서 돈푼깨나 버니깐 용서가 되지..
    돈도 못벌면서 맨날 시덥잖은 농담따먹기나 하고 있으면 정말 한숨나올듯...
    그래도 큰아들 한테 큰욕심안부리고 건강하나 바라고
    따뜻한 면모있는건 인성 됐다고 보긴 해요..ㅎ

  • 19. ㅎㅎ
    '15.12.12 3:50 PM (223.33.xxx.87) - 삭제된댓글

    이름 부르는 자체는 좋은데..
    사실 부인 라미란 1살 연상이죠~
    연상이라 더 이름을 부르는 거 같기도 하고;;

    쫌생이여도..부인이 쓰는 거 뭐라고 하지 않으니까 좋아요!

  • 20. ㅎㅎ
    '15.12.12 3:51 PM (223.33.xxx.87)

    이름 부르는 자체는 좋은데..
    극중 부인 라미란이 1살 연상이죠~
    연상이라 더 이름을 부르는 거 같기도 하고;;

    쫌생이여도..부인이 쓰는 거 뭐라고 하지 않으니까 좋아요!

  • 21. ..
    '15.12.12 3:53 PM (221.159.xxx.68)

    큰아들 때문에 부자로 사는건 맞지만 그 큰아들 심장병으로 그만큼 돈이 많이 들어갔죠.
    저는 개인적으로 택이아빠 성격이 좋아요.
    속정 ㄱㅂ

  • 22. ..
    '15.12.12 4:00 PM (221.159.xxx.68)

    속정도 깊고 성실하고 ㅋㅋ 전 택이아빠 스탈이 좋아요♥
    애교 많고 표현 많이 하고 활달한 제 성격에 딱!
    보라아빠 성격 제일 싫음ㅜㅜ
    택이아빠 같은 스탈 신랑을 만났건만
    점점 갈수록 보라아빠성격 닮아 감..에휴ㅜㅜ

  • 23. .....
    '15.12.12 4:18 PM (115.10.xxx.10) - 삭제된댓글

    정봉아버지.좋아요.
    내남편은 선우스탈.
    착한데 성격도 진중한데 매력이 읍다.
    스킨쉽도 의욕만앞서지 영 잘못 한다.

  • 24. ..
    '15.12.12 5:22 PM (222.110.xxx.28) - 삭제된댓글

    저도 정봉아버지, 택이 아버지 신랑감으로 좋을 듯 해요.무심해도 잔정있구요.
    택이나 정환이나 남편으로 좋고, 도룡뇽도 괜찮은데
    선우는 흔히 말하는 홀어머니에 개천용 남편감 될 가능성 많죠. 무엇보다 답 안나오는 사람은 노을이 일것 같아요. ㅎㅎ

  • 25. ㅋㅋ
    '15.12.13 1:34 AM (223.33.xxx.116) - 삭제된댓글

    근데 라미란이 딱 한마디 했잖아요
    밤일을 못한다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755 남편을 잘 모르겠네요. 23 심리 2016/01/29 5,624
522754 좀 웃기는 영 단어 질문 4 .... 2016/01/29 714
522753 하루 물 마시기 4 . 2016/01/29 1,536
522752 올해부터는 시가 안가기로 남편과 이야기되어 좋았는데 5 나만속터지지.. 2016/01/29 2,434
522751 80년대 가수들 총집합 1989년 토토즐 5 상니 2016/01/29 1,071
522750 더민주 댓글 현수막.jpg 5 엠팍펌 2016/01/29 2,220
522749 대중탕에 갔다가 퍼머하면 머리잘 나올까요 1 /// 2016/01/29 861
522748 전문과외샘은 과외회사에 소속된분인가요? 4 학부모 2016/01/29 1,038
522747 정수기 설치시 구멍(?) 문의드려요. 6 망고스위티 2016/01/29 5,964
522746 회사 영수증납부한거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요?? 2 영수증 2016/01/29 432
522745 노처녀백수 선보기로 했어요 8 ... 2016/01/29 4,434
522744 중고장터에서 이런일 흔해요 ? 30 뭐 이런 ... 2016/01/29 7,202
522743 골택시 이용해보신분 2 군고구마 2016/01/29 488
522742 설에 쓸 전복 보관 어떻게 하나요? 4 모모 2016/01/29 997
522741 아몬드가루 유통기한 아시는분? 2 아몬드 2016/01/29 8,848
522740 기업형 임대아파트가 동네에 들어오면 2 .... 2016/01/29 914
522739 그네님..책좀 읽으시나봐요. ㄹ혜체가 많이 향상되었어요. 3 ㅇㅇ 2016/01/29 729
522738 서울에서 초등졸업하는 딸과 엄마랑 데이트하기 추천좀^^ 2 서울구경 2016/01/29 767
522737 그래도 늙으면 남편이랑 놀러다니는게 제일 편할꺼 같아요. 32 ... 2016/01/29 6,104
522736 쏘울 -기아차 는 왜 인기가 없나요? 20 관심 가는차.. 2016/01/29 4,225
522735 오타모반 치료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3 오타쟁이 2016/01/29 3,051
522734 욕실 수리 후 옆 방의 검은곰팡이 5 곰팡이 2016/01/29 1,552
522733 루를 만들때 버터대신 포도씨유로해도 괜챦나요 2 요리 2016/01/29 695
522732 남편이 알바 하지말고 뭘 배우래요 49 몰라 2016/01/29 7,137
522731 하나의 생각에 쉽게 갇히는 아이 7 엄마 2016/01/29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