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굴비?)를 15kg 샀더니 큰 아이스박스로 하나가득~!
손질하다 세어보니 100마리 됩니다
판매자분은 그냥 얼렸다가 먹을때 해동해서 손질해 먹으라 하지만
저는 늘 새벽에 나가고 오밤중에 들어오는 사람이라
그때그때 손질해 먹기가 어려워 아예 다 손질해서
한번식 먹을만큼씩 봉다리봉다리 담아 냉동실에 넣어뒀습니다
손질하는 과정에서 대가리 꼬리 지느러미 다 떼어냈는데
금방 잡아 보낸거서인지 생선이 너무 싱싱하네요
그래서 대가리만 골라 씻어 물끼 배꼬 있는중인데
이거로만 젓을 담아도 되는지요
버리자니 넘넘 싱싱하니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항아리도 씻어 소독해 놨는데...
해도 될까요?
안되는거면 여기서 포기 하려구요
저 새댁때는 때마다 차에 생선을 싣고 다니며 젓갈을 담아 주시던분들이 계셨어요
그때 그분들이 소금도 다 갖고 다니시면서 손수 담아 주시는거 보기만 했지
제가 직접 젓을 담아본적은 없어서 망설여 집니다
그렇게 담아놓으면 나중에 시어머님게서 하루 오셔서 달여 주셨드랬어요